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노래하는 사람

괴산 칠보산 14-04-26 본문

등산/좋은 산

괴산 칠보산 14-04-26

singingman 2022. 11. 19. 13:26
728x90

윤선생님과 함께 06시 30분에 윤선생집에 차를 두고 윤선생차로 출발하다.

09시 쯤 칠보산 아래 떡바위코스에 도착해서 준비를 하고 09시 15분쯤 산행을 시작하다.

마음맞는 사람과 함께 산행을 하는 즐거움은 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알 수 없는 즐거움이다.

지난 주에는 세월호 사건으로 산행을 삼가느라 못갔지만 그래도 산 사람은 또 살아간다.

이게 슬픔이면 슬픔이고 비극이면 비극이다.

이 산은 아주 순하면서도 경치가 매우 좋은 산이다.

칠보산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산이다.

불교에서 말하는 7가지 보배는  금, 은, 산호, 바다조개, 마노, 수정, 진주라고 하는데 이 산은 이런 보석보다 더

아름다운 풍광을 간직하고 있다.

올라가는 길은 개울을 따라 한참을 가는데 매우 편안한 길이다.

청석재에 올라서면 그때부터 능선길을 따라서 정상까지 간다.

이 길도 그리 험하지 않아서 초보자라도 누구나 쉽게 갈 수 있는 길이다.

정상 능선에는 아름다운 바위들과 나무들이 많아서 감탄하느라 시간가는 줄 모르고 간다.

또 멀리 보이는 대야산이나 군자산, 보배산의 산줄기가 그야말로 그림이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이 산군들이 정말 아름답다.

산행시간은 떡바위로 올라가서 쌍곡휴게소쪽으로 내려오는데 넉넉잡아 3시간 반이면 된다.

올라가는 길이나 내려오는 길이나 길이 다 순해서 편안한 산행을 할 수 있다.

이 산은 적송이 아주 잘 자랐고 단풍나무도 등산로 주변에 많아서 가을에 와도 경치가 아주 좋겠다.

무엇보다 멋있는 소나무들이 많다.

오늘 날씨가 아주 화창한 편은 아니었지만 주변 경관을 바라보는 데는 별 무리가 없을만큼 좋은 날씨다.

감기 몸살로 몸이 많이 안 좋았는데 산에 갔다왔더니 훨씬 좋아졌다.

역시 산에 가야 활기가 넘치고 행복해진다.

 

 

흰돌마을을 06시 30분경 출발해서 올림픽도로 가양대교 근처를 06시 45분경에 통과하고 있다.

 

08시 20분경 충주휴게소에 들러서 잠깐 쉬고

 

09시경 군자산 등산로 아래에 도착해서 산행지도를 보고

 

떡바위 입구에 도착하니 길가에 제비꽃 민들레등이 예쁘게 피어있다.

 

영산홍이 이렇게 작은데도 피었네

 

칠보산 떡바위 등산로 입구

 

펜션들이 등산로 입구에 잘 지어져 있다. 여름에는 많이 붐비겠다.

 

우리는 떡바위를 출발해서 청석재 - 칠보산 - 활목고개 - 쌍곡폭포로 내려오다

 

산행시작점에서 바로 개울을 건너간다.

 

이 다리를 건너서 산행을 시작한다.

 

시작부분에서 바로 치고 올라간다 하지만 금방 편안한 길이 나온다.

 

산 아래에는 철쭉이 피어있고 위에는 진달래가 피어있다

 

올라가는 길에 이런 편안한 데크길도 있고 가파른 계단길도 있다.

 

등로 중간중간에 보기좋은 큰 바위들이 많이 있다

 

이건 구슬붕이인가?

 

철쭉이 활짝피었다.

 

노랑 제비꽃?

 

첫번째 안부인 청석재에 오르다.

 

이런 계단이 상당히 많다.

 

멋있는 소나무가 이 산에는 많다.

 

 

정상가기 전 포토죤

 

좀 인위적인 냄새가 나긴 하지만 중절모를 닮긴 했다.

 

매력적인   산 위에 있는 고사목

 

진달래가 잘 피어있다.

 

멋있는 바위지대.

 

돌틈에 철쭉이 예쁘고 화려하게 피었다.

 

소나무가 고사해도 멋있는 풍경이 연출된다.

 

버선코를 닮았나?

 

이 각도에서 보니 버선코를 닮았네.

 

각시붓꽃이 다 져간다.

 

산 위에는 철쭉이 이제 몽오리를 맺었다.

 

그리 높은 산은 아니지만 주변 경관이 아주 좋다. 산세도 좋고.

 

칠보산 정상에서 활목고개쪽으로 내려가는 길

 

우리는 절말쪽으로 내려간다.

 

가장 멀리 보이는 산이 대야산 줄기이지 아마도...

 

파노노라마로 보면 이렇다.

 

이 산에는 바위 위에 서 있는 소나무가 상당히 많다.

 

멀리 군자산도 보이고

 

정상에서 활목고개쪽으로 내려가면서 올라가는 사람들을 찍었다.

 

곳곳에 이런 멋있는 바위들이 있다.

 

 

기품있는 적송들이 이 산에는 많다.

 

이 바위는 거북바위로 명명해도 손색이 없겠지?

 

바위 위에서 모진 세월을 견딘 소나무가 드디어 생명을 다하고도 멋있는 풍광을 보여준다.

 

주목은 아니어도 ...

 

생명의 강인함이여!

 

계단이 가파른 곳도 있다.

 

도중에 이런 암릉지대도 있어서 걷는 맛이 있다.

 

이런 메마른 바위위에도 생명은 자란다. 생명은 정말 대단한 것이다.

 

이 곳의 경치가 정말 좋은데 절벽이소 사진찍을 공간이 부족해서 소나무 전체를 찍을 수가 없다.

 

 

>이 고개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적송들이 정말 아름답지

 

쌍곡 탐방지원센타를 조금 지나면 이런 멋있는 계곡이 있다.

 

들길 따라서 나홀로 걷고싶어~~~

 

산죽이 무성하게 자란 지역도 있고

 

이 나무는 온통 속이 다 비었다.

 

여기 물가에 앉아서 준비해간 점심을 먹고 발도 담그고 쉰 다음 다시 내려오다.

 

키 큰 전나무들 사이에서 참나무들이 죽지 않으려고 기를 쓰고 따라 올라가서 다들 날씬하다.

 

여름에 여기서 알탕하면 참 좋겠다.

 

 

쌍곡폭포는 나즈막한 폭포다.

 

하산길에 복숭아꽃이 아주 예쁘게 피어있다.

 

드디어 다 내려왔다. 여기가 오늘의 산행종점이지만 우리는 차를 떡바위에 세워뒀기 때문에 여기서 1Km정도를 다시 포장도로를 걸어야 한다.

 

이 동네는 집 앞에 있는 소나무도 멋있다.

 

쇠뜨기풀이 길가에 잔뜩 자라고있다.

 

떡바위 등산로 입구에 있는 마을.

'등산 > 좋은 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주 태화산 14-05-31  (0) 2022.11.20
강촌 봉화산 14-05-15  (0) 2022.11.20
홍천 공작산 14-04-12  (0) 2022.11.19
태백 금대봉 매봉산 14-03-01  (1) 2022.11.19
파주 비학산 15-06-13 & 14-01-14  (0) 2022.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