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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오늘 교회 갔다가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Baby Fair도 갔다왔다고 한다. 그래서 이렇게 깊이 잠들었다.
날마다 보고 싶은 우리 손자 - 내가 아내랑 연애할 때 이렇게 매일 보고 싶었다.
잘 적응하고 즐겁게 생활하는 막내 손자가 정말 사랑스럽다. 오늘부터 엘리베이터 공사로 12층에 사는 우리 집에 건후나 건하가 올라오가는 힘들어서 우리가 부러 내려가야 한다.
200일동안 아프지 않고 건강하고 온순하게 잘 자라주어서 정말 감사하다. 그동안 예방 주사 외에는 특별히 병원에 갈 일이 없을 정도로 건강하게 자라게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다리 힘이 많이 좋아져서 내가 잡고 있으면 한참 동안 서 있기도 하고 노래를 불러주면 조용히 잘 듣는 모습도 참 보기 좋다.
볼수록 더 사랑스러워가는 호준이! 목욕하고 나니 뽀얀 피부가 정말 사랑스러워! 내가 가면 활짝 웃어주는 그 미소가 정말 황홀할 정도로 좋다. 할아버지가 되어보지 못한 사람은 절대로 알 수 없는 기쁨이다. 아직 할머니가 되어보지 못한 김여경 선생님이 정말 그렇게 좋냐고 물어본 적이 있는데 말로는 설명이 안 된다. 반드시 되어봐야 알 수 있는 기쁨이다.
교회 갔다 온 후 피곤해서인지 잠이 들었다. 그리고 아빠와 잘 놀고 있다.
오후에 호준이가 놀이터에 나왔다고 며느리에게서 연락이 와서 산에 갔다와서 졸리는데도 손자가 보고 싶어서 자려다가 나갔다. 언제나 봐도 좋은 우리 손자!
자고 일어나서 기분이 좋은지 소리도 곧잘 낸다. 엄마 말을 알아듣기라도 하는 것처럼 잘 웃어주기도 하고...
지난 주간에는 많이 돌아다니느라 손자를 못봤다. 그래서 아침부터 보고 싶었지만 저녁에 목욕시켜 주러 갈 때 함께 가서 손자와 놀다 오다.
새로운 장난감을 대여해 왔다고 한다. 금방 호기심을 보이며 잘 논다고.
잘 자고 일어나면 기분 좋아서 울지도 않고 혼자서도 이렇게 방긋 웃고 있다고...
이 웃음이 얼마나 나에게 힘을 주는지, 산에 갔다와서 힘이 드는데 이 웃음 하나로 피로를 싹 날려 버린다.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은 알 수 없는 신비한 힘이 이 웃음 속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