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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가족/성예준 (108)
노래하는 사람
예준이는 빨리 먹지는 못하지만 잘 먹고 나와 눈맞춤을 제법 잘 한다. 얼굴이 점점 또렷해지면서 잘 생겨간다. 순하고 혼자서도 잘 논다.
호준이는 동생이 귀엽다고 어루만져 준다. 예준이는 이제 잘 먹고 잘 자고 배변도 잘 한다. 건강하고 지혜로운 하나님의 사람으로 잘 자라거라.
동생을 예뻐하는 호준이 모습이 감동이다. 형제간에 우애있고 사랑하며 잘 자라라.
어린이집 친구와 놀이터에서 함께 논다.
이틀 전 화요일에 예준이 bcg 접종 때문에 병원을 갔더니 의사 선생님이 심장 소리가 이상하다고 큰 병원에 가보라고 했다. 오늘 목요일에 일산 병원가서 검사했더니 청진기에서 심장 박동 소리가 아주 크게 난다고 했단다. 심장에 작은 구멍이 하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자라면서 돌 전에 대부분 메꿔진다고 한다. 심각한 것이 아니니까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의사의 말 한마디가 우리를 천국과 지옥을 오가게 만든다. 이틀간 지옥을 경험했다. 그동안 우리는 건강하고 지혜로운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해 왔다. 또 이틀간 나는 기도하면서 이상이 없으면 가장 좋지만 의사가 이상이 있다고 했으니까 자라면서 저절로 해결되는 문제이기를 기도해 왔다. 기도 들으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어떤 사람의 기도는, 예를 ..
그저께 BCG 예방 접종을 했다. 그때 의사 선생님이 심장 소리가 이상하다고 큰 병원에 가보라고 했단다. 이 말을 듣는 순간 너무 놀라서 바로 올라가서 별 탈 없기를 간절히 함께 기도했다. 3일간 내가 바짝 긴장해 있다. 글도 눈에 잘 안 들어오고 먹는 것도 별로 맛이 없다. 오늘 일산병원에 9시 45분 예약을 했다. 특별한 일이 없기를 간절히 바란다. 건강하고 지혜로운 하나님의 사람으로 잘 자라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있는데...
예준이가 태어난 지 한 달이 되었다. 조리원에서 돌아오는 날 환영식을 하려고 했는데 환영식 소품들이 늦게 도착해서 오늘 가족들이 함께 예배하고 점심 식사도 함께 하면서 저녁에는 이렇게 조촐한 환영식도 늦게나마 하게 되었다.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어디 나가기도 불안하고 대부분의 교회들도 2주간 교회의 공식 예배를 안 드리기로 했다. 그래서 우리도 집에서 가족이 다 함께 예배하고 이렇게 모이게 되었다. 예준이는 아직은 먹고 자는 일이 거의 대부분이다. 잠을 잘 잔다. 형 호준이는 제 아버지처럼 안 자려고 밤 늦게까지 뛰어다니고 있다. 예준이 고모가 점심에는 스파게티도 해 주고 이런 소품들도 준비해서 조카의 귀가를 환영해주었다. 저녁은 우리 집에서 김치찌개를 아주 맛있게 해서 먹었다. 요즘 문제는 아이..
집으로 돌아와서 엄마 아빠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는 예준이는 얼굴도 점점 또렷해지고 돌보미 아주머니가 먹이는 젖도 잘 먹는다.
산후 조리원에 있던 예준이가 엄마와 함께 건강하게 집으로 왔다. 주일 예배 끝나고 부리나케 왔더니 예준이가 집에 와서 자고 있다. 너무나도 감사하고 감격적이어서 눈물이 난다. 호준이나 건하도 귀엽고 사랑스럽지만 예준이도 형들 못지않게 사랑스럽다. 몸무게가 잘 안 늘어서 걱정했는데 이제 3.4kg이 나간다고 한다. 700g이 늘었다. 젖빠는 힘도 점점 더 좋아지고 있겠지. 제 부모와 함께 할아버지의 특권으로 축복 기도를 했다. 하늘과 땅의 복을 주시기를 구하고 우리가 매일 하는 기도대로 건강하고 지혜롭게 하나님의 사람으로 잘 자라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내게 주신 은혜가 너무 크고 놀라워서 뭐라고 감사해야 할 지 모르겠다.
호준이 때는 뭘 몰라서 그랬는지 지금보다 걱정을 덜 했던 것 같다. 예준이는 행동 하나하나에 더 관심과 눈길이 간다. 잘 먹지 않아서 걱정했던 것도 이제는 모유도 잘 먹는다니 반갑고 몸무게도 늘어나고 있다니 또 반갑고 감사하다. 얼굴만 봐도 감격적이고 저절로 감사의 말이 나온다.
젖을 빠는 힘이 약해서 분유를 먹이다가 다시 젖빠는 연습을 했는데 이제 제법 잘 빤다고 합니다. 몸무게도 3.17kg이 되었다고 합니다. 태어날 때 2.7kg이었는데 그동안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잠자고 있는 사진이 많았는데 오늘은 눈을 또렷이 뜨고 있어서 더 보기가 좋습니다.
잘 먹지 않아서 몸무게가 늘어나지 않아 걱정했는데 분유를 바꾸고 잘 먹어서 이제 3kg이 되었다고 한다. 건강하게 무럭무럭 잘 자라라 예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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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먹는 시간 외에는 잠자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지? 본분을 다하고 있는 예준이. 귀를 만지고 발을 만져도 계속 자고 있다고 한다.
자고 있는 모습이 참 사랑스러운 우리 예준이. 형 호준이가 밤에 엄마 아빠가 없으니까 엄마 아빠를 자꾸 부르는 모습이 애처롭긴 하지만 형 되는게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니까 견뎌야지.
예준이 엄마가 발열과 두통으로 오전에 일산병원을 갔다왔는데 자금은 두통은 없어졌다고 한다. 예준이는 아직 빠는 힘이 약해서 연습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