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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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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 부부와 함께 가다. 대영고 제자 김강지가 단장으로 있는 경상 오페라단에서 이 오페라를 공연해서 가게 되었다. 남명 선생의 일대기를 다룬 오페라이다. 2막으로 되어있고 임진왜란 이전의 조선의 분위기를 잘 그렸고 아리아와 트리오가 좋은 곡들이 있었다. 오페라에서는 마치 남명 선생이 결혼하지 않은 것처럼 그려지지만 그는 결혼도 했고 서당도 꾸려나가고 또 처가가 부잣집이어서 평생 조정에 나가지 않고도 살 수 있었다. 무대는 소박했지만 아역들도 출연하고 진주 시립교향악단이 함께 했다. 남명 조식(曺植, 1501년 7월 10일(음력 6월 26일) ~ 1572년 2월 21일(음력 2월 8일) 조선 전기의 성리학자이고 퇴계 이황과 함께 대표적인 영남 유림이다. 본관은 창녕, 자는 건중(楗仲), 호는 남명(南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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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성수한테서 연락이 와서 가게 되었다. Program 11.27 (화) 오페라 카르멘 서곡 푸치니 중 '무제타의 왈츠' 드보르작 중 '달에 부치는 노래' 레하르 중 '내 입술, 그 입맞춤은 뜨겁고'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드보르작 교향곡 8번 (아래의 글은 http://cafe.daum.net/musicgarden/5Ilb/20871?q=%EB%B6%88%EA%B0%80%EB%A6%AC%EC%95%84%20%EA%B5%AD%EB%A6%BD%EB%B0%A9%EC%86%A1%EA%B5%90%ED%96%A5%EC%95%85%EB%8B%A8 에서 복사해 옴.) 위 프로그램에 나와 있는 곡 외에도 앵콜을 3곡 했고 피아노 협주자도 앵콜 1곡을 했다. 70년의 역사 불가리아 국립 교향악단 첫 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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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신욱 선배가 지휘하는 경기도 광주시 합창단은 아마츄어 합창단이다. 아마도 이 합창단을 올해 맡게 된 것 같다. 전임 지휘자가 소천하는 바람에 이어 받은 것 같다. 단원들 가운데는 전공자들도 좀 있는 것 같고, 프로그램을 보니까 이 단원들이 솔로도 하고 그랬다. 거의 성가곡으로 구성했고 마지막에 사랑의 테마,오페라의 유령이 있긴 했지만 성가곡 일색이었다. 이렇게 해도 단원들이 별 말이 없는 모양이다. 지휘자가 목사님이라 봐주는 건가? 서울에서 멀어질수록 합창단이나 청중의 수준이 조금씩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다. 솔로들은 오페라 아리아들을 했는데 첫번째 나온 소프라노는 발성에 상당히 문제가 있어보였으나 나머지 사람들은 상당히 들을만 했다. 솔로들 피아노 반주자가 오늘의 최고 연주자였다. 음악을 완전히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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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가 갑자기 연극 보러 가자고 연락이 와서 아내와 함께 가다. 영화 마스크처럼 마스크를 쓰면 특별한 힘이 생긴다. 우리 다양한 내면의 욕심과 모습들을 마스크로 상징한 것 같다. 그냥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연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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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네와 함께 가다. 진동선 사모도 음악회장에서 만나고 소목은 내일 주일 준비 때문에 함께 오지 못했다고 한다. 오늘의 느낌을 한 마디로 하면 우리 나라 합창 정말 잘 한다. 나영수 선생님이 쓴 축사에 보니까 우리 나라가 세계에서 전문 합창단이 가장 많다고 한다. 약 60여개의 전문 합창단이 있다고 하니 정말 세계 제일이 맞는 것 같다. 그런데 오늘 참여한 합창단들은 전문 합창단들만 온 것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정말 다들 잘 한다. 우리 나라 사람들이 노래하기를 좋아하고 잘 한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긴 했지만 오늘 들은 결과는 정말 다들 너무 너무 잘 한다는 것이다. 여성 합창단들도 아카펠라를 얼마나 잘 하는지. 지휘자의 탁월한 해석 능력과 단원들의 깨끗한 소리에다가 암보해서 연주하는 열정과 노력까지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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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창은이가 지휘하는 춘천시립 합창단의 B monor Mass를 보러 가다. 대학 다닐 때 음악사를 가르치던 교수님이 독일에서 공부하고 와서 이 곡을 h-moll mass라고 했던 기억이 있다. 일반적인 5곡의 미사가 아니고 각 곡을 세분해서 24곡으로 작곡했다. 바로크 성악 음악의 최고봉 가운데 하나라고 할 수 있는 곡이다. 부란덴 부르크협주곡과 함께 기념비적인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비발디가 미사곡 가운데 하나인 글로리아를 확장해서 큰 작품을 만들었듯이 바흐 역시 이렇게 확장해서 미사곡을 거의 2시간 가까이 연주하게 만들었다. 휴식시간 포함해서 2시간이 더 걸렸다. 소프라노가 좀 더 깨끗한 바로크다운 음색을 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잘 절제된 연주였다는 생각이 든다.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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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박동희가 최훈차 선생의 뒤를 이어서 지휘자로 있는 대학 합창단 정기 연주회를 가다. 전에도 간 적이 있는데 아직 대학생들이라 전문합창단같은 소리는 나지 않지만 동희가 음악을 잘 만든다. 특히 오늘 헨델은 아주 좋았다. 요즘 내가 헨델을 읽고 있어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헨델의 Anthem을 연주했는데 바로크 음악에 대한 동희의 해석 능력을 잘 보여준 연주였다는 생각이 든다. 8곡으로 된 곡이었는데 헨델은 당시의 관례를 따라 솔로를 많이 사용했다. 절반인 4곡이 Sop.Alt.Ten.Bass의 솔로였고 나머지 4곡은 합창이었다. Service가 아닌 Anthem을 솔로를 많이 사용해서 작곡하는 일도 당시에 흔히 있는 일이었다고 한다. 프레이즈의 끝처리를 바로크 분위기로 잘 표현했다는 생각이 든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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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이 올 8월에 지휘자로 부임해서 관심이 있었는데 이 합창단의 최고참 단원인 김동열 후배가 표를 주어서 우리 부부가 함께 갔다. 강성수와 전호영을 오랜만에 극장에서 만났다. 박지훈은 중학교 교과서에도 도라지꽃이 실릴만큼 이미 이름이 알려진 작곡자이기도 하다. 여름에 열리는 획기적 합창 세미나에서 몇번 본 적이 있고 그의 작품들을 나도 연주해 보기도 했다. 좋은 작곡자였기에 좋은 지휘자도 되리라 생각했다. 중앙대에서 윤학원 선생에게 배웠고 합창과 오케스트라 지휘를 미국에서 박사과정까지 마쳤다. 젊은 지휘자답게 아주 신선한 느낌의 프로그램 구성을 했고 특히 두번째 스테이지는 아주 인상적인 무대였다. 아래 프로그램을 실었다. 마지막 무대의 Te Deum은 고양 시립합창단과 라퓨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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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민 목사님이 교인들과 함께 이 뮤지컬 한 타임을 극장에서 통째로 빌렸다. 덕분에 우리 부부도 갈 수 있었다. 현목사님 말에 의하면 19년 전엔가 이 무지컬이 기독교 뮤지컬에서 상도 탄 좋은 작품이라고 한다. 현대인들이 우상이라고 섬기는 것을 떡볶이로 비유해서 재미있게 만들었고 어머니의 희생과 아버지의 오래 참음과 용서를 주제로 한 작품이다. 극장 광야는 지난 번에도 갔다 온 적이 있다. 이 극장은 아마 선교를 위해서 일년 내내 이런 기독교적인 작품을 공연하는 것 같다. 나는 개인적으로 뮤지컬이 음악도 연극도 아니어서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아내가 좋아해서 간혹 가게 된다. 하지만 간혹 좋은 뮤지컬들은 음악과 연극의 양 요소를 다 가지고 있어서 오히려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는 것 같다. 우리 나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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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가 표를 구해 주어서 가다. 서울의 구립 합창단과 몇몇 다른 합창단도 출연했다. 구립 합창단들은 다들 여자들로만 구성되어 있다. 아마도 구립 합창단 급료로는 남자들이 먹고 살 수 없기 때문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급료에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 경제적으로 어느 정도 여유가 있는 여자들이 단원들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후배 이준재가 지휘하는 강서구립합창단과 김진수가 지휘하는 마포구립합창단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이준재가 지휘한 몬테베르디의 lo mi son giovinetta는 르네쌍스의 전통을 따라 아 카펠라로 연주했는데 르네쌍스의 느낌이 물씬 풍겨지고 음악이 그의 손끝에서 마음대로 요리되는 것 같아서 아주 편안하게 들을 수 있었다. 마포구립은 오병희 곡 두 곡을 연주했는데 어쩐지 윤학원 냄새가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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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성수가 함께 가자고 해서 가다. 광복절을 맞이하여 국립합창단의 기획음악회로 열린 것 같다. 이 음악회는 전석 무료였다. 1부에는 북경 한인 소년 소녀 합창단, 하노이 한인 여성. 어린이 합창단, 중국 조선족 항일 가요 합창단, 서울 대학교 남가주 동문 합창단, 프랑크푸르트 한인 합창단, 국립합창단이 출연했다. 2부는 오병희 작곡 칸타타 "광야의 노래"가 국립합창단의 연주로 있었고 이어서 한국 환상곡이 연주되었다. 오병희는 성가곡이 아주 좋았는데 대규모 음악은 드라마틱한 면이 좀 더 강조되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윤의중이 국립합창단 지휘자로 가면서 우효원과 함께 국립합창단 전속 작곡가가 되었다. 진은숙에 이어 한국 작곡계의 스타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16년 주의 크신 은혜로서 구원을 얻었네 날 오라 하신다 생명수의 샘물 모든 것 주심 감사 한계령 17년 감사드리세 - 김기영& Dan Burgess 주는 반석 -Michael Barrett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사랑(내가 천사의 말 한다해도) -James Micjael S.J.M.Martain 주님 찬양하리라 - 김성균 그의 빛 안에 살면 Din Besig 옷자락에서 전해지는 사랑 - 한제동 Bar. solo 18년 돌아와 돌아와 찬송가 525장 죄짐맡은 우리 구주 나 주를 멀리 떠났다 Cla. Solo - 박봉수 이 기쁜 날 이기경 중앙 10-114 기쁨으로 노래하라 중앙 10-52 다 감사드리세 중앙 10-145 (앵콜송) 장미 오 해피데이 찬송가 525장과 중앙성가 10권에 있는 곡 외에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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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네 교회 집사님이 단장으로 있는 서울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예당에서 있어서 어제의 세종 문화회관에 이어 아내와 함께 가다. 이 연주회는 장애인이 출연하는 조금은 특별한 연주회였다. 1부에는 베르디의 운명의 힘 서곡과 베토벤의 3중협주곡이 연주되었고 2부에는 간단한 곡과 성악가 두사람이 나와서 노래했다. 베토벤의 3중 협주곡은 역시 베토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피아노 트리오와 오케스트라가 함께 연주하는 곡이었는데 베토벤의 색깔이 강하게 느껴졌다. 이 트리오 중에 피아노 연주자가 시각 장애인 여자분이었는데 아주 감동적인 연주를 해 주었다. 무대에 나올 때 레트리버의 인도를 받으며 나와서 연주가 끝날 때까지 개가 피아노 아래 꼼짝도 하지 않고 누워 있는 것이 아주 인상적이었다. 2부가 끝나고 앵콜은 오즈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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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섭이 아들 지민이가 주인공 역을 맡아서 네모리노를 노래했다. 몇번 본 오페라이긴 하지만 볼 때마다 재미있다. 무엇보다 대학 다닐 때 이 오페라에 나오는 '남 몰래 흘리는 눈물'이 너무 좋아서 불렀던 기억이 나서 더 좋다. 세종 문화회관 대극장의 그 큰 극장에서 했는데 우리는 3층에서 봐서 아래층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왔는지 모르겠지만 연주는 좋았다. 지민이가 네모리노를 상당히 잘 소화한 것 같아서 좋았다. https://youtu.be/MuPYbpZqhkQ
후배 창은이가 지휘하는 춘천 시립 합창단의 연주회에 가다. 이상하게 해마다 6월에 가니 호국보훈의 달이라고 레퀴엠만 자꾸 듣게 된다. 브람스, 베르디의 레퀴엠이 이어 올해는 가브리엘 포레의 레퀴엠을 듣게 되었다. 포레 레퀴엠은 진짜 레퀴엠답다(좋은 의미일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올해는 레퀴엠과 함께 오병희의 칸타타 "조국의 혼"을 함께 연주했다. 도저히 여자가 작곡한 것 같지 않다. 레퀴엠은 춘천시립 합창단만 연주했고 칸타타는 국립 합창단과 함께 연주했다. 이 칸타타에는 강원 CBS 소년소녀 합창단과 국립합창단도 함께 연주했다. 국립합창단과 춘천시립합창단이 함께 칸타타를 연주했다. 칸타타에는 소리하는 국악인과 모듬북이 함께 연주해서 인상적이었다. 국립합창단 지휘자 윤의중과 그 옆에는 작곡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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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현상민 목사님이 초대해 주어서 대학로에 오랫만에 나가다. 성산교회가 한 공연을 통째로 전세내어서 교인들만 우리와 함께 감상하다. 루카스라는 뮤지컬은 캐나다에서 실제로 있었던 사건을 뮤지컬로 만든 것이라고 한다. 지적 장애자 부모의 아기가 뇌 이상으로 태어나서 17일간 세상을 살다가 가는 과정에서 사랑의 의미를 조명하는 내용이다. 태어나면 15분 안에 죽는다는 아기가 17일을 살게된다. 비록 지적인 장애자 부모지만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을 잘 나타낸다. 그리고 그 기쁨을 잘 표현하고 있다. 제작자는 이 장애를 안고 태어난 아기를 죄 가운데 태어나서 죽을 수 밖에 없는 우리 인간에 비유하고 있는 것 같다. 곧 죽을 아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기뻐하는 부모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고 기뻐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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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찬양으로 헨델 오라토리오 메시아 중에서 9곡을 연주하다. sop.함정원 - 내 주는 살아계시고 Ten.문승기 - 모든 골짜기 Bar.박호연이 - 나팔소리 울릴 때를 독창하고 나머지 합창 5곡은 시온 찬양대원들이 하다. 서곡을 오르간 최진경 집사님이 워낙 잘 해 주어서 시작이 아주 좋았다. 우리 피아노 반주자와 오르간 반주자 두 분이 다 워낙 유능하고 헌신적이어서 참 감사하다. 임재의 집사님은 아버지의 피를 물려 받았나? 나는 이런 주장은 동의하지 않지만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든다. 연습 때 베이스와 테너가 잘 안 되어서 힘들었는데 실제 연주에서는 생각 외로 참 잘 해 주었다. 연습에 충실하지 않으면서 실전에 강하다는 둥의 말은 성립이 안 되지만 성령의 도우심인지 아주 감동적인 연주를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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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장신대 교회음악과 학생들의 정기 연주회를 갔다 왔다. Regina coeli와 모짜르트 레퀴엠을 연주했다. 참 좋은 연주를 들었다. 박창훈 선생의 연륜이 느껴지는 참 좋은 연주였다. 소프라노 아이들의 목소리를 참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제일 앞 줄 소프라노 앞에 앉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높은 고음에서도 찢어지지 않고 깨끗한 소리를 참 잘 내었다. 특히 Dies irae는 정말 무시무시한 진노를 표현했다. 모차르트가 이 레퀴엠을 작곡하다 죽었기 때문에 뒷부분은 그의 제자 쥐스마이어(Franz Xaver Süssmayr, 1766~1803)가 악보를 완성했다고 한다. Sequentia의 6번째 곡인 Lacrimosa에서 곡이 중단되었는데 그나마 앞의 곡들도 다 완성된 것은 아니고 중요한 음..
https://youtu.be/Dv7FxoNIgA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