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단양 구담봉
- 앙코르와트
- 해파랑길 20코스
- #붕당의 발생 #붕당의 형성 #붕당의 시작
- 해파랑길 48코스
- 성인대
- 평화누리길 7코스
- 평화누리길 3코스
- #조선 중기 정치와 정책(인조~현종 시기)
- 평화누리길 4코스
- 평화누리길 경기 구간 완주
- #강화 나들길 18코스 #강화 나들길 18코스 왕골 공예마을 가는 길
- #대흥사 #해남 대흥사
- #평화누리길 2코스 #평화누리길 1코스 #평화누리길 1~2코스
- 정서진 #정서진 라이딩
- 미시령 성인대
- 김포 한재당
- #북한산 문수봉 #북한산 승가봉 능선
- 해파랑길 8코스
- #강화나들길 3코스
- 군위 팔공산
- 북한산 만포면옥
- 김포 문수산
- #건봉사 #고성 건봉사
- 고성 왕곡 마을 #왕곡 마을
- #조선 국왕의 일생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 엮음 글항아리
- 명동 성당 미사
- 지족불욕 지지불태 가이장구(知足不辱 知止不殆 可以長久)
- #윤두서 자화상 #공재 윤두서 자화상 #공재 자화상
- #앙코르 왓 #앙코르 톰 #씨엠립 여행
- Today
- Total
목록등산/산림청 100대 명산 (129)
노래하는 사람
재철이와 둘이 가다. 감악산의 높이는 674.9m로,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양주시 남면, 연천군 전곡읍에 걸쳐 있으며, 조선시대에는 적성현에 속하였다. 경기 5악의 하나로, 정상에서는 임진강과 개성의 송악산 등이 조망되며, 골짜기 건너편에는 임꺽정봉, 장군봉, 악귀봉등이 있다. 바위사이로 검은 빛과 푸른 빛이 동시에 쏟아져 나온다 하여 감악산(紺岳山), 즉 감색 바위산이라 불렀다. 감악산은 한북정맥의 한강봉과 지맥을 이루고 있고 가평의 화악산, 개성의 송악산, 안양의 관악산, 포천의 운악산과 더불어 경기 5악의 하나로 지정되어 춘추로 국가에서 제를 지냈다. 산세가 험하고, 폭포, 계곡, 암벽 등이 발달한 파주시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기록을 보니 최근에 왔던 것은 4년 전에 현목 부부와 성수가 함께 왔..
중앙 아시아에서 사역하고 있는 친구 재철이가 일시 귀국해서 함께 유명산 등산을 했습니다. 이 친구는 대학 동기로 젊었을 때는 상당히 과격하고 터프한 친구였습니다. 80년 '서울의 봄'때 나는 전역하고 복학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77학번으로 입학해서 한 학기만 겨우 마치고 입대해서 80년 3월에 전역했으니까 서울의 봄을 민간인으로 맞이했습니다. 당시에는 민주화에 대해서 그리 깊이 생각하지 못했고 특히 데모에 대해서는 긍정적이지 못했습니다. 나는 아주 보수적인 장로교 목사의 아들로 자랐고 당시에도 합동측 신학교에 다니고 있었으니 데모에 대해서 그리 긍정적이기 어려웠습니다. 더군다나 군에서도 얼마나 많은 세뇌를 당했겠습니까? 친구 재철이는 전통적인 감리교 집안에서 자랐고 전역하고 나왔을 때는 나름대로 진보적..
키르기스스탄에서 온 재철이가 영남 알프스를 가고 싶다고 해서 부산에 있는 수은이와 함께 셋이서 가다. 영남 알프스는 밀양과 울산 사이에 있는 거대한 산군이다. 청도쪽은 빼고 밀양 울산 쪽만 해도 이 산군에는 1,000m 가 넘는 산이 5개나 있다. 배내 2 공영 주차장에 주차하고 간월재 올라가는 길로 가다. 이 길은 차가 다닐 수 있는 아주 넓은 길이다. 안내판에 보니 간월재까지 5.8km라고 나와 있다. 그리고 간월재에서 간월산까지는 700m 정도다. 이 길을 왕복하다. 간월재에 도착해서 준비해 간 김밥과 휴게소에서 산 컵 라면으로 좀 이른 점심을 먹고 간월산을 다녀오다. 수은이는 피곤하다고 간월재에서 쉬고 재철이와 둘이만 다녀오다. 영남 알프스는 15년 전에 환종주를 12시간에 걸쳐서 한 적이 있다...
금요일 밤 사당역에서 출발하는 월 산악회 따라서 그동안 가보고 싶어서 노래하던 영남 알프스를 드디어 가다. 토요일 04시경 밀양 쪽 죽전마을 자연농원 옆에서 산행을 시작하다. 캄캄한 밤에 35명 정도가 렌턴 불빛에 의지해서 한 줄로 서서 재약산을 향해 올라가기 시작해서 재약산 정상 도착했을 무렵에는 날이 밝기 시작했다. 대장이 길을 잘못 알려줘서 올라오는 길을 한참 빙빙 돌아서 올라갔다. 그러다 보니 후미가 우리 앞에 와 있었다. 죽전고개에서 잠깐 휴식을 취한 다음 사자평을 건너는데 캄캄해서 벌판이 보이지는 않지만 아주 넓은 평원이 산 위에 있다는 것을 옆에 멀리 있는 능선을 보고 알 수 있었다. 표충사 쪽에서 올라왔으면 고사리 분교터도 봤겠지만 그저 평원에 넓게 퍼져있는 억새와 또 그렇게 쏟아지는 별을..
손자들을 유치원과 어린이집 보내고 혼자 가다. 어지러워서 두 달 이상 산을 가지 못했다. 혹시나 어지러움 때문에 어려움이 있을까 해서 북한산으로 가지 못하고 만만한 인왕산을 간다. 그래도 인왕산만 가기는 너무 짧아서 북한산 자락길을 걷고 인왕산을 올라간다. 전철 홍제역 1번 출구에서 11시쯤 출발하다. 23~24년 겨울 시즌 첫눈산행을 인왕산에서 하게 되었다 홍은동에서 상명대 앞까지 북한산 자락길을 1시간 남짓 걸은 후 홍지문쪽으로 내려오다. 세검정 교차로에서 우회전해서 인왕산 정상으로 바로 올라간다. 눈이 오고 추워서 그런지 정상에 도착할 때까지 사람을 한 명도 만나지 못하고 정상에 가서야 서너명의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정상에서 성벽따라 내려가다가 약수터쪽으로 내려오면 수성동 계곡이 바로 연결된다...
보은 속리산 윤부장, 둥글이네 부부, 산죽 이대장과 함께 06시에 백석역에서 만나서 윤부장 차로 가다. 08시45분 속리산 주차장을 출발해서 문장대-관음봉-묘봉앞 4거리를 거쳐 15시 55분에 원점회귀하다. 7시간 10분이 걸렸다. 문장대에서 관음봉 가는 길은 41년만에 개방된 길이라고 해서 가봤는데 도중에 위함한 코스가 몇 곳 있었지만 무사히 갔다. 관음봉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아주 훌륭했다. 들르지도 않은 법주사 입장료가 3,000원(나쁜 놈들- 저희 땅 통과하는 통행료 내라는 이야기겠지?)이고 단풍나무가 속리산에도 상당히 많다. 특히 노란 단풍잎이 적단풍에 못지않게 많다. 이 동네는 대추가 특산물이다.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 북진묘 관람기에 보면 이미 1,780년대부터 보은의 대추가 특산물인 것을 알..
남원 여행길에 들르다. 정령치는 지리산 서북쪽에 있는 고개이름이다. 차가 정상까지 올라가니 누구나 갈 수 있다. 남원에서 올라가면 길이 꼬불고불하긴 하지만 계속 가면 성삼재로 갈 수 있다. 정령치에서 고리봉까지는 800m밖에 되지 않아서 쉽게 다녀올 수 있다. 길도 험하지 않고 완만해서 산책처럼 다녀올 수도 있다. 고리봉을 지나 계속가면 바래봉으로 간다. 이 정령치에 가다가 가슴에 통증이 있어서 병원에 갔더니 관상동맥이 막혔다고 해서 스텐트를 하나 삽입했다. 이 등산 아니었으면 어느 순간에 내 삶이 끝났을지도 모른다. 춘향묘가 정령치 가는 길에 있다. 정령치 올라가는 길
혼자 내 차로 가다. 40년전 아내가 대학 1학년이었을 때 함께 갔던 산이다. 그 후 학교 선생님들과 함께 다시 간 적이 있다. 이때는 두번다 구룡사에서 사다리병창을 오르내렸다. 오늘은 부곡 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해서 시계 반대 방향으로 한바퀴 돌아서 내려왔다. 도상 거리는 13.4km 이고 소요시간은 밥 먹는 시간 휴식 시간 포함해서 5시간 25분이 걸렸다. 부곡 탐방지원센터 앞 빈터에 주차할 수 있다. 출발해서 잠깐 가면 비로봉 올라가는 코스와 곧은재 가는 삼거리가 나온다. 오른편 비로봉으로 올라가서 곧은재를 거쳐 원점회귀하다. 다른 사람들의 산행기에 순한 산이라고 나와 있어서 쉽게 생각하고 갔지만 천사봉 가기까지는 계속 올라가야 해서 완만하기는 하지만 쉽지는 않았다. 일단 천사봉 전망대에 도착하면 그..
코로나 여파로 국내에 들어와 있는 재철이와 둘이 가다. 아침 5시 집을 출발해서 재철이가 있는 천안에 가니 7시가 다 되었다. 가랑비가 내리고 있었지만 현지에서는 괜찮기를 기대하고 가다. 월출산 경포대에 도착해서 11시쯤 산행을 시작하다. 경포대에서 올라가는 길이 월출산 등로 가운데 가장 쉬운 코스인 것 같다. 2006년 봄에 아내와 함께 천황사지에서 도갑사까지 종주한 적이 있었다. 그때 천황사 코스는 아주 가팔랐던 기억이 있었지만 이 경포대 코스는 아주 완만해서 바람재까지는 누구라도 갈 수 있는 편안한 길이다. 바람재에서 도갑사 방향으로 그러니까 오늘 우리 목적지인 정상 천황봉과는 반대 방향인 구정봉이 500m거리에 있어서 먼저 구정봉을 올라갔다가 되돌아 오다. 바람재에서 천황봉까지는 편안한 길도 있지..
현목 부부와 오경이가 함께 가다. 더운 여름 날씨에도 불구하고 산에 거의 올인 수준인 현목 부부 덕분에 올 여름은 산을 매주 가고 있다. 이 부부 덕분에 요즘은 어느 산이든 정상을 꼭 간다. 집에서 8시경 나와서 전철로 정부청사역까지 가서 향교 계곡으로 올라가다. 오늘도 과천 향교에서 연주대까지는 비교적 짧은 거리이긴 하지만 사당 능선은 긴 거리를 걸었다. 기록을 보니 이 코스를 몇 차례 간 적이 있다. 2009년 10월과 2018년 10월에 이 코스를 역으로 다녀온 기록이 있다. 관악산 카톡 사진 2020-07-21 (tistory.com) 연주암 아래 안내판에 보면 여기는 기도도량이니 조용히 하라고 해놓고 지들은 마이크를 엄청 크게 틀어놓고 염불을 하는지 무슨 행사를 하는지 모르겠지만 온 산을 시끄럽..
경주 여행 3일째다. 오늘은 아침에 느긋하게 숙소에서 나와서 서울로 올라가는 길에 팔공산을 들른다. 팔공산 정상을 아주 간단하게 오르는 방법이 있다. 군위쪽에 하늘정원이라는 곳이 있다. 여기는 군통신부대의 군사도로가 있어서 이 길을 따라 차로 올라가면 정상 바로 아래 1.5km까지 간다. 부대 제 2 주차장에 주차하고 데크길을 잠깐 따라 올라가면 능선을 만나고 편안한 능선 위에는 각종 안테나들이 잔뜩 서 있다. 정상까지 아주 편안하게 갈 수 있다. 몇년 전 파계사에서부터 여기 정상으로 올 때에 비하면 정상을 공짜로 올라가는 방법이다. 이쪽으로 올라오면 청운대와 원효굴을 볼 수 있다. 주차장에서 데크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이 계절에는 일본조팝이 주변에 엄청 많이 피어 있다. 팔공산은 다음 백과에 의하면 높..
어제 토함산을 갔다가 오늘은 남산을 오른다. 2년전인가 혼자 왔다 간 적이 있었지만 오늘은 많은 사람들이 함께 오르다가 각자 능력에 맞는 지점에서 돌아가고 현목 부부와 오경이만 함께 삼릉에서 용장골까지 한바퀴 도는 코스를 동행하다. 다음 백과에 의하면 금오산(金鰲山)이라고도 하며, 일반적으로는 북쪽의 금오산과 남쪽의 고위산(高位山)의 두 봉우리 사이를 잇는 산들과 계곡 전체를 통칭해서 남산이라고 한다. 금오산의 정상의 높이는 466m이고, 남북의 길이는 약 8㎞, 동서의 너비는 약 4㎞이다. 신라의 시조 박혁거세가 탄생한 나정과 신라의 종막을 내린 포석정도 이곳에 있다. 그 외에 왕릉들도 여러 군데에 있어 이 산을 신라 역사와 유적의 산이라 부른다. 현재까지 발견된 절터는 112곳이며, 탑은 61기이고,..
주일 예배 후 찬양대 연습을 마치고 김장네로 가서 함게 가다. 먼저 도착한 현목 부부는 먼저 올라가고 성수,오경이와 나는 4시 10분쯤 중대 사자암 앞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하고 올라가다. 오대산에 몇차례 왔지만 현목 덕분에 중대 사자암 아래에 주차할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항상 상원사 주차장에 주차하고 올라갔었는데 여기까지 차가 올라오면 1km정도는 덜 걷게 된다. 사자암에서 비로봉 정상까지는 2.1km밖에 되지 않아서 사진 찍으면서 올라가도 1시간 남짓이면 갈 수 있다. 나는 이제 속도가 느려져서 1시간 20분이나 걸렸다. 오대산은 여러 면에서 중국의 4대 불교성지인 우타이(五臺山) 산과 비교되는 산이다. 우리 나라의 다른 산이나 절들은 관음 신앙이 강한데 비해서 문수신앙이 두드러진 곳이다. 세..
현목에게서 어제 감악산 갈 수 있냐고 연락이 와서 좋다고 했더니 성수도 갈 수 있다고 해서 4사람이 함께 가다. 9시에 감악산 출렁다리 주차장에서 만나 9시 07분에 산행을 시작하다. 출렁다리까지 올라가는 길이 계단으로 되어 있어서 시작 부분이 좀 숨차다. 출렁다리 건너 범륜사 왼편 능선으로 해서 정상으로 가다. 여름에는 더워서 계곡길을 선호하긴 하지만 이 계곡길은 워낙 너덜지대가 많아서 좀 힘들어도 능선길을 선택하다. 운계능선은 그리 가파르지 않고 정상까지 거리도 짧아서 전에도 이 코스를 즐겨 올라갔다. 세 사람은 이 산이 처음이라서 임꺽정봉에서 악귀봉 사이 구간의 좋은 경치에 아주 즐거워했다. 운계 폭포도 물이 많지는 않아도 떨어지고 있어서 보기 좋았다. 다만 상류에서 무슨 공사를 하고 있어서 흙탕물..
현목 부부와 오경이와 함께 가다. 화암사 아래 수바위로 올라가서 내려올 때는 화암사로 내려오다. 왕복 거리가 4.1kM라고 안내판에 쓰여 있다. 가볍게 갔다올 수 있는 코스라는 뜻이다. 전에도 갔다온 적이 있어서 세 사람과 함께 갔더니 현목 부부와 오경이도 다 좋아해서 함께 간 나도 기분이 좋았다. 산을 많이 다녀 보지 않은 현목은 여태까지 다녀본 산 중에 가장 좋다고 말했다. 울산 바위를 바라본 대단한 광경이 아주 인상적이었을 것이다. 앞으로 이런 말을 계속하게 만들어 주어야겠다. 간단한 산행을 마치고 내려오다가 화암사 거의 다 와서 시원한 개울물에 물에 발도 담글 수 있어서 더 좋았다. 화암사 올라가는 길에 이 조각상들이 있다. 나한들이 부처님께 예배하는 장면인가? 뒤 바위에는 제행무상(諸行無常) 시..
전날부터 대관령이 영하25도라고 방송들이 떠드는 소리를 듣고 선생님 한가정과 우리부부 이렇게 넷이서 선자령을 향해 출발했다. 선자령은 구영동고속도로 대관령휴게소에서 약 5km지점에 있는 산봉우리이며 겨울 눈산행으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아마 대관령에 있는 양떼목장을 갔다 온 분들은 그곳에서 선자령 팻말을 본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정말 이곳은 눈이 많이 오는 곳이며 날씨가 추운 관계로 한번 내린 눈은 특별한 일이 없으면 봄까지 간다. 아침에 08시경 일산을 출발해서 - 요즘은 외곽 순환고속도로가 아주 잘 되어 있어서 이곳까지 막히지 않으면 3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 11시경에 등산을 시작했다. 말이 등산이지 이곳은 워낙 평평해서 누구라도 갈 수 있는 곳이다. 선자령의 높이가 1,157m 정..
윤선생님네와 정명희 선생님 그리고 우리 부부가 함께 선자령을 가다. 2008년에 가고 7년만에 간다. 07시 윤선생님 집에 모여서 윤선생님 차로 함께 가다. 외곽순환도로와 중부고속도로를 거쳐 영동 고속도로를 가다가 문막휴게소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고 구 영동 고속도로의 대관령 휴게소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하다. 안개가 너무 많이 끼어서 능경봉 가는 길로 잘못 올라갔다가 영동고속도로 준공비 앞에서 사진만 찍고 다시 내려와서 선자령 쪽으로 올라가다. 어제부터 뉴스에서 오늘 영동지방에 폭설이 온다고 해서 준비는 단단히 해 갔지만 날씨가 하루 종일 흐려서 시계는 좋지 않았다. 하지만 나무와 산행로 주변에 눈이 잘 쌓여 있어서 경치는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다만 정상 근처 풍력발전기가 돌아가는 모습이나 오대산 쪽..
윤춘식선생님과 그 친구 윤창호씨랑 셋이서 23일 오후에 출발해서 진부에 있는 호렙 수련원에서 자고 24일 4시쯤 일어나서 강릉-동해를 거쳐 두타산 등산로 중의 하나인 삼척에 있는 댓재에 도착하니 6시 20분 가량 되었다. 댓재 정상에 있는 휴게소에서 라면을 간단하게 먹고 6시 50분경 산행을 시작해서9시10분경에 두타산 정상에 도착하다. 여기서 간단하게 준비한 것을 먹고 하산하기로 결정하다. 그런데 비가 계속와서 출발부터 산행끝나고 집으로 올 때까지도 비가 계속왔다. 비닐로 발을 싸고 등산화를 신었지만 속에 물이 들어가서 내려와서 보니 발이 불어서 하얗게 되었다. 두타산 정상에서 청옥산으로 가는 것은 위험하다고 판단되어 그냥 무릉계곡으로 하산하니 12시20분 가량되었다. 약 5시간 30분 가량 걸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