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강화 나들길 18코스 #강화 나들길 18코스 왕골 공예마을 가는 길
- 명동 성당 미사
- #붕당의 발생 #붕당의 형성 #붕당의 시작
- 해파랑길 8코스
- 단양 구담봉
- 고성 왕곡 마을 #왕곡 마을
- 평화누리길 경기 구간 완주
- #강화나들길 3코스
- 정서진 #정서진 라이딩
- #대흥사 #해남 대흥사
- 북한산 만포면옥
- 김포 한재당
- 성인대
- 평화누리길 4코스
- #앙코르 왓 #앙코르 톰 #씨엠립 여행
- #조선 국왕의 일생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 엮음 글항아리
- 평화누리길 3코스
- #건봉사 #고성 건봉사
- 군위 팔공산
- #평화누리길 2코스 #평화누리길 1코스 #평화누리길 1~2코스
- 지족불욕 지지불태 가이장구(知足不辱 知止不殆 可以長久)
- #조선 중기 정치와 정책(인조~현종 시기)
- 미시령 성인대
- 평화누리길 7코스
- #윤두서 자화상 #공재 윤두서 자화상 #공재 자화상
- 김포 문수산
- 해파랑길 48코스
- 해파랑길 20코스
- #북한산 문수봉 #북한산 승가봉 능선
- 앙코르와트
- Today
- Total
목록가족 (1057)
노래하는 사람
어제는 체온 조절 때문에 신생아실에서 혼자 있었는데 오늘은 아빠 엄마가 안고 있다. 우리 집안 내력을 따라서인지 눈이 아주 크다. 모유는 출산 후 3일 정도 지나야 나온다고 한다. 그래서 산후 조리원 가서 아마 모유를 먹게 될 것 같다. 지금까지는 분유를 잘 먹고 있다고 한다.
오늘 그러니까 2018년 4월 21일 13시 50분경 내가 드디어 할애비가 되었다. 3.1kg의 건강한 사내아이가 태어났다. 弄璋之慶이다 한번의 자연유산의 아픔이 있었기에 많이 초조하고 기대도 했었다. 하나님의 은혜로 마침내 이렇게 귀한 손자를 보게 되었다. 처음에는 제왕절개를 해야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사 선생님과의 이야기도 있었다고 하는데 무사히 순산했다. 약 10시간의 진통끝에 귀한 손자를 얻었다. 이름은 昊準 - 예수님을 본받아 모범이 되라는 의미를 가진 이름이다. 이름을 직역하면 하늘 昊, 법도 準이니까 '하늘의 법도' 혹은 '하늘의 모범이나 기준'이라고 할 수 있다. 약간의 비약이 있긴 하지만 아들이 '호'자를 이름에 꼭 넣고 싶어해서 이렇게 지었다. 하늘 호(昊)자를 하나님으로 생각하다 보..
오늘 그러니까 2018년 4월 21일 13시 50분경 내가 드디어 할애비가 되었다. 3.1kg의 건강한 사내아이가 태어났다. 弄璋之慶이다 한번의 자연유산의 아픔이 있었기에 많이 초조하고 기대도 했었다. 하나님의 은혜로 마침내 이렇게 귀한 손자를 보게 되었다. 처음에는 제왕절개를 해야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사 선생님과의 이야기도 있었다고 하는데 무사히 순산했다. 약 10시간의 진통끝에 귀한 손자를 얻었다. 이름은 昊準 - 예수님을 본받아 모범이 되라는 의미를 가진 이름이다. 약간의 비약이 있긴 하지만 아들이 '호'자를 이름에 꼭 넣고 싶어해서 이렇게 지었다. 하늘 호(昊)자를 하나님으로 생각하다 보니 성부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을 연결해서 이렇게 되었고 법도 준(準)자는 본받다 모범이 되다는 뜻도 있어서 ..
아들 딸 가족이 다 함께 아침에 와서 가정 예배를 드리고 세배도 한 후 운정에 있는 키즈 카페에 가서 3시간 동안 놀다 오다. 손자들이 재미있게 노는 모습이 참 보기 좋다. 얼마나 감사한지! 건후가 감기 때문에 그 잘 먹던 입맛이 뚝 떨어져서 잘 안 먹는다. 날씨가 이번 겨울들어 최강 한파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 추운 겨울을 온 가족이 따뜻하게 지낼 수 있어서 참 감사하다.
5월에 시집 갈 에스더가 엄마 생일에 감동적인 선물을 했다. 꼭 돈을 많이 주어서가 아니라 그 생각과 정성이 고맙다. 며칠 전 시집 가기 전에 엄마 아빠에게 뭔가 좋은 선물을 해 주고 가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엄마는 건조기를 원하니까 건조기를 사 주고 나는 전화기가 오래 되어서 바꿀 때가 되어서 갤럭시 노트8을 사 주겠다고 말했다. 마침 엄마 생일이 다가와서 아래와 같은 선물을 준비했다. 방 안에서 문을 잠그고 뭔가를 하고 있더니 이런 작품을 내 놓았다. 아들도 얼마 전에 용돈으로 쓰라고 거금을 준 적이 있긴 하지만 딸은 아들이 못하는 이런 이벤트로 감동과 즐거움을 주기도 한다. 작년에 아들 부부가 결혼한 후 집 사고 대출금 갚느라 빠듯한 생활 속에서도 거금의 용돈을 선뜻 내 놓는 것을 보고 딸이 그..
호준이가 며칠 전부터 할이버지 집에서 자고 싶다고 해서 금요일에 함께 자자고 했더니 기다리다가 드디어 왔다. 손자 넷이 다 모여서 즐겁게 놀다가 막내 둘은 자기들 집으로 가로 두 형은 우리 집에서 자게 되었다. 추억에 남는 하룻밤이 되었다. 호준이는 요즘 포켓몬에 열중하고 있다. 베개들고 온 건하 할머니의 환영식 손자 넷이 종종 함께 모이기도 하지만 잠자러 왔으니 더 여유롭다.거실바닥에 메트를 깔았고 또 바로 아래층이 아들집이이서 밤에도 어느 정도는 이렇게 뛰어다닐 수 있다. 건후도 신이 났다.기분이 좋으면 몸을 흔들면서 춤을 잘 춘다 붐웨커로 이렇게 논다
손자들을 잘 돌보아주어서 고맙다고 아들내외가 점심을 거하게 쏘았다. 여의도 전경련회관 50층에 있는 사대부 곳간이라는 식당으로 우리 부부와 제 동생을 함께 데리고 갔다. 이곳은 예약이 힘든 곳이라는데 바쁜 며느리가 이곳을 예약했다고 한다. 우아하게 점심을 먹고 한참 담소를 나눈 후 집으로 돌아오다. 내 기준에는 너무 비싼 점심을 먹어서 좀 불편하기도 하지만 어쩌겠어, 적응해야지. 신경 써주는 아들네가 고맙지 며칠전에는 사위가 출근하기 전에 또 같이 밥을 먹자고 해서 먹었더니 이번에는 아들이 이렇게 해주니 여하튼 감사할 뿐이다. 손자들이 말씀 안에서 지혜롭고 강건하게 잘자라기를 바라고 키워나가야겠다. 뒤돌아보면 감사할 일 뿐이다.
우리 식구 5명이 함께 아들 내외가 사주는 저녁 먹고 그 식당에서 공연하는 연주도 듣고 김포 들러서 집으로 오다. 행주 산성 아래 있는 Opera Divas라는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있는데 Contempo Divo라는 남성 5인조 Singer들이 연주를 했다. 식당 이름도 Diva고 오늘 연주한 팀 이름도 Divo다. 다들 주인공이 되고 싶긴 한 모양이다. 성악을 전공한 친구들 같은데 마이크에 한번 길들면 마이크 없이 노래하는 것이 참 힘든 모양이다. 리더하는 친구는 상당히 좋은 소리를 가진 것 같은데 모두다 끝까지 마이크를 들고 노래한다. 식사 후 김포에 이탈리아 베니스를 본 딴 곳이 있다고 해서 함께 갔는데 길이 얼어 있어서 축복이 엄마가 위험해서 잠까 걷다가 그냥 돌아오다. 집에 와서 2018년을 ..
건하와 예준이는 넘치는 힘을 빼야 밤에 잘 잘 것 같다. 건후는 포도도 잘 먹고 떡도 먹는다. 음악에 맞춰 춤도 잘 추고
어린이집 끝나고 셋이 다 우리 집에 왔다. 건후도 이제 형들과 어울려 잘 논다. 건후는 식욕도 왕성해서 뭐든지 잘 먹는다. 내 클라를 찾아 왔길래 몇년 만에 불어보니 소리가 잘 안 난다. 그래도 코르크가 잘 붙어 있는 것이 신기하다.
며느리가 기획실로 간 이후 통 시간을 낼 수 없어서 가족이 함께 여행할 수 없었는데 이제서야 함께 하다. 작년 추석 여행 이후 처음으로 함께 하는 여행이다. 세상 어느 팀과의 여행보다 의미있고 행복한 여행이었다. 가족이 함께 하니 더 행복하고 즐거운 여행이 되었다. 08시 우리 집에서 내 차로 출발해서 산정호수 도착 시간이 09시 30분 이었으니 구리 포천간 고속도로 덕분에 1시간 반만에 산정호수에 도착할 수 있었다. 산정 호수를 한바퀴 돌고 간식을 먹은 후 삼부연 폭포와 용화동을 거쳐 고석정 - 노동당사 - 백마고지역을 거쳐 일산 라페스타에서 제주 돼지고기로 맛있는 저녁을 먹고 집으로 돌아오다. 오늘 코스는 내가 군생활하던 지역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설명하기도 쉽고 재미있었지만 나는 추억을 되새길 수..
지난 달에 딸에게서 감상선 암이라는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는 너무 무섭고 당황스러워서 어떻게 할 바를 알 수 없었다. 일산 병원 의사가 암이라고 수술해야 한다는 말만 했을 때 어느 정도로 위험한지도 모르고 무턱대고 겁만 났다. 하지만 국립 암센터에 가서 다시 의사를 만났더니 크기가 0.5cm라고 걱정할 정도는 전혀 아니라고 하면서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하지만 원하면 수술을 할 수도 있다고 했다. 의사 선생님에게 딸이 만약 지인 가운데 이런 경우가 생기면 어떻게 말하겠느냐고 질문했더니 자기라면 수술하라고 하겠다고 대답했다. 그래서 딸도 신경 쓰기도 싫고 해서 수술을 하기로 결심하고 그저께 수술을 했다. 이 과정에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을 수 없었고 작은 일에도 더 감사할 수 있게 되었다. 또 마..
12일이 아들 생일인데 그 날 모이기가 힘들어서 미리 모이다. 뉴코아 9층에 있는 '자연별곡'이라는 음식점에서 함께 저녁을 먹고 우리 집에서 이야기하고 놀다. 며느리가 직장이 워낙 바빠서 평일에는 모이기가 참 힘들다. 그래도 모인 김에 아버지께도 다들 갔다왔더니 아버지께서 엄청 좋아하셨다. 그리고 올 10월에 있는 열흘짜리 연휴 때 가족이 함께 놀러 갈 계획도 세웠다. 5~6일이나 7일까지 함께 하기로 하다. 그리고 방학 때 큰 애기가 휴가를 낼 수 있으면 제주도를 함께 갔다 올 계획도 세우다. 열심히 일하고 있는 가족들이 쉴 때는 이렇게 다 함께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면 참 좋겠다
통 큰 에스더가 어버이날 선물로 아내와 내게 각각 5천만원씩 1억원을 선물했다. 이걸 본 교회 찬양대원들이 엄청 부러워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한장은 5만원권 2장에 만원권 1장 그리고 천원권 1장인데 다른 한장은 5만원,1만원,5천원, 1천원권 1장씩이다. 에스더가 이걸 아래 사진에 보이는 봉투에 넣어서 아무거나 한 장 뽑으라고 했는데 내가 66,000원짜리를 뽑고 아내가 111,000원 짜리를 뽑았다. 아이디어 덕에 아주 즐거운 어버이날을 맞이한다.
주일 오후에 가족과 함께 파주 통일동산에 있는 삼고집이라는 고깃집으로 가다. 이 집은 깻잎에 소고기를 말아서 구워먹는 집이다. 손님이 엄청 많아서 약 20분간 기다린 후 들어가다. 1인분이 19,000원인데 많이 먹는 사람에게는 좀 모자라는 양이다. 육전도 있는데 소고기를 전으로 만든 것이다. 막국수와 된장찌개도 있고, 저녁을 맛있게 먹고 일산 웨돔 옆 삼성 사옥에 있는 Paul Bassett 이라는 카페에서 차 마시고 집으로 돌아오다. 에스더가 지난 주 생일이고 내일이 내 생일이어서 함께 모아서 하다. 아들 부부가 내게는 이번 여름에 꼭 필요한 여름 등산 T 셔츠를 선물해 주었고 에스더는 좋은 핸드백을 선물해 주었다. 둘 다 꼭 필요한 것을 받아서 기분이 아주 좋아졌다. 며느리는 이제 바쁘기는 하지만 ..
아들과 내가 방학하고 손서방이 다음 주부터 출근해야해서 가족이 모두 김포공항에 있는 롯데 시티호텔에서 호캉스를 1박하다. 아이들이 아래 층에 있는 백화점에서 아주 재미있게 논다. 건후도 형들이랑 곧 함께 어울릴 수 있겠다. 특히 세 명의 형이 건후를 잘 돌보아 준다.
내 딸 에스더가 올 해 개교 120주년을 맞이하는 유서깊은 숭실고등학교의 정교사가 되어 첫출근을 함께 한다. 그동안 하나님께서 이 아이를 인도하신 길을 뒤돌아보면 정말 감사할 일 밖에 없다. 중간 중간에는 하나님께서 어떻게 인도하실지 몰라 가슴 졸이고 애태운 적도 많이 있었지만 고백하건대 하나님께서는 가장좋은 방법으로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셨다. 중국에서 대학원 마치고 돌아온 후 갈 길을 몰라할 때도 하나님께서는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게 하셨고 지금은 또 이렇게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게 해주셔서 참 감사하다. 총신대학 한국어 학당에서 몇년간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면서 참 보람있어 하고 감사했는데 이제 다시 고등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보람있는 일을 할 수 있게되니 또한 감사하다. 그리..
에스더가 대학을 졸업하고 난 후 중국 하얼빈에 있는 흑룡강 대학 대학원에 중국 국비 장학생으로 입학하였다. 그리고 무사히 졸업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한국에 왔다고해서 바로 어떤 직장이 나타나는 것도 아니고 일자리가 기다리고 있는 것도 아니었다. 중국어를 필요로 하는 곳에 잠깐씩 취직을 하기도 했지만 그리 썩 마음에 드는 직장들은 아니었다. 그런 중에 총신대학 한국어 학당에서 한국어를 외국인들에게 가르치는 일자리가 나왔다. 다행히 학부때 한국어 교사 3급을 따 둔 것이 있어서 이것으로도 자격은 되었다. 그래서 여기서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면서 2급 자격증도 따서 재미있게 외국 아이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쳤다. 하지만 이 일은 안정성이 좀 부족하고 일은 힘들지 않지만 월급이 좀 적은 것이 흠이었다..
아들 주현이 부부와, 에스더 그리고 아내와 함께 5명이 설날을 맞이하여 강화도에 있는 '햇살가득 펜션'으로 가다. 먼저 장모님이 계신 요양원에 몽땅 들러서 인사를 드리고 어머니가 계시는 용미리로 가다. 원래는 아버지를 모시고 강화도로 가기로 했는데 용미리 갔다오는 길에 아버지께서 너무 힘들어 하시면서 도저히 함께 못가겠다고 하셔서 집에 모셔다 드리고 우리끼리만 가게 되었다. 아버지께서 차타는 것을 좋아하셔서 지금까지 힘들어 못 가신 적은 없는데 이제는 아버지께서 차를 오래 타는 것도 힘든 체력이 되신 모양이다. 함께 다닐 수 있는 날이 그리 많이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우리 5명이 강화도에 있는 '라르고 빌'이라는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차를 한잔하고 펜션으로 가다. 펜션에 들어갔더니 주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