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知足不辱 知止不殆 可以長久 2019-07-3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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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할 줄 알면 욕되지 않고 적당한 때에 그칠 줄 알면 위태롭지 않으니 오래 갈 수 있다.
노자 도덕경에 나오는 이 말은 내게 꼭 필요한 말이다.
만족할 줄 아는 것은 어느 정도 익숙해진 것 같은데 적당한 때에 멈추는 것은 그 때를 알기가 참 어렵다.
박수 칠 때 떠나라고 하지만, 전성기에 박수를 받는데 멈추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 아닐까?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니까 정점에 올랐다면 결정적인 실수를 하기 전에 그치라는 말인지 지나친 욕심을 삼가라는 말인지 혹은 성공해서 교만해지면 욕도 먹고 위태로워지기도 하니까 그것을 조심하라는 말인지 잘 모르겠다.
정점을 알아차리는 것는 것도 어렵고 설령 알았다 하더라도 이 때는 성공에 도취해 있을 시기이기 때문에 미련이 있어서 그만두고 멈추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일 것 같다.
지금의 나는 이미 전성기도 지나갔고(사실 이 아둔한 인생에 전성기라고 할 만한 때도 없었다는 것이 더 맞는 말이다.) 모든 것을 정리하고 내려놓을 시기가 되었다.
하지만 욕심과 미련이 남아서 만족할 줄 모르고 멈출 줄 모른다면 노년의 삶에 오점을 남기지는 않을까?
언제 멈추어야 할 지 그 때를 알게 해 달라고 기도할 수 밖에 없다.
아니, 욕심을 버리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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