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곡자 공원국, 박찬철 시공사 2023 ~6/5

책  표지에 장악하고 주도하는 궁극의 기술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귀곡자 가 언제 사람인지 심지어는 실존인물인지에 대해서도 이론이 있지만 대체로 춘추전국시대의 인물로 본다.

혹자는 이 책의 저자가 그의 제자인 소진이 아닐까 의심하기도 한다.

그의 제자들로는 손자병법을 쓴 손빈과 위나라의 대장으로 이름을 떨친 방연, 합종 연횡설을 주장한 소진과 장의가 있다.

저자인 공원국은 11권으로 된 춘추전국시대에 관한 책을 쓴 작가로 춘추전국시대에 관해 읽은 책 가운데 가장 뛰어난 책이다.

삼국연의나 춘추전국시대 혹은 중국의 과거 정치가들로부터 실례를 많이 들어서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의 제목에 내용이 거의 요약되어 있다.

 

1부 총론

01  상황을 분석한 뒤 시작을 결정하라.패합(捭閤)

 

형세를 파악한다.

함께하는 사람과 비젼을 공유한다.

열 때는 넓고 상세하게, 닫을 때는 은밀하게

성공과 실패는 영원하지 않다.

 

2부 준비 단계

 

02 주변의 진심을 파악하라. 반응(反應)

 

상대의 생각을 경청한다.

비유와 상징으로 상대의 진심을 파악한다.

기준을 세우지 못하면 남을 활용할 수 없다.

 

03 마음을 열어 굳게 결속하라 내건(內揵)

 

함께하는 사람과 나의 의견이 하나임을 보인다.

조직과 사람에게 필요한 것을 확인한다.

결속하지 못하면 미련 없이 물러난다.

 

04 틈이 생길 가능성을 미리 제거하라 저희(抵巇)

 

작은 틈을 미리 막으면 수고를 줄일 수 있다.

상황에 따라 틈을 막는 방법은 달라진다.

저희를 함부로 쓰면 없는 틈도 생긴다.

 

3부 실행 단계

 

05 대세를 살피고 방향을 결정하라. 오합(忤合)

 

반복된 관찰로 대세를 읽는다.

원칙과 명분이 중요하다.

주도하는 판세를 만들어라

 

06 정보에 우위를 차지하라. 췌마(揣摩)

 

상대의 힘의 크기와 방향을 파악한다.

상대의 본심을 알려면 은밀히 욕망을 자극해라.

 

07 상대를 높여 장악하라. 비겸(飛箝)

 

상대를 높이기 전 그의 진심을 파악한다.

상대에게 필요한 칭찬을 한다.

 

08 말의 힘으로 상황을 주도하라. 권(權)

 

말의 힘을 믿어라

상대를 꺾지 말고 상황에 따라 활용한다.

스스로를 위험애 빠뜨리는 말을 삼가라.

 

09 사람에 따라 쓰는 방법도 다르다. 모(謀)

 

모든 사람을 활용할 수 있다.

주장보다는 객관적인 형세를 설명하라.

일을 이루기 전에는 비밀을 유지한다.

유연함과 변화가 지혜의 힘을 배가시킨다.

더 큰 것을 얻기 위해 작은 것은 놓아준다.

피동적인 상황에 놓이면 추동력을 잃는다.

 

4부 최종 단계

 

10 결단으로 성과를 얻는다 결(結)

 

결단의 목적은 구체적인 이익이다.

능력과 상황에 맞는 결단을 내려라

결단에는 이익과 함께 명분과 책임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