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명동 성당 미사
- 김포 문수산
- #윤두서 자화상 #공재 윤두서 자화상 #공재 자화상
- 북한산 만포면옥
- #강화 나들길 18코스 #강화 나들길 18코스 왕골 공예마을 가는 길
- 평화누리길 7코스
- 평화누리길 경기 구간 완주
- 해파랑길 48코스
- #북한산 문수봉 #북한산 승가봉 능선
- 해파랑길 20코스
- 단양 구담봉
- 정서진 #정서진 라이딩
- 김포 한재당
- 고성 왕곡 마을 #왕곡 마을
- #조선 국왕의 일생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 엮음 글항아리
- 미시령 성인대
- 평화누리길 3코스
- 해파랑길 8코스
- 군위 팔공산
- 앙코르와트
- #강화나들길 3코스
- 평화누리길 4코스
- 지족불욕 지지불태 가이장구(知足不辱 知止不殆 可以長久)
- #앙코르 왓 #앙코르 톰 #씨엠립 여행
- 성인대
- #평화누리길 2코스 #평화누리길 1코스 #평화누리길 1~2코스
- #건봉사 #고성 건봉사
- #붕당의 발생 #붕당의 형성 #붕당의 시작
- #대흥사 #해남 대흥사
- #조선 중기 정치와 정책(인조~현종 시기)
- Today
- Total
목록가족 (1057)
노래하는 사람
우리 때 보다는 요즘 젊은 아이들은 사랑 표현을 잘 하고 있는 것 같다. 우리 세대도 다 잘 했는데 나만 못했나?
4/21에 태어났으니 이제 한달이 다 되어간다. 그동안 많이 똘망똘망해졌고 더 사랑스러워져 가고 있다. 사진만 봐도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떠 오른다. 할아버지가 되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일 것이다. 나도 다른 사람들이 손자나 손녀 사진 보여주면서 자랑할 때는 왜 그들이 그리는지 이해하지 못했는데 지금은 확실히 알고 있다. 오죽하면 자랑질 하려면 50,000원 내고 하라는 말이 생겼을까? 그래서 나는 학교 선생님들께 자랑할려고 학교 전 교직원에게 영천시장 달인 꽈배기 쏘고 자랑했다.
목욕해서 산뜻하고 기분이 좋은 호준이 모습 5/14 신생아는 자기 팔 움직임에 스스로 놀란다고 한다. 그래서 팔을 꽁꽁 싸매어 두는데 이제 3주 정도 지나니 이렇게 기지개 켜듯이 두 팔을 위로 들어 올리기도 한다.
손자에게 젖을 먹이다. 제 어미의 모유를 냉동시켜 두었다가 이렇게 먹인다. 이제 한번에 100ML를 다 먹는다. 칭얼거리지 않고 잘 먹는다. 제 부모가 둘 다 순해서인지 호준이도 아기이긴 하지만 참 순하다. 이제 세 이레가 지났다.
호준이가 오늘 결핵 예방 주사(BCG)를 맞았다고 한다. 그리고 아이가 숨 쉬는 소리가 안 좋아서 병원에 간 김에 물어봤더니 코 안에 글쎄 이 어린 아이 코 안에도 코딱지가 끼어 있어서 숨쉬기가 힘들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병원에서 기구를 이용해서 빼 주었고 애 아빠가 당장 인터넷으로 그 기구를 3개나 주문했다고 한다. 호준이 애비가 한 말 "모든 부모는 위대하다" 갑자기 '알라는 위대하다 - allahu akbar'가 생각난다.
오는 2월 1일이 예준이 생일이다. 오늘 미리 생일 축하모임으로 모였다. 자동차 길 모형을 선물받고 아주 좋아한다. 평소에도 콧노래를 잘 부르기는 하지만 기분이 좋으니 입에서 노래가 끊어지지 않는다. 말도 노래로 만들어서 한다. 손자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주어서 참 감사하다. 믿음 안에서 건강하고 지혜롭게 훌륭하게 자라기를 항상 기도한다. 케잌과 와플
호준이가 산후 조리원에서 집으로 돌아왔다. 저희 집에서 가서 호준이를 안아봤다. 아들을 안을 때와 손자를 안을 때의 느낌은 많이 다르다. 아들을 안을 때는 물론 좋기는 했지만 아직 젊고 사는 게 바빠서였는지 아니면 기억이 희미해져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과 같은 눈물 날 정도의 감동은 없었던 것 같다. 말씀 안에서 지혜롭게 건강하게 신실한 아이로 자라기를 기도한다. 쉬지 않고 기도할 일이 늘었다.
2~3주간 있다가 산모들이 퇴원하니까 아마 순서대로 자리가 점점 앞으로 옮겨지는 모양이다. 그래서 가장 고참이 되면 반장이라 하고 그 다음이 부반장인 모양이다. 이제 며칠 있으면 우리 손자도 집으로 온다는 이야기지? 호준이가 튼튼하게, 지혜롭게, 신실하게 잘 자라기를 기도한다.
잠 잘자고 잘 먹고 잘 싼다고 한다. 모유 분유 가리지 않고 잘 먹고... 제 엄마 아빠가 다 순하니까 호준이도 순하겠지, 부모를 닮으니까 아마 순한 아이가 될거야.
계속 잘 자고 잘 먹고 있다고... 27일은 호준이 할배됨을 축하 받느라 고모리로 가서 오늘 함께 쓴다. 왕실이었으면 이 탯줄을 위한 태감을 만들고 난리법석을 떨었을텐데...
호준이는 제 할일을 잘 하고 있다. 신생아는 하루 종일 먹는 시간 빼고는 거의 잠만 잔다고 하는데 호준이가 그런 것 같다. 아들 부부가 보내오는 사진이 계속 잠들어 있는 호준이 사진밖에 없다.
잘 자고 있다. 아이들은 자는 동안 자란다고 하지? 온순하고 건강한 아이로 자랄 것 같다. 엄마 아빠가 둘 다 순하니까 누구를 닮겠어? 믿음 안에서 건강하고 지혜롭게 잘 자라야 한다. data-ke-size="size16">
어제 산후 조리원으로 가서 하루를 보냈다. 잘 먹고 잘 자고 있다고 한다. 자는 아이를 깨워서 젖을 먹이려고 하니까 깨우기가 안스럽다고 며느리는 말한다. 그래도 먹어야 잘 자라니까 3시간 간격으로 깨워서 먹인다고 한다. 황달끼가 살짝 있어서 모유는 조금씩만 먹여야 한다고 해서 밤늦게 모유 저장 팩을 가져다 주었다.
오늘 일산 병원에서 주엽역 근처에 있는 사랑애 산후조리원으로 옮겼다. 일산병원에서 호준이 이모 차를 타고 할머니가 안고 갔단다. 저녁에 나는 아내와 함께 아버지에게 가서 호준이가 태어났다고 알려드리니 엄청 좋아하셨다. 사진도 보여 드리고 했다. 그리고 조리원으로 갔더니 산모와 아빠 외에는 출입금지란다. 감염등으로 부터 아기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직접 볼 수 없어서 좀 아쉽기는 했지만 이런 조치는 좋아보인다. 아기와 산모의 건강이 더 중요하니까. 이 산후 조리원 비용은 아내가 미리 준비해서 200만원을 주현이에게 주었다고 한다. 2~3주 후에 며느리는 집으로 돌아올 것이다. 일산병원에서 조리원으로 갈 준비를 하고 있다. 신화가 손녀가 태어나고 나니까 T.V에 나오는 다른 아이들은 눈에 들어오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