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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정조와 채제공, 그리고 정약용 박영규 김영사 2019년 376쪽 ~1/14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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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와 채제공 정약용을 중심으로 정조 시대를 다루었다.
정조는 호학군주이고 개혁군주이지만
한편으로는 심환지에게 밀찰을 보내 조정의 신하들을 꼭두각시처럼 부린 교활한 왕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그가 조선의 르네상스를 불러왔다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지만 권력을 독점하고 시스템을 만들지 않았기 때문에 그가 죽자 조선은 바로 외척의 손에 놀아나면서 망국의 길로 달려간다.
정조의 아버지 사도세자는 장헌 세자로 불렸다.
영조의 너무 엄한 훈련과 노론의 견제 때문에 정신병자가 되어 살인을 하고 우울증을 앓다가 결국은 뒤주에 갇혀 아버지에게 죽음을 당한다.
정조는 죽은 이 아버지를 구제하기 위해 무덤을 수원 화성으로 옮기고 명예를 회복한다.
수원 화성을 지을 당시 채제공과 다산은 중심인물이 되고 특히 다산의 능력이 유감없이 발휘된다.
정조 시대는 노론이 가장 큰 힘을 가지고 있었지만 소론과 남인도 등용해서 탕평정치를 추구한 시기였다.
하지만 이것도 자세히 살펴보면 정조가 연출한 한편의 연극이라고 할 수 있다.
어릴 때부터 죽음의 공포를 항상 느끼고 살아온 그로서는 어쩌면 이 모든 것이 당연한지도 모른다.
홍국영을 앞세워 일을 성사시키고는 그를 내치고 노론, 소론, 남인을 적절히 활용해서 자신의 뜻을 펼친 그는 48년밖에 살지 못했지만 어떻게보면 음흉하고 노련한 왕이었다.
남인을 잘 보호해주었지만 천주교와 관련한 사건으로 남인은 정조의 죽음과 함께 완전히 몰락하고 만다.
정조는 호학군주이고 개혁군주이지만
한편으로는 심환지에게 밀찰을 보내 조정의 신하들을 꼭두각시처럼 부린 교활한 왕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그가 조선의 르네상스를 불러왔다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지만 권력을 독점하고 시스템을 만들지 않았기 때문에 그가 죽자 조선은 바로 외척의 손에 놀아나면서 망국의 길로 달려간다.
정조의 아버지 사도세자는 장헌 세자로 불렸다.
영조의 너무 엄한 훈련과 노론의 견제 때문에 정신병자가 되어 살인을 하고 우울증을 앓다가 결국은 뒤주에 갇혀 아버지에게 죽음을 당한다.
정조는 죽은 이 아버지를 구제하기 위해 무덤을 수원 화성으로 옮기고 명예를 회복한다.
수원 화성을 지을 당시 채제공과 다산은 중심인물이 되고 특히 다산의 능력이 유감없이 발휘된다.
정조 시대는 노론이 가장 큰 힘을 가지고 있었지만 소론과 남인도 등용해서 탕평정치를 추구한 시기였다.
하지만 이것도 자세히 살펴보면 정조가 연출한 한편의 연극이라고 할 수 있다.
어릴 때부터 죽음의 공포를 항상 느끼고 살아온 그로서는 어쩌면 이 모든 것이 당연한지도 모른다.
홍국영을 앞세워 일을 성사시키고는 그를 내치고 노론, 소론, 남인을 적절히 활용해서 자신의 뜻을 펼친 그는 48년밖에 살지 못했지만 어떻게보면 음흉하고 노련한 왕이었다.
남인을 잘 보호해주었지만 천주교와 관련한 사건으로 남인은 정조의 죽음과 함께 완전히 몰락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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