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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호준이 침대에 가로로 눞혀도 지금까지는 별 문제가 없었는데 이제 키가 많이 자라서 몸부림을 치면 바닥으로 떨어질 수도 있겠다고 호준이 어미가 말했다.
아내는 호준이에게 뭔가 예쁜 것이 눈에 띄면 주고 싶어서 못견디는 것 같다. 우리 집에 아직 올 때가 한참 멀었는데도 방 하나를 미리 준비해 두고 기다리고 있다. 이 덧버선을 보고 아마 호준이가 신으면 예쁠거라는 생각에 사 준 것 같다.
나는 감기 몸살 기운이 있어서 보고 싶은 호준이를 보러 가지 못하고 아내만 보냈다. 나도 빨리 회복되어야 손자를 안아보러 갈텐데...
근육이 자라고 힘이 생기니까 몸부림도 더 힘있어진다. 바둥대는 모습이 정말 사랑스럽다. 50일이 더 지났으니... 위 동영상은 오늘이고 아래 것은 한달전 이라고... 근육이 자라고 힘이 생기니까 몸부림도 더 힘있어진다.
호준이는 하루 이틀만 안 봐도 그 사이에 마구마구 자란다. 모빌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쳐다보고 있는 모습이 정말 귀엽다. 스스로 할퀴지 못하게 장갑을 끼었나?
이제 태어난지 47일째다. 목에 힘도 많이 생겼고 얼굴 윤곽도 뚜렷해졌다. 먹는 양도 한번에 170ML까지도 먹는다고 한다. 얼굴도 더 통통해졌고 발도 참 귀엽다. 클려고 얼마나 용을 쓰는지, 몸부림을 치는 것도 참 힘차 보인다.
클려고 얼마나 용을 쓰는지 몸에서 힘이 팍팍 느껴진다. 모빌을 주시하는 눈길이 아주 또렷하다.
새벽에 잠이 깨서 자꾸 칭얼거려서 엄마 아빠가 좀 힘든 모양이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지금은 노래를 잘 듣고 있다. 시선도 우리 시선을 따라 오기도 하고...
우리 때 보다는 요즘 젊은 아이들은 사랑 표현을 잘 하고 있는 것 같다. 우리 세대도 다 잘 했는데 나만 못했나?
4/21에 태어났으니 이제 한달이 다 되어간다. 그동안 많이 똘망똘망해졌고 더 사랑스러워져 가고 있다. 사진만 봐도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떠 오른다. 할아버지가 되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일 것이다. 나도 다른 사람들이 손자나 손녀 사진 보여주면서 자랑할 때는 왜 그들이 그리는지 이해하지 못했는데 지금은 확실히 알고 있다. 오죽하면 자랑질 하려면 50,000원 내고 하라는 말이 생겼을까? 그래서 나는 학교 선생님들께 자랑할려고 학교 전 교직원에게 영천시장 달인 꽈배기 쏘고 자랑했다.
목욕해서 산뜻하고 기분이 좋은 호준이 모습 5/14 신생아는 자기 팔 움직임에 스스로 놀란다고 한다. 그래서 팔을 꽁꽁 싸매어 두는데 이제 3주 정도 지나니 이렇게 기지개 켜듯이 두 팔을 위로 들어 올리기도 한다.
손자에게 젖을 먹이다. 제 어미의 모유를 냉동시켜 두었다가 이렇게 먹인다. 이제 한번에 100ML를 다 먹는다. 칭얼거리지 않고 잘 먹는다. 제 부모가 둘 다 순해서인지 호준이도 아기이긴 하지만 참 순하다. 이제 세 이레가 지났다.
호준이가 오늘 결핵 예방 주사(BCG)를 맞았다고 한다. 그리고 아이가 숨 쉬는 소리가 안 좋아서 병원에 간 김에 물어봤더니 코 안에 글쎄 이 어린 아이 코 안에도 코딱지가 끼어 있어서 숨쉬기가 힘들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병원에서 기구를 이용해서 빼 주었고 애 아빠가 당장 인터넷으로 그 기구를 3개나 주문했다고 한다. 호준이 애비가 한 말 "모든 부모는 위대하다" 갑자기 '알라는 위대하다 - allahu akbar'가 생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