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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엄마가 갑상선에 문제가 있는 것 같아서 병원에 초음파 사진과 피검사 한 것 결과 보러 가서 오늘도 우리 집에 왔다. 검사 결과는 갑상선에 염증이 있어서 항생제를 좀 먹고 항진증 약은 1년 반 정도 먹으라고 한단다. 졸리는데도 안 잘려고 하다가 젖병을 물렸더니 다 먹지도 못하고 잠이 들었다. 배고픈 것 보다 잠 오는 것이 더 급하다.
자고 일어나서 침대 바깥 풍경도 보고 부채에 호기심을 보이기도 한다. 행신동에 사는 호준이 엄마 친구가 보행기와 소서(exer saucer)그리고 유모차를 준다고 해서 가서 받아왔다.
내 직계 가족들이 동작동에 있는 국립묘지에 다녀왔다. 설을 앞두고 성묘를 겸해서 다녀왔다. 사위네와 호준이는 처음 가는 길이어서 더 의미가 있었다. 아직 명패가 완성되지 않았다.
아빠에게 놀아달라고 이렇게 애교를 떤다. 이런데 어떻게 안 놀아줄 수 있겠어?
밤3시경 자고 있는데 며느리에게서 전화가 왔다. 호준이가 계속 구토를 해서 119를 타고 일산병원 응급실로 와서 집에 돌아갈 때 차가 없다는 것이었다. 우리 부부도 놀라서 바로 일어나서 병원 응급실로 갔다. 다행히 별 일은 아니어서 잠시 후 돌아왔다. 하지만 놀란 며느리는 울어서 눈이 충혈되어 있었다. 호준이 애비도 어릴 때 한밤중에 하도 울어서 어디가 아픈 줄 알고 강남 성모병원 응급실로 간 적이 있었지만 다행히 아무런 일도 없었다. 아이들 키우다 보면 가슴이 덜컹하는 일들이 종종 일어난다. 하나님! 우리 호준이 건강하고 지혜롭게 하나님의 사람으로 잘 자라기를 바랍니다. 요 며칠간 호준이가 너무 많이 돌아다녀서 그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어제 그제 계속 차타고 오랫동안 돌아다닌 것이 아마 힘들었..
며느리가 살이 자꾸 빠진다고 해서 맛있는 것 먹으려고 함께 나갔다. (2023년에 이 글을 복사하면서 생각해 보니 아마도 갑상선 항진증 때문이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삼송에 있는 Starfield로 갔는데 마땅치 않아서 다시 일산에 있는 현대 백화점으로 와서 함께 먹었다. 호준이가 함께 가서 참 좋았다.
제 아빠에게 안겨서 입술 사이로 혀를 내밀어서 푸르르 소리를 잘 낸다. 옛날 어른들은 아기들이 이런 소리를 내면 비가 온다고 했는데 그와는 상관 없는 듯. 제 아빠도 어릴 때 잠자기 싫어했다. 그림을 그리는데 태양을 수십개 그렸길래 물어봤더니 어두워지면 잠자라고 하니까 그게 싫어서 태양이 하나 지면 또 다른 태양이 떠서 계속 환하게 하려고 그렇게 그렸다고 말한 적이 있다.
이제 바닥만 기는 게 아니고 조금만 도와주면 높은 곳으로 기어 올라가기도 한다.
배 아프고 열이 나서 어린이집을 가지 못했다. 병원에 데리고 가서 약 먹이고 건하네로 와서 잠깐 놀다가 낮잠을 오래 푹 자고 나더니 좀 좋아졌다.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가 몸이 안 좋으니 활동이 현저히 줄고 조용해졌다. 사랑하는 손자가 뛰어다니고 소리 지르더라도 아픈 것 보다는 100배 낫다.
예준이가 열이 나고 배가 아프다고 해서 아침부터 호준네로 가다. 아들네는 오늘 둘 다 출근해야 해서 우리가 오전에는 돌보아야 했다. 호준이는 아침 먹고 유치원 가고 예준이는 내가 두리 소아과에 데려가서 약을 받아와서 먹였다. 건하네 가서 음식을 좀 먹여 보려고 했지만 배가 불편하니 안 먹는다. 좀 놀다가 낮잠을 3시간 가량 푹 자고 났더니 음식도 먹고 열도 많이 내렸다. 호준이도 2주 전쯤에 장염으로 고생했는데 예준이는 호준이에 비해서는 좀 가볍게 지나가는 것 같다. 공룡노래 듣고 있다.
우리 가족이 1/1 아침에 우리 집에 모두 모여 예배함으로 한 해를 시작한다. 지난 한 해동안 베풀어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올해도 은혜 가운데 감사하며 살아가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 기도 들어주시는 하나님을 체험하면서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 한 해 되기를
어제 엄아 아빠가 정기 검진등으로 병원에 간 사이 우리 집에 호준이가 왔다. 워낙 순둥이어서 엄마 아빠가 없어도 우리랑 잘 논다.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고 나니 기분좋게 우리와 시간을 보냈다. 정말 감사하다. 올 한해의 마지막 날을 손자와 함께 하는 즐거움도 크다. 자정에는 송구영신 예배를 갔다 왔고 오늘 아침에는 우리 가족이 감사예배로 신년을 시작한다.
우리 가족이 올 한 해를 무사히 잘 지낸 것을 감사해서 함께 모이다. 현대 백화점에 있는 태국 음식점에서 점심을 다 함께 먹고 파주시 탄현에 있는 지니디오라는 카페로 가서 함께 차 마시고 이야기하고 놀다가 집으로 돌아오다. 오늘 에스더는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았는데 호빵이가 아주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는 의사 선생님의 소견을 듣고 가벼운 마음으로 함께 갔다. 올 한 해를 돌이켜보면 감사한 일이 참 많다. 제일 큰 감사는 무엇보다 우리 호준이가 건강하게 태어나서 지금까지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 일이다. 며칠전 성탄절에는 일산 동안 교회에서 유아세례도 받았다. 두번째로는 에스더가 아기를 가져서 이 또한 정말 감사하다. 옛날에는 결혼하면 당연히 아기를 가지는 것으로 알았는데 요즘은 소식들을 들어보면 결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