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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3개월이나 북한산을 가지 않았다. 둘레길만 돌고 산을 올라가지 않은지가 너무 오래 되어 북한산이 나를 많이 불렀을 것 같다. 아직 겨울산이긴 하지만 산 아래 진달래 봉오리가 터질려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물가의 나무들도 새순이 돋아나기 시작하고 골짜기에는 지난 주에 내린 눈과 비 덕분에 물이 흐른다. 하루 종일 흐리긴 했지만 비는 오지 않았다. 지난 토요일에 북한산 둘레길 돌 때는 하루 종일 비가 왔는데 오늘은 다행히 비가 안 와서 좋았다. 그동안 코로나와 그 후유증으로 오랜만에 갔더니 힘이 들었다. 이 로프가 없으면 여기 오르기가 상당히 힘들었을 것이다.
내 차로 혼자 가다. 날씨가 많이 더워졌지만 다행히 봄바람이 솔솔 불어줘서 그리 덥지 않게 다녀왔다. 오늘 내 코스는 삼천사 아래 공터에 주차하고 백화사로 와서 의상봉~용출봉~용혈봉~증취봉~삼천사로 원점회귀한다. 산 위에서 누워 쉬기도 하면서 천천히 걸으면 3시간 남짓 걸린다. 의상봉 위에서 젊은 미국인 커플을 만나서 의상봉과 용출봉, 용혈봉을 소개하다 보니 용출봉은 Dragon appears로 소개하고 용혈봉은 Dragon's blood로 소개하게 되었다. 그러다보니 바그너의 3부작 오페라 '니벨룽겐의 가락지'에도 등장하는 북유럽 신화 가운데 용의 피로 목욕한 지그프리드가 생각났다. 용의 피로 목욕해서 창이나 칼로도 그를 상하게 할 수 없었지만 올리브 잎이 등에 떨어지면서 용의 피가 묻지 않은 부분 때..
삼천사 아래 미타교 앞에 있는 식당 주차장에 주차하고 부왕동 암문으로 올라가다. 평일이어서 사람이 별로 없고 날씨도 화창하지 않아서 아주 조용한 산행이 되었다. 부왕동 암문에서 나한봉 올라가기 전 무명봉에 데크를 설치했다. 겨울에는 미끄러운 길이어서 좋지 않았는데 이제는 겨울에도 별 문제가 없겠다. 11시 10분쯤 출발해서 2시 35분에 원점회귀했다. 3시간 25분이 걸렸다.
아침 10시 정각에 삼천사 아래 길가 공터에 주차하고 출발하다. 아내가 1시까지 와서 점심 먹자고 해서 부지런히 걸었더니 12시 25분에 원점회귀했다. 날씨가 쌀쌀해서 걷기에는 딱 좋았다. 눈이나 얼음도 없고해서 길도 좋았다. 모바일에서는 사진이 순서대로 안 올라가서 보기가 불편하다. 네이버 블로그는 모바일에서 동영상도 올라가는데 다음은 동영상을 올릴 수 없다. 지금까지 다음을 사용했는데 다음 블로그가 좀 더 신경을 써 주면 참 좋겠다.
이석증으로 두 달 가량을 산에 가지 못했다. 오랜만에 갔더니 상쾌하고 참 좋다. 어제 내린 비로 산 위에는 눈이 있어서 미끄러운 구간이 좀 있었지만 무사히 갔다왔다. 집 리노베이션으로 스틱이나 아이젠도 어디 있는지 찾을 수 없어서 없이 가니 걱정이 좀 되긴 했지만 사고없이 잘 다녀외서 더 감사하다. 항상 다니던 길이긴 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니 좀 더 조심하게 된다. 춥기는 했어도 날이 맑아서 산행하기는 참 좋았다.
원래 계획은 오늘 문수봉을 가려고 했지만 올라가는 도중에 너무 힘이 들어서 사모바위만 갔다가 오다. 날씨가 아주 좋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이 많다. 아마 가을이 되면 평소에 등산하지 않는 사람들도 산에 오니까 그런 모양이다. 오늘도 등산객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 사모바위에 처음 오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다. 내가 좋아하는 사모바위 옆 바위 그늘에 누워서 한참을 쉬다가 돌아오다. 물이 얼마나 맑고 시원해 보이는지 풍덩 뛰어들고 싶은 충동을 가까스로 참았다. 신선이 따로 없다. 차가운 바위에 이렇게 누우면 얼마나 시원한지 해보지 않은 사람은 이 맛을 모를거다. 내 눈에는 황산의 비례석보다 더 멋있다. 서하객이 이 사모바위를 봤으면 뭐라고 했을까?
내 차로 혼자 가다. 삼천사 아래 공터에 주차하고 둘레길을 따라 백화사까지 가서 의상봉으로 올라가다. 가을 날씨가 아주 화창하다. 여름처럼 덥지 않아서 산행도 훨씬 힘이 덜 든다. 하늘이 정말 아름답다. 물을 한 병만 가지고 가서 길게 돌지 못했다. 삼천사에서 백화사까지 가면서 꽃들을 찍었다. 힘든 구간에는 계단길이 많이 만들어졌다. 10여년 전에는 의상봉은 아무나 오를 수 없는 코스였는데 이제는 누구나 오를 수 있는 코스가 되었다. 이 계단은 없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올라갈 수 없다. 전에는 여기에 쇠로 된 줄이 있었다. 하늘이 정말 맑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집에만 있다가는 병이 날 것 같아서 가게 되었다. 오랜만에 가기도 하고 날이 너무 더워서 겨우 이 길 올라가는 것도 숨이 탁탁 막힌다. 비봉까지 올라가면서 두번이나 쉬어서 겨우 올라갔다. 더우니까 사람이 별로 없다. 사모바위에서 자리 깔고 한참 누워있는데 천둥치는 소리가 들려서 얼른 내려왔더니 비가 안 온다. 오늘이 무슨 날인가? 신도들이 모여서 뭔가를 하고 있다.
지난 두 달 이상을 산행을 제대로 하지 않아서 몸이 많이 쑤셨다. 그래서 윤선생님과 둘이 가다. 스텐트하고 조심하느라 북한산을 가지 않다가 모처럼 갔더니 얼마나 힘이 들던지... 날이 더워서 그렇기도 했겠지만 정말 힘들었다. 진관사에서 진관봉 올라가는 사이에도 두번이나 쉬고 올라갔다. 장마철의 습한 기운이 온 몸에 느껴지고 끈적거리는 느낌이 좋지 않다. 다행히 내려와서 진관사 뒤 계곡에서 물에 발을 담글 수 있어서 좋았다. 일산에 와서 몸을 보호하는 탕을 먹고 집으로 돌아오다. 개울물 소리가 얼마나 좋은지... 이름 잘못 말하면 안도현한테 욕먹고 절교 당한다. 그래서 이 꽃 이름 말할 때는 조심스럽다. 벌개미취일까 쑥부쟁이일까? 진관사 앞에는 계곡물울 끌어와서 담장 아래 물이 흐르게 만들었다. 참 보기 ..
오늘은 도봉산 포대능선을 갈려고 송추로 갔는데 상가에 있는 무료 주차장들이 전부 폐쇄되어 있어서 북한산으로 다시 왔다. 날씨가 바람도 불고 쌀쌀해서 산행하기에는 아주 좋은 날씨였다. 좀 흐리기는 했지만 큰 문제는 없었고 미세먼지 때문에 산에 가는 날을 잡기가 쉽지 않다. 다행히 오늘은 미세먼지 초미세먼지가 다 보통이어서 다녀왔다. 철쭉과 병꽃의 계절이다. 팥배나무와 귀룽나무도 꽃을 피웠다. 다알리아 스님이 무슨 예식이 끝나고 사진을 태우는 것 같다. 여름에는 여기에 물이 제법 떨어지는데... 산철쭉이 연분홍빛을 띄고 있다. 산복숭아 의상능선 - 문수봉과 보현봉이 보인다. 겹홍매? 아래는 우리 동네 튤립 우리 동네 작약 호수공원 꽃 박람회 준비
혼자 내 차로 가다. 진관사 앞에는 유료 주차장이 생겨서 삼천사 앞 공터에 주차하고 마실길을 지나서 진관사 계곡으로 올라가다. 녹음이 많이 우거졌다. 기록을 보니 지난 3월 20일에 산에 갔다 온 이후 산을 안 갔다. 강화 나들길 다니느라고 산을 안 간 것이다. 지난번에 윤선생님이랑 올라갔던 길로 내려왔다. 그 봉우리 이름이 진관봉이라는 것도 오늘 지도를 보고 알았다. 그동안 향로봉을 지나다니기만 하고 한번도 올라가 본 적이 없었는데 오늘 처음으로 갔다. 20여년 전에 반대편에서 올라오다가 오도가도 못하고 산악 구조대 부를뻔 했던 기억 때문에 아마 안 간 것 같은데 오늘도 끝까지 내려간 것은 아니고 내려가다가 도중에 돌아왔다. 암릉이 위험하다고 경고판도 붙어있고 나도 이제 조심하느라 억지로 가지는 않았다.
윤선생님과 둘이서 가다. 그저께 목요일에 문수봉을 갔다와서 오늘은 간단히 한바퀴 돌고 오다. 북한산을 수백번 갔는데 아직도 안 가본 길이 있다. 오늘 진관사 우측 능선길을 처음 가는 길이었다. 이 능선 오른쪽 아래 계곡길은 자주 간 길이었지만 이 능선길은 처음이어서 줗았다. 몇년 전 에스더가 중국에서 공부하다 잠깐 왔을 때 오늘 능선의 오른쪽 능선으로 올라가다가 아주 위험했던 적이 있었다.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딸에게 미안하다. 눈이 와서 길을 잃었는데 다시 내려갈 수도 없고해서 위험하지만 절벽을 건너게 했던 일은 아마 내 평생 딸에게 미안한 일로 남을 것 같다. 아침부터 비가 와서 우산을 쓰고 산행을 했다. 덕분에 아주 호젓하고 운치있는 산행이 되었다. 진관사에서 향로봉 아래 불광동에서 올라오는 봉우리..
지난 며칠간 황사와 미세먼지 때문에 나가지 못하고 있다가 오늘 일기 예보를 보니 먼지가 나쁘지 않다고 해서 가다. 오랜만에 승가봉 능선으로 올라가는데 날씨가 따뜻해서 힘들었다. 나는 더위에는 꼼짝을 못하는 것 같다. 문수봉 올라갈 때도 오늘은 많이 힘들었다. 생강나무는 꽃을 활짝 피웠고 다른 나무들은 이제 필 준비들을 하고 있다. 쉬다 가다 했더니 4시간 반이나 걸렸다. 나월봉에서 부왕동 암문 오는 사이에 있는 절벽 아래 길이 많이 망가졌다. 길을 보수하든지 절벽길을 갈 수 있게 해주든지 하는 것이 오히려 좋겠다. 이 아저씨는 자꾸 보니 정감이 있다. 귀신은 무서워할 지 몰라도 나는 정이 들려고 한다. 진달래도 수줍게 고개를 내민다. 이 사진은 일산에 있는 병원 뒷산에서 찍은 사진이다. 여기에서 비봉 쪽..
날씨가 추워졌지만 먼지가 없는 날이어서 시계가 좋고 산행하기 좋았다. 1/12일에 윤선생님과 파평산 갔다 온 후로 거의 한 달 만에 산에 간다. 놀러 다니고 강화 나들길 걷느라고 산을 꽤 오래 가지 않았다. 모처럼 갔더니 기분이 아주 좋다.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산행 속도도 좋아졌다. 2시간 10분이 걸렸다. 언제나처럼 혼자 가는 산은 참 좋다. 최일도 목사님이 유튜브에 혼자 가는 산이 좋다고 올려 좋은 것을 봤는데 아마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모양이다. 아내와 함께 가는 산은 더 좋다. 이런 길을 걸으면 정말 기분이 좋아진다. 절벽을 올라가는 기분도 좋고 절벽 위로 난 좁은 길을 걸으면 좌우 풍경이 정말 좋다.
혼자 내 차로 가다. 상가 주차장에 주차하고 11시 반경 산행을 시작해서 2시 반경 원점회귀하다. 포장도로는 눈이 와서 얼어있기 때문에 미끄럽다. 산 위는 대체로 눈이 얼지는 않았지만 음지에는 언 곳도 간혹 있다. 이런 한 두 곳 때문에 아이젠이 필요하다. 올라갈 때는 아이젠 없이도 올라갈 수 있지만 내려올 때는 착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오늘 상당히 추운 날이지만 바람이 없어서 문제는 없었다. 겨울 산행은 바람만 없으면 추위나 눈은 문제된 적이 없다. 여름의 더위에 비하면 아주 산행하기 좋은 날씨다. 내려와서는 송추면옥에서 냉면을 먹었는데 집에 오는 도중에 주유하느라 차에서 내렸더니 땀 식어서 추운데다 차가운 냉면을 먹었더니 얼마나 떨리던지 혼났다.
혼자 가다. 갑자기 날씨가 추워졌다. 이틀전에는 비도 많이 왔다. 기상청 소식에 의하면 11월 강수량으로는 110년 만에 많이 내린 비라고 한다. 그래서 청량리 성수네 집은 15층 꼭대기층에 살다보니 거실에 물난리가 났다. 계전리에도 데크에 물이 많이 쏟아졌을거다. 날씨가 싸늘해지니 땀도 덜 흘리고 덥지 않아서 산행하기는 아주 좋았다. 진관사에서 비봉까지 올라가면서 여름에는 더워서 도중에 쉬다 올라가고 했는데 오늘은 2시간 40분 가량 걸린 산행내내 간식 먹을 때 잠깐 앉은 것 외에는 쉬지않고 계속 산행을 할 수 있었다. 계곡에 물이 많이 흘러서 폭포가 여러 곳에 만들어졌다. 응봉능선에서 문수봉을 바라보니 산 위에는 눈이 좀 내렸다. 어제 밤에 많이 추웠던 모양이다. 사람들도 겨울 장비를 갖추고 겨울 옷..
9시 좀 넘어서 집을 나가서 10시경에 삼천사 아래 주차하고 백화사까지 둘레길 따라 걷다. 날이 좀 흐려서 전망이 썩 좋지는 않았지만 산 위에 올라가니 많이 좋아졌다. 이 코스에는 단풍나무가 별로 없어서 증취봉 아래에만 단풍이 좀 있고 나머지 구간은 아직 단풍이 별로 없다. 정말 몸이 옛날 같지 않다. 의상봉 올라오는데 45분도 안 걸린 시절이 있었는데 물론 삼천사에서 출발하기는 했지만 의상봉에서 시계를 보니 1시간 45분이 걸렸다. 삼천사에서 백화사까지 30분 정도 걸렸더라도 70분 가량 걸렸다는 이야기다. 도중에 두번이나 쉬어서 의상봉까지 올랐고 용출봉 올라가다가 또 쉬었다. 요즘은 쉬는 시간이 엄청 늘어났다. 그래도 여전히 산은 좋다. 올 때마다 좋다. 힘들어도 분명히 또 올 거다. 맨드라미 의상봉..
혼자 가다. 미세먼지 때문에 산에 가기가 쉽지 않다. 오늘은 마침 미세먼지가 좋다고 일기 예보에 나오길래 갔다. 그저께 내린 비로 계곡에 물이 많이 흐르고 있다. 진달래와 야생화들이 많이 피어 있다. 문수봉을 모처럼 올라갔더니 아주 힘들었다. 멋진 소나무들
아침에 느즈막하게 출발해서 11시 20분경 삼천사에 아래 주차하고 출발하다. 토요일이어서인지 날이 좋아서인지 산에 사람이 많다. 산악회에서 단체로 온 팀들도 있고 그룹으로 온 사람들이 참 많다. 요즘 비염과 감기로 기침을 많이 해서 그런지 숨쉬는게 정상이 아니다. 그러다 보니 산을 올라가는데 힘도 많이 들고 속도도 엄청 느리다. 5시간이 거의 다 걸렸다. 전같으면 3시간이면 될 거리가 이렇게 많은 시간을 잡아 먹는다. 날이 좋아서 시계도 좋고 그리 덥지 않아서 더 좋다. 부왕동 암문에서 나월봉 가는 사이의 협곡길을 막아놔서 아래로 돌아가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위반하면 과태료가 5십만원이라고 써 있어서 할 수 없이 아래로 돌았다. 문수봉에서 비봉 능선쪽 경치가 아주 좋고 사방이 오늘은 다 좋았다. 나..
https://youtu.be/LHxtORI7ht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