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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고려에서 조선으로 정요근 외 역사비평사 2019년 457쪽/480 ~8/5 본문
고려에서 조선으로 왕조가 바뀌는 것은 단절인가 계승인가를 논한다.
단절된 것도 있고 계승된 것도 물론 있다.
조선과 조선 태조의 고향인 화령 가운데 국호로 선택해 달라고 명에 청해서 조선으로 국호가 바뀌지만 제도나 많은 부분은 고려의 것을 계승하기도 했다.
여말의 혼란한 토지제도를 과전법으로 바꾸고 성리학으로 무장한 신진 사대부들이 정권을 잡아 정몽주나 최영 중심의 훈구파를 축출하고 위화도 회군으로 조선을 건국한다.
하지만 고려후기를 이끈 22개 가문 중 16개 가문이 조선 시대 들어와서도 유력한 가문으로 존속했다고 '두 얼굴의 조선사'에서 ucla의 던컨 교수는 주장했다.
고려는 원나라를 천자국으로 모시고 후기에 부마국이 되었으며 노비와 토지 문제는 제도가 좀 바뀌긴 했으나 기득권을 잃지 않는 방향으로 제정되었다.
토지를 개인 소유에서 국가 소유로 바꾸되 수조권을 원주인들에게 주고 다만 토지를 판매하거나 임의로 경작권을 바꿀 수 없게 했다.
조공제도를 보면 고려는 원복속기 이전에는 원의 황제를 인정하되 조선의 풍습은 대체로 그대로 인정받았다.
원에 복속된 후 원이 정동행성을 설치하고 고려 국왕이 정동행성의 승상이 되어 원의 한 지역이 되었다.
조선은 여말선초에 명나라와 원나라 두 나라 다 섬겨야하는 기간도 있었지만 원의 힘이 약해지고 명도 조선을 강박할 수 없었기 때문에 사대하면서도 독자성을 어느정도 유지할 수 있었다.
조선에서의 불교는 통치이념인 성리학과는 달리 민간과 왕실에서조차도 조선 내내 명맥을 이어왔다.
승의 신분이 공식적으로는 천민이긴 했지만 민간에서는 불교신앙이 조선시대 내내 계속되었고 태조, 세종? 세조대에는 왕실에서도 불교가 성했다.
승이 숫자가 너무 늘어나서 조세나 군역에 문제가 생기자 승의 숫자를 제한하는 정책을 시행했다.
숭유억불은 통치차원에서 주장되긴 했지만 민간 차원에서는 억불이 별로 효과를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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