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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등산/좋은 산 (130)
노래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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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나들길 10코스를 걸으면 이 산을 올라가게 된다. 나즈막한 동네 야산이다. 지금은 꽃이 많은 시기여서 걷는 것이 참 즐겁다. 산 아래 난정 저수지가 보이고 바다 건너 북한의 산들과 마을들도 잘 보인다. 산 아래 있는 난정 저수가 상당히 크다. 이 저수지 덕분에 강화도의 너른 들판이 물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을 것 같다. 낚시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있다. 한증막이 지금 우리와는 많이 다르다. 진달래가 아직 여기는 많이 피어 있다. 산복숭아꽃이 곳곳에 피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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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나들길 16코스를 걷다가 도중에 있어서 올라가다. 193m밖에 되지 않는 나즈막한 산이다. 강화도 황청리 저수지 옆에 있다. 워낙 낮은 산이어서 산책삼아 갔다올 수도 있다. 석모도와 교동도가 내려다 보이고 산 아래는 예수의 성모 여자 관상 수도원이 있다. 16코스를 걷다가 수도원을 지나서 조금 더 올라가면 오른편으로 500m만 올라가면 된다는 표지판이 있다. 이 수도원은 봉쇄 수도원이다. 무서버! 오직 주님과만 만나고 세속의 사람들과는 일절 만나지 않는 우리같은 범인들로서는 상상도 가지 않는 대단한 사람들이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과 만나지 않고 주님과만 만나면 자기들은 깨끗하게 사니까 좋을지 모르겠지만 세상에 선한 영향력은 어떻게 끼치나? 불교식으로 말하면 입전수수를 어떻게 실천하나? 비난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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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9시 30분 경에 우리 집에서 만나서 윤선생님 차로 함께 가다. 파평은 파평 윤씨의 고향이다. 아내와 함안 큰 어머니와 내 조모님께서 파평 윤씨이셨다. 오늘 함께 간 윤선생님도 파평 윤씨고 고려 때의 윤관 장군도 그랬다. 조선 시대의 고산 윤선도도 파평 윤씨였을까? 다산이 강진 유배 갔을 때 도움을 주었던 율동 마을의 윤씨들은 해남 윤씨들인가? 파평산은 높이가 500m 도 되지 않는 산이고 비교적 완만한 산이다. 하지만 산의 규모에 비해서 계곡은 수량이 풍부해 보이고 깊다. 그래서인지 계곡 곳곳에 사방 땜을 설치했다. 육산이고 개울 근처에는 너덜지대도 좀 있다. 근처 가장 높은 봉우리에 군 부대가 있어서 정상은 올라갈 수 없고 그 옆 봉우리인 동봉을 올라갈 수 있다. 우리는 아래 지도의 2코스로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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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나들길 걸으면서 올라가다. 출발지점에서 1.3km밖에 되지 않아서 50분이면 왕복이 가능하다. 작은 산이지만 아름다운 산이다. 승용차로 가면 바로 출발점에 주차하고 올라갈 수 있다. 강화나들길 19코스 따라 걸었기 때문에 산을 한바퀴 돌고 올라가다. 석모도도 섬이지만 평야가 넓게 발달되어 있다. 그래서 고려가 천도했을 때도 큰 어려움이 없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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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 용혁이가 산에 가자고 연락이 와서 함께 가다. 지난번에 강화도 탐방 때 틈나면 연락하라고 했더니 중간고사도 끝났다고 하면서 연락이 왔다. 혹시 내려와서 윤채도 함께 점심을 먹을 수 있을까 하고 연락했더니 오늘 수업이 있다고 했다. 아이가 착실해서 수업 빼먹고 놀러가지는 않는 모양이다. 용혁이는 아직 산을 많이 가 보지는 못했지만 조금씩 재미를 붙이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 동양 철학을 전공하겠다고 하는데 성품과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철학을 공부하면서 하나님을 제대로 한번 만났으면 좋겠다. 뛰어난 학자가 되리라 기대한다. 내년에 군에 간다고 하니까 제대하고 복학해서 졸업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리겠고 또 동양철학을 하려면 중국에도 갔다와야 할 거니까 시간은 많이 걸리겠지만 대기만성이라고 하지 않았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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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목 부부와 함께 가다. 블야 100대 명산을 꾸준히 가고 있는 이 부부와 함께 나는 한국의 산하 200대 명산에 속한 청화산을 함께 갔다. 그리 큰 산은 아니지만 속리산 조망이 아주 좋고 가파른 길도 있고 멋진 바위들도 있어서 상당히 좋은 산이라는 생각이 든다. 올라가다가 몇몇 곳은 전망이 아주 좋은 곳도 있다. 늘재에서 2.6km라고 되어 있는데 트랭글은 더 멀다고 한다. 정확한 거리는 잘 모르겠다. 우리는 놀멍 쉬멍 가니까 올라가는 데만 두 시간이 걸렸다. 정상에서 가져간 간단한 점심을 먹고 휴식을 취한 뒤 내려오다. 왕복 4시간 가까이 걸렸다. 속리산이겠지? 몇년 전 저 장쾌한 능선을 걸었을 때의 장관이 기억난다. 산 능선 위에 있는 바위들이 멋졌던 기억들이 있다. 문장대에서 천왕봉으로 온 적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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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내 차로 가다. 09시경 집에서 출발했지만 길이 막혀서 12시경 산 아래 감악산 주차장에 도착했다. 주차하고 나오니 마침 감악산 숲 해설사로 보이는 분이 지도를 보고 자세히 경로를 설명해 주었다. 주차장에서 개울 건너 있는 식당쪽으로 다리를 건너가면 능선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그리 큰 산은 아니지만 경사가 상당히 가파른 코스도 있고 로프 구간이 많다. 로프 구간이 많다는 말이 곧 경사가 심한 곳이 많다는 말이 된다. 바위들이 멋진 곳이 많고 정상은 원주 쪽과 제천쪽 두 봉우리에 각각 정상석이 있다. 제천쪽이 945M로 원주쪽 보다 15M 더 높다. 쉬는 시간 식사 시간 합해서 3시간 40분 정도 걸렸다. 내려오는 계곡길은 아주 평탄하고 쉽게 내려올 수 있다. 능선길이 산행하는 맛이 난다. 꽃이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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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예배를 마치고 연습까지 다 끝낸 후 박장 부부와 함께 성수네로 가서 차 한대로 산으로 가다. 몇년전 아내와 둘이 왔다 간 적이 있어서 이 산이 얼마나 쉬운지 아는 아내도 가벼운 마음으로 함께 갈 수 있었다. 먼저 도착한 현목 부부와 오경이는 먼저 올라갔다가 뒤에 도착해서 올라가는 우리와 도중에 만나기도 했다. 내가 문목을 위해서 이 산은 슬리퍼 신고도 올라갈 수 있다고 했지만 문목은 익산에서 비석을 세우다가 허리를 무리하게 사용해서 아내와 둘이 숙소에서 쉬고 나머지 사람들만 올라갔다. 토함산은 높이 745m로 경주에서는 단석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산이다. 신라시대에는 5악 가운데 동악(東嶽)이라 하여 호국의 진산으로 신성시하였고 불국사와 석굴암이 산 아래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또 이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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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목과 오경이가 찍은 카톡으로 보내온 사진 모음입니다. 오경이는 스틱을 사용해 보기 전에는 멋으로 들고 다니는 줄 알았다고 한다. 이번 기회에 스틱의 용도를 확실히 알게 되었다. 계곡에서 아내 발을 씻어주는 현목 - 아내가 그렇게도 사랑스럽다고...(헐! 무서운게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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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목 부부와 오경이와 함께 가다. 산에 갈 때마다 종종 느끼는 점이지만 중들의 횡포와 무법상황이 정말 심각하다. 소요산 주차장은 카드 계산이 안 되고 현금을 내어야 한다. 소요산 입장료도 현금으로만 받는다. 주차장 요금 받는 사람과 소요산 입장료 받는 사람에게 물어봤더니 절이 받는 거라고 한다. 주차장 요금은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현금만 받겠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왜 국세청이나 지자체에서 그것을 해결할 수 없을까? 조계종의 힘이 그렇게 센 걸까? 또 소요산 입장료도 현금으로만 받겠다는 것도 탈세와 무관하다 할 수 있을까? 진보 정당이나 보수 정당이나 다 선거 때 표 때문에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언젠가는 이 돈 문제 때문에 당할 날이 올 것이다. 언론에 보도된 이와 관련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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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여행 중 현목, 박장, 오경이와 우리 부부 7명이 함께 가다. 희리산(希夷山)에는 해송 자연 휴양림이 있어서 전부터 가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가게 되었다. 특이하게도 산 위에 해송이 많이 자라는 산이다. 320m급의 나지막한 산이어서 3시간이면 충분히 한바퀴 돌 수 있다. 휴양림 들어가기 700m 정도 앞에 등산로가 있다. 소형 주차장도 있어서 사람들이 여기에 주차하고 많이 올라간다. 내려오는 코스는 휴양림으로 내려오게 되어 있다. 옆에 있는 문수산과 연계 산행도 가능하지만 오늘은 구성원들과 함께 희리산만 돌았다. 휴양림을 가운데 두고 타원형으로 한바퀴 돌 수 있게 등산로가 조성되어 있다. 바닷가에 있으니까 산높이 만큼 다 올라가긴 하지만 순하고 편안한 육산이다. 휴양림 앞에 있는 산천호라는 저수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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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생님 부부와 우리 부부가 오랜만에 함께 가다. 10시쯤 우리 집에서 만나서 윤선생님 차로 가다. 구파발에서 일영 가는 길을 가다가 이 도로로 인해 산이 끊어진 곳을 지나면 바로 오른편 골짜기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완만해서 두 여자가 올라가기 딱 알맞은 코스이다. 주능선에만 올라서면 노고산은 그리 높지도 않고 편안한 산행길이 계속된다. 한가지 흠이라면 오늘 날씨가 안개가 끼인건지 흐려서 숨은벽과 백운대쪽의 멋진 풍경을 제대로 볼 수 없었다. 하지만 덕분에 그리 덥지 않게 산행을 잘 할 수 있었다. 정상을 지나서 내려가는 길은 군부대가 막고 있어서 전에는 담장을 오른편에 두고 내려갔는데 담장 옆길을 막아놓고 아래로 내려가라고 안내가 되어 있어서 내려갔더니 길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았다. 있던 길을 없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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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생님 부부와 우리 부부가 함께 가다. 여자 둘은 산 아래서 놀고 남자 둘만 올라가다. 지난 1월 말에 평화누리길 걸으면서 올라간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남문에서 정상까지 갔다가 되돌아왔다. 이번에는 문수산 삼림욕장 주차장에 주차하고(주차비는 하루 종일 2,000원) 남문에서 올라오는 능선따라 정상까지 간 다음 북문으로 내려오는 길을 가볍게 걸었다. 2시간 정도 걸리고 거리는 지도에 의하면 약 4.6km라고 되어 있는데 그 정도도 안 되는 것 같은 느낌이다. 날씨가 좋아서 멀리까지 잘 보이고 공기도 맑아서 좋았다. 산 위에는 아직 진달래가 한창이고 연녹색의 나뭇잎들이 참 아름답다. 임진강 건너 북한도 잘 보이고 강화도의 산들도 잘 보인다. 내려와서는 하성에 있는 미나리 농장에 가서 삼겹살과 미나리를 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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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생님과 둘이 가다. 9시에 출발해서 제비봉 입구 주차장에 주차하고 11시 40분경 산행을 시작했다. 제비봉은 처음부터 끝까지 올라가는 길이다. 하지만 거리가 2km 남짓 밖에 되지 않아서 그리 힘들지 않고 또 무엇보다 주변 경관이 정말 아름답다. 암릉을 오르는 내내 감탄사를 연발하면서 올라간다. 마지막 800m를 남겨둔 지점까지는 계속 암릉과 데크길인데 등로와 주변이 참 아름답다. 충주호 때문에 더 그런 것 같다. 정상에서 어름골로 내려가는 거리가 1.7km라고 되어 있다. 다른 사람의 글을 보니 그쪽은 가파르고 별 볼 게 없는 것 같아서 원점회귀하다. 무엇보다 우리 차가 장회 나루쪽에 있어서 얼음골로 내려가면 3.7km를 포장도로로 걸어와야 한다. 그래서 올라온 길로 다시 내려왔다. 내려오는 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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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둘이 가다.올라가는 길에 계단이 많아서 힘들었다.소설가 고 최인호가 이 산이 좋아서 말년에 이 산 아래 와서 살았다고.아내는 도중에 다 내려온 줄 알고 간식을 다 먹었는데 아직 갈 길이 많이 남았다고 하자 걱정을 태산같이 했다.청계산 옥녀봉 아래에는 북청으로 유배갔다 돌아온 추사가 마지막 4년을 보낸 청관산옥이란 집이 있있다.청관산옥이란 청계산과 관악산 사이에 있는 집이란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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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오전 10시에 김성수네 집에서 출발하기로 했는데 '77대우 80 소재혁' 목사님이 늦어서 30분 늦게 출발했지만 다행히 춘천 고속도로가 아직 한가해서 곰배령 아래있는 '곰배령 길목에서'라는 펜션에 일찌감치 도착했다. 시간도 있고해서 근처에 있는 방동약수터에 들러 약수 한사발씩 마시고(탄산약수의 특이한 맛때문에 못 마시는 사람도 있었다.) 저녁에 펜션 주인집에서 해주는 닭볶음탕을 맛있게 먹고 낙산해수욕장으로 갔다가 설악산 입구에 있는 해맞이 공원에도 들르고 한 다음 들어와서 잠을 잤다. 그런데 뉴스에 보니까 전국이 불볕더위라고 난리인데 여기 곰배령 아래에는 얼마나 시원한지 밤에는 주인 아저씨가 난방을 약간 해주어야 할 정도였다. 양양 바닷가는 매우 더웠는데(여기서는 '너무'라고 써도 틀린말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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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가다. 전철타고 관악역으로 가려고 백마역에서 출발해서 용산역에서 수원가는 1호선으로 갈아타다. 마침 급행이어서 탔더니 노선표에 금천 구청에 정차하는 것으로 표시가 되어 있다. 그래서 금천 구청에 내리려고 했는데 노선표와는 달리 금천 구청은 서지 않고 안양역까지 바로 가 버렸다. 다행히 안양역에서 역 하나만 되돌아오면 관악역이어서 돌아왔다. 11시10분에 관악역에서 출발해서 서울대 앞에 3시 14분에 도착했다. 4시간 정도 걸리는 산행거리다. 오늘 산행 구간은 관악역 - 염불암 - 삼막사 - 국기봉 - 삼성산 - 다른 국기봉 - 서울대로 내려왔다. 날씨가 약간 쌀쌀하기는 했지만 산행에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었다. 미세 먼지도 보통이고 바람이 없어서 한행하기는 좋았다. 삼성산은 안양과 서울 사이에 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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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의 마지막 산행을 윤선생님과 함께 하다. 원래 계획은 충주호 근처에 있는 제비봉과 구담봉을 가기로 했는데 계획을 바꿔서 거기는 꽃피는 봄에 가기로 하고 코스를 변경했다. 9시 반에 만나서 윤선생님 차로 산 아래 도착해서 바로 산행을 시작하다. 산 아래 있는 서해 유스호스텔 주차장에 주차하고 건물 왼편에 있는 나무 계단으로 올라가면 바로 산으로 올라 갈 수 있다. 정상까지는 천천히 가도 1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다. 길도 가파르지 않고 편안해서 산행 자체가 힘들지 않다. 별립산은 강화도의 북서쪽 끝에 있는 독립된 산이다. 다른 산들과 달리 주변에 연결된 산이 없다. 정상 채 못미쳐 한 봉우리에 이르면 강화도 주변 바다가 눈에 확 들어온다. 얼마나 시원한지 모른다. 교동도와 석모도가 한 눈에 들어오고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