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평화누리길 4코스
- 해파랑길 20코스
- #조선 중기 정치와 정책(인조~현종 시기)
- #건봉사 #고성 건봉사
- 명동 성당 미사
- 해파랑길 8코스
- 평화누리길 3코스
- 김포 문수산
- 평화누리길 경기 구간 완주
- 북한산 만포면옥
- 미시령 성인대
- 성인대
- 앙코르와트
- #강화 나들길 18코스 #강화 나들길 18코스 왕골 공예마을 가는 길
- #윤두서 자화상 #공재 윤두서 자화상 #공재 자화상
- 오블완
- #조선 국왕의 일생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 엮음 글항아리
- #북한산 문수봉 #북한산 승가봉 능선
- 티스토리챌린지
- 해파랑길 48코스
- 단양 구담봉
- #대흥사 #해남 대흥사
- #강화나들길 3코스
- 평화누리길 7코스
- 군위 팔공산
- 김포 한재당
- 지족불욕 지지불태 가이장구(知足不辱 知止不殆 可以長久)
- 정서진 #정서진 라이딩
- #붕당의 발생 #붕당의 형성 #붕당의 시작
- #평화누리길 2코스 #평화누리길 1코스 #평화누리길 1~2코스
- Today
- Total
목록가족 (1072)
노래하는 사람
어제 사위네가 Santafe를 샀다. 그래서 오늘 사위네가 아들네와 함께 우리를 초청해서 3집이 안단테에 가서 새차턱을 먹었다. 에스더가 다음 달에는 호빵이를 순산하게 될 터인데 적절한 타이밍에 차를 구하게 되었다. 안전하게 그리고 행복하게 My Car 시대를 즐기기 바란다. 호준이는 오늘 홈플러스 문화센터에 가서 콩놀이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다.
홈플러스에서 운영하는 문화센터에 간 호준이는 처음에는 좀 주볏거렸지만 곧 적응하고 함께 프로그램에 잘 참여한다.
며느리가 다음 주에 복직한다고 아들이 가족을 데리고 어제 이 호텔에 갔다고 한다. 그동안 우리 호준이를 잘 키워준 아들 내외가 참 대견하고 고맙다. 그리고 우리가 기도한 대로 호준이도 건강하고 지혜롭게 하나님의 사람으로 잘 자라줘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아들 내외가 서로 사랑하면서 살아가는 모습을 보는 것만큼 행복하고 감사한 일이 또 있을까? 서로 이해하고 감싸고 사랑하면서 평생을 그렇게 살아가면 참 좋겠다. 이 호텔에는 Kids Cafe가 있어서 호준이가 아주 즐겁게 놀았다고 한다. 아빠와 아들의 잠자는 모습]
이제는 걷는 거리가 많이 늘어났다. 백마고 담장 끝까지 걸어갔다 왔다. 몇번 넘어지기는 했지만 속도도 많이 빨라졌고 걸음걸이도 많이 안정적으로 되어가고 있다. 소리를 내면서 걷는 모습이 정말 귀엽다.
며칠간 미세먼지 때문에 나가지 못하다가 놀이터에 나갔더니 엄청 좋아한다. 새 신발을 신고 걷기도 하고 계단도 올라가고 경사로도 오르락 내리락 한다. 잘 자고 일어나면 침대에서 한참 뒹굴뒹굴하다가 기분좋게 일어난다고. 넘어지는 빈도도 많이 줄었고 활동범위도 점점 넓어지고 있다. 한참 놀다가 지치면 이렇게 하늘을 보고 쉬기도 해야지요. 너무 바득거리며 사는 것도 좋지 않아요. 삶의 가장 좋은 한 방법은 노자 선생님이 말씀하신대로 상선약수 (上善若水)
미래의 피아니스트 호준이가 연습을 시작했다. 세상의 모든 훌륭한 일은 연습에 의해서 된다. 아무리 뛰어난 천재도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은 못 당한다. 매사에 철저히 준비하는 호준이가 되어라.
문화센터에서 촉감놀이를 하고 온 호준이가 한참을 잘 놀더니 졸려서 드디어 잠이 들었다. 나도 그 옆에서 함께... 이 기분을 안 해본 사람은 알 수가 없다.
바깥에 나간다고 하면 모자쓰고 양말 신고 점퍼입고해도 귀찮아하지 않는다고. 놀이터에 나가면 얼마나 잘 걸어다니는지. 밤에도 잘 걷는다. 밤에 어린이 놀이터에 나가서 혼자 잘 걸어다니고 있다. 잠이 깼지만 편안한 침대에서 조금 더 뒹굴뒹굴하다가 일어나야지. 상쾌하게 일어나서 기분 좋아요.
아빠가 수련회 간 사이 다윤이 형과 놀기도 하고 홈플러스 문화센터에서 트니트니 수업도 잘 하고 왔어요.
호준이네 집에 공기 청정기를 새로 샀다. 살펴보고 두드려보고 한참 살펴본다. 공을 갖고도 잘 놀고 빨리 걸으려고 하니 자주 넘어진다. 그러면서 점점 걷는 게 안정되고 속도도 빨라지겠지? 교회에서는 유아부실이 넓직해서 운동장처럼 잘 활용하고 있다. 매주일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사위 생일은 5.18이다. 나는 4.19이고 다음 주가 바쁠 것 같아서 미리 모였다. 심학산 아래 있는 Ainos라는 카페에서 식사와 차를 다 먹고 마실 수 있어서 함께 가다. 에스더가 평소에 교회에서 몇 번 와 본 적이 있는 집이라고 해서 갔는데 분위기가 아주 좋다. 주일은 아예 문을 닫을 정도로 주인이 신앙이 확실한 사람으로 보인다. 정원에 꽃들도 아주 많다. 손서방이 지금 직장을 구하고 있는데 너무 조급하지 말고 잘 준비해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직장에 들어갔으면 좋겠다. 부천에 있는 가톨릭대 교직원 채용이 있어서 응시했는데 지금 1.2차를 통과했다고 한다. 면접보는 사람들이 우리 손서방의 인품과 신앙 그리고 실력을 볼 수 있는 눈이 있었으면 좋겠다. 신실한 사위가 안정된 가운데 감사하며 행복하게 직..
거실에서 혼자 한참 놀다가 졸려서 칭얼거리지도 않고 조용히 스스로 잠들었다. 오늘 늘씨가 참 좋아서 함께 산책도 나갔다. 내 안경에 관심을 보인다. 내가 빼앗기지 않으려고 하니까 입을 이용해서 결국 가져간다.
반응하고 목을 가누고 뒤집고 기고 앉고 반응하고 함께 감정도 나누고 일어서고 걷는 과정 하나하나가 다 기적이고 기쁨이고 감탄과 환호의 대상이다. 정말 감사하게도 여태까지 병원에 갑자기 갈 일이 별로 없을 정도로 건강하게 자라도록 해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성품을 주셔서 감사하고 총명하게 잘 자라서 더욱 감사하다. 우리가 매일 하는 기도가 '건강하고 지혜롭게 자라나서 하나님의 사람되게 하여 주세요.'이다. 하나님께서 우리 기도를 들어주고 계시다.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것도 기적에 가깝다. 염소는 태어난 지 몇 시간도 안 되어 일어서고 걷고 뛰지만 사람은 이렇게 되기 까지 긴 시간과 사랑과 관심을 필요로 한다. 드디어 새로운 세계를 스스로 찾아갈 수 있게 되었다. 아슬아슬하게 걷더니 며칠 사이에 이렇게 잘 걷..
아들 딸 가족이 어버이 날이라고 함께 벨라시타에 가서 저녁을 먹고 선물도 주어서 잘 받았다. 자식 키운 보람이 있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아직 넉넉지 못한데 부담스럽지 않을까 걱정도 되긴 한다. 아래 동영상을 보면 왜 걱정이 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호준이네는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을 대접하느라 이모네와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와 함께 잠실에 있는 롯데월드에 갔다고 한다. 이모가 강남에 살아서 이번에는 외할아버지 외할머니께서 그쪽으로 갔다고. 그리고 오늘은 아들 딸이 어버이 날이라고 함께 식사하자고 해서 벨라시타에 가서 함께 저녁을 먹었다. 우연히 Y city에 사는 축구 국가대표팀 벤투 감독도 만나서 함께 사진도 찍었다. 호준이가 이제 이렇게 잘 걷는다. 호준이가 잘 걸어서 오늘도 친구들에게 밥샀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