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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참고자료 (193)
노래하는 사람
1995년 11월, 뉴욕 링컨센터의 에이버리 피셔 홀은 바이올리니스트 이차크 펄먼의 협주곡 연주를 감상하려는 음악팬들로 가득 찼다. 이윽고 무대에 등장한 펄먼에게 늘 그렇듯, 청중의 동정과 응원이 섞인 박수가 쏟아졌다. 펄먼이 연주하는 모습을 한 번이라도 본 사람이라면 두 다리가 불편한 소아마비 장애를 가지고 살아온 그가 무대에서 연주할 준비를 갖추는 데 얼마나 힘겨운 과정을 거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준비된 의자에 앉아 목발 대신 바이올린을 받아든 펄먼이 지휘자에게 사인을 보내자 이내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시작되었다. 그런데 연주가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펄먼이 연주하던 바이올린의 줄 하나가 끊어져 연주는 중단되었다. 청중은 펄먼이 오케스트라 단원 가운데 한 사람의 악기를 빌려 연주할 것인지, 아..
서산대사의 시 답설(踏雪) 踏雪野中去(답설야중거) : 눈 덮인 들판을 갈 때에 不須胡亂行(불수호난행) : 모름지기 어지럽게 걸어가지 말지니. 今日我行跡(금일아행적) : 오늘 내가 걸어간 발자취가 遂作後人程(수작후인정) : 반드시 뒷사람의 이정표가 될 것이니라. 이양연의 시 야설(野雪) 穿雪野中去(천설야중거) : 눈 길 뚫고 들길 가도 不須胡亂行(불수호란행) : 모름지기 어지러이 가지 말라. 今朝我行跡(금조아행적) : 오늘 아침 내 발자국이 遂爲後人程(수위후인정) : 마침내 뒷사람의 길이 될 것이니.
겨울철 나무들은 그대로가 침묵의 원형이다. 떨쳐버릴 것들을 죄다 훌훌 떨쳐버리고 알몸으로 의연히 서 있는 나무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침묵의 실체 같은 것을 감지할 수 있다. 저 산마루에 빽빽이 서 있는 나목들은 겨울 산의 아름다운 풍경이다. 허공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 나무들의 자태가 더욱 정답게 다가선다. 산마루의 나목림 사이로 달이 떠오를 때, 나무와 달은 둘이면서 하나를 이룬 겨울 산의 신비롭고 황홀한 아름다움이다. 겨울 숲을 대하고 있으면 우리 안에서도 침묵이 차오른다. 침묵의 의미를 거듭 챙기게 된다. 평소에 무심히 쏟아버린 말의 가벼움과 침묵의 무게에 따른 그 상관관계를 헤아린다. 추위를 피해 겨울 산을 떠났다가도 침묵의 숲이 그리워 다시 찾아드는 것은 물을 벗어난 어류들이 다시 물을 찾아든 그런..
이 교수는 문득 여섯 살 때 기억을 떠올렸다. 잊히지 않는 순간이라고 했다. “나는 굴렁쇠를 굴리며 보리밭 길을 가고 있었다. 화사한 햇볕이 머리 위에서 내리쬐고 있었다. 대낮의 정적, 그 속에서 나는 눈물이 핑 돌았다. 아무런 이유도 없었다. 부모님 다 계시고, 집도 풍요하고, 누구랑 싸운 것도 아니었다. 슬퍼할 까닭이 없었다. 그런데 먹먹하게 닥쳐온 그 대낮의 슬픔은 대체 무엇이었을까. 그때는 몰랐지만, 그게 내게는 ‘메멘토 모리(Memento mori)’였다.” “우선 비전의 바탕, 내 삶을 그리는 바탕을 말하고 싶다. 먼저 ‘인법지(人法地)’다. 인간은 땅을 따라야 한다. 땅이 없으면 인간은 존재할 수 없다. 우리가 어디에 사나. 지구에 살지 않나. 다음은 ‘지법천(地法天)’이다. 땅은 하늘을 따..
유성운의 역사정치]㉗ "너희들은 하지 마라"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고 자력으로 학문을 하였는데, 문장(文章)이 일찍 성취되었고… 오로지 성리(性理)의 학문에 전념하다가 주자전서(朱子全書)를 읽고는 그것을 좋아하여 한결같이 그 교훈대로 따랐다… 빈약(貧約)을 편안하게 여기고 담박(淡泊)을 좋아했으며 이끗이나 형세, 분분한 영화 따위는 뜬구름 보듯 하였다.” (선조수정실록 3년 12월 1일) 조선 성리학의 거두로 평가받는 퇴계 이황의 졸기(卒記)입니다. 그가 사망하자 사관(史官)이 인물평을 실록에 남긴 것을 보면 이황이 당대에 얼마나 높은 위치에 있었는지를 알 수 있죠. 졸기를 보면 이황의 생애가 대략 상상이 되지 않나요? “빈약(가난하고 검소함)을 편안하게 여기고 분분한 영화 따위는 뜬구름 보듯 하였다”고..
소기천 - 애국가 진본가사입니다 "하나님이 보호하사"입니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나님이 보호하사... | Facebook 일시적으로 차단됨 일시적으로 차단됨 회원님의 이 기능 사용 속도가 너무 빠른 것 같습니다. 이 기능 사용에서 일시적으로 차단되었습니다.Facebook 커뮤니티 규정을 위반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저희에게 알려주 m.facebook.com
하 ㅡ 은(상) ㅡ 주 ㅡ 춘추, 전국 시대 ㅡ 진의 통일 ㅡ 초,한의 쟁투에서 유방이 이겨(진한지제) 한나라 건국 ㅡ 외척 왕망이 잠깐 신나라 건국 (신나라 이전 장안에 도읍했던 시기를 서한 또는 전한이라 하고 신나라 이후 낙양에 도읍했던 시기를 동한 혹은 후한이라 한다.) ㅡ 조조 아들 조비가 위나라 건국, (손권의 오나라, 유비의 촉나라가 싸운 삼국시대를 정리했다.) ㅡ 사마염이 위나라 황제를 폐하고 진나라 건국 ㅡ 진무제가 잠깐 삼국을 통일( 이 시대를 서진이라 한다.)하고 진무제 사후 황족간의 내란이 일어난 팔왕지란이 생긴다. 이때 흉노 귀족 유연이 황제를 칭하고 그 아들 유총이 영가지란을 일으킨다. ㅡ 사마예가 남경에 동진 건국 ㅡ 송,제,양,진의 네 나라가 수나라가 통일할 때까지 있었는데 이..
어느 산악인의 넋두리 산은 언제나 나를 반겨주며 안아준다. 그러나...마누라는 안아주고 싶을 때만 안아준다. 산은 내가 바빠서 찾아 주지 않아도 아무 말없이 나를 기다려 준다. 그러나...마누라는 전화통이 불난다. 산은 사계절 새옷을 갈아입고 새로운 모습으로 나를 기다린다. 그러나...마누라는 사계절 몸빼 입고 나를 기다린다. 산은 나에게 아무 것도 바라지 않는다. 그러나...마누라는 내가 만능 맥가이버가 되길 바란다. 산은 10년이 흘러도 제 자리에 있다. 그러나...마누라는 오늘도 어디로 튈지 모른다. 산은 꾸미지 않아도 이쁘다. 그러나...마누라는 화장 안하면 무섭다. 산은 바람소리 물소리 새소리 등 자연의 노래가 있다. 그러나...마누라는 잔소리와 바가지가 전부다. 산은 맑은 공기와 흙내음, 초목..
유라시아 견문 첫번째 글이 "지금 '한미 동맹' 타령 할 때가 아닙니다!"에서 마지막 글 "잔 사람에게 나라를 맡길 수 없다." 까지 144꼭지의 글을 프레시안이라는 인터넷 사이트에 2015/3/10일 부터 2018/3/4까지 투고한 글이다. 세상을 보는 눈이 확 트인다. 37세에서 39세가 되기까지 3년간 유라시아를 직접 발로 뛰면서 보고 공부한 것을 거의 1주일에 한 편씩 올린 글이다. 이 글을 읽으면서 내가 너무 무지하다는 것을 또 다시 느낀다. 젊은 사람도 마음 먹고 공부하면 나이 40도 되기 전에 이런 안목을 가질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 죽어라고 공부했거나 아니면 공부가 너무 재미있었거나 했을 것 같다. 필자가 하는 말 가운데 나로서는 거의 불가능하지만 여러 언어로 글들을 읽으라는 것이다. ..
http://www.pressian.com/news/review_list_all.html?rvw_no=1690 [유라시아 견문] 유라시아의 길 지금 '한미 동맹' 타령할 때가 아닙니다! 2015년 새 연재 '유라시아 견문'이 3월 10일 닻을 올립니다. 그 동안 '동아시아를 묻다'를 통해서 한반도, 동아시아, 세계를 가로지르는 웅장한 시각을 보여줬던 유라시아 연구자 이병한 박사(연세대학교 동양사학과)가 앞으로 3년 일정으로 유라시아 곳곳을 직접 누비며 세계사 격변의 현장을 독자에게 전합니다. '유라시아 견문'은 매주 화요일, 독자를 찾아갑니다. 동아시아 지난 1년 호떠이에서 살았다. 하노이(河內)는 강과 호수로 둘러싸인 물의 도시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호수가 호떠이다. 덕분에 아침은 근사했다. 물안..
아래의 글은 http://cafe.daum.net/indelamang/2XsS/13375?q=%EA%B3%A0%EC%9A%94%ED%95%9C%20%EC%95%84%EC%B9%A8%EC%9D%98%20%EB%82%98%EB%9D%BC%20%ED%8D%BC%EC%8B%9C%EB%B9%8C%20%EB%A1%9C%EC%9B%B0 에서 복사해 왔음. 1. 마크 트롤로프는 그의 책 [The Church in Corea](1915)에서 한국인에 대한 인상을 말하면서 일본사람들보다는 어깨 위로 머리 하나 만큼은 크며 건강하고 잘 생겼다고 했다. 특히 천주교인들이 신앙을 위하여 순교하는 충실함을 찬양하고 있다. 또한 조국을 위해 일제에 항거하는 등 용기있는 백성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2. 정확하고 빠른 운동에서는 조선..
‘동성애 합법화’, 이건 안됩니다 동성애 문제가 심각한 상황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동성애 합법화는 안됩니다. 동성애자를 차별하는 것이 아닙니다. 죄인을 사랑한다고 죄를 허용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 그동안 동성애자가 교회에 나와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고백하기 힘든 분위기였음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동성애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사기죄도 살인죄도 간음죄도 다 고백하기 힘든 일입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교회에서도 자신의 죄를 고백하면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게 됩니다. 동성애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동성애에서 치유받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돕는 이들도 있습니다. '동성애자를 더욱 포용하자' 는 말에 100% 찬성입니다. 그것이 주님의 마음인 것이 맞습니다. 예수님은 동성..
장안에서 터키 까지의 실크로드 장안에서부터 출발하는 실크로드는 천산 북로,천산남로, 타클라마칸 사막 아래를 통과하는 서역 남로가 있다. 고대 서역 오아시스의 나라들 감숙성의 도시들 칭기스칸의 서방 정복 혜초스님의 왕오천축국 여행코스 타클라마칸의 오아시스 古城들
http://cafe.daum.net/musicgarden/4LJA/50500에서 복사해 옴 비목(碑木) - 그 숨은 이야기 초연이 쓸고간 깊은계곡 깊은계곡 양지녘에 비바람긴세월로 이름모를 이름모를 비목이여 머어언 고향 초동친구 두고온 하늘가 그리워 마디마디 이끼되어 맺혔네. 궁노루 산울림 달빛타고 달빛타고 흐르는 밤 홀로선 적막감에 울어지친 울어지친 비목이여 그옛날 천진수런 추억은 애달파 서러움 알알이 돌이 되어 쌓였네. 40년 전 막사 주변의 빈터에 호박이나 야채를 심을 양으로 조금만 삽질을 하면 여기 저기서 뼈가 나오고 해골이 나왔으며 땔감을 위해서 톱질을 하면 간간히 톱날이 망가지며 파편이 나왔다. 그런가 하면 순찰삼아 돌아보는 계곡이며 능선에는 군데군데 썩어빠진 화이버며 탄띠 조각이며 녹슬은 철..
https://youtu.be/Wdlr6MaIPsA
미국 상원 회기 개회식에 드려진 기도입니다. 미국뿐아니라 우리의 영적 현주소를 고백하는 내용으로 가슴을 치게 합니다. 영어와 한국어로 같이 텍스트합니다. Oh, Lord have pity on us! "Thank you Trump.SAME SEX MARRIAGE..." This interesting prayer was given in Kansas, USA, at the opening session of their Senate. It seems prayer still upsets some people. When Minister Joe Wright was asked to open the new session of the Kansas Senate, everyone was expecting the usual g..
https://v.daum.net/v/20150423143108465 "황희정승은 인간 말종이 아닙니다" 후손들 반박 자료.. 페북지기 초이스 "황희정승은 간통하고 뇌물 받은 인간 말종 아닙니다. 600년간 민족의 우러름을 받은 청백리 명재상입니다."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의 황희정승 간통·뇌물 발언과 관련해 장수황씨(長水黃氏) 대종 v.daum.net
윤두서 자화상의 비밀과 작품세계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이광표가 쓴 '한국미를 만나는 법'이라는 책에 나오는 글이다. 다른 책에서도 본 글이다. 혜원 신윤복의 그림 가운데 아주 에로틱한 그림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 그림에 나와 있는 글도 그런 분위기를 더 해준다. 月沈沈夜三更 兩人心事兩人知 월심심으로 읽어야 할지 월침침으로 읽어야 할지 모르겠지만 야 3경인 것으로 봐서 자정 무렵인 한 밤중이다. 이런 시간에 두 사람이 만나는 마음은 두 사람이 안다고 쓰여 있다. 이런 야심한 시간에 만나야 하는 두 사람의 사정이야 있겠지만 이 그림을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18세기 말인 조선 시대에 남녀가 이렇게 만난다는 것은 일상적인 상황은 분명히 아니다. 여자가 입고 있는 소매 끝동과 깃 그리고 주름을 자주색으로 꾸민 저고리를 삼회장이라고 한단다. 고급스럽고 멋을 한껏 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