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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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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와서 엄마 아빠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는 예준이는 얼굴도 점점 또렷해지고 돌보미 아주머니가 먹이는 젖도 잘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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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 시작하면서 거실을 휘젓고 다닌다. 이유식도 잘 먹고 과일을 갈아서 주면 잘 빨아 먹기도 한다. 잘 먹으니 건강하고 통통해서 보기도 참 좋다. 내가 이유식을 먹여도 잘 먹는다. 간혹 숟가락을 물고 놓지 않아서 귀여운 씨름을 하기도 한다.
할머니의 가방을 메고 거실을 오가면서 좋아하고 있다. 이런 모습 하나하나가 다 참 사랑스럽다.
우리 건후가 잘 자라서 동안 교회 영유아부 예배에서 헌금 위원이 되었다. 얼마나 감사한지 가슴이 뛴다. 예준이도 헌금하러 나오고. 손자들이 이렇게 믿음 안에서 신앙 생활을 배우고 잘 자라는 것이 정말 감사하다.
아빠가 자기 새로 구해 온 침대를 조립하고 있는데 그걸 보고 아주 큰 소리로 웃고 있다. 기분이 아주 좋아 보인다. 건강하고 온순하게 잘 자라 주어서 참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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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 조리원에 있던 예준이가 엄마와 함께 건강하게 집으로 왔다. 주일 예배 끝나고 부리나케 왔더니 예준이가 집에 와서 자고 있다. 너무나도 감사하고 감격적이어서 눈물이 난다. 호준이나 건하도 귀엽고 사랑스럽지만 예준이도 형들 못지않게 사랑스럽다. 몸무게가 잘 안 늘어서 걱정했는데 이제 3.4kg이 나간다고 한다. 700g이 늘었다. 젖빠는 힘도 점점 더 좋아지고 있겠지. 제 부모와 함께 할아버지의 특권으로 축복 기도를 했다. 하늘과 땅의 복을 주시기를 구하고 우리가 매일 하는 기도대로 건강하고 지혜롭게 하나님의 사람으로 잘 자라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내게 주신 은혜가 너무 크고 놀라워서 뭐라고 감사해야 할 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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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생일에 아이들이 다 모였다. 예준이와 며느리는 아직 조리원에 있고 내일 퇴원한다. 아주 기발한 선물을 에스더가 준비했다. 태어나서 가장 감격적인 선물을 받았다. 50,000원 짜리 지폐로 300만원짜리 케잌을 만들어 준 것도 좋았지만 이번 선물이 가장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나는 해마다 아내 생일에 화분을 사 온다. 평소에 꽃을 별로 좋아하는 것 같지 않은 아내도 생일에 꽃 사오는 것은 싫어하지 않는 것 같다. 올 해는 영산홍과 수선화 그리고 부겐베리아를 사 왔다. 좋은 손자들과 아들 딸을 주셔서 감사하고 행복하다. 내 후손들이 길이길이 신앙생활 잘 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누리며 살아가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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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준이는 생일 케잌 불 끄는 것을 좋아한다. 할머니 생일에 참석해서 촛불을 불어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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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준이 때는 뭘 몰라서 그랬는지 지금보다 걱정을 덜 했던 것 같다. 예준이는 행동 하나하나에 더 관심과 눈길이 간다. 잘 먹지 않아서 걱정했던 것도 이제는 모유도 잘 먹는다니 반갑고 몸무게도 늘어나고 있다니 또 반갑고 감사하다. 얼굴만 봐도 감격적이고 저절로 감사의 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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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와 함께 이유식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곧잘 먹습니다. 건하는 잘 먹어서 볼이 아주 통통합니다. 얼마나 귀여운지 모릅니다. 할머니 노래듣고 웃어주기도 합니다. 할아버지와 함께 놀아주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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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을 빠는 힘이 약해서 분유를 먹이다가 다시 젖빠는 연습을 했는데 이제 제법 잘 빤다고 합니다. 몸무게도 3.17kg이 되었다고 합니다. 태어날 때 2.7kg이었는데 그동안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잠자고 있는 사진이 많았는데 오늘은 눈을 또렷이 뜨고 있어서 더 보기가 좋습니다.
두 손자가 얼마나 사이좋게 잘 지내는지 모릅니다. 아직 어린 아기들이지만 형인 호준이는 동생인 건하를 아주 예뻐합니다. 호준이는 생후 22개월이고 건하는 7개월입니다. 부드러운 손길로 쓰다듬어 주기도 하고 먹을 것을 양보하기도 합니다. 함께 놀아주기도 하고. 동생 건하도 형인 호준이를 아직 잘 알지는 못하겠지만 둘이 함께 노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사랑스러운 두 친,외손자 덕분에 내 삶이 정말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손자를 가져보기 전에 다른 사람의 말을 듣는 것으로는 결코 이해할 수 없는 행복입니다. 손자들 때문에 내 시간을 따로 많이 갖지 못하는 불편함은 이 행복에 비하면 조족지혈입니다. 불편함이라고 말할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호준이를 어린이 집에 데려다 줄 때 그 얼굴과 눈망울을 보는 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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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 20분부터 아침 8시 20분까지 12시간을 잤다. 도중에 잠깐 깨어서 칭얼거리긴 했지만 아침까지 잘 잤다. 안 일어나길래 깨워야할 정도로 잘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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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때문에 어린이 집이 일주일간 휴업했다. 호준이는 그러고도 제 아빠가 애처로워서인지 며칠을 더 데리고 있다가 목요일부터 보냈다. 친구들을 만나니 잘 논다. 밤에 잘 때 잠꼬대 하면서 엄마 아빠를 부르는 모습이 너무 애처롭다, 이제 일주일만 있으면 제 엄마 아빠가 동생과 함께 돌아와서 밤에 함께 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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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지 않아서 몸무게가 늘어나지 않아 걱정했는데 분유를 바꾸고 잘 먹어서 이제 3kg이 되었다고 한다. 건강하게 무럭무럭 잘 자라라 예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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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 시작하더니 많이 빨라졌다. 울타리 밖으로 탈출하기도 하고 활동 영역이 점점 넓어지고 있다. 피리라 아들이 놀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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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갔다가 오는 길에 아내로부터 손자들이 놀이터에 나와 있다는 소식을 듣고 나도 놀이터로 갔다. 호준이와 예준이가 엄마 아빠와 함께 놀고 있었다. 같이 놀고 있으니 건하가 콧물이 나서 병원 가다가 나를 보고 놀이터로 왔다. 이어서 건후도 나오고 갑자기 약속도 안 했는데 손자 넷을 아침부터 다 만날 수 있어서 참 좋았다. 호준, 건하,예준이는 함께 어울려 놀 수 있는 나이들이 되었다. 특히 예준이가 내게 아주 살갑게 대한다. 어제는 형과 함께 먹으라고 꽈배기를 사 주었더니 나 먹으라고 일부러 하나를 꺼내 주었다. 오늘도 미끄럼틀에서 나하고 한참 놀다가 형들과 어울려 놀기도 했다. 건후는 아직 위험한 것을 모르니까 미끄럼틀 제일 높은 코스에서 내려오기도 한다. 나만 보면 두 팔을 번쩍 들고 안아달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