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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명지 중학교와 백련산등 학교 주변뿐만 아니라 내가 여기 저기 다니면서 본 식물과 꽃들을 일년동안 카메라로 기록하려고 한다. 기록하는 동안 주변이 자꾸 바뀌는 것을 관찰하는 즐거움도 있고 이름을 알지 못하던 식물들의 이름을 알아가는 즐거움도 있다. 그러다 보니 자연을 더 아끼게 되고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을 깊이 깨달을 수 있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는 말이 실감이 납니다. 이름을 모르면 꽃도 안 보일 때가 많아요. 특히 작은 야생화들은 그렇습니다. (사진 아래를 마우스로 드래그하면 꽃 이름이 나옵니다.) https://youtu.be/qXFcPV1CEzc https://youtu.be/T0cPSQQDORQ
감상
위 파일을 다운 받아서 문제를 풀어보면 도움이 많이 될 겁니다. 이경옥 선생님께서 친절하게도 문제를 만들어 주셨어요. 아래를 잘 읽고 공부 열심히 하세요. 16쪽. 도돌이 기호, 당김음의 원리, 붙임줄과 이음줄의 차이를 알아두세요. 24쪽 장구부호, 구음, 연주방법을 알아두세요. 26~27쪽 (음악 듣고 문제 풀기 - 시험 시간에 스피커에서 음악이 나옵니다. 집에서 미리 들어두어야 합니다. ) 제목, 작곡가, 작곡가의 다른 작품, 시대구분(바로크, 고전,낭만주의 등),소나타형식 알아두기 29쪽 문제 다 풀어보기 32쪽 악보보고 문제 풀기 - 선율 알고 조성, 계이름, 가사 알기,나타냄말(rit. a tempo등)뜻 알기 36쪽 주요 3화음 알기, 박자표 알기 44~45쪽 (음악 듣고 문제 풀기 - 시험 ..
이번 주에 2학년 학기말 고사가 있었습니다. 요즘은 시험도 2학기말은 옛날처럼 모든 학년이 한꺼번에 보지 않습니다. 3학년은 고등학교 진학 때문에 성적을 산출해야 해서 일찍 보고 1학년은 자유 학기제라고 해서 아예 시험 자체가 없고 과목 선생님들이나 담임 선생님이 각 학생들이 1년간 공부하고 생활한 것을 잘 관찰해서 점수가 아닌 문장으로 서술하게 되어 있습니다. 1반 교실에 시감(시험 감독)을 들어 갔더니 게시판에 이런 재미있는 글이 붙어 있었습니다. 학생들에게 성적은 예나 지금이나 중요한 관심사입니다. 성적을 올려보겠다는 학생들과 몸무게를 빼 보겠다는 담임의 의지인지 희망사항인지 모르겠지만 재미있습니다. 4년만에 학교에 다시 나가면서 느낀 점 몇 가지. 많은 사람들은 아이들이 점점 버릇이 없어진다는데 ..
지난 금요일(16'-3-18)에 잠실 학생 체육관에서 용산중학교와 우리 학교가 소년체전 서울 선발전 결승전을 치렀다. 손에 땀을 쥐게하는 경기였다. 결과는 우리가 42-44로 역전승했다. 결승전에서 우리 학교가 이기는 게임을 십수년만에 처음 보는 것 같다. 이로서 오는 5월에 춘천에서 열리는 소년 체전에 우리 학교가 서울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이 날 경기를 녹화하러 방송반 2학년 조병민을 데리고 갔는데 3학년이 아무도 가지 않으려고 해서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 알고보니 그 이유는 이 날 방송반 1학년 신입생을 모집하는 오디션에서 3학년들이 뭔가 좀 폼을 잡고 싶었던 모양이다. 자기들이 1학년 때 방송반 지원했을 때 3학년들이 아주 멋있어 보여서 그 자리에 앉고 싶었던 것 같다. 사실을 내게 말해주지 않고..
86년에 창현고등학교 1학년 담임을 시작으로 내 학교 생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그전에 대학교나 신학교등에서 강사생활을 하기도 했지만 본격적인 교사생활은 창현고에서 시작돠었다고 할 수 있겠다. 작년까지 중학교 1학년 아이들과 씨름하면서 담임 업무를 맡았는데 올해부터는 담임업무를 면제 받았다. 담임 업무를 면제받고 나니까 가장 좋은 점은 아침 시간이 너무나도 한가롭다는 것이다. 담임이었을 때는 Chapel 끝나고 바로 교실로 들어가야 하니까 아침 시간이 항상 바빴다. 하지만 이제는 9시에 1교시가 시작할 때까지 아주 여유롭다. 한 30여분의 여유시간이 주어지니까 이 시간에 좋은 음악도 듣게 되고 좋은 글들도 읽을 수 있게 되어서 참 좋다. 출근시간에 전철 안에서 오늘 분량의 성경은 미리 읽기는 하지만 ..
올해가 52회라던가? 상당히 오랜 역사를 가진 명지중 축제다. 연륜에 걸맞게 중학생으로서는 보기 드물정도로 높은 수준의 축제를 즐긴다. 주위 어떤 중학교에서도 이렇게 다양하고 수준높은 축제를 본 적이 없다. 왠만한 고등학교 축제도 이 정도 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방송제나 종합 발표회를 보면 열심히 준비하고 연습한 흔적도 보이지만 아이들의 순간순간 반짝이는 재치가 정말 멋지다. 축제에서 똑같은 춤이나 추고 가요나 부르는 그런 축제가 아니어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 찬양대도 몇 주동안 열심히 연습한 보람이 있게 훌륭한 연주를 했다. 특히 용혁이가 주축이 된 성대모사극 '명지실록'은 정말 선생님들에 대한 대단한 관찰력과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었다. 덕분에 내 사투리도 한몫을 톡톡히 하고... 전..
1,2학년이 함께 난지천 공원으로 백일장겸 사생대회를 가다. 아이들은 그림그리고 글쓰는 것보다 도착하자마자 도시락먹고 공놀이하는 것을 더 재미있어 한다. 그래도 어떻게 쓰고 그렸던 한명도 빠짐없이 다 내는 것이 신통하다. 이렇게 야외에 나와서 하루를 보내는 것도 참 좋은 일이란 생각이 든다. 그림을 잘 그리고 글을 잘 쓰는 것보다 어쩌면 좋은 자연환경에서 하루를 보내는 것도 참 의미있는 일이란 생각이 든다.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뛰어다니는 모습이 나도 즐겁게 만든다. 오늘도 동은이는 길을 못찾아 헤매다가 늦게왔다.
진로직업체험의 날을 맞아 아이들 17명과 함께 서부지방법원을 가다. 지난 번에는 남자 아이들만 10명이 왔는데 이번에는 남녀 17명이 함께 오다. 오전 두시간짜리 프로그램이어서 간단한 홍보 동영상과 설명을 듣고 모의 재판을 하다. 지난 번처럼 제자 김병찬 판사가 끝까지 잘 도와주어서 아주 좋은 시간이 되었다. 점심도 구내 식당에서 맛있게 먹고 기념품 볼펜과 후식으로 아이들에게 아이스크림도 사 주었다. 아이들이 법원 체험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모의재판을 제일 재미있어 하는 것 같다. 역시 여자 아이들이 오니까 질문도 남자들만 올 때보다 활발하게 하고 관심을 많이 갖는 것 같다. 끝나고 몇몇은 마포다리 구경 간다고 가고 나머지는 7611번 태워서 다 보내고 끝내다. 도중에 김병찬 판사가 도움을 주면서..
우리 반 5명과 5반 5명 10명을 데리고 서부지법 진로직업 체험가다. 제자 병찬이가 기획판사로 있어서 여러가지로 자세하게 잘 보살펴주었다. 아이들이 법원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대략적인 지식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오전 10시에 시작해서 오후 4시경 끝났다. 제일 먼저 법원의 구성과 하는 일등을 김병찬 판사가 잘 설명해주고 아이들과 함께 모의 법정을 열어서 직접 판사, 검사, 변호사,피고인 증인등 여러 역할을 하면서 재판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그리고 점심 식사후에는 법원의 일반 공무원들이 하는 일도 두루 둘러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실제 재판 과정도 볼 수 있었다. 부동산 중개인을 부동산을 구입한 사람이 나와서 자기에게 사기를 쳤다고 고소했고 중개인은 사기를 친 적은 없다고 ..
진로 체험의 일환으로 육사를 방문하다. 마침 생도들의 사열, 분열식이 있어서 보고 박물관을 들러서 각종 무기들을 보고 오다.
덕평에 있는 수련원으로 5/ 18(월)~20(수)일까지 2박 3일로 가다. 담임 10명과 목사님, 그리고 이화섭 선생님이 함께 가다. 이 수련원은 선생님들의 활동이 한정적이다. 숙소에서 담소하는 것 빼고는 산에 올라가소 취나물 뜯는 일이 전부다. 아이들이 말을 잘 들어서 수련회는 별 어려움없이 잘 끝났다.
오랫동안 준비해 온 어머니 합창을 오늘 발표하다. 해마다 연주회장이 항상 문제가 되는데 올해도 역시 마찬가지다. 체육관에서 연주를 하니 음향이 제대로 될 리가 없다. 그래도 즐겁게 하는데 목표를 맞추어야 한다. 연습때는 이렇게 많이 나온 적이 없는데 드디어 29명이 모여서 연주를 하다. 그동안 춥고 바쁜 가운데도 많은 어머니들이 도와주셔서 잘 마치게 되었다. 연주를 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 하게 된다. 교회에서 칸타타나 중요한 연주를 할 때도 항상 이랬다. 시간이 최고의 스승이고 해결책이다. 음감이 아주 둔한 사람도 있고 민감한 사람도 있지만 함께 하니 좋다. 내년에는 연주 전에 단체 사진도 미리 찍어두고 녹음도 해두어야겠다. 제대로 된 사진과 녹음이나 동영상이 없어서 좀 아쉽다.
1,2학년이 함께 난지천공원을 가다. 어제밤부터 새벽사이에 비가 온다는 일기 예보가 있어서 걱정했는데 예보대로 새벽에 번개도 치고 비가 많이 왔다. 그래도 우리가 모이는 시간인 10시에는 맑게 개였고 바람만 좀 센 편이었다. 모처럼 야외에 나온 아이들이 아주 좋아한다. 남자아이들은 글짓기나 그림그리기는 뒷전이고 모처럼 확 트인 잔디밭에 나오니 뛰어다니고 장난치느라 정신이 없다. 즐거운 하루를 보내는 것 같다. 나는 혼자 하늘 공원도 올라갔더니 억새가 아주 절정이다. 저녁은 교장 선생님이 맛있는 매운탕을 사주셔서 이화섭, 윤춘식, 이충렬 선생님과 함께 장남 매운탕에서 맛있게 먹고 집으로 돌아오다.
우리반 27명 중 17명이 백련산을 가다. 09시 10분 학교 백마상 앞에서 사진을 하나 찍고 출발하다. 정상에 있는 팔각정을 거쳐 유진상가 앞까지 가려고 했는데 도중에 비가 와서 마지막 반환점을 5분 정도 남겨두고 되돌아오다. 물을 잘 준비해 오라고 했는데 준서는 물을 아예 안 가지고 오고 준비성이 많은 엄마들은 물을 3병씩이나 보낸 엄마들도 있다. 코끼리 허지우는 여전히 입심좋게 잘 떠들고 잘 먹고 춤 잘 춘다. 평소에 조용하던 아이들도 활기차게 산을 갔다와서 참 좋았다.
직업체험의 날이어서 국회의사당을 방문하다. 한윤경 선생님이 주선해 주어서 우리반 이승준, 장혁권,주하영,홍상은 4명과 함께 가다.
1학년이 난지천으로 2학년은 평화공원,3학년은 하늘공원으로 다 함께 가다. 우리 학교 아이들은 말을 참 잘 듣는 편이다. 우리반 아이들이 그렇게 산만하고 말썽을 부리지만 오늘 보여준 행동은 상당히 좋고 칭찬받을 만했다. 몇몇 아이들이 글짓기를 제대로 하지 않았지만 능력이 안 되어서 못하는 것이야 우야겠노? 그래도 초반에는 다들 그룹을 지어 둘러 앉아서 열심히들 했다. 날씨도 좋고 단풍이 좋아서 한결 좋은 사생대회였다. 끝나기 전에 1-10반 꾸러기들이 모였다 - 내 교사 생활중 가장 인상적인 한 해가 되고 있다.(어떤 면에서 인상적인지는 각자의 상상에 맡긴다.) 남승원 얼굴 봐라 - 제발 수업시간에 집중 좀하고 선생님들 힘들게 하지 말아라. 지웅이 너는 큰 소리 그만 지르고 두희는 말 똑바로 잘하고 우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