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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파주에 있는 옳은 휴식 하루라는 캠핑장에 왔다. 이번 주간은 건하와 건후의 생일 주간이 시작된다. 건하는 8월 1일이고 건후는 8월 9일이다. 생일 축하겸 온 가족이 캠핑장에 있는 방을 10시간 동안 빌려서 함께 지낸다. 수영장이 있어서 손자들은 물놀이 하느라 아주 즐거워한다. 점심으로 바베큐도 푸짐하게 먹고 손자들의 생일 축하도 해주었다. 폭염으로 난리인데 시원한 에어컨 틀어놓고 하루를 보낸다. 온 가족이 함께여서 더 좋다.
믿음에 관한 헤세의 글들을 모은 책. 그는 독실한 개신교인이지만 다른 종교나 신들에 대해서도 열린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인도에서 선교사로 조낸 조부모의 영향으로 인도의 종교나 사상에 대해서도 관심과 지식을 갖고 있으며 불교나 중국의 사상에 대해서도 일가견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기독교에만 구원이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반발하는 것 같고 루터가 종교 개혁가로서 위대하기는 하지만 농민이나 빈민들의 편을 들지 않고 권력가들의 편에 선 것에 대해서는 날카롭게 비판하고 있다. 욕망이 사라지고 그 자리를 관찰하고 자 하는 마음이 채우면, 상대를 순수하게 바라보고 집중하려는 시선에는 모든 것이 바르게 비칠 것이다. 그러면 사람은 더 이상 유용하거나 위험하게, 재미있거나 지루하게, 온화하거나 거칠 게, 강하거나 약하..
1인당 16,900원을 내면 24시간 동안 경기도 곳곳을 둘러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 아들네는 가평권에 있는 허브 이일랜드와 쁘띠프랑스와 이탈리아를 다녀왔다. 양평에도 볼 것이 아주 많다.
옛 어른들은 자식 입에 밥 들어가는 것이 논에 물들어가는 것만큼 보기 좋다고 했습니다. 다음 달에 다섯 돌을 맞는 손자가 상추쌈을 얼마나 맛있게 만들어 먹는지 보기만 해도 흐뭇합니다. 건강하고 지혜롭게 잘 자라서 훌륭한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릇 바닥에 구멍나겠다.
책 제목의 지역을 발로 뛰면서 본 것을 기록한 시진작가의 기행문이다. 그러니까 중국 서남부를 여행한 기록이다. 고대 역사에 대해서도 상당히 깊이있는 글을 쓰고 있다. kbs가 제작한 다큐멘터리를 보니 고선지가 탈라스 전투 1년 전인 750년에 톈산 산맥을 넘어 가서 타슈켄트, 사마르칸트등을 정벌했다. 그리고 다음 해 탈라스 전투에서 카를룩 부족이 배신하는 바람에 패배했다. 그전에 톈산에서 파미르 능선을 타고 내려가서 토번국(지금의 티베트족)을 정복하고 파키스탄으로 갔다가 다시 파미르 서쪽에서 중앙아시아로 올라오기도 했다. 오지나 고진은 요즘 기자 출신의 최종명 작가가 페북에 계속 올리고 있어서 간혹 본다. 위구르족은 야만족이면서도 당나라에서 일어난 안사의 난을 진압하는데 도움을 주었고 마니교도 받아들이고..
육수를 처음 마실 때에 육향이 상당히 강하다. 하지만 계속 먹으면 못 느낀다. 달걀 반쪽은 없다. 고명은 편육 세 점과 오이와 배 한 쪽이 전부다. 편육은 고소하다. 반찬은 무 초절임이 전부다. 면은 그리 질기지 않고 맛은 좀 거칠다. 가격이 10,000원인 점은 매력적이다. 홍대 전철역 1번과 9번 출구 사이에 있는 상가로 들어가서 한층 올라가면 지하 1층에 음식 백화점이 있고 들어가면 왼편에 있다. 또 가고 싶은 집은 아니다.
공부를 많이 한 기자출신의 저자가 중국에 전해진 경교에 관해서 자세히 쓴 책. 경교는 초대 기독교에서 네스토리우스가 이단으로 몰리면서 로마 천주교와 갈라진다. 권력욕이 강한 키릴루스가 교권을 잡고 독선적이라고 알려진 네스토리우스는 밀려난다. 이단에 관해서 이야기할 때 권력싸움으로 인한 것인지 아니면 실제로 교리 자체가 이단성이 있는 것인지 잘 확인해야 한다. 루터는 네스토리우스를 인정했다고 저자는 말한다. 중국에서 경교는 로마에서 왔다고 해서 사원 이름이 대진사라는 이름도 있었고 페르시아에서 왔다고 해서 파사사라는 이름도 있었다. 서기 635년 콘스탄티노플의 아라본 주교가 당나라에 처음으로 경교를 전파했고 당무종 때 훼불사건이 일어나면서 845년에 오랑캐 종교라고 해서 이슬람과 함께 당나라에서 사라지게 ..
예준이와 건후 데리고 매미잡으러 나가다. 호준이와 건하는 축구하러 가는 날이어서 매미잡고 형아들 축구하는 곳에 구경하러 가다.
https://youtu.be/3yAAx2J6swM?si=Z3-ePVQlTuU6U_Ke
스펄젼 목사님의 설교 7편이다. 누구에게나 필요한 말씀이다. 회개를 강조하고 있다. 회개없이는 어떤 믿음의 진보나 성도로서의 바른 삶을 살아갈 수 없다. Repentance가 이 책의 원제목이다. 우리 각자에게는 '나의 죄악'이라 칭할 만한 특수한 죄가 있다. 믿음대로 살아라.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게 하지 말아라.
저자가 한국 시 32편을 해설한 책. 시는 언어로 세운 집이다. 미녀를 맨 처음 장미에 비유한 사람은 천재다. 그러나 그 똑같은 비유를 두 번째 사용한 사람은 바보다. 설명할 수 있는 것을 설명하는 것이 과학이고 설명할 수 없는 것을 설명하는 것이 시(예술)이고 설명해서는 안 되는 것을 설명하는 것이 종교다.
먹는 양도 어른 분량이다.
톈산 산맥 트래킹 위의 제목이 톈산 산맥의 규모에 비하면 너무 얼토당토 않는 말입니다. 길이가 2,000km에 달하고 카자흐스탄, 키르기즈스탄, 우즈베키스탄 세 나라에 걸쳐있는 산맥입니다. 내가 트래킹한 곳은 톈산 산맥 전체를 놓고 보면 하나의 점에 지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톈산 산맥의 몇 곳을 트래킹하고 제목을 붙이기가 마땅치 않아서 이렇게 했습니다. 톈산(天山)산맥은 동으로는 중국과 그 북쪽의 초원지대와 접해있고 서로는 중앙 아시아와 접해 있습니다. 그 위로는 알타이 산맥과 접해있고 아래로는 세계의 지붕이라고 일컫는 파미르 고원과 접해 있으며 더 내려가면 힌두쿠시, 쿤룬 산맥, 히말라야 산맥등과 연결되는 거대한 산맥입니다. 옛날 실크로드 상인들이 이 산맥을 넘어 중국과 로마까지 연결시켰고 고구려 유민..
카자흐스탄의 알마티로 이주한 최 석 시인의 시집이다. 톈산 산맥에 관한 책을 찾다가 우연히 이 책을 찾게 되었다. 중앙 아시아의 자연과 삶을 노래한 시들이다. 서시 텐산은 늘 거기 있었지만 내게는 보이지 않는다. 일 년 내내 한텡그리 봉은 흰 눈을 건처럼 두르고 있지만 보이지 않는다. 사는 것이 뭔지 고개를 숙인 채 인상만 찡그린다. 검색어만으로 접선이 완료되는 인터넷의 대낮에 두고 온 한국의 친인척과 연고가 끊어지고 있는 사이 끊고 있는 사이 딸과 아들은 유창한 러시아어를 구사하며 국적없는 세계화의 꿈나무로 자라고 노린내 나는 양고기를 주식처럼 좋아한다. 불확실한 미래 아이들에겐 조국이 없다. 국적조차 모호하다. 비닐봉지에 담긴 김치 한 보시기에 꼬부라진 향수병이나 도지는 알마티의 저녁 석양은 지평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