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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가족/성예준 (108)
노래하는 사람
높은 미끄럼틀에서 그냥 뛰어 내려올려고 한다. 위험하다. 잠깐도 눈을 뗄 수 없는 나이가 되었다.
콧물 감기로 며칠간 약을 먹고 있다. 그래도 씩씩하게 잘 놀고 잘 먹어서 걱정은 별로 되지 않는다. 엄마 아빠와 함께 생애 처음으로 전철을 타 보았다.
예방 주사 3방짜리를 맞고 왔다고 한다. 웃는 모습이 정말 귀엽다. 나를 보고 웃을 때는 뭐라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사랑스럽다. 칭얼대는 모습도 사랑스럽다. 혼자 고함도 지르고 소리를 내면서 거실을 분주히 돌아다니기도 한다.
소리 지르면서 거실을 돌아다니고 눈이 마주치면 웃어주고 안아달라고도 한다. 낮잠을 안 자려고 버티다가 잠 드는 모습도 정말 사랑스럽다.
쉰 목소리가 나더니 정상으로 돌아왔다. 이제는 혼자서도 잘 걷는다. 소리를 지르면서 혼자 비틀비틀 걷는 모습이 정말 사랑스럽다. 내가 안아주는 것을 정말 좋아하고 내 목소리만 들리면 자다가도 깬다. 어떻게 이렇게 사랑스러울수가? 코로나 때문에 돌사진을 찍으러 가지 못하고 집에서 우선 찍었다.
예준이는 목소리가 아주 우렁차다. 지난 한 주 동안 목소리가 쉰 소리가 나더니 이제 다시 좋아졌다. 아주 큰 소리로 고함을 지른다. 혼자서도 이제 제법 몇 걸음씩 걷는다. 11개월에 걷기 시작했다.
보행기를 잡고 잘 걷는다. 보행기 없이도 자기도 모르게 한두발짝을 떼기도 한다. 감기 기운이 있는지 목소리가 쉬었다. https://youtube.com/shorts/lo-VsnNqtHs https://youtube.com/shorts/ybVLxqwm8CU
성탄절에 동안교회 김해수 목사님으로부터 유아세례를 받았다. 코로나 때문에 세례식을 할지 말지 교회에서도 어려움이 많았지만 다행이 부모들만이라도 모아놓고 세례식을 거행할 수 있었다(20명 미만의 집회만 허락되었기 때문이다). 성탄절 축하 모임도 그래도 예준이네 집에서 모일 수 있었다.
잡고 일어서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서 있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고 있다. 선 자세로 손뼉을 치기도 한다.
내가 잘 안아 주니까 그런지 나를 아주 좋아한다. 방에 있다가도 내 목소리가 들리면 칭얼거리며 나를 찾는 것 같다. 정말 귀여운 내 손자!
손으로 잡고 일어서서 조금 걷기도 한다. 옷 갈아입히려고 윗 옷을 벗겼는데 통통한 예준이가 정말 귀엽고 사랑스럽다.
형 때문에 조용히 잘 자라고 있는 예준이는 이제 잡아주면 일어선다. 기어다니는 것은 아주 능숙하고 빠르다.
형아 때문에 관심을 덜 받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다. 하지만 예준이가 한번만 웃으면 온 세상이 환해진다. 내가 안아주면 아주 좋아하지만 앉으면 찡얼거리고 못 앉게 한다. 귀여운 녀석!
이제 상당히 빠른 속도로 팔다리를 이용해서 기어 다닌다. 통통한 얼굴로 웃는 모습이 얼마나 귀여운지... 고모가 안아 주었어요. '예준아' 하고 부르면 이름에 반응한다. 호준이 형아가 나를 예뻐해요.
이제 자기 마음에 들지 않으면 울기도 하고 소리도 지른다. 졸릴 때 지르는 소리와는 다르다. 눈이 마주치면 잘 웃어주는 모습은 여전히 예쁘다. 배밀이로 기던 것이 이제는 무릎과 팡꿈치를 이용해서 조금씩 기기 시작한다. 호준이 형이 이유식도 먹여준다. 형아! 고마워~~ 예배 시간에는 셋 중에서 가장 얌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