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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윤부장과 둥글이네 부부와 함께 윤선생 차로 가다. 4명중 한 명이라도 태풍도 오고 비도 오니 가지 말자는 사람이 있었으면 오늘 산행은 취소되었을텐데 한명도 그런 전화가 없다. 다들 미쳤다. 하루 종일 비가 와서 시계는 별로였지만 덥지 않은 점은 좋았다. 태풍영향으로 바람도 강하게 불고 비가 와서 우산을 쓰고 가자니 좀 불편하긴 했지만 함께 하는 사람들 덕분에 별로 힘든 줄 모르고 산행을 잘 마치다. 07시 윤선생이 집을 출발해서 나를 태우고 일산역에서 둥글이네 부부를 태운 후 자유로를 거쳐 전곡- 연천을 지나 고대산 앞도 지나고 백마고지 좀 못가서 동송으로 가는 길이 있다. 그래서 철원여중 옆으로 해서 금학산 아래 도착한 시간이 09시경이었다. 비가 오는 가운데 산행 준비를 하고 09시 20분쯤 산 아래..
혼자 내 차로 가다. 아침에 정발산역에서 대진대학 버스로 갈려고 한참을 기다려도 안 와서 다시 집에 와서 내 차로 가다. 09시쯤 출발해서10시 반경 왕방산 아래 왕산사에 도착하다. 왕산사에 꽃들이 예뻐서 사진을 좀 찍고 왕산사 오른쪽으로 난 임도를 따라 올라가다. 왕방산을 올라가는 가장 빠른 길인만큼 경사도가 만만하지는 않다. 하지만 경사도보다도 날씨가 하도 습도가 높아서 정말 숨차다. 장마철인데 비는 안오고 습도만 잔뜩 높아서 헥헥거리면서 정상에 도착하니 12시가 거의 다 되었다. 이 산은 전형적인 육산이다. 올라가는 길에 여름 꽃들이 잘 피어있다. 정상 바로 아래에는 왕방정이라는 정자도 있다. 정상에는 아주 잘 생긴 소나무가 한그루 서 있다. 내려오는 길은 선광사로 해서 다시 왕산사로 올려고 선광사..
윤선생님과 함께승용차로 가다. 축령산 휴양림으로 들어가면 입장료와 주차비를 내야해서 휴양림 앞 어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임도를 따라 올라가다. 이 길은 남양주 둘레길 9번 길이다. 하지만 이 길로 계속가면 서래산을 오를 수 없다. 그걸 모르고 임도를 계속 따라갔더니 그만 길이 끊어져 버렸다. 그래서 최인호 소설도 아닌데 '길없는 길'을 둘이서 오르는데 얼마나 가파르고 미끄럽든지 엄청 고생을 했다. 1시간 반 이상을 이런 길을 맷돼지나 짐승이 다닌 길을 따라 오르다. 거의 절벽에 가까운 길을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용을 써서 힘이 엄청 들었다. 그래 도 윤선생은 그 사이에 더덕을 몇뿌리 캤다. 고생고생해서 마침내 화채봉 근처 봉우리에 오르니 그때부터 길이 편안해 진다. 휴양림 뒷산이어서 길이 엄청 넓어져 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두 여자와 함께 하다. 08시 20분경 집을 나서서 09시 20분경 동서울 톨게이트를 지나고 10시 05분에 은곡사 아래 주차장에 도착해서 차를 세우고 바로 산행을 시작하다. 은곡사를 거쳐 미역산과 태화산을 지나서 병풍바위쪽으로 내려오다. 큰 산이 아니어서 쉬엄쉬엄 놀멍놀멍하다보니 13시 30분경 주차장으로 원점회귀하다. 중부고속도로를 타고 내려가다가 곤지암 톨게이트에서 나가면 얼마 안가서 태화산이 나온다. 올 때는 영동고속도로 - 경부고속도로로 왔더니 차가 많이 밀려서 오래 걸렸다. 오는 길에 행주산성에 들러서 어탕을 맛나게 먹고오다. 더운 여름 산행으로 아주 좋은 곳이다. 산행내내 숲속을 걸을 수 있고 은곡사에서 처음 30분 정도만 힘들게 올라가면 그 다음부터는 쉬운 길이다. 하지..
스승의 날을 맞아 휴교하는 바람에 원래는 구미 금오산을 갈 계획을 세우고 가고파 산악회에 신청을 했는데 모객 미달로 취소되었다. 그래서 혼자 문배 마을이 있는 봉화산을 가기로 하다. 이 마을은 문배주와는 아무 관련이 없는 것 같다. 아침 8시에 백석역 터미널에서 춘천가는 버스를 타고 가다가 46번 국도 경춘가도에서 강촌역에 내리다. 강촌교를 건너면 옛날 기차역이 있지만 지금은 전철로 바뀌면서 역이 한참 안으로 들어갔다. 이 구 역은 폐역이 되어서 그 길이 발로 밟는 레일 바이크 길로 바뀌었다. 그래서 여기 강촌역에서 김유정역까지 사람들이 타고 다니는 것 같다. 10시 10분경 버스를 내리니 바로 강촌교 앞이다. 다리를 건너서 강촌역쪽으로 가다가 강선사 팻말을 보고 바로 산으로 올라가다. 오늘은 크게 한바..
윤선생님과 함께 06시 30분에 윤선생집에 차를 두고 윤선생차로 출발하다. 09시 쯤 칠보산 아래 떡바위코스에 도착해서 준비를 하고 09시 15분쯤 산행을 시작하다. 마음맞는 사람과 함께 산행을 하는 즐거움은 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알 수 없는 즐거움이다. 지난 주에는 세월호 사건으로 산행을 삼가느라 못갔지만 그래도 산 사람은 또 살아간다. 이게 슬픔이면 슬픔이고 비극이면 비극이다. 이 산은 아주 순하면서도 경치가 매우 좋은 산이다. 칠보산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산이다. 불교에서 말하는 7가지 보배는 금, 은, 산호, 바다조개, 마노, 수정, 진주라고 하는데 이 산은 이런 보석보다 더 아름다운 풍광을 간직하고 있다. 올라가는 길은 개울을 따라 한참을 가는데 매우 편안한 길이다. 청석재에 올라서면 그때부터 능..
혼자 내 차로 가다. 09시 집에서 출발해서 강변북로 끝까지 가니 양평가는 길을 만난다. 계속 가면 홍천이고 네비가 시키는대로 공작산 자연휴양림에서 산행을 12시에 시작하다. 올라가는 길에 점심먹느라 25분쯤 걸리고 사진찍고 천천히 올라가도 1시간 40분이면 올라간다. 두어번의 깔딱이 있긴 하지만 그리 험한 산은 아니다. 100대 명산에 든 이유가 아마도 수타산과 그 계곡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덕숭산이 수덕사 덕분에 100대 명산에 들듯이, 날씨가 흐려서 조망은 영 안 좋다. 날씨만 좋았으면 양평에 있는 산들이랑 용문산등이 다 보였을텐데, 좀 아쉽다. 정상에 봉우리가 두개 있는데 그 중 하나에 정상 표지석이 서 있다. 올라가는 길에 어떤 무덤위에 할미꽃 두송이가 피어있었다. 그런데 내려오는 ..
윤선생과 둘이 해올 산악회 따라가다. 지난 토요일에 걸어서 내려온 두문재를 다시 걸어서 올라가다. 찻길은 아직 눈으로 덮여있어서 이 길을 가로질러 올라가려니 상당히 가파르고 힘이든다. 그래도 30여분 걸려서 두문동재에 도착하다. 여기서부터 지난 토요일에 내려온 은대봉을 뒤로하고 금대봉을 오르다. 이 산도 이미 두문동재에 오르면 거의 다 올라온 상태이기 때문에 별로 힘들이지 않고 진행할 수 있다. 금대봉 - 수아밭령 - 비단봉 - 바람의 언덕을 거쳐 매봉산까지 갔다 돌아와서 작은 피재 팻말을 보고 내려가다가 삼수령(큰 피재)과 작은 피재가 나누어지는 지점에서 삼수령으로 내려오다. 날씨가 흐려서 바람의 언덕에서 풍력발전기가 돌아가는 멋있는 모습을 볼 수 없어서 좀 아쉬웠다. 그래도 날씨가 이제 춥지 않아서 ..
학교 선생님 -목사님, 윤춘식.김여경,박원숙,이강선,이화섭.그리고 나 7명이 함께 가다. 10시 20분경 초리골 펜션에 주차를 하고 시작하다. 초입은 가파르지 않고 편안한 포장도로를 따라가다가 골짜기로 들어가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김신조 일당이 쉬어간 비트에서 잠깐 쉬면서 준비해간 간식을 먹고 다시 삼봉산을 거쳐 비학산으로 향하다. 여러명이 함께하면 아무래도 가다 쉬다를 반복하기 때문에 천천히 힘들이지 않고 편안한 산행을 하게 된다. 출발할 때 비가 살짝 왔지만 곧 그치고 흐린 가운데 산행을 시작하다. 하지만 하산할 때 쯤에는 햇빛도 나고 날씨가 좋았다. 비학산 정상은 등산로에서 500m정도 벗어나 있다.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비학산 정상은 바라보기만 하고 그냥 지나치다. 오르락 내리락을 몇차례 ..
윤부장과 둘이서 09시경 우리집에서 윤부장 차로 가다. 외곽고속도로를 거쳐 퇴계원에서 나가서 주금산 아래 몽골문화촌 주차장(주차비 4,000원)에 도착하니 10시가 좀 넘었다. 준비를 하고 10시 20분경 주차장을 출발해서 계곡 합수점에서 왼쪽 제2등산로로 올라가다. 제1등산로는 등고선을 보니 좀 가팔라 보여서 편한 곳으로 갔는데 내려올 때 보니 선택을 잘 했더라. 날씨가 흐려서 주변 조망은 별로였다. 하루종일 해가 뜨지 않아서 멋있었을 주변 산의 능선들이 다 희미하게 보인다. 별로 가파르지 않고 힘들지 않은 육산이다. 정상에는 포천군과 가평군에서 세운 정상표지석이 한개씩 있다. 출발점은 남양주였는데 정상에는 포천과 가평이 세운 정상표지석이 있다. 등반시간은 올라가는데 1시간 50분 가량 걸렸고 내려올 ..
이화섭, 윤춘식, 안희자와 함께 4명이 앵무봉이라고도 하고 고령산이라고도 하는 오두기맥에 속한 산을 가다. 5년전인가 윤부장 내외와 우리 내외 4명이서 보광사쪽에서 올라간 적이 있는 산이다. 보광사쪽은 가팔랐던 기억이 나는데 여기는 장흥유원지 지나서 말머리 고개(마두령)에서 출발하니 이미 높은 곳에서 출발해서 그리 힘들지 않게 갈 수 있었다. 말머리 고개에서 봉화대를 지나 앵무보으로 가는 시간은 약 3시간 정도 걸렸다. 거리는 4.2Km밖에 안 되지만 눈이 쌓여있고 많이 쉬고해서 오래 걸렸다. 정상에는 전에 없던 정자가 생겼고 봄에는 나뭇잎 때문에 볼 수 없었던 사방이 잘 보여서 좋았다. 하산길은 마장저수지쪽으로 내려와서 장흥유원지에 있는 싸리골이라는 음식점에 전화해서 차가 와서 우리를 다시 말머리 고개..
윤부장, 홍성휘 선생과 함께 7시경 출발해서 09시 경에 산행을시작하다. 중원산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주차비 무료)중원폭포를 지나 조금 더 가면 왼쪽으로 중원산 올라가는 갈림길이 있다. 이쪽으로 올라가다. 너덜지대가 한 40분 가까이 계속되어서 산행이 좀 힘들다. 그리고 1시간쯤 지나 첫번째 안부에 도착하고 30분 정도 더 올라가니 주능선에 도착한다. 하지만 중원산이 오늘 우리 진행 방향 반대편에 있어서 반대쪽으로 한 15분 정도 가서 중원산 정상 인증샷을하고 10시 40분경 다시 돌아오다. 싸리재 좀 못 미쳐서 점심을 먹고 1시 10분경 싸리봉에 도착하고 1시 35분경 도일봉에 도착하다. 3시쯤에 6시간 정도의 산행을 마치고 다시 주차장으로 원점회귀하다. 날씨가 흐려서 시계는 별로 좋지 않았지만 덥지 ..
아침 06시 에스더, 그리고 아내와 함께 내 차로 출발하다. 고속도로비도 아끼고 너무 이른 시간에 가면 사람이 없을까봐 고속도로로 안가고 내부순환도로로 갔더니 북부간선도로에서 한참 밀려서 천천히가다. 80시 30분경 김유정 역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오른쪽으로 올라가서 왼편 김유정 문학마을로 내려오기로 하고 올라가다. 내려와서 보니까 우리가 올라간 계곡길이 만무방 길이었다. 올라가는 길에 다래가 많이 떨어져 있었다. 정상을 지나 김유정 문학촌에 내려와서 점순이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봄봄'과 '동백꽃' 동상도 보고 막국수도 먹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다. 8시 40분쯤 산행을 시작해서 중간에 밥도 먹고 쉬엄쉬엄 가니까 12시 반이 거의 다 되어 내려왔다. 큰 산은 아니지만 정상에서는 춘천시내가 다 내려다 보이..
혼자서 내 차로 가다. 10시 15분 출발 - 14시 20분 원점회귀 가평 설곡리 비취농장옆으로 올라가다. 이 글 보시는 분들중 원점회귀를 하실 분들은 내려올 것을 생각해서 이 농장 이름을 꼭 기억해야 할 겁니다. 계곡을 따라 계속 올라가니 풀이 무성해지면서 길이 희미해진다. 결국은 덤불이 우거진 막다른 곳에 도착했는데 정면은 밭이라고 못가게 팻말을 붙여놨고 오른쪽 개울쪽은 "개인 사유지임"이라는 팻말이 붙어있다. 갑자기 길이 끊어진 셈이다. 그래도 길을 끊을 수는 없는 일이라 사유지라는 개울을 건너니까 좁고 희미하긴 하지만 길이 나타난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아서 길이 좋지는 않다. 계속 개울을 따라 올라가다가 마지막 500M 남기고 갑자기 가팔라지면서 개울에서 벗어나 올라간다. 너무 가팔라서 겨울..
전철타고 가다. 많이 갈아타야한다. 백마역-공덕-삼각지-이촌에서 중앙선 양평 다음역인 원덕역까지 전철로만 가다. 마지막 역이 용문역인데 바로 그 앞역이 원덕역이다. 3시간 걸린다. 이촌에서 원덕까지는 한시간에 두대밖에 없다.올 때도 마찬가지고 원덕역에서 산 입구까지 1.4KM라고 역앞에 팻말이 붙어있다. 며칠전 신문에서 이 산을 선전하길래 갔는데 전철타고 갈 수 있다는 것과 내려와서 흑천이라는 강에서 알탕할 수 있다는 것 외에는 특별한 매력이 있는 것은 아니다. 정상까지는 이 계절에는 한시간 반정도 걸리는데 마지막 30분이 상당히 가파르다. 산 위에서 양평시내도 보이고 아래 강물이 보여서 날씨가 맑았으면 경치는 좋을 뻔하였는데 좀 흐렸다. 전형적인 육산이고 자그마한 산이다. 두레마을에서 올라가서 삼성리로..
산죽 따라 가다. 둥글이 부부와 윤선생님, 성우씨와 함께 하다. 평창 모릿재에서 산행을 시작해서 던지골로 하산하다. 9시55분경 모릿재에서 오른쪽 농가쪽으로 올라가면 산행이 시작된다. 초입에 산뽕나무가 많아서 오디 따먹느라 가지를 하나씩 잡고 한참 따먹다가 잠깐 올라가니 왼편에 백적산 올라가는 팻말이 있다. 바로 오른쪽에 잠두 백석산 올라가는 입구가 있다. 높은 철탑 안테나 밑으로 올라가면 등산로다. 처음에는 산행이 아주 순하게 시작된다. 그러다가 잠두산 아래에서 잠두산 정상까지는 한깔딱한다. 11시20분경 잠두산 정상에 올라가다. 나머지 일행들은 산나물 하느라 한참을 기다려도 올 생각을 않는다. 기다리다 김대중 대장과 함께 먼저 출발하다. 구름이 끼어서 시계는 별로지만 덥지 않아서 좋다. 중간에 산돼지..
명지중 1학년 수련회를 가평 드림 아일랜드로 오다. 그래서 이튿날 이세경, 홍성휘 선생과 함께 민둥산을 오르다. 원래는 개이빨산으로 올라서 민둥산으로 오를려고 용수목에서 산행을 시작했는데 잘못가서 민둥산으로 바로 올라와 버렸다. 용수목에는 전에 부모님이랑 가서 1박했던 농협 팬션이 있었다. 09시 30분 수련원 출발 12:00 정상도착해서 점심먹고 13:00 도성고개 도착 113:50분 강씨봉 자연휴양림으로 하산완료해서 윤부장이 몰고온 정환이 엄마 차를 타고 수련원으로 돌아오다. 여기 휴양림에서 수련원까지 걷기는 너무 먼 거리다. 일단 민둥산에 오르면 다음부터는 능선을 따라 걷는 길이어서 편안하고 길이 참 좋다. 한북 정맥이니까 워낙 많은 사람들이 다녀서 안내판이나 길이 잘 정비되어 있다. 포천과 가평을..
아침 일찍 마두역에서 150번 버스타고 김포공항가서 공항철도로 갈아타고 운서역에서 하차한 뒤 삼목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가다. 토요일이어서 운서역에서 삼목선착장가는 버스가 만원이었다. 원래 삼목에서는 매시 10분에 출발이고 장봉도에서는 매시 정각에 출발하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배도 늦게 들어오고 손님이 하도 많아서 10시 반이나 되어서 출발하다. 그래도 손님이 많은 덕분에 배를 두대 준비해서 신도에 들르지 않고 장봉도로 바로가는 배를 타서 도착시간은 비슷하게 도착했다. 장봉도에 도착하자마자 경험자들은 버스를 타기 위해서 미리 배앞에 나가 기다리다가 뛰어가서 버스를 탔다. 나는 그게 귀찮아서 배에서 내려서 인어동상도 보고 오른쪽으로 가서 출발점에서 올라가는 길을 택하고 올 때 장봉 4리에서 버스를 타..
12시 40분 보문사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해서 4시20분 전득이 고개로 하산하다. 석모도 선착장에서 보문사로 가는 버스가 매시 10분에 출발하고 보문사에서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는 매시 30분에 출발해서 전득이 고개에는 45분쯤에 도착한다. 아침에는 석모도 선착장에서 해물칼국수를 먹고 출발하고 하산후에는 강화로 배타고 건너와서 쭈구미 샤브샤브를 먹고 집에 오다. 날씨가 비오고 흐려서 시계는 영 안 좋았다.
윤부장 부부와 함께 가다. 남자 둘은 산에 가고 여자둘은 마침 천장호 아래 마을에서 얼음분수 축제를 하고 있어서 거기서 놀다. 올해가 5회째라서 이 얼음축제에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온다. 우리 남자 둘은 다시 천장호로 가서 출렁다리를 건너 정상까지 1:30분 정도 걸려서 올라가고 1시간만에 하산하다. 칠갑산은 노래 때문에 유명해진 느낌이다. 산은 전형적인 육산이고 특별한 볼거리가 있는 것은 아니다. 장곡사나 대치터널 혹은 휴양림쪽에서도 사람들이 많이 올라오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