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평화누리길 4코스
- 오블완
- 북한산 만포면옥
- 티스토리챌린지
- 평화누리길 3코스
- 김포 한재당
- 미시령 성인대
- 정서진 #정서진 라이딩
- #붕당의 발생 #붕당의 형성 #붕당의 시작
- #북한산 문수봉 #북한산 승가봉 능선
- 명동 성당 미사
- 김포 문수산
- 평화누리길 경기 구간 완주
- #강화나들길 3코스
- 지족불욕 지지불태 가이장구(知足不辱 知止不殆 可以長久)
- #조선 중기 정치와 정책(인조~현종 시기)
- 앙코르와트
- #건봉사 #고성 건봉사
- #윤두서 자화상 #공재 윤두서 자화상 #공재 자화상
- 해파랑길 20코스
- 성인대
- 평화누리길 7코스
- 해파랑길 48코스
- #강화 나들길 18코스 #강화 나들길 18코스 왕골 공예마을 가는 길
- 해파랑길 8코스
- #평화누리길 2코스 #평화누리길 1코스 #평화누리길 1~2코스
- #조선 국왕의 일생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 엮음 글항아리
- 군위 팔공산
- 단양 구담봉
- #대흥사 #해남 대흥사
- Today
- Total
목록자연, 꽃, 사진 (239)
노래하는 사람

이제 그야말로 김용택의 말처럼 "이 꽃들이 시방 제정신이 아니지라, 다 미쳤지라." 라는 소리가 나오는 계절이 왔다. 주변이 이리 아름다우니 "내 마음도 덩달아 이리 지랄이고." 내가 사는 도시 일산은 그야말로 온 도시가 꽃으로 둘러 싸인다. 일년중 단풍드는 가을도 참 아름답지만 이 4월은 정신을 못차리게 아름답다. 길을 그냥 걸어갈 수가 없다. 몇 걸음 걷지 못하고 서서 카메라를 계속 들이대게 된다. 아침 산책 시간이 30분이면 되는 길인데 한시간도 더 걸린다. 어제 밤에 호수공원은 벚꽃이 만발했었는데 비 온 후여서인지 더 아름다웠다. 진달래 - 슬픈 전설이 전해오는 꽃이지만 이렇게 화려하게 아름다운 꽃이다. 그런데 왜 많은 사람들은 진달래에서 슬픔을 느낄까? 아래 소월의 시 때문일까? 나 보기가 역겨..

아래 노래에 나오는 마로니에 나무가 큰 잎을 피웠다. 몇 년 전 덕평에 있는 수련원에서 이 나무를 가져와서 화분에 심었는데 별 관심을 가지지 않아도 잘 자란다. 대학로뿐만 아니라 일산 백마 마을 가로공원에도 이 나무가 많이 있다. 나무 열매가 떨어지면 아무 곳에서라도 잘 자라는 나무인 것 같다. 고등학생 시절 이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는 이 나무가 어떤 나무인지도 몰랐고 이름이 외국 이름인 것 같아서 막연히 아름답게만 생각했는데 이 나무를 보니 벌레도 잘 생기지 않고 아직 나무가 어려서인지 아름다운 꽃을 피우지는 않지만 잎이 보기 좋고 다 자란 나무를 보면 수형도 아름답다. 어떤 노래는 특정의 시절을 떠 올리게 만들어 준다. 이 노래를 들으면 고등학교 시절 대구역에서 학교까지 동성로를 걸어가던 기억이 떠..

학교 뒷산과 여기 저기 다니면서 본 꽃들입니다. 우리 인생은 한번 가면 다시는 못 오지만 꽃들은 아무리 날씨가 춥거나 바람이 불거나 비가 와도 때가 되면 어김없이 다시 핍니다. 그리고 이 꽃들이 얼마나 잔잔한 기쁨을 주는지요. 이름 모르는 꽃들은 물어보아 가면서 꽃 이름을 하나씩 알아가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해마다 보는 꽃이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더 꽃들이 예뻐 보입니다. 내 친구 중 하나는 꽃이 아무리 예뻐도 사람만은 못하다고 합니다. 원칙적으로 맞는 말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사람보다 예쁘기도 합니다. 어쩌면 어떤 특정의 사람보다는 훨씬 더 예쁘기도 합니다. 아래쪽 동네는 이미 꽃들이 만개해서 온 세상을 아름답게 물들이고 있던데 여기 윗쪽 동네도 이제 조금만 더 있으면 진달래 개나리 벚꽃등이 활짝..

올해 단풍이 작년만큼 곱지 않다고들 말한다. 하지만 아파트 주변은 작년못지 않게 역시 아름답다. 이런 좋은 환경에서 살게 해주셔서 참 감사하다. 시국이 아무리 어수선하고 나라가 어지러워 말이 아니어도 자연은 제 할 일을 언제나 묵묵히 한다. 노자가 물흐르듯이 살라고 그렇게 말했건만 사람들이 욕심을 부려서 이런 문제들이 생기고 결국은 나라 전체가 곤란하게 생겼다. 우리 모두 上善若水를 깊이 생각해 봐야 한다. 미국 대선은 결과가 내일 나온다는데 어떻게 될려나? 부자들은 트럼프를 밀고 가난한 사람들은 힐러리를 미는 것 같은데... 나무는 제가 살려고 날씨가 추워지면 잎에 영양분 공급을 해주지 않아서 단풍이 드는 거라고 하던데, 나뭇잎은 죽어가면서도 이렇게 아름답다. 모과는 썩어가면서 향기를 날리고 호박은 늙..

지난 가을과 여름을 비교해보니 이렇다. 같은 길이 이렇게 달리 보일 수도 있구나. https://youtu.be/Bh0mflFrLFg

경남 함안(咸安)박물관 성재기 계장은 지난 해 국립가야문화연구소가 진행중인 성산산성 발굴작업에 합류했습니다. 연못 터에서 연꽃 씨앗을 찾기위해서였죠. 산성은 6세기 중반 이후 아라가야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5월8일 성씨는 도토리를 닮은 연씨 열 알을 수습했습니다. "땅을 4~5m쯤 파내려가자 진흙층이 나왔습니다. 호미도 잘 안 들어갈 정도로 단단하고 공기는 전혀없었죠. 그곳에서 씨를 발견했습니다. 요즘 것보다 약간 작아 고대 씨앗이라는 걸 직감했습니다." 씨앗 둘을 즉시 한국지질자원연구소로 보내 연대? 를 측정했습니다. 방사성 탄소 연대측정법으로 확인한 결과 한 알은 서기 1160~1300년일 확률 93.8%, 다른 것은 서기 1270~1410년일 확률 95.4%로 나타났습니다. 7세기..

어릴때 쉽게 볼수 있었던 할미꽃을 요즘은 보기 힘들다. 오늘 고봉산에 갔다가 작년에 본 기억을 되살려 그 무덤에 갔더니 아니나 다를까 할미꽃이 피어 있었다. 어느 산에선가 올라갈 때 본 꽃을 내려올 때 보니까 누군가가 따서 가져가버려서 내가 욕을 했던 기억이 있다. 왜 유독 무덤가에만 잘 필까? 어릴적 이야기처럼 꼬부랑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무덤가에 꼬부라져서 피는걸까? 개나리와 진달래 그리고 산목련이 피어 있었다.

일산의 가을은 아파트 단지의 단풍에서 느껴진다. 봄을 길가의 연산홍에서 느끼듯이... 아래 위 사진은 출근길에 백마역 가는 길

아버지와 우리 4남매 부부 8명이 함께 가다. 우리 나라에서 차가 올라갈 수 있는 가장 높은 고개인 만항재에서 야생화 축제를 한다. 희귀한 식물들을 볼 수 있는데 나는 야생화를 잘 모르지만 광일이는 아마 오랫동안 공부를 한 것 같다. 만항재 정상에서 야생화 마을까지 아주 넓은 산사면에 야생화 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정성들여 잘 가꾸고 길도 잘 만들어 두었다. 이름을 잘 모르는 꽃들이 많았고 지금은 동자꽃과 둥근 이질풀, 그리고 말나리가 가장 많이 피는 시기인 것 같다. 꽃을 보고 내려와서 정선으로 와서 정선 국유림 사업소에서 '금꿩의 다리'를 본 다음 동광식당에서 황기 족발과 콧등치기 국수로 점심을 먹다. 그리고 정선5일장을 보러 가다. 오늘이 장날이 아니지만 관광객들 덕분에 정선장은 상설장이 되었다. ..

Facebook 로그인 또는 가입하여 보기 Facebook에서 게시물, 사진 등을 확인하세요. www.facebook.com Facebook 로그인 또는 가입하여 보기 Facebook에서 게시물, 사진 등을 확인하세요. www.facebook.com

아침 일찍 일산병원 뒷산을 산책하다. 아침 햇살을 받은 아파트 주변 길이 참 아름답다. 산 속에도 아직 이슬이 맺혀있고 나무들 사이로 쏟아지는 햇살이 참 따스하다. 이제는 더운 여름 햇살의 느낌이 아니다.

개학 후 몸살 여파로 2~3주 동안 몸이 안 좋아서 통 책을 읽지 못했다. 그래서 오늘은 마음먹고 오전 내내 700페이지가 넘는 "인도 유럽인, 세상을 바꾼 쿠르간 유목민" 책의 나머지 부분을 다 읽었다. 그러다 보니 하루가 훌쩍 지나고 오후 5시나 되어서 산책을 나섰다. 그동안 며칠 안 본 사이에 날씨가 따뜻해서 그런지 여러 꽃들이 활짝 핀 것도 있고 수줍게 얼굴을 살짝 내 민 꽃도 있다. 고양시를 선전할 때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시"라고 선전하는데 정말로 사람들이 꽃보다 아름다운지는 모르겠다. 분명 그런 사람들도 있긴 하지만... 미세먼지와 황사 때문에 하늘은 흐렸지만 꽃들이 마음을 즐겁게 해준다.

이 꽃 이름이 뭔지 모르겠다. 나리라고 샀는데 참나리는 아니고 외래종 무엇인 것 같다.

경의선 전철 옆 가로공원에 있는 대왕 참나무가 단풍이 곱게 물들어 가고 있다. 윤선생님 밭에 갔다가 옆집 화단에 있는 꽃을 찍었다. 이 억새는 율곡습지 갔다가 찍었다. 두 여자가 이야기를 끝없이 하고 있다. 우리 아파트 옆단지 입구 여기가 햇빛이 좋아서인지 가장 먼저 단풍이 든다. 이 사진도 장항동 주택에 있는 꽃 장항동 집 뜰에 엄청 큰 다알리아가 피었다. 꽃사과도 먹을 수 있을 만큼 크고 많이 달렸다. 꽃사과 단감나무 - 가지를 꺾어 주셨다. 경의선 전철옆길 단풍 pin oak와 느티나무 그리고 은행의 색깔이 조화를 이룬다. 벚나무 단풍도 참 아름답다. 단풍 터널 잎사귀 끝에 침이 있어서 pin oak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무당 거미 좀작살나무 열매 우리 아파트 단지에는 아직 단풍이 덜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