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평화누리길 3코스
- 미시령 성인대
- 지족불욕 지지불태 가이장구(知足不辱 知止不殆 可以長久)
- 앙코르와트
- #북한산 문수봉 #북한산 승가봉 능선
- #강화 나들길 18코스 #강화 나들길 18코스 왕골 공예마을 가는 길
- 오블완
- 명동 성당 미사
- #윤두서 자화상 #공재 윤두서 자화상 #공재 자화상
- #평화누리길 2코스 #평화누리길 1코스 #평화누리길 1~2코스
- #조선 중기 정치와 정책(인조~현종 시기)
- #건봉사 #고성 건봉사
- 평화누리길 경기 구간 완주
- 성인대
- #붕당의 발생 #붕당의 형성 #붕당의 시작
- 단양 구담봉
- 티스토리챌린지
- 해파랑길 48코스
- #대흥사 #해남 대흥사
- 군위 팔공산
- 김포 한재당
- 정서진 #정서진 라이딩
- #조선 국왕의 일생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 엮음 글항아리
- 해파랑길 8코스
- 북한산 만포면옥
- 평화누리길 4코스
- 김포 문수산
- 해파랑길 20코스
- 평화누리길 7코스
- #강화나들길 3코스
- Today
- Total
목록음악회, 전시회 ,공연 (87)
노래하는 사람
성수가 티켓을 구해줘서 오후 찬양 예배 마치고 바로 예당으로 가다. 오라토리오 합창단이라고 해서 옛날에 김홍경 선생님이 지휘하던 합창단인 줄 알고 갔더니 그 합창단은 한국 오라토리오 합창단이고 이 합창단은 서울 오라토리오 합창단이다. 합창단과 오케스트라가 있고 1991년에 시작되었다고 한댜. 후원단체들도 많고 관악구청이 많은 지원을 한다고 한다. 그동안의 연주한 레파토리들을 보니 거의 미사 오라토리오 테 데움 레퀴엠등 정통 교회음악들을 연주해왔다. 지휘자 최영철은 한대와 동 대학원으르 졸업하고 미국에 가서 로버트 쇼에게 합창 지휘를 배웠다고 한다. 그후 다른 사람에게서 오라토리오를 도제 수업하고 비엔나에서 오케스트라와 오페라를 공부했다. 오늘 연주는 구노 장엄 미사와 교회음악들을 연주했다. 규모가 상당히..
보광 중앙교회 샬롬 찬양대원인 한재동 집사님이 연주회를 한다고 해서 가게 되었다. 집사님은 지난 성탄절에 우리 찬양대가 연주한 모차르트의 '대관식 미사'에서도 바리톤 솔로를 맡아 주셨다. 4사람이 함께 연주하는 Joint Recital이었다. 출연자들은 다 아마츄어들 같은데 음악을 좋아해서 자기들끼리 이렇게 연주회장을 빌려서 연주하는 것이었다. 사회적으로는 다들 탄탄한 기반을 잡은 사람들 같고 취미 활동으로는 가장 고상하고 우아한 것을 고른 것 같다. 누군가가 말했다. 클래식 음악을 직업으로 하면 가장 비참하고 취미로 하면 가장 고상하고 우아하다고... 뛰어난 클래식 음악가가 아니면 위의 말이 어쩌면 맞을지도 모르겠다. 한편 사회적으로 자기 분야에서 성공하고 일가를 이룬 사람들이 클래식 음악을 연주하면 ..
8월부터 준비한 모짜르트의 대관식 미사를 연주했다. 아무리 힘들어도 하겠다고 결심하고 열심히 연습하면 분명히 할 수 있다. 연습에 들락날락한 사람들은 아마 좀 힘들었겠지만 그래도 다행히 큰 실수 없이 잘 연주했다. 나는 개인적으로 Benedictus와 agnus dei의 템포 때문에 처음에는 좀 힘들었는데 마지막 연습때에 잘 마무리해서 무사히 연주를 마쳤다. 대원들 이야기는 이런 말로만 듣던 곡을 직접 연주하니 영광이고 감격적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매주 조금씩 연습한 것이 이런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어서 참 감사하고 연주하는 나도 아주 감격적이었다. 몇년 전 했던 구노 장엄미사 때는 연습이 좀 부족했던 것 같았는데 이번에는 그 때 보다는 연습이 좀 더 잘 되었던 것 같다. 늦게 합류한 사..
이 합창단의 역사가 40년이나 되었다고 한다. 1979년에 용인 어머니 합창단으로 시작했다고 한다. 작년에 해체되려는 합창단을 성수가 가서 살리더니 이렇게 정기 연주회를 열었다. 아마츄어 합창단을 40년씩이나 유지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든든한 물주가 있는 것도 아니고 선교 합창단처럼 소명으로 하는 것도 아니고 하니까 지휘자가 강력한 리더쉽으로 합창단을 이끌어 가고 있는 것 같다. 3명 밖에 남지 않은 합창단을 이렇게 다시 기사회생시키는 것을 보면 역시 성수 대단해! 평소 그의 지론은 아마츄어 합창단은 수준이나 음악의 완성도도 중요하지만 그에 너무 집착하지말고 본인들과 관객들이 즐거우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22회 정기연주회 때도 그랬던 것 같다. 오늘도 연주 프로그램에서 그의 ..
시온 찬양대 최고참 대원인 장준섭 집사님께서 이 합창단의 단원이셔서 참석하게 되었다. 작년에도 아주 재미있는 음악회였던 기억이 있다. 좋은 전통을 가진 100년이 훌쩍 넘은 학교답게 이들의 모교에 대한 자부심과 사랑이 진하게 느껴졌다. 20대부터 80대까지 모인 아마츄어 단원들이지만 열정만큼은 대단해 보였다. 성가도 좋았지만 가요를 재미있게 부르는 것 같았다. 구창모가 88회 졸업생이어서 깜짝 출연해서 희나리와 다른 노래를 하나 더 불러 주었다. 색소폰 앙상블과 금관 5중주 팀도 특별출연해 주었다. 교회 들어가는 길에 있는 덕수궁 돌담길이 인상적이었다.
성수가 표를 구해줘서 혼자 가다. 성수는 다른 음악회를 가야 한다고 해서 나는 세종 체임버 홀로 가고 성수는 다른 곳으로 갔다. 어제 저녁에는 세종 대극장에서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봤는데 별로여서 인터미션 시간에 나왔다. 오늘은 하도 좋아서 끝나고 앵콜까지 다 보고 나왔다. 나이들면 심포니나 오페라보다 실내악과 가곡같은 작은 음악들이 좋아진다고 옛날에 강석희 선생이 어느 모임에서 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때는 실내악이나 가곡은 너무 싱겁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동의할 수 없었는데 이제는 그 말을 이해한다. 시대적으로도 낭만이나 현대보다 바로크와 르네상스가 더 좋다. 오늘 음악회는 피아노 첼로 바이올린 그리고 소프라노 한명이 연주했다. 첫 스테이지에서는 아래의 연주를 했다. 첫 연주는 소프라노와 바이올..
재난 탈출 영화다. 도시에 유독 가스 테러가 벌어지고 그곳을 빠져 나오는 청춘 남녀를 주인공으로 해서 긴장감과 웃음도 함께 주는 오락영화다. 임윤아와 조정석이 주연을 맡았고 가족애도 보여주는 영화다. 웨돔에 있는 CGV에서 원당 교회 월례회 모이는 팀과 함께 봤다. https://youtu.be/li4jOV5j7SI
박효필 장로님 맏아들 혜원이가 지휘하는 Korean Symphony Orchestra가 푸치니의 투란도트를 예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했다. 원래 지휘자는 수원시향 지휘자인 최희준인데 혜원이가 연습시킨 덕에 토요일 공연을 두번 지휘하게 되었다고 한다. 독일에서 공부할 때 만난 최희준 선생이 혜원이를 눈여겨 본 덕에 함께 할 수 있었다고. 투란도트는 "공주는 잠못 이루고" 때문에 우리 나라에서도 많이 알려진 오페라가 되었다. 중국 민요 모리화를 푸치니가 효과적으로 잘 사용했고 황제 알툼이 등장할 때는 청나라의 국가가 나온다. 이 오페라 덕분에 청나라 국가를 알게 되었다. 하지만 오페라 첫 부분에 페르시아 왕자가 죽는 내용이 나오는 것을 보면 시대적으로는 앞뒤가 맞지 않다. https://youtu.be/m..
후배 최용기가 지휘하는 총신 OB로 구성된 총신 챔버 오케스트라가 연주회를 가졌다. 졸업한 동문들과 현재 교수들이 출연했고 처음 하는 연주치고는 상당히 좋은 연주였다는 생각이 든다. 다만 첫 곡인 까발레리아 루스티카나의 간주곡을 들으면서 현악기가 목쉰 소리를 내지 않는 것이 상당히 어려운 기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올 8월 말로 정년 퇴임하는 바리톤 유상훈 교수와 바이올린의 김수연 교수가 함께 출연해 주어서 사제간에 좋은 연주가 되었다. 유상훈 교수는 한국 가곡 '청산에 살리라'와 멘델스죤의 오라토리오 '엘리야'에서 한 곡을 연주했고 김수현 교수는 우리가 잘 아는 멘델스죤의 바이올린 콘체르토 E minor op 64를 연주했다. 인터미션 후에 오케스트라는 베토벤 심포니 7번을 연주했고 앵콜 곡으로는 Ma..
춘천 시립 합창단이 가요를 모아서 연주ㅎ다. 60,70년대부터 2,000년대의 '강남 스타일'까지 안무를 곁들여서 신나는 연주회를 열었다. 이런 음악회는 만석이 되는 모양이다. 빈자리없이 자리가 꽉 찼다. 내가 80년대 이후 가요를 너무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박효필 선배가 탄자니아에 평신도 선교사로 가서 그 곳 청년들을 가르쳐서 brass band를 만들었다. 악보라는 것을 처음 보는 원주민들에게 악기를 가르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지휘자인 나는 짐작할 수 있다. 학교에 있을 때 어느 정도 악보를 읽는 아이들을 모아서 오케스트라를 만들어 본 적이 있다. 이 아이들은 전문가들로부터 레슨도 받고 어느 정도 연주를 해 본 아이들이었지만 이런 아이들로 오케스트라를 꾸려나가는 것도 상당히 힘든 일이었다. 그런데 아프리카에서 원주민 아이들을 데리고 브라스 밴드를 만들었다니... 맨 땅에 해딩해서 성공한 케이스다. 박선배는 학교 다닐 때부터 별명이 '날개없는 천사'였다. 한국의 좋은 환경을 다 마다하고 학교도 명퇴를 하고 탄자니아로 갔다. 좋은 신앙인이기도 하고 ..
원당교회 김진기 장로님부와 장로 피택을 받은 성창헌 집사님 부부와 함께 저녁 먹고 이 영화를 보다. 칸 영화제에서 봉준호 감독이 황금종려상을 받았다고 해서 뉴스에 많이 나온 영화다. 주제는 부자와 빈자의 메꿀수 없는 간극을 그린 사회 고발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이 영화를 보고 든 생각은 지하 단칸방에 모여 사는 세상에서 실패한 가난한 사람이 이 영화를 본다면 어떤 느낌일까 하는 생각이었다. 나도 결혼 초기에 반지하 집에 살아 본 경험이 있다. 가난한 사람들이 다 이 영화에 나오는 사람들과 같지는 않고 모든 부자가 다 이 영화에 나오는 부자 같지는 않겠지만 뭔가 씁쓸한 느낌을 주는 영화다. 박회장과 김기사는 서로가 필요로 하는 사람이긴 하지만 무시하고 증오하는 사이가 된다. 박회장이 맡는 지하철 타는 사..
성수가 지휘하는 용인 여성합창단 연주회는 전임 지휘자 조신욱 선배와는 전혀 다른 음악회였다. 평소에 성수가 주장하는 대로 관객이 다 알고 호응할 수 있는 음악을 연주했다. 악보만 보면 금방 연주할 수 있는 곡들로 연주회를 했다. 40년이나 된 합창단이지만 해체될려는 것을 살리려고 성수가 스스로 지휘자로 자원했고 단원이 없으니 친구들, 교회 찬양대원들로 급조된 단원들이고 자기 돈 들이고 시간들여서 살려낸 합창단이다. 아마추어들이 주를 이루고 전공자들도 몇몇 섞여 있다. 성수 동생 은자와 현목,소목 부인은 다들 성악 전공자들이다. 성석 교회 찬양대원들도 여럿 보였다. 사회자는 성수 큰 딸 애겸이였고 부인 전영희는 노래도 하고 피아노 반주도 했다. 가족이 다 했다. 용인에 사는 후배 김동열이와 용인 근처에 사..
대학로에 있는 방통대 소극장에서 우리 찬양대의 문성기 집사님이 타미노로 출연했다. 여러 출연자들 가운데 단연 돋보였다. 출연자들이 모두 방통대 Conservatory 학생들이다. 평균연령이 60이 넘고 모두 아마츄어들이다. 열정 하나로 지난 1년간 연습해서 무대에 올렸다. 밤의 여왕역을 맡은 분이 그 아리아를 무사히 해낼까 걱정이 되었지만 무난히 해 내었다. 파파게노가 너무 발성이 안 되어서 약간 그렇긴 했지만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피아노 한 대로 반주하고, 연극하는 소극장 무대에서 하는 것이니까 음악회장 무대와는 또 다른 분위기가 있었다. 아주 바로 코 앞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고 극장이 작으니까 섬세한 디테일까지 다 볼 수 있었다. 문집사님은 3시와 7시에 두번 다 출연했고 교회에서 많은 분들이 ..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9월부터 연습한 아도라무스가 오늘 발표를 했다. 항상 연주 후에는 충분한 연습을 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주어진 시간 안에 나름대로 열심히 연습하고 연주해준 단원들이 고맙다. 특히 탄자니아에서 일시 귀국한 박장로님도 함께 연주해 주어서 감사하고 특별히 찬조 출연해준 여미마 단원들도 참 고맙다. 이현림 집사님은 바쁜 시간을 쪼개어서 반주를 해 주셨고 박봉수 집사님은 클라리넷을 특별히 연습하고 연주해 주셔서 또한 감사하다. 주일 오후에 잠깐씩 시간을 내어 연습하는 단원들이긴 하지만 아마츄어들이 이 정도 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13분의 단원들 가운데 6분이 장로님들인데 주일날 그 바쁜 시간들을 쪼개어서 연습하고 연주해 주셔서 이 또한 참 감사하다. 단원 절반이 장로님들이다. 시간이 더 흘러도 찬..
우리 시온 찬양대 테너 파트에 계시는 장준섭 집사님께서 배재 동문이며 이 합창단의 멤버여서 우리 찬양대원들을 초대했다. 아내와 함께 정동에 있는 제일 교회로 가다. 새문안 교회와 함께 서울에서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 가운데 하나인 이 교회는 1885년에 아펜젤러 선교사가 들어와서 세웠으니 130년이 넘은 교회다. 그래서 구예배당 건물도 서울시 문화재로 등록되어 보존되고 있다. 이 교회에서 근처에 있는 같은 감리교 재단 학교인 배재고 아펜젤러 합창단이 연주를 한 것이다. 아마추어 합창단이고 20대부터 80대까지의 동문들이 함께 노래하는 것이니 어떤 예술적인 수준을 기대한 것은 아니고 음악을 좋아하는 동문들이 모여서 스스로도 음악을 즐기고 또 선교 합창단의 성격도 띄고 있는 것 같다. 성가와 ..
성수 부부와 함께 가다. 대영고 제자 김강지가 단장으로 있는 경상 오페라단에서 이 오페라를 공연해서 가게 되었다. 남명 선생의 일대기를 다룬 오페라이다. 2막으로 되어있고 임진왜란 이전의 조선의 분위기를 잘 그렸고 아리아와 트리오가 좋은 곡들이 있었다. 오페라에서는 마치 남명 선생이 결혼하지 않은 것처럼 그려지지만 그는 결혼도 했고 서당도 꾸려나가고 또 처가가 부잣집이어서 평생 조정에 나가지 않고도 살 수 있었다. 무대는 소박했지만 아역들도 출연하고 진주 시립교향악단이 함께 했다. 남명 조식(曺植, 1501년 7월 10일(음력 6월 26일) ~ 1572년 2월 21일(음력 2월 8일) 조선 전기의 성리학자이고 퇴계 이황과 함께 대표적인 영남 유림이다. 본관은 창녕, 자는 건중(楗仲), 호는 남명(南冥)...
갑자기 성수한테서 연락이 와서 가게 되었다. Program 11.27 (화) 오페라 카르멘 서곡 푸치니 중 '무제타의 왈츠' 드보르작 중 '달에 부치는 노래' 레하르 중 '내 입술, 그 입맞춤은 뜨겁고'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드보르작 교향곡 8번 (아래의 글은 http://cafe.daum.net/musicgarden/5Ilb/20871?q=%EB%B6%88%EA%B0%80%EB%A6%AC%EC%95%84%20%EA%B5%AD%EB%A6%BD%EB%B0%A9%EC%86%A1%EA%B5%90%ED%96%A5%EC%95%85%EB%8B%A8 에서 복사해 옴.) 위 프로그램에 나와 있는 곡 외에도 앵콜을 3곡 했고 피아노 협주자도 앵콜 1곡을 했다. 70년의 역사 불가리아 국립 교향악단 첫 내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