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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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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대면 예배를 못한 지가 오래 되었다. 집에서 예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안타깝지만 그래도 이렇게 예배에 최선을 다하는 아들 딸 가족이 참 감사하고 자랑스럽다. 호준이는 T.V 화면을 보면서 노래와 춤을 따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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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말도 제법 알아듣집만 자기 주장도 제법 한다. 네 손을 잡아끌고 자기가 원하는 곳으로 데려가기도 하고 몸짓으로 원하는 것을 말하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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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후가 태어나서 엄마가 산후 조리원 가는 바람에 건하는 아빠와 3주를 보내면서 저녁에는 엄마 만나러 조리원으로 갔다오곤 한다. 건하는 덤벙대는 것 같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침착하다. 총명한 아이로 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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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준이는 아주 섬세하고 민감하다. 내가 예준이를 자주 안아주기도 하고 또 호준이와 예준이가 다툴 때에는 전적으로 자기 편을 들어주지 않으니까 "할아버지는 나만 미워해."라고 말한 적도 있다. 내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내 손자를 미워할 턱이 없지. 너도 자라면 할아버지가 너를 얼마나 아끼고 사랑하는지 알게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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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내게 4명의 사랑스러운 손자들을 주셨습니다. 친손자 둘과 외손자 둘입니다. 내 주위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자녀들이 결혼을 하지 않으려는 집들도 있고 결혼을 해도 아기가 없는 집들도 있고 하지만 내게는 아들 딸이 결혼해서 손자들을 4명이나 볼 수 있게 해 주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손주가 없는 사람은 사랑을 논하지 말라고 흔히들 말하지요. 그리고 사랑은 내리 사랑이라고도 하지요. 아들 딸도 물론 당연히 사랑스럽고 귀엽고 했지만 손주들만큼 이렇게 사랑스럽고 귀여웠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시간이 많이 지나서 그럴까요? 시편 37편에 보면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25. 내가 어려서부터 늙기까지 의인이 버림을 당하거나 그의 자손이 걸식함을 보지 못하였도다. 26. 그는 종일토록 은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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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말도 제법 알아듣고 원하는 것과 원하지 않는 것을 분명하게 표현한다. 원하는 것은 '응'으로 대답하고 원하지 않는 것은 손을 흔들어서 거부의사를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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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후가 태어나서 엄마가 산후 조리원에 들어간 관계로 아빠나 우리와 시간을 많이 보낸다. 아빠가 건하를 데리고 놀이시설에 자주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