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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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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는 율곡 습지에 코스모스가 만발한다. 예배 시간에는 화면을 보면서 잘 따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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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들 돌보는 형아들 가족은 우리 삶에서 항상 최우선 순위의 가치이고 고려해야 할 대상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화 '대부'에서 말론 브란도가 말했던가요? 남자는 가족을 지켜야한다고 마피아에게도 가족은 최우선으로 지켜야 할 가치입니다 나는 손녀는 없고 손자만 4명입니다. 이들이 잘 자라는 모습을 볼 때마다 정말 감사하고 과분한 은혜에 감격합니다. 제게 주신 은혜가 어찌 이리 큰지요! 동생 예준이를 잠재우면서 엄마가 불러주던 자장가를 동생에게 불러주는 호준 동생 추울까 봐 형제 호준이는 건하도 돌본다. 건하에게 분유 먹이는 호준이가 야무지다. 자기도 목마르지만 예준이에게 음료수를 양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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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후가 폐렴으로 입원하고 손서방이 병원에 같이 있는 바람에 딸이 출근하면서 건하를 내가 데리고 왔다. 아침부터 셋이 함께 만나니 반가워서 아주 즐겁게 잘 논다. 그리고 다들 즐겁게 등원했다.
혼자 노래를 만들어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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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목을 들고 엎드려 있다. 잘 자라고 있다. 얼굴에 살이 양쪽 볼이 통통하다. 금복주 영감이나 포대화상 얼굴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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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50일 가까이 되어 가는 건후는 잘 먹어서 저무 잘 자란다고 의사 선생님이 좀 적게 먹이라고 했다고 한다. 잘 자라주니 얼마나 감사한지. 다만 배변에 약간의 문제가 있어서 부모가 좀 애를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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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준이네가 할머니와 함께 임진각 놀이동산에 갔다.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온 것 같아서 보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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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태어나고 시샘을 하던 호준이가 이제는 동생을 사랑하고 챙길줄도 알고 부모의 말을 잘 들으려고 노력하는 모습도 보인다. 예의범절도 배워가고 말하는 것도 점점 논리적이고 또렷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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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은 건후가 함께 해서 10명의 가족이 함께 한다. 내게 주신 은혜가 어찌 이리 큰지요! 건강하고 지혜롭게 자라서 훌륭한 성품을 가진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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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을 앞두고 다같이 모여서 식사하다. 마크트 할레에 손자들과 다 함께 모여 밥먹고 잘 놀다가 돌아오다. 손자들은 새 신발들을 사서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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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가 오래 가더니 폐렴이 되었다고 한다. 기침이 심해서 잠도 잘 못자고 해서 어린이집을 가지 않고 오늘 하루는 나하고 논다. 5월 7일 주일에는 교회도 못 가고 열이 나서 차병원에 입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