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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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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도 즐겨치고 악기 불기도 즐긴다. 내가 치솔질을 하니까 저도 따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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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가 병원에 정기 검진을 갔다가 뱃속에 있는 럭키 초음파 사진을 가져왔다. 얼굴 윤곽이 뚜렷하고 코가 오똑하다. 건강하게 잘 자라서 순산하가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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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가 병원에 정기 검진을 갔다가 뱃속에 있는 럭키 초음파 사진을 가져왔다. 얼굴 윤곽이 뚜렷하고 코가 오똑하다. 건강하게 잘 자라서 순산하가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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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이 선한 건하. 아기들이 대부분 그렇긴 하겠지만 건하 웃는 모습에서 선한 성품이 묻어난다. 아침마다 이 웃음을 기다린다는 건하 할아버지의 심정이 충분히 이해가 된다. 나처럼 매일 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니까 아침마다 이 웃음을 보면서 나처럼 따라 웃고 있겠지? 모빌 바라보는 눈빛이 아주 총명해요 치발기 사용하려는 건하 입을 헤벌레 벌리고 웃는 웃음이 정말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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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엄마가 귤을 좋아하는 호준이에게 귤을 까서 몇 점을 접시에 담아서 호준이에게 먹으라고 주었다. 그런데 그 귤을 받아서 내게로 가져와서는 나 먹으라고 먼저 하나를 주었다. 제 엄마가 할아버지 먼저 드리라고 말하지도 않았는데 그렇게 했다. 귤을 다 먹고 더 먹고싶어해서 한번 더 주었는데 이번에도 역시 나에게 먼저 하나를 주고 다음에 자기가 먹었다. 얼마나 감동이고 뿌듯하든지! 지금은 아침 8시인데 아직도 잘자고 있다. 오늘 새벽에 4시밖에 안 됐는데 뛰는 소리가 들리더니 제 아빠 말에 의하면 3시 반에 일어나서 놀다가 6시 반에 다시 잠이 들었다고 한다. 오늘 어린이집에 지각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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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이 지나고 처음으로 교회에 갔다. 김혜수 목사님으로부터 축복 기도도 받고 예배도 잘 드리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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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잠에서 깨어나지 않으니까 이렇게 예쁘게 깨워주는 내 손자. 건하 100일 잔치에 축하하러 간 호준이는 아주 즐겁고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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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8일로 생후 100일이 된 건하 100일 잔치를 다음날인 11월 9일 토요일에 친조부모님과 함께 하다. 하나님 은혜 가운데 우리가 기도한 대로 건강하고 지혜롭게 잘 자라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건하도 참 순한 아이로 자라고 있다. 제 엄마가 기대 이상으로 아이를 잘 키우고 있다. 아이가 사랑스러우니까 병원에 가서 물리치료 받으면서도 씩씩하게 잘 키우고 있다. 우리는 건하가 하나님의 사람으로 잘 자라가기를 항상 기도한다. 토요일에 건하네 집에 가서 100일 기념 촬영을 하고 다 함께 안단테에 가서 점심 식사하다. 호준이네도 함께 가서 축하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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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부채를 보고 왜 웃울까요? 제 옹알이가 많이 늘었지요? 목힘을 기르고 있는 중이에요. 잠에서 깨면서 이렇게 웃어주면 엄마가 참 행복해 하는 것 같아요. 엄마랑 공부도 하구요 오늘이 제가 태어난 지 100일이 되는 날이래요.엄마 아빠가 저와 이야기하고 있어요. 제가 하품하는 모습도 사랑스럽대요. 아직도 주먹이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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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에서 순한 품성이 묻어나는 건하 - 호준이 어릴 때 웃던 웃음과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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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가 놀러온 호준이 사진을 찍어 주었다. 오늘 보니 눈이 더 크게 보인다. 요즘은 T.V를 보고 곧잘 따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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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잘 웃는지 입을 크게 벌리고 웃기도 하고 눈은 맞추고 웃기도 한다. 건하 친 할아버지는 세상에 이렇게 잘 생긴 아기는 본 적이 없다고 한다. 모든 할아버지의 눈에는 그렇게 보이기도 하겠지만 내 손자는 특별히 unique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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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약간의 난이도가 있는 행동을 좋아하는 것 같다. 길을 걸을 때도 평평한 곳 보다는 약갼의 경사가 있는 곳을 걷기 좋아한다. 좁은 식탁 의자 사이로 통과해 나간다. 박스 위로 올라가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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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목에 힘도 안 생겼는데 뒤집기를 시도한다. 할머니가 건하 엄마에게 조심하라고 말하면서 자세한 내막은 모르겠지만 울면서 말했다고 한다. 뒤집기 하는 손자가 너무 측은해 보였나? 하여튼 그래서 밤에 건하 어미가 우리 집에 와서 또 한참 울고 둘이 한참 이야기 하더니 해결하고 갔다. 아직 목도 가누지 못하는데 벌써 뒤집으려고 하면 되겠어? 건하야 세상의 모든 일은 단계를 밟는 것이 아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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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에는 8시 반쯤 잠들어서 11시경 한번 깨고 아침 7시까지 잤다고 엄마가 좋아한다. 통잠 자는 시기가 빨리 오길... 아직 목도 가누지 못하는데 벌써 길려고? 잘 자고 일어나서 기분이 참 좋아요 엄마 아빠와 함께 마트 외출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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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예배를 마치고 독감 예방 주사도 맞고 집 주변 공원길을 산책한다. 주사 맞을 때는 울고 힘들었겠지만 아주 여유롭고 평화로운 하루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