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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우리 학교는 방학을 늦게 해서 다음 주 월요일(5일)에 개학한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 딸과 며느리를 학교에 데려다 주고 혼자 가다. 엊그제 눈이 와서 산 위에는 아직 눈도 상당히 남아 있어서 설경이 상당히 좋다. 이 코스는 내가 가장 많이 다닌 코스이다. 그래도 갈 때마다 새롭고 좋다. 요즘 머리 복잡한 일이 많았는데 마음이 좀 정리가 된다. 내가 마음을 열고 기다리자. 진심을 보이면 좀 오래 걸리더라도 언젠가는 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정리를 했다. 그래도 안 되면 할 수 없지 뭐. 소크라테스는 나보다 몇 배 더 힘들었는데도 그렇게 살았고 M목사님도 그렇게 살고 있는데 나야 거기에 비하면 거저 먹기지.나라고 못살겠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럴 때일수록 더 사랑하고 이해해야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틱낫한..
윤교감과 둘이 가다. 10시경 우리 집에서 만나서 백화사 앞에 차를 세우고 산성입구까지 둘레길 따라 가서 대서문과 중성문을 거쳐 대남문 가는 길로 올라 가다가 우측 행궁지 쪽 능선으로 올라가다. 눈이 많이 와서 어떤 곳은 쌓인 눈에 푹푹 빠지는 곳도 있었다. 대남문까지 계곡으로 가는 것보다 이 길이 힘은 좀 더 들어도 좌우 전망이 좋아서 산행 기분이 난다. 나한봉까지 올라가서 의상봉쪽으로 내려가다. 토요일인데도 날이 추워서인지 사람들이 별로 없다. 산행하는데 겨울날씨는 추위 자체는 별 문제가 안 된다. 바람이 불거나 눈보라가 치면 문제는 좀 달라지지만... 어제 오늘은 영하 17도까지 내려가는 추운 날씨였지만 한 낮에는 -4도까지 올라가고 바람이 안 불어서 산행하기는 좋았다.날씨도 쾌청하고... 부왕동 ..
윤교감과 함께 가다. 송추 주차장에 주차하고 송추폭포로 올라가서 포대능선을 거쳐 사패산 삼거리에서 원점회귀하다. 어제 밤에 눈이 와서 눈구경을 실컷 하고 오다. 날씨는 흐려서 주변 경관은 잘 볼 수 없었다. 토요일이어서 사람들은 상당히 많았고 바람도 안 불고 날씨가 따뜻해서 걷기 참 좋았다. 이렇게 한 바퀴 도는데 4시간 반 가량 걸렸다. 오랜만에 포대능선을 가서 좋았다.
시험 마지막 날 일찍 끝나고 혼자 가다. 엊그제 눈이 와서 기대했는데 눈은 다 녹고 별로 없다. 글 쓰고 있는 지금 눈이 폭설 주의보에 응답이라도 하듯 어마무시하게 쏟아지고 있다. 내일 전철타고 출근해야겠다. 평일이어서 사람들도 별로 없고 조용한 북한산을 갔다 왔다. 1시 10분쯤에 출발해서 3시 50분경 내려오다. 2시간 반 남짓이면 가능한 코스다. 사진찍어 가면서 천천히 걸어도 이 코스는 이 정도면 충분하다.
학교 중간 고사 기간이어서 산행하다. 날씨가 흐리고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긴 했지만 산행에 지장이 있을 정도는 아니었다. 진관사로 내려왔더니 주차장에서 여선생님 3분(이경옥, 박진숙, 최은경)이 근처에서 점심 식사하고 진관사로 올라가다 우연히 만났다.
이번 추석 연휴는 10일간이다. 아마 내 평생에 이렇게 긴 연휴는 다시 없겠지? 포천에서 이틀 놀고 오고 어제는 아이들과 심학산도 한바퀴 돌고 했는데도 아직 연휴가 남았다. 참 좋다. 오후에 비 온다는 소식이 있어서 짧게 돌다. 단풍이 조금씩 들어가고 날씨가 좋아서 힘들지 않다. 진관사 앞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둘레길 따라 백화사까지 가서 의상봉으로 올라가다. 그리고 삼천사로 내려와서 진관사 앞에 세워 둔 차를 가지고 집으로 오다. 출발할 때 아주 작은 뱀을 보았다. 모든 새끼들은 다 귀엽다는데 왜 뱀은 귀엽다는 생각을 못할까? https://youtu.be/kLxQTzZV9mQ?list
모처럼 북한산을 길게 돌았다. 날씨가 하도 좋아서 집에 있을 수 없어서 나갔더니 이렇게 무리할 정도로 길게 돌았다. 쉬엄 쉬엄 걷고 쉬고 걷고 했더니 7시간 20분 정도 걸렸다. 하늘도 맑고 이제 걷기 참 좋은 계절이 되었다. 산성길을 따라 올라가다가 예수인 교회 장국진 집사님을 우연히 만났고 하산 후 만포 면옥에 저녁 먹으러 들어갔다가 대학 후배 유은선 사모를 만났다. 요즘 북한산에 외국인들이 상당히 많이 있다. 두 사람이나 도와주었다. 산성 입구 -산성 계곡길 - 행궁지 - 남장대지 - 나한봉 - 문수봉 - 보국문 - 대성문 - 대동문 - 용암문 - 위문 - 호랑이굴 - 숨은벽 - 밤골로 내려가다. 보국문에서 계속 성벽을 따라가야 했는데 좀 편안한 7부 능선길로 가려고 내려왔더니 길이 없어서인지 내가..
집에 있으니까 너무 더워서 피서를 산으로 가다. 처음에는 사모바위 올라가다가 계곡 물가에 누웠는데 모기가 달려 들어서 사모바위까지 올라가다. 내가 좋아하는 사모바위 앞에 있는 바위아래 누워서 장자를 읽다. 몇시간을 이렇게 보내고 응봉능선으로 내려오는데 북한산을 처음 온 대학생 3명이 진관사 가는 길을 묻길래 데리고 함께 내려오다. 올라 갈 때는 좀 덥긴 하지만 피서지로는 산 위가 최고다.
시험 마지막날 비가 오는데 오랫동안 산을 안 가서 비맞고 산행하다. 비맞고 산행하는 재미가 상당히 좋다.
혼자 가다. 오늘 날씨가 좋아서 산에 사람이 참 많았다. 엊그제 비가 와 주어서 시계도 아주 양호하고 햇살도 그리 따갑지 않고 산행하기 아주 좋은 날씨였다. 사모바위에서 응봉능선을 내려오다가 돼지바위를 좀 지나서 나무 그늘에 누웠더니 얼마나 시원한지 추울 지경이었다. 대기가 깨끗해서 모처럼 새파란 하늘과 흰 구름들을 볼 수 있었다. 응봉능선에서 바라본 의상능선과 백운대쪽도 아주 선명하게 잘 보이고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였다.
집에서 706번 버스 타고 산골고개에서 하차해서 산행을 시작하다. 산골고개에서 하차해서 왼편에 있는 아파트 옆으로 올라가면 산행시점이 나온다. 오늘 코스는 산골고개 - 탕춘대 능선 - 비봉 향로봉 삼거리 - 비봉 - 응봉능선 - 진관사 앞으로 산행하다. 날씨가 그리 춥지 않아서 산행하기는 좋았다. 군데 군데 눈과 얼음이 좀 있긴 했지만 그리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었다. 산골고개에서 올라가는 길은 북한산 자락길이라는 둘레길을 만들면서 데크를 아주 잘 만들어 둬서 걷기가 참 편하다. 이 데크길이 상당히 길게 나 있는 것 같다. 다음에 이 둘레길을 한번 가도 좋겠다.
송추유원지 앞에 버스를 내려서 송추폭포 쪽으로 올라가다. 날씨가 그리 춥지 않아서 걷기 좋았다. 1년 정도 안 간 사이에 여성봉에서 내려오는 길은 데크를 많이 설치해서 걷기 편하게 만들었다. 11시 10분 송추 유원지 입구 출발 12시45분 송추폭포 위 능선 도착 01시 3분 오봉 도착 2시 30분 오봉 탐방지원센터 도착 산행종료
올해 첫 산행을 의상봉으로 가다. 몇 달 이 봉우리를 안 갔더니 도중에 데크를 새로 설치한 구간도 있었고 무엇보다 감기 뒤끝이어서 그런지 엄청 힘들었다.
2016년의 마지막날 올 해도 문수봉을 오른다. 어쩐지 문수봉 봉우리가 마지막 날 오르기에 좋은 것 같아서 올 해도 올랐다. 잔설이 좀 남아있고 하지만 그리 미끄럽진 않았다. 논어 옹야 21장의 내용이다. 知者樂水 仁者樂山 知者動 仁者靜 知者樂 仁者壽 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한다는 말은 바닷물을 좋아한다는 뜻이 아니고 흘러가는 강물을 좋아한다는 뜻이다. 옛날 황하를 잘 치수한 사람이 고위 관리나 황제가 되기도 했으니 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할 수 밖에 없다. 출세의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어진 사람이 산을 좋아하는 이유는 변함없고 신중하며 언제나 포용하기 때문이 아닐까? 마치 고향에 부모님을 만나면 언제나 반가이 맞아주시듯이 산은 언제가도 변함없이 그 자리에 있고 넓은 품으로 맞아주기 때문인 것 같다...
09시에 명지 전문대 앞에서 용혁이를 만나서 내 차로 효자리로 가다. 효자리 가게에 주차하고 원효봉으로 올라가다. 초보자에세 가장 알맞은 길로 생각되어 이 길을 택했는데 용혁이가 고소공포증이 있다. 도중에 바위를 살짝 올라가는 길이 있는데 여기서 두려움을 느끼고 정상에서 인증샷을 위해 바위 위에 올라가라고 했더니 어려워한다. 하지만 내려오는 길은 어려움없이 잘 내려왔다. 똑똑한 아이라서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나누며 올라가서 준비해간 과일들을 먹고 정상 나무그늘에 자리깔고 누워서 한참 있다가 하산하다. 내려와서는 주차한 식당에 갔더니 이런! 어죽집이 매운탕집으로 바뀌고 주인도 바뀌었다. 우리 학교 산악회에서 이 집에 72,000원 맡겨 둔 돈이 있는데 날리게 생겼다. 그래서 이 집에서 안 먹고 봉평 메밀막국..
학교가 기말고사 마지막 날이어서 마치고 부서회식이 있어서 미리내 설렁탕에서 점심을 먹고 1시반경 출발하다. 어제 비가 올 때 산에는 눈이 온 모양이다. 백운대와 인수봉등에 눈이 쌓여있다. 숨은벽 능선은 언제봐도 참 아름답다. 특히 인수봉은 이 뒷쪽에서 보면 알프스의 마테호른을 보는 것 같다. 이 계절에는 왕복 2시간 남짓이면 가능하다.
올해의 마지막날 산행을 혼자 북한산에서 하다. 올해 첫날 산행은 양주 불곡산에서 윤선생님과 창호씨랑 세 사람이 함께 했고 오늘은 혼자 호젓하게 눈길을 걸었다. 눈발이 간간이 날리고 쌓여 있긴 했지만 별 어려움은 없었다. 다만 3개월간 산을 안 가다가 오랜만에 갔더니 의상봉에서 내려올 때 힘이 많이 들었다. 탈장 수술 후 두 달 정도 무리한 운동을 하지 말라고 의사가 말했고 또 학교 때문에 평일에 못가고 토요일에도 어쩌다 보니 일들이 계속 있었다. 올 한 해도 큰 어려움 없이 은혜 가운데 잘 보낼 수 있어서 참 감사하다. 손자들이 다들 건강하게 무럭무럭 잘 자라주어서 감사하고 사위도 더 좋은 직장으로 옮길 수 있어서 감사하다. 아들 부부도 착실하게 직장 생활 잘 하고 은혜 가운데 잘 살아가는 모습을 보니 ..
오늘이 수능일이어서 아침 일찍 주현이 감독하는 학교 데려다 주고 혼자 북한산을 가다. 이른 시간이어서 응봉능선을 오르는 동안 사람을 하나도 만나지 못하다. 문수봉 아래까지 가서야 처음으로 사람을 만나다. 가을색이 완연하고 편안한 산행이 되는 계절이다.
중간고사 기간이라 선생님들의 동아리 활동으로 북한산을 가다. 효자리 가게에서 출발해서 원효봉을 갔다가 그 길로 되돌아서 내려오다. 여태 동아리 활동으로 한 선생님들의 산행 중 아마 가장 짧고 편안한 산행이었을것이다. 올라가기 전에 효자리 어죽집에서 7명의 선생님들이 어죽을 한 뚝배기씩 하고 올라 갔다가 내려올 때는 5명 밖에 없어서 이 사람들끼리 빠가사리 매운탕으로 저녁을 먹다. 날씨도 좋고 무엇보다 이제 덥지 않아서 산행하기가 아주 좋다. 10월의 마지막 날이 아니고 10월의 첫날에 산행을 하다.
혼자가다. 날이 좋아서 하루 종일 걷고 싶은 기분이다. 북한산은 자주 가니까 기록을 남기지 않았는데 이 좋은 산을 기록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오늘은 마음먹고 사진을 찍는다. 아침 일찍 7시 반경에 집을 나가서 8시 10분쯤 삼천사 아래서 출발해서 1시50분에 삼천사 아래까지 내려오다. 오후에 아버지 모시고 한바퀴 돌기로 해서 삼천사 아래 차를 세우고 둘레길 따라 가다가 백화사에서 올라가서 의상봉 - 용출봉 - 용혈봉 - 증취봉 - 나월봉 - 나한봉 - 문수봉 - 승가봉 - 사모바위 - 응봉능선으로 내려오다. 단풍도 어느새 상당히 들었고 가을 분위기가 완연하다. 의상봉 아래 쇠줄 구간에 데크가 설치되어 쉽게 오르게 되었다. 아마 몇 개월간 의상봉을 안 간 모양이다. 올려다 보고 내려다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