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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구병산 13-11-23 본문

등산/산림청 100대 명산

보은 구병산 13-11-23

singingman 2022. 11. 1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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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산악회 따라가다.

07시 30분 신사역을 출발해서 10시 정각에 적암리에서 산행을 시작하다.

신선대쪽으로 올라가면서 계속 계곡을 따라 올라가니 약 30분만에 안부에 도착한다.

다시 1시간정도 능선을 따라 올라가니 신선대에 도착한다.

구병산은 9개의 병풍을 펴놓은 산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능선을 따라 올라가는 길이 만만치 않았다.

정상이 가파른 봉우리들은 다 우회로가 있어서 돌아갈 수 있다.

신선대에서 853봉을 지나 또 1시간 반정도 능선을 따라가야 정상인 구병산에 도착한다.

그래서 11시 반쯤에 신선대에 도착하고 1시경에 정상인 구병산에 도착하다.

날씨가 흐려서 조망이 별로였는데 정상에 도착하니 날씨가 맑아졌다.

점심먹고 쉬고 해서 30분정도 정상에서 보내고 위성기지국쪽으로 해서 주차장으로 내려오니 2시 50분경이었다.

북사면에는 눈이 쌓여있어서 미끄럽고 좀 위험했다.

올시즌 첫눈 산행이 된 것 같다.

정상에서 속리산쪽이 잘 보였다.

충북알프스라는 이름이 붙어있기는 하지만 영남 알프스에 비하면 많이 모자란다.

지난번 속리산은 문장대를 중심으로 좌우가 다 좋았었다.

특히 묘봉쪽도 좋았지만 천왕봉쪽이 더 좋았던 것 같다. 

 

위 버스를 타고 가고 천안휴게소에서 잠깐 쉬었다 가다.

 

적암리에서 올려다 본 구병산 모습

 

버스 안에서 보은에는 대추농장이 많이 보였지만 이 마을에는 감나무에 감이 좀 남아있다.

 

주차장을 엄청 크게 만들어 놓았는데 손님이 안 와서 상당히 썰렁해 보인다. 지자체에서 만들긴 한긴 같은데 수요예측이 안 맞았는지 아까운 돈만 쓴 결과가 안 되었으면 좋겠다.

 

마을을 지나서 산으로 올라간다.

 

곶감을 만들어 두었네 여기서 상주가 멀지 않으니 여기곶감도 상주곶감이 되나?

 

까치밥

 

여기서 853봉으로 바로 올라가는 길도 있는데 우리는 직진해서 계곡따라 계속 신선대 오른편으로 올라갔다.

 

북사면에 눈이 좀 남아있고 낙엽 아래에도 눈이 얼어있어서 길이 상당히 미끄럽다.

 

북한산  숨은벽에서 백운대 올라가는 길에 있는 호랑이굴 옆 협곡이 생각난다.

 

소나무는 언제나 기품이 있다.

 

아직은 날씨가 흐려서 조망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

 

신선대쪽에 소나무가 아주 아름답다.

 

눈이 상당히 많이 쌓여있다.

 

천태산 릿지에는 비할 수 없지만...

 

신선대에서 바라본 조망이 상당히 좋다.

 

멀리 속리산이 보인다.

 

지금까지 온 길을 되돌아보고...

 

산 위 고사목은 어디서나 좋은 풍경을 선사한다.

 

능선들이 보기 참 좋다.

 

엉덩방아를 찧고 나서야 미련스럽게 아이젠을 착용했다. 안 가져갔으면 상당히 힘든 산행이 될 뻔했다.

 

 

정상 바로 아래에서 올라가는 길이 미끄럽고 위험하다. 조심해야 할 코스다.

 

정상 바로 아래 목책을 쳐서 보호하고 있는 소나무가 죽어가고 있는지 잎이 하나도 없다.

 

정상에서 내려오는 길이 너덜지대가 많아서 피곤하다.

 

누가 이 굴에서 기도라도 했는지 사람이 사용한 흔적이 있다.

 

 

감나무에 감이 탐스럽다.

 

적암리 마을주변

 

적암리에서 올려다 본 구병산 모습

 

위의 뾰족한 봉우리들에는 다 우회로가 있어서 큰 어려움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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