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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등산/북한산 국립공원 (111)
노래하는 사람
한달 여만에 산을 가다. 7월에 관악산을 갔다 온 후로 동네에 있는 정발산과 고봉산만 가고 제대로 산을 가지 않아서 아침 일찍 북한산을 가다. 비 온 후여서 아주 깨끗하다. 날씨는 흐렸지만 비는 오지 않았고 오후에는 햇빛도 났다. 내가 산행하는 동안은 계속 흐리고 멀리서 천둥소리도 나서 혹시 산행 중에 비를 맞지 않을까 염려도 했지만 흐리기만 하고 비가 오지 않아서 덥지 않게 산행을 할 수 있었다. 내려와서는 진관사 뒤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한참 앉아 있다가 왔다. 송추에 있는 평양면옥에서 점심을 먹고 집으로 돌아오다. 냉면 육수에서 동치미 맛이 느껴져서 주인에게 여름에는 육수에 만포면옥처럼 동치미 육수를 첨가하느냐고 물어봤더니 그렇지 않다고 하면서 왜 그런 맛이 났는지 주방장에게 물어보겠다고 했다. 냉..
현목 부부와 오경이와 함께 가다. 아침 10시에 구파발 역에서 만나서 현목 차로 송추 유원지 식당가 주차장에 주차하고 오봉으로 올라가다. 평일에는 여기는 무료주차다. 이 팀은 아직 속도도 느리고 또 사진 찍는데 엄청 많은 시간을 쏟는다. 그래서 오늘도 이 코스로 7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여유있게 가니 나름대로 좋다. 날씨가 더워서 힘들긴 하지만 산은 언제나 좋다. 평일인데도 산에 사람이 상당히 많다. 송추 폭포로 내려오는 길에 물가에 앉아 발씻고 쉰 게 좋았고 송추 평양면옥에서 먹은 냉면이 언제나처럼 맛있었다. 도봉산 카톡사진 오봉 - 신선대 - 송추폭포 20-07-16 (tistory.com) youtu.be/LHxtORI7htw
어제 현목이 북한산에 가자고 연락이 와서 현목 부부와 오경이와 함께 가다. 모처럼 긴 시간을 걸었다. 구파발에서 만나서 현목 차로 산성 입구에 있는 식당 주차장에 주차하고 가다. 북한산 정상을 가야하는 현목 부부 덕분에 나도 많이 걸었다. 백운대는 3사람만 올려 보내고 나는 아래서 한숨 자고 쉬고 있으니 내려왔다. 준비해 간 김밥을 함께 먹고 호랑이굴로 해서 숨은벽 능선으로 가다. 현목 부부는 숨은벽 능선의 절경에 감탄사를 연발하면서 내려갔다. 숨은벽의 바위길은 전에도 함께 간 사람들이 명품길이라고 감탄했던 적이 있다. 나는 1시간 정도 숲속에서 낮잠을 잔 덕에 내려가는 길이 아주 상쾌했지만 이 더운 날씨에 백운대 꼭대기까지 올라 갔다온 사람들은 내려가는 길도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그래도 다 내려온 후..
혼자 가다. 날이 좀 덥긴 했지만 큰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다.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의상봉에서 올라온 사람들이 많다. 이제는 의상봉도 대중화된 느낌이다. 처음에 이 봉우리를 다닐 때는 소수의 사람들만 다닌 것 같은데 지금은 누구나 다니는 봉우리가 되었다. 힘들지만 아름답고 걷고 싶은 능선이어서 혹은 의상봉 험한 바윗길을 오르는데서 성취감을 느끼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놀멍 쉬멍 했더니 4시간이나 걸렸다. 어느 집 정원에 핀 꽃들
혼자 내 차로 진관사 앞에 주차하고 올라가다. 여름에 산 올라가는 것이 내게는 가장 힘들다. 오늘은 거의 여름처럼 덥다. 중간에 한번 쉬고 올라가고 비봉에서 기자촌쪽으로 가다가 중간에 앉아서 점심먹고 가다. 요즘은 내 걸음이 많이 느려져서 이렇게 걷는데도 3시간 10분이 걸렸다. 내려와서는 만포면옥에 냉면을 먹으로 갔는데 육수맛이 너무 새콤해서 직원에게 말했더니 동치미가 숙성이 많이 되어서 그렇단다. 내 말뜻을 잘 이해를 못 한 모양이다. 비싼 냉면집이면 항상 같은 맛을 내어야지 재료의 숙성 정도에 따라 매번 맛이 달라진다면 그 음식맛을 기억하고 가는 사람은 어쩌란 말인가? 비싼 돈주고 동치미 막국수 먹으러 간 셈이 되었다.
내 차로 삼천사 아래 주차하고 진관사 쪽으로 가서 응봉능선으로 올라가다. 이 능선은 초반 30분이 가파르다. 한창 때는 진관사에서 사모바위까지 45분만에 올라가기도 했는데 지금은 정확히 두 배가 걸린다. 진달래가 많이 피었고 오늘은 날씨도 약간 쌀쌀해서 등산하기는 좋았다. 사모바위에서 진관사로 바로 내려갈까 하다가 기자능선으로 갔다. 원점회귀하는데 사모바위에서 한참 누워 쉬는 시간 포함해서 3시간 40분이 걸렸다. 진관사 가는 길 마음의 정원 진관사 극락교 진달래가 만개했다. 독서당길이 생각난다 홍매 진달래가 자꾸 눈길을 빼앗는다. https://youtu.be/w2b5WJCOfGc 산 아래는 진달래가 산을 분홍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초반이 가파르다. 여기까지 올라오면 힘든 코스는 끝났다. 나는 이런 솔..
한솔 산악회 회원인 우리 찬양대 이숙영 권사님이 함께 가자고 해서 가게 되었다. 불광역에서 10시 30분에 모여서 구기 터널 방면에 있는 등산로로 올라가다. 이 길은 10여년 전에 와 본 것 같다. 산 아래는 철쭉이 피었고 산 위 능선에는 아직도 진달래가 한창이다. 담이 결려 근육 이완제를 먹어서 그런지 도중에 자꾸 쥐가 났다. 하지만 잠깐 쉬면 또 풀리고 해서 다행히 큰 어려움은 없었다. 덕유산에서처럼 고생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홍삼 명현 현상이 아직도 남아 있어서인지 좀 어지럽고 무엇보다 힘이 없어서 5시 반에 산성 입구로 내려올 때 까지 아주 힘들었다. 회원들이 연세가 있다보니 산행 속도는 느려서 7시간이 걸렸다. 83세의 어르신도 한 분 오셨는데 이분은 선두에서 끝까지 잘 가신 것 같다. 나는 집..
윤선생님과 둘이 가다. 진관사 앞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10시 반에 출발하다. 초반이 가파른 응봉 능선으로 올라가서 편안한 진관사 능선길로 내려오다. 어제 비가 와서 계곡에 물소리가 아주 듣기 좋고 소나무들이 봄기운을 내뿜고 있다. 진달래나 꽃들은 산수유를 제외하고는 아직 겨울이다.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이 실내 활동을 자제해서 그런지 평일인데도 산에 사람들이 아주 많다. 내려와서는 육계장을 먹고 집으로 돌아오다. 물소리가 참 듣기 좋다. 산문 폐쇄는 군사 정권 때 대정부 투쟁을 하면서 했던 불교 최고 수준의 강도 높은 투쟁이었다. 코로나 때문에 산문폐쇄가 되었다.
혼자 가다. 효자리 가게에 차를 세우고 원효봉을 가려고 출발했다. 그런데 도중에 백운대로 가는 이정표가 보였고 한번도 가보지 않은 길이 있었다. 그래서 원효봉을 포기하고 숨은벽 능선을 거쳐서 백운대를 가게 되었다. 평일이어서 사람도 별로 없고 며칠 전 내린 눈 때문에 음지 골짜기에는 잔설이 있다. 숨은벽 능선 끝나고 백운대 올라가는 길은 호랑이 굴까지 눈이 제법 많이 쌓여 있었다. 백운대를 올라 갔다가 내려와서 위문에서 바로 산성 입구로 내려갔다. 효자리로 돌아가기 위해서 가장 빠른 길을 택했다. 위문에서 대동사까지 약 1.3km의 구간은 끝없는 돌계단과 너덜지대여서 무릎과 허리가 많이 힘들다. 하지만 대동사만 지나면 비교적 편한 길이 나온다. 산성 입구에서 버스를 타고 갈까 하다가 북한산 둘레길 따라 ..
혼자 가다. 삼천사 아래 둘레길 옆에 차를 세우고 둘레길 따라 백화사까지 가서 의상봉으로 올라가다. 토요일이어서인지 사람이 상당히 많다. 특히 단체로 온 팀이 오늘 특히 많았다. 내려오는 길에는 시산제를 벌써 하는 건지 아니면 일년을 마무리하는 쫑파티를 하는건지 한 무리의 사람들이 삼천사지 근처에서 모임을 가지고 있었다. 날씨는 상당히 좋았지만 내가 컨디션이 안 좋았는지 시간이 많이 걸렸다. 10년 전만 같아도 이 거리는 2시간 반이면 충분했는데 오늘은 사진 찍는 시간이 좀 더 걸리긴 했지만 3시간 40분이나 걸렸다. 삼천사 아래에서 백화사까지 오는 길은 언제나처럼 한가하고 좋았다. 백화사 옆에서 산행을 시작해서 산성 입구에서 올라오다 만나는 삼거리를 지나서 첫 리지에 이르니 벌써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다..
날씨가 엄청 춥다고 해서 다들 움츠리고 있는 것 같다. 같이 산에 가기로 한 사람도 추워서 그런지 못 가겠다고 해서 혼자 가다. 일기 예보와는 달리 산은 따뜻하고 산행하기 아주 좋은 날씨였다. 지금까지 겨울에도 추위 때문에 산을 못 간 경우는 단 한번도 없었다. 겨울에는 바람이 문제지 우리 나라 기후에서는 추위 자체가 문제가 된 적은 한번도 없었다. 그러고 보면 등산은 비행과 비슷한 면이 있다. 비행기도 비가 오거나 눈이 온다고 못 가지는 않는 것 같던데 바람이 심하면 못 가는 것 같다. 응봉능선에서는 사람을 하나도 만나지 못했고 사모바위에 올라갔더니 대화동에서 왔다는 두 부부가 점심 먹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사모바위와 비봉 사이에서는 등산객을 몇명 만났지만 진관사로 내려오는 길에도 사람은 한 팀 두사..
윤선생님과 둘이 가다. 20년 이상 북한산을 다녔지만 아직도 모르는 북한산 길들이 있다. 중흥사에서 노적봉 올라가는 길은 처음 가는 길이다. 아마도 일산에서 백운대를 가장 쉽게 올라갈 수 있는 길인 것 같다. 거리도 가깝고 힘도 별로 들지 않는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으니 한적해서 더 좋다. 노적봉 암벽 타는 사람들이 아마 이 길을 좀 이용하는 것 같고 대부분 사람들은 이 길을 모르거나 사용하지 않는 것 같다. 많이 다니지 않으니 낙엽이 쌓여서 길이 희미한 곳도 있다. 중흥사에서 계곡 따라 계속 가다가 왼편 능선으로 올라가면 노적봉이 왼편에 보이고 계속 능선을 따라가면 성벽 따라 용암문에서 백운대 가는 길을 만난다. 여기서 백운대로 갈 수도 있고 대동문 대남문쪽으로 갈 수도 있다. 일기예보에는 오늘 ..
아침 일찍 나갔지만 산행은 09시 50분부터 시작되었다. 하나 고등학교 앞에서 버스를 내려서 삼천사로 올라가다. 삼천사 뒤 계곡은 단풍이 잘 들었다. 부왕동 암문으로 가서 문수봉 까지 가고 오랜만에 불광동으로 내려가다. 학교 다닐 때 토요일 오전 수업 마치고 자주 올라가던 코스를 몇 년 만에 가게 되었다. 시간은 하나고 앞에서 불광사까지 4시간 40분 정도 걸렸다. 북한산은 단풍이 절정이다. 다음 주에 가면 이미 늦을 것 같다. 날씨가 좀 흐리긴 했지만 덕분에 덥지 않게 산행할 수 있었다. 불광역 근처 연서 시장에서 칼국수로 늦은 점심을 먹고 집으로 돌아오다. 가을에는 평소에 산에 다니지 않던 사람들도 많이 와서 산이 복잡하다. 문수봉과 사모바위, 비봉 등에 사람들이 많이 올라와 있었다. 적멸보궁을 볼 ..
집에서 좀 늦게 나가서 산행 거리가 짧은 사패산을 가다. 원각사는 몇년 전에 간 적이 있었다. 원각사 올라가는 길이 가을에 경치가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갔더니 역시 좋았다. 의정부 가는 34번 버스타고 원각사 입구에 내려서 가면 정상까지 한시간이면 간다. 정상에서 안골까지는 1.7km밖에 되지 않아서 금방 간다. 안골로 내려와서 의정부까지 온 김에 의정부 평양냉면 본점에 가서 맛있는 냉면을 먹고 오다. 의정부 평양냉면은 육수가 아주 맑지만 고기향이 강하고 특이하게 고춧가루와 파를 뿌려준다. 그래서 나처럼 위가 나쁜 사람은 그 육수를 다 마시면 속이 쓰리게 된다. 오늘도 맛있어서 다 마셨더니 또 속이 쓰렸다. 송추 평양 냉면은 이 집보다 육수가 좀 더 걸죽하고 색이 진하다. 먹고 난 후에 입 안에 육수향이..
한글날을 맞아 최은호 집사님이 병원을 쉬는 날인 것 같다. 어제 오후에 반가운 전화가 와서 오늘 최집사님 부부와 함께 산행을 하게 되었다. 9시에 우리 집에서 나를 태우고 진관사 앞 주차장에 주차한 후 진관사 뒤 계곡으로 올라가다. 날씨가 화창하고 덥지 않아서 산행하기가 참 좋았다.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한파 주의보라고 T,V에서는 나왔는데 낮이 되니까 추위도 풀리고 산행하기에는 아주 좋은 날씨가 되었다. 최집사님 덕분에 비봉 정상도 오랜만에 올라가고 사모 바위 앞에서 한참 쉬면서 과일도 먹고 밀린 이야기들을 나눈 후 응봉능선으로 내려오다. 최집사님 부부와는 북한산에 몇차례 온 적이 있다. 내 기억에는 백운대와 숨은벽을 함께 갔었다. 그 외에도 몇몇 산을 함께 다녔었다. 하산한 후에 송추에 있는 평양면옥..
산성 입구에서 백운대 올라가는 길은 거의가 돌계단이어서 힘이 많이 드는 코스다. 그래서 잘 안 가게 된다. 아마 20여년 전에 가고 오늘 처음 가는 것 같다. 장기봉 선생님이 명지 여중에 있었을 때 선생님들이 함께 올라가면서 장 선생님이 기차 화통같은 숨을 쉬던 것이 기억난다. 그 이후 백운대는 여러 번 갔었지만 이 코스로 올라가지는 않았다. 위문 바로 아래는 나무 데크가 되어 있지만 나머지는 전부 돌계단이다. 이 코스를 도는데 휴식 시간과 밥먹는 시간 포함해서 4시간 40분이 걸렸다. 이제 나도 많이 느려졌다. 사진찍는 시간이 상당히 포함되기는 했지만 산 올라가는 속도가 확실히 많이 느려졌다. 이제는 뜨겁던 여름 햇빛이 아니어서 산 가기는 아주 좋은 계절이 되었다. 계획을 잘 세워서 산행을 좀 더 많이..
추석 연휴동안 비가 왔지만 오늘 아침은 괜찮아서 산에 갔더니 내려올 때 비가 살짝 내리기 시작한다. 다행히 내가 차에 올라타고 나서 비가 제대로 오기 시작한다. 밤골에 사람들이 많이 와서 주차하기가 좀 힘들었지만 한 구석에 다행히 주차를 하고 계곡으로 올라가서 능선으로 내려오다. 어제와 그저께 비가 와 주어서 계곡에 물이 많다. 단체로 온 등산객들도 상당히 많다. 가을 기분이 많이 난다. 날씨도 덥지 않아서 산행하기가 아주 좋다.
이제 아침 저녁으로는 날씨가 선선해져서 산을 갈 만하게 되었다. 6시 좀 넘어 집을 나가서 의상봉을 갔다 오는 것이 이제는 별로 힘들지 않다. 아무래도 여름이 산행하기에는 가장 힘든 것 같은데 드디어 산행 하기 좋은 가을이 오고 있다. 6시 40분쯤 삼천사 아래 개울가에 주차하고 북한산 둘레길을 따라 백화사까지 간다. 길가에 꽃들이 많아서 사진을 한참 찍게 된다. 특히 백화사 들어가는 길가에 있는 집들에는 예쁜 꽃들이 일년 내내 많이 있다. 이른 시간에 산행을 시작하니 사람이 별로 없어서 조용하고 호젓해서 참 좋다. 의상봉 올라가는 것이 생각보다 덜 힘들어서 다행이었다. 한여름에 여기를 올라가는 것은 거의 죽음이었는데 오늘은 쉽게 올라가졌다. 의상봉에서 부왕동 암문까지도 더위를 크게 느끼지 않아서 즐겁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