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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요즘은 이런 사고 소식만 들어도 눈물이 난다.비행기가 운송기구 가운데 가장 안전하다고 하는데 하지만 사고가 나면 거의 모든 승객이 사망이다.바퀴가 내려오지 않아서 동체 착륙으로 비행기가 폭발한 것 같은데 181명 가운데 2명은 어떻게 구조가 되었는지 그것도 기적같은 일이다.며칠 전 아제르바이잔에선가 어디서도 이 비슷한 사고 소식을 들었는데 그때는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구조된 것 같던데...아내는 나더러 공감능력이 떨어진다고 맨날 말하지만 남의 나라 사람들이 비행기 사고로 죽어도 이제는 가슴이 덜컹하고 눈물이 난다.정치판이 하도 어수선하니 괜히 정치하는 사람들이 더 원망스럽기도 하다.
이상구 집사님 부부와 서재철 장로님 부부를 만나서 세 집이 함께 식사하고 차도 마시면서 아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신실한 사람들은 언제 만나도 좋다.내가 예수인 교회 다닐 때 이상구 집사님이 하도 신실하고 좋길래 민찬기 목사님께 이야기했더니 당신도 이런 분을 만나면 바로 고개를 팍 숙인다고 말한 기억이 있다.계산교회에도 이런 분들이 있고 보광 중앙 교회에도 있고 원당교회에도 있다.이런 좋은 분들 덕분에 내 삶이 더 풍요롭고 보람있게 느껴진다.
미국 사는 하태수 부부가 오랜만에 귀국했다.77년에 같이 입학해서 같은 해에 군에도 함께 다녀오고 해서 졸업도 같이 한 친구다.미국에서 힘든 교민들을 대상으로 목회를 하다가 몇 년 전 은퇴를 했다.심성이 여리고 착한 친구여서 아마 목회하느라 엄청 고생을 많이 했을 거다.이렇게 만나니 참 좋다.경북 상주에 거처를 구하고 2월 말까지 우리 나라에 있는다고 한다.오늘 용문에서 만나기로 해서 전철을 타고 갔다.일산에서 용문역까지는 경의 중앙선으로 한번에 가기는 하지만 아침 출근 시간에는 2시간 반 가까이 걸린다.그래도 친구가 보고싶어서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성수 부부와 문목 부부, 그리고 77대우 소목 부부를 함께 만나서 마침 용문 5일장 장구경도 하고 장터에서 파는 국밥도 사먹고 재미있게 놀다가 계전리에 있..
어제 밤에 일어난,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처음에 sbs만 뉴스 속보로 전하길래 지나간 방송을 내가 보고 있는 건가 하는 생각과 설마 사실이 아니거나 착오가 있는 거겠지 생각했다.어떻게 2024년에 대한민국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단 말인가?순간적으로 정신들이 나갔거나 아니면 정말로 드러내놓고 말 못할 무슨 사정이 있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초등학교도 들어가기 전에 일어난 박정희의 쿠데타는 내가 아직 사고력이 없던 아기 시절이어서 잘 모르겠지만 20대에 전두환을 겪은 나로서는 이 시대에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사실이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다.판단력의 부족인가, 아니면 시대를 볼 수 있는 눈이 없는 건가?몇 시간 만에 해제된 비상계엄 때문에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감당하기가 아주 어려워질 ..
나이가 지긋하게 드신 권사님인 어머니와 아들이 대화를 하고 있습니다.어머니 : 요즘 교회 생활이 어떠하니?아들 : 요새 정말 교회 가기 싫어요.어머니 : 아니 무슨 일이 있었는데 그렇게 열심이던 네가 교회 가기 싫다는 말을 다 하니?아들 : 교회 가도 자기들 끼리끼리만 놀고 나는 왕따시키고 장로들은 예배 시간에 기도를 너무 길게 해서 짜증나고 찬양대는 소리만 고래고래 지르면서 화음도 안 맞고 그래서 정말 교회 가기 싫어요.어머니 : 그래도 교회는 가야지 아들 : 아니요 이제 교회 안 갈래요.어머니 : 그래도 그렇지 네가 교회를 안 가면 교회가 어떻게 되겠니?아들 : 어떻게 되든 내가 알 바 아니에요.어머니 : 다시 한번 생각해 봐라. ..
지장경에 의하면 지장보살은 성불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지옥의 마지막 중생까지도 다 구원하여 성불하게 한 뒤에야 비로소 자신도 성불하리라는 엄숙한 서원을 세웠다.그래서 지옥의 모든 사람을 다 구원하기까지 성불을 미루고 있다.지금도 절에 가면 지장전에 지장보살상이 명부의 무독귀왕이나 염라대왕등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다.끝없는 자비의 사람이라 할 수 있다.출애굽기 32장 31-32절 (개역개정)에는 이스라엘 백성의 구원을 위해 자기가 지옥에 가는 한이 있더라도 그들의 죄를 용서해 달라는 모세의 기도가 있다."31 모세가 여호와께로 다시 나아가 아뢰되 슬프도소이다 이 백성이 자기들을 위하여 금 신을 만들어 싸오니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32 그러나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아니하시면 원하건대..
열심히 일한 사람은 날씨가 쌀쌀해도, 자리가 불편해도, 주위가 시끄러워도 단잠을 잘 수 있다.우리 아파트 가로공원에서 열심히 일하시던 분이 점심 먹고 잠깐 짬을 내서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낙엽을 담은 자루 위에 앉아서 낮잠을 자고 있다.얼마나 힘들고 피곤했을까?열심히 자기 일을 하는 사람을 보는 것은 참 뭉클하고 존경스럽다.https://www.facebook.com/share/v/14eDhfTZEd/ 로그인 또는 가입하여 보기Facebook에서 게시물, 사진 등을 확인하세요.www.facebook.com
모처럼 생각할 수 있는 영화를 보았다. 연기파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 덕분에 나는 집중도가 아주 높았다. 마지막에 장동건이 형 설경구를 죽이는 것으로 아들을 보호하려는 것은 설정이 좀 어색해 보인다. 나라면 어떻게 할까?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덮을 수는 없겠다. 내 자녀가 만약 그렇게 큰 잘못을 저지르고도 반성하지 않고 심지어는 잘못인 줄도 모른다면 어떻게 할까? 자수시킬까? 부모가 잘못 살면 자녀가 보고 그대로 배운다는 것도 알겠지만 잘 산 부모에게서도 잘 못 자란 아이들이 있을 수 있다고?
바다가 보고싶어서 서해선의 종점인 원시역까지 가다. 지도를 보니까 시화호가 원시역에서 멀지 않은 것 같아서 가게 되었다. 도착해 보니 원시역은 시화 공단 한 가운데 있다. 화학 공장들도 있어서 냄새가 나고 역에서 바닷가 까지는 30분 이상 걸어야 갈 수 있다. 나는 걸으려고 갔지만 공장 한가운데 길을 걸으려니 그리 유쾌하지는 않았다. 시화호를 개방한 덕분에 바닷물에서 악취가 나지는 않았지만 바다 냄새도 나지 않는다. 아마 여기는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지점인 것 같다. 바닷가에 제방을 쌓았는데 걷는 사람들에게는 정자같은 휴식 공간이 부족하다. 동남아인들로 보이는 산업 연수생들이 많이 보이고 공장들 덕에 젊은이들은 많은 것 같다. 바닷가에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공장 지대여서인지 편의점을 한 ..
우리 가족 10명이 다 가다. 기대 이하의 공연이었지만 가족이 함께 한 걸로 만족하다. 연출팀이 시간도 못 맞추고 불꽃 자체도 너무 평범하다. 진행이 계획대로 안 된 건지, 파주가 시골이어서 그런지 많이 엉성했다. 드론쇼는 내가 처음 보는 것이어서 그런대로 괜찮았던 것 같다.
일반화시킬 수는 없지만 요셉에게서 위 주장의 사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야곱의 늦둥이 아들로 태어난 요셉은 아버지의 편애에 가까운 사랑을 받으면서 형제들과는 달리 채색옷을 입으면서 포시랍게 자랐습니다. 형들의 시기와 질투 가운데도 아버지의 그늘에서 어려움 없이 살았습니다. 요셉이 다른 아들들보다 사랑을 많이 받은 원인을 생각해보면 늦둥이이기도 하지만 야곱이 가장 사랑했던 라헬의 자식이기 때문이기도 할 겁니다. 야곱은 두명의 부인과 두명의 첩을 통해 12명의 아들과 딸을 하나 낳았습니다. 그 가운데 야곱으로부터 가장 사랑을 받은 부인이 요셉의 생모인 라헬이었습니다. 가장 사랑받는 부인의 자녀가 다른 부인들의 자녀들보다 사랑받는 경우는 역사에 무수히 많이 나옵니다. 심지어는 가장 사랑받는 부인이 아들을 낳지..
딸네 가족과 함께 가다.
이슬람권 선교사와 둘이서만 보름 이상을 보내면서 느낀 짧은 소감이다. 기독교 선교사는 하니님의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복음에 관해서 잘 알아야 하고 그 복음에 확신을 가진 사람이어야 한다. 그가 사역히는 곳의 사람들을 사랑하고 어여삐 여겨야 효율적인 선교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선교사가 되기 전에 위의 내용들을 공부하고 훈련도 받는다. 막상 선교 현장에 도착했을 때 가장 큰 어려움은 그곳의 환경이다. 많은 선교사들은 대부분 선진국에서 후진국으로 가게 된다. 자기 모국의 환경에 비해서 여러 가지가 열악하다. 기후나 문화, 음식등 많은 것들이 다르기 때문에 거기에 적응해야 한다. 가장 적응하기 어려운 것이 선교 현장의 문화와 그곳의 행정 제도나 절차등이라는 생각이 든다. 후진국..
서양 음악에 관해 전혀 알지 못하고 오선 악보조차 공부해 본 적이 없는 아프리카의 젊은이들을 모아서 Brass band와 합창단을 만든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우리 나라에서 고등학교 음악 선생님으로 명퇴하고 탄자니아와 브룬디에 가서 선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보광동에 있는 장로 교회의 장로님입니다. 복음에 대한 열정이 그를 아프리카로 가게 만들었고 우리 나라에서 보장된 편안함과 손주들의 재롱을 보며 누릴 수 있는 노후의 즐거움을 포기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복음을 전하고 맨 땅에 해딩하듯이 서양 음악의 불모지에서 음악을 가르치고 훌륭한 밴드와 합창단을 만들었습니다. 탄자니아에서는 그 나라에 최초로 찬송가를 만들어주었고 우리 나라에서 관악기들을 구해 가서 브라스 밴드를 만들었습니다. 악보를 볼 줄 모르기 때..
대전 새로남 교회에서 총신대학 123주년 기념 총동문회가 열렸다. 전국에서 그리고 세계 각지의 선교사들 가운데도 국내에 들어와 있던 사람들이 참석했다. 군목들도 많이 참석했다. 이번 모임의 hightlight는 단연 모든 동문들이 다 함께 헨델의 메시아 가운데 '할렐루야'를 합창한 일이다. 한번의 연습을 하긴 했지만 이렇게 합창이 되리라고는 상상을 하지 못했는데 되었다 물론 소프라노 선율을 따라 부르는 남자들도 일부 있긴 했지만... 음악과 재학생들과 다른 과 재학생들도 나이 많은 목사님들과 함께 부른 할렐루야는 정말 감동이었다. 내가 학교 다닐 때 교수님께서 서양 사람들은 성탄절 시즌이 되면 음악회에 음악을 들으러 가는 것이 아니고 티켓을 사서 자기들이 메시아를 부르러 간다는 말을 듣고 서양 사람들이 ..
복음서를 읽다가 예수님께서도 많이 걸으셨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당시 사람들은 자동차가 없었으니 당연히 우리 보다는 많이 걸었겠습니다만, 또 당시 사람들은 걷는 일이 수단이었겠지요? 현대의 우리처럼 걷는 자체가 목적인 일은 흔치 않았겠지요. 저는 한달간 매일 얼마나 걷는지 기록해 본 적이 있습니다.https://song419.tistory.com/m/4151 걷기하루 1만보 걷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일주일에 5~6일은 목표를 달성하고 있는 것 같다. 적어도 1만보는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매일 걷고 있다. 4.4일은 산청 여행 가느라 잊어버리고 기록하지 못했song419.tistory.com예수님의 행적을 자세히 살펴보면 시골 마을이나 도시의 골목이나 산둘레길이나 심지어는 물 위까지도 걸으셨습니다.걷..
나이가 들면 꽃이 예뻐 보인다. 역으로 말하면 꽃이 예뻐 보인다면 나이가 들었다는 말이 된다. 젊었을 때는 꽃이 그렇게 예쁜지 잘 모른다. 왜 그럴까? 내 생각에는 자기들이 꽃이고 어쩌면 꽃보다 더 예뻐서 그렇다. 딸이 근무하는 모 고등학교 물리 선생님은 젊었을 때는 시각적인 인지능력이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물리 선생님다운 말씀을 하셨다. 그렇다면 나는 음악 선생 출신이어서 그렇게 말했나?
아내와 결혼한지가 오늘로 40년이 되었다. 인터넷을 찾아 보니 결혼 40주년을 벽옥(Emerald) 혼이라고 한다. the 40th wedding anniversary를 Emerald wedding anniversary라고 한다. 이 날을 기념하기 위해서 성수 부부와 함께 산청에 있는 남명 조식 선생의 유적지를 찾아갔다. 10년 전 진주혼 때도 이 부부와 함께 속초를 갔었는데... https://song419.tistory.com/m/432 결혼 30주년 진주혼 기념여행 14-04-04~05성수 부부와 함께 진주혼 기념여행을 속초로 떠나다. 진주혼이지만 진주는 못 사주고 1박2일 여행으로 대신하다. 금요일 15시 30분경 학교를 좀 일찍 나와 성수네 학교로 가서 성수 태우고 영희씨song419.tisto..
예수인 교회에서 함께 찬양대원으로 봉사하던 전창희 장로님을 페북을 통해 만나다. 당시에는 예수인 교회 집사님이었는데 지금은 김포에 있는 동행 교회 장로님이다. 현대 중공업에 다니다가 명퇴를 하고 지금은 김포에 살고 있다. 여전히 부지런하고 신앙생활 열심히 잘 하고 있다. 구름산 추어탕에서 점심을 먹고 풍동에 있는 카페에서 한참 이야기하고 헤어졌다. 그동안 일하느라 sns를 별로 하지 않았는데 이제 관심 가지고 할려고 한다. 아들은 아직 결혼하지 않아서 함께 살고 있고 딸은 결혼해서 파리에 가 살고 있다고 한다. 다음에 문화유적지 답사나 여행을 함께 하기로 하고 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