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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이 웃음이 얼마나 나에게 힘을 주는지, 산에 갔다와서 힘이 드는데 이 웃음 하나로 피로를 싹 날려 버린다.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은 알 수 없는 신비한 힘이 이 웃음 속에 있다.
아들 딸 부부가 우리 집에 와서 함께 저녁을 먹었다. 가까이 사니 이런 행복이 있다. 며칠에 한번씩은 함께 밥 먹을 수 있어서 참 감사하고 행복하다. 덕분에 손자가 함께 와서 나와 즐겁게 잘 놀고 있다. 사랑스러운 우리 호준이
어제 오늘 젖 먹은 것을 자꾸 토한다고 병원에 갔더니 일시적인 현상이라 문제 없다고 해서 다행이다. 자고 일어나면 이렇게 혼자서 잘 논다. 보는 내가 저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동안 교회 김해수 목사님께서 호준이를 위해 기도해 주셨다. 부모가 나가는 교회니까 당연히 호준이도 동안 교회 교인이 되겠지. 우리 손자, 좋은 교회에서 좋은 목사님께 신앙지도 잘 받아서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기 바란다.
산에 갔다와서 피곤했지만 손자 보는 즐거움이 피곤함보다 크다. 그래서 가서 아들네와 같이 저녁도 먹고 손자와 놀다 왔다.
눅 2:52 "예수는 그 지혜와 그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 사랑스러워 가시더라" 다른 사람들이 손자가 태어나면 사랑스럽다고 말해서 어렴풋이 자기 핏줄이니까 그러려니 하긴 했지만 이렇게까지 사랑스럽고 귀할 줄은 몰랐다. 나도 내가 내 손자를 이렇게까지 보고 싶어하고 귀여워할 줄은 미쳐 몰랐다. 정말 사랑스럽고 귀엽다.
태어난지 5개월이 지났는데 처음으로 교회를 갔다고. 앞으로 신앙이 좋은 아이로 컸으면 좋겠다.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아직은 분유와 달라서인지 인상을 쓰기도 하지만 잘 먹는다. 우리가 항상 기도하듯이 건강하고 지혜롭게 자라나서 하나님의 사람이 되거라.
조난 주 금요일에 장염으로 유치원을 가지 못하고 어미도 학교 휴가내고 호준이와 하루를 함께 보냈다. 며칠 잘 먹지 못하고 토하더니 얼굴이 핼쓱해졌다. 수요일(2/8)쯤 회복되어 유치원도 다시 갔다. 요즘 장염이 유행이라고 의사가 말했다.
호준이 사촌이 쓰던 썬글라스를 써보고 있다. 고모가 사 준 빨간 예쁜 옷도 입어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