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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가족/성호준 (357)
노래하는 사람
설날 아침에 가족이 다 우리 집에 모였다. 내가 식사 기도를 좀 오래 했더니 호준이가 이렇게 하고 있다. 이 나이에 이 정도로 기도에 집중하고 주의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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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이 나고 기침 콧물 등으로 호준이가 고생을 한다. 병원에 가서 약을 타다 먹이고 해도 열흘이나 된 지금도 콧물과 기침이 약간 남아 있다. 아기들은 면역력이 약해서 감기가 잘 걸리는 모양이다. 어린이 집 호준이네 반은 아기들이 5명인데 4명이 감기로 결석이고 한명만 나오고 있다고 한다. 어린이집 선생님 말씀에 의하면 나오긴 하지만 어린이 집 와서 약 먹는 아기들도 많다고 한다. 어린이 집 가면 이건 각오해야 한다고 먼저 아기를 키운 엄마들이 말했다고 하는데 어쩔 수 없는 사정인 모양이다. 하지만 보는 할아버지 마음은 너무 짠하고 걱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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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동안 교회 영아부 성찬 재롱잔치에서 호준이도 아기들과 함께 예수님 탄생을 축하하다. 종을 들고 흔드는 모습이 아주 즐거워 보이고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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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집에서 호준이가 김치 깍두기를 담았다. 그 깍두기를 원장 선생님께서 보내 주셨다. 저는 정명훈 선생님이 지휘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아요. 건하 예쁘죠? 만두가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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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준이가 동생 건하를 예뻐하면서 돌보아주고 있다. 럭키 태어나도 이렇게 예쁘게 잘 돌봐주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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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도 즐겨치고 악기 불기도 즐긴다. 내가 치솔질을 하니까 저도 따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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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엄마가 귤을 좋아하는 호준이에게 귤을 까서 몇 점을 접시에 담아서 호준이에게 먹으라고 주었다. 그런데 그 귤을 받아서 내게로 가져와서는 나 먹으라고 먼저 하나를 주었다. 제 엄마가 할아버지 먼저 드리라고 말하지도 않았는데 그렇게 했다. 귤을 다 먹고 더 먹고싶어해서 한번 더 주었는데 이번에도 역시 나에게 먼저 하나를 주고 다음에 자기가 먹었다. 얼마나 감동이고 뿌듯하든지! 지금은 아침 8시인데 아직도 잘자고 있다. 오늘 새벽에 4시밖에 안 됐는데 뛰는 소리가 들리더니 제 아빠 말에 의하면 3시 반에 일어나서 놀다가 6시 반에 다시 잠이 들었다고 한다. 오늘 어린이집에 지각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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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잠에서 깨어나지 않으니까 이렇게 예쁘게 깨워주는 내 손자. 건하 100일 잔치에 축하하러 간 호준이는 아주 즐겁고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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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가 놀러온 호준이 사진을 찍어 주었다. 오늘 보니 눈이 더 크게 보인다. 요즘은 T.V를 보고 곧잘 따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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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약간의 난이도가 있는 행동을 좋아하는 것 같다. 길을 걸을 때도 평평한 곳 보다는 약갼의 경사가 있는 곳을 걷기 좋아한다. 좁은 식탁 의자 사이로 통과해 나간다. 박스 위로 올라가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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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예배를 마치고 독감 예방 주사도 맞고 집 주변 공원길을 산책한다. 주사 맞을 때는 울고 힘들었겠지만 아주 여유롭고 평화로운 하루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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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자고 일어난 호준이는 땀을 많이 흘린 상태였다. 그래서 옷을 갈아입히려고 윗옷을 벗겼더니 잠깐 사이에 거실에서 안방으로 도망을 갔다. 그 모습이 얼마나 귀여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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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가면 한달 안에 아프다고 하더니 지난 주에는 열이 났고 이번 주에는 구내염에 걸렸다. 열이 나고 입안이 헐어서 음식을 잘 못 먹는다. 병원에 갔더니 해열제와 약을 주긴 했는데 4~5일 지나야 낫는다고 한다. 못먹으니 아이가 힘이 없고 찡얼거린다. 이런 모습을 보는 할아버지는 마음이 참 아프다. 대신 아파줄 수도 없고. 어떻게든 먹여보려고 이것 저것 시도하니 한 이틀은 분유를 먹더니 사흘째는 분유도 안 먹으려고 한다. 다행히 오후에는 입안이 조금 나아졌는지 흰 우유와 쥬스 그리고 부드러운 빵을 조금 먹었다. 처음에는 입안이 부어서 못 먹고 울더니 3알째는 손발에도 수포가 보인다. 4일째는 손발의 수포는 바로 없어졌고 입 안도 좀 좋아진 것 같다. 오늘은 분유도 240ml나 잘 먹었다. 지금은 이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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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준이가 미열이지만 열이 37.3도까지 올라가서 칭얼댄다. 여태까지 18개월이 되도록 우리가 기도한대로 건강하고 지혜롭게 잘 자라고 있었는데 처음으로 아픈 것같다. 심하진 않지만 저도 괴로우니 자꾸 칭얼대고 안아달라고 한다. 제 부모가 다행히 일찍 퇴근해서 저희 집에서 해열제를 먹이고 분유를 먹였더니 9시가 되기도 전에 잠이 들어서 지금이 다음날 오전 9시 반인데 아직도 자고 있다. 새벽 3시쯤에 해열제를 한번 먹였다고 하는데 지금도 열은 그대로 있다. 38도가 되기 전에는 먹이지 말라고 며느리 학교 보건실 선생님이 말했다고 한다. 그래서 지켜보고 있다. 어제 밤에 호준이를 재우면서 찬송을 불러주었는데 찬송을 부르면서 애처롭기도 하고 여태까지 잘 자라게 해 주셔서 감사하기도 해서 눈물이 났다. 다행히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