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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폴란드의 역사를 시대순으로 압축해서 간단하게 설명한 개론서. 폴란드는 1795년~1918년까지 123년 동안 러시아, 프로이센, 오스트리아에 의한 삼국분할의 결과 독립을 상실했었다. 그후 잠깐 자유를 누리는 듯 했으나 제 2차 세계 대전의 발발로 히틀러의 독일과 스탈린의 소련에 의해 나라가 분단되어 고난을 겪다가 2차 대전 후 다시 독립국이 되었지만 또 소련의 간접 통치를 반세기 이상 받았다. 나라의 지리적,지정학적 위치 때문에 유럽의 한 가운데서 강대국들 사이에 끼어 고통을 많이 받았다. 이 나라 출신으로 우리가 잘 아는 인물은 지동설을 주장한 코페르니쿠스, 작곡가 프레드리히 쇼팽, 퀴리 부인으로 알려진 노벨상을 두 번이나 받은 마리아 스쿠워도브스키, 제 264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노조 지도자로..
신앙고백 찬송 288장 기도 : 인도자 성경 : 히브리서 11 : 13~16절 13.이들은 모두 믿음 안에서 죽었으나 모두가 그 약속들을 받은 것은 아니로되 멀리서 그것들을 보았고 확신하여 소중히 간직하였으며, 또 이 땅 위에서 타국인이요 순례자라고 고백하였느니라. 14 이는 이런 것들을 말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본향을 찾고 있음을 분명히 나타낸 것임이라. 15 만일 그들이 실로 떠나온 고향을 생각하였더라면 되돌아갈 기회가 있었겠지만, 16 이제 그들이 사모하는 곳은 더 좋은 본향,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하나님이라 불리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니 이는 그들을 위하여 한 도성을 예비하셨음이라. 말씀 오늘 본문은 믿음의 조상들을 말씀합니다. 믿음의 조상들은 믿음을 따라 ..
건하는 일산 닭칼국수를 아주 좋아하고 잘 먹는다. 잘 먹고 할아버지 힘들다고 어깨를 주물러 주기도 했다. 기특한 내 손자!
내가 공감 능력이 많이 부족하다고 아내가 종종 말해서 제목만 보고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아내 말대로 내가 공감 능력이 부족해서 그런지 이 책에는 크게 공감할 만한 내용이 없다. 사회복지사들을 위해서 쓴 책 같기도 하다. 그래도 인상적인 글들을 좀 모아보면 공감은 느낌이다. 정서적 공감을 말한다. 공감은 생각이다. 인지적 공감을 말한다. 공감한 행동이다 실천적 공감을 말한다. 공감은 책임이다. 사회적 공감을 말한다. 공감은 신뢰 관계를 형성하는 데 기여하고 대인관계 만족감과 사회적 안녕을 향상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다. 더 나아가 갈등을 해소하는 능력을 향상시키고 친사회적 행동을 촉진시키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동정은 마음에만 머물 뿐 동정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그 사람의 입장을..
추석을 맞이하여 유치원에서 한복입고 오라고 해서
조선 시대 양반들의 삶을 자세히 설명한 책. 대체로 아주 대단한 집안이 아니면 양반들도 나름대로 사는 것이 만만치 않았다. 그러니 서민들의 생활은 오죽했을까? 흉년에 농민들이 내어야 하는 세금이 가장 큰 문제 가운데 하나였다. 세금을 내지 않는 양반들도 아주 부자가 아니면 의식주를 걱정해야 했다. 하지만 양반의 체통을 지키기 위해서 직접 농사나 장사를 할 수는 없었고 노비들을 시켜야 했다. 굶어 죽더라도 위세가 있는 양반의 체통을 버리기는 어려웠고 몰락한 양반들은 일반 백성들처럼 직접 농사를 짓거나 지주들의 소작농이 되기도 했다. 조선의 양반이 인,의 또는 이,기 등의 문제에만 몰두했던 것은 아니다. 먹고 사는 문제에도 많은 관심을 두었다. 생존에 필요한 현실 문제뿐만 아니라 보다 근본적인 문제도 고민했..
건하, 건후와 저녁 먹고 놀이터에 나가다. 숨바꼭질도 하고 그네도 타고...
옷 갈아입으라고 했더니 이렇게 돌아다니면서 즐거워한다. 즐거운 건후를 보는 내가 참 행복하다.
신학을 공부한 독일 루터교 목사가 교회 음악에 관해 쓴 책으로 음악적 조예도 깊다. 고대의 음악에서 부터 현대 가스펠까지 폭넓은 음악을 다루었다. 교회 음악사도 다루고 오르간이라는 악기에 관해서도 깊이있게 다루었다. 팔레스트리나, 바흐, 멘델스죤, 모차르트의 음악에 관해서도 다루고 오라토리오, 미사, 레퀴엠 등에 관해서도 다루었다. 미국 블루스와 가스펠도 다루었다. 고대 성경의 악기들 중 킨노르와 네벨과 우갑과 쇼파르등에 등에 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서기 110년경 소아시아의 총독이던 소 플리니우스가 로마 황제 트라야누스에게 기독교의 기묘한 회합을 알리는 편지를 보냈다. "기독교도들은 정해진 날 통트기 전에 만나 유일신이신 그리스도께 번갈아가며 노래를 부릅니다." 교회 음악에 관한 최초의 기록은 4세기..
더워지기 전에 아침 일찍 고봉산으로 가다. 덕분에 그리 덥지 않게 2시간 40분 정도 걸려서 산을 한바퀴 돌았다. 토요일이어서 사람들이 많다. 고봉산에는 산토끼들이 산다. 숲이 우거져서 덥지 않게 걸을 수 있다. 정상 가기 전 한깔딱 장사바위 주변 반환지점 아름다운 소나무숲 둘레길 구간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구간 바위들이 모여 있는 곳 약수터 물이 졸졸 흐르지만 음용 부적합 하루 종일 걷고싶은 길
로마시대의 군인이자 정치가이며 박물학자인 플리니우스가 77년 경에 펴낸 책이다. 박물지는 동물, 식물, 광물, 지질 따위의 사물이나 현상을 종합적으로 기록한 책이란 뜻이다. 오늘날의 백과사전에 해당하는 책이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동물지라는 박물지 성격의 책을 쓰기도 했고 중국 서진의 문장가이자 시인인 장화가 엮은 박물지, 프랑스의 동물학자 뷔퐁의 왕실 박물관의 해설을 통한 박물지, 총론 및 강론이 박물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플리니우스의 박물지는 77년에 처음 10권이 출판되었고 나머지는 사후에 조카인 소 플리니우스가 출판한 것으로 추정된다. 플리니우스는 박물지에서 천문학, 수학, 지리학, 민족학, 인류학, 생리학, 동물학, 식물학, 농업, 원예,약학, 광물학, 조각작품, 예술 및 보석 등과 관련된 약 2..
정발산에도 가을이 오는 소리가 들린다. 이 산에는 신발 벗고 걷는 사람이 신발 신은 사람보다 훨씬 많다. 맨발 걷기가 열풍이다. 아래는 9.14일의 기록이다.
아침 일찍 나가서 8시 35분에 산행을 시작해서 12시 25분에 하산을 완료하다. 겨우 사모바위 갔다 오는데 4시간 가까이 걸렸다. 올라가는 길에 하도 힘들고 더워서 두 번 쉬고 사모바위 앞에서 40분 가량 누워서 쉬다가 내려왔다. 지난 5월에 북한산을 간 후 약 3개월 만에 갔다. 기록을 보니 이 구간은 지난 겨울에 가고 이제 간다. 너무 더워서 엄두를 못 내었지만 일단 올라만 가면 참 좋다. 산행은 단 한번도 후회한 적이 없다. 집에서 나오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일단 나오기만 하면 언제나 좋다. 그렇게 덥던 여름도 계절의 힘에는 어쩔 수 없다. 산 위는 벌써 가을 느낌이 확연히 느껴진다. 날씨도 맑고 바람도 불어줘서 산행이 아주 좋았다. https://youtu.be/wVAq3CzHf9E?si=gHXy..
윤선생님 부부와 우리 부부가 함께 가다. 서울 갈현동에서 시작해서 지금은 서오릉 근처 용두동으로 이사한 오래 된 집이다. 함흥 냉면이어서 내 스타일은 아니지만 윤선생님이 전부터 얘기해서 가게 되었다. 비냉은 달콤한 양념맛으로 먹는 것 같다. 물냉은 고기 육수에 동치미를 평냉보다 많이 섞은 맛이어서 동치미향이 육향보다 강하다. 주전자에 담아서 나오는 육수는 양념해서 맛있다. 육수에 동치미향이 강하다. 평냉 육수와는 확연히 다르다. 고명으로는 오이, 배, 무,달걀 반쪽과 편육 4점이 있다. 반찬으로는 절임무와 단무지를 준다. 편육은 육수낸 고기 같다. 메밀면이 아니어서 구수한 맛은 없지만 나름 먹을만 하다. 무엇보다 가격이 착하다.
브람스(1833 ~ 1897)는 독일 함부르크에서 태어나서 오스트리아 빈에서 활동한 후기 낭만주의 시대 작곡가이지만 바그너나 리스트와는 달리 고전에 충실한 사람이었다. 물론 바그너나 리스트가 고전주의를 잘 모르는 사람이라는 뜻은 전혀 아니다. 그는 바흐, 베토벤과 함께 독일의 3B로 알려져 있다. 그의 교향곡 1번은 그가 가장 존경한 베토벤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 오죽하면 당대 유명 지휘자 한스 폰 뷜로가 '이 곡은 베토벤의 10번 교향곡이다' 라고 말했을까! 브람스는 헝가리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요제프 요아힘을 하노버에서 만나 함께 연주 여행하면서 바이마르에서 프란츠 리스트를 만났고 요아힘은 로베르트 슈만에게 브람스를 소개했다. 로베르트 슈만은 젊은 브람스의 재능에 감탄을 금치 못했고 이 젊은 음악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