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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살아가는 이야기 (243)
노래하는 사람
평정심이란 국어 사전에 의하면 '감정의 기복이 없이 평안하고 고요한 마음'이라는 뜻이다. 또 다른 설명을 보면 '외부의 어떤 자극에도 흔들리지 않고 평안한 마음'을 평정심이라고 설명한다. 그런데 우리는 기복없고 평안하고 고요한 마음을 항상 가지는 것이 불가능하다. 마음이라는 것이 실체가 보이지 않지만 우리 삶의 모든 부분을 관장하고 그 결과에 영향을 받아서 우리는 희비를 겪게 된다. 마음을 다스리는 문제에 관해서는 모든 종교가 다 중요하게 언급하고 있다. 성경에서는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 4:23)라고 한다. 생명의 근원이 마음에서 난다는 말을 영어성경 niv에서는 이렇게 번역했다. "Above all else, guard your heart,..
20년 겨울 첫눈이 왔다. 잠에서 깨어 창밖으로 내려다보니 온 세상이 순백으로 하얗게 변했다. 산 위는 얼마나 아름다울까!
22살의 젊고 패기만만하던 나는 세상을 관조하는 포용의 자세로 65세의 노년이 되어 따뜻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려고 노력하면서 살아간다. 좀 더 다양한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고 하나님께 더 맡긴다고 하면서도 여전히 걱정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경험이 조바심내면서 살던 것을 좀 더 막아준다.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도 인정하면서 산다. 하지만 도덕적으로 옳지 못하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에게는 전보다 더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여전히 원칙을 중시하고 화목한 삶을 추구한다. 젊을 때는 혼자 잘 놀지 못했는데 지금은 함께 어울려서도 즐겁게 놀지만 혼자서도 잘 놀 수 있다. 하고싶은 일을 할 때 젊을 때에 비해서 주위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되는 점이 좋다. 관심있는 일을 차근차근..
성수가 계전리에서 승원이를 만나기로 했다고 해서 어제 미리 가서 놀고 오늘 만나다. 밤에 본 양평 산골의 밤하늘은 일산과는 비교가 안 되게 별들이 많았다. 내 카메라로는 여기에 찍어 올릴 수는 없지만 오랜만에 밤하늘의 별들을 볼 수 있었다. 음력 초나흘의 달도 아주 아름다웠다. 자고 일어나서 개군지를 한바퀴 돌았다. 저수지의 수질이 그리 썩 좋지는 않았지만 산과 물이 있으니 경치는 당연히 좋을 수 밖에 없다. 가을 꽃들이 길가에 피어 있고 수확을 기다리는 농작물들도 눈길을 끈다. 성수는 코스모스, 분꽃 등 꽃씨들을 모아서 집 정원에 심을 준비를 하면서 2시간 가까이 아침 운동을 했다. 승원이와 함께 온 사람들과 함께 흑염소탕등으로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함께 그동안 밀린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가을은 어디나..
성수가 오늘 계전리에서 승원이를 만나기로 했다고 해서 어제 가서 자고 놀다가 오후에 만나다. 대학 시절 좋은 후배로써 잠깐 함께 했고 그동안 승원이가 워낙 바쁘고 유명해져서 만날 수 없었다. 페이스북에서 서로 소식만 확인하면서 지내다가 참 오랜만에 만났다. 아마도 거의 40년 가까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세계가 좁다고 연주를 다니더니 이제 내년이면 만 60이란다. 세월 앞에 장사없다는 말을 다시 한번 실감한다. 세계적인 테너로서 뿐만 아니라 장애를 잘 극복한 대표적인 인물로도 꼽을만하다. 유명인사가 되다보니 그의 근황을 매스컴을 통해서도 알 수 있었지만 만나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그의 근황을 좀 더 잘 알 수 있었고 관심사도 알게 되었다. 사회복지분야에 박사학위를 획득한 소식도 들었고 비례대표..
코로나가 아무리 맹위를 떨쳐도 계절은 어김없이 가고 또 옵니다. 따라서 내 흰머리도 가을 바람에 더 듬성듬성 날립니다. 사색의 계절이라는 가을에 길을 걸으니 생각이 저절로 깊어집니다.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일까요? 점심을 먹고 산책을 나갔다가 날이 하도 좋아서 나도 모르게 제법 멀리까지 나오게 되었습니다. https://youtu.be/FXN3I8wYnXQ 리차드 클레이만의 이 곡은 2천만장 이상의 앨범이 팔렸다고 하지요.가을의 속삭임이 들리시나요? 모싯대의 호젓한 모습이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깁니다. 손만 대도 상처가 날 것 같은 가녀린 꽃에서 아련한 추억이 묻어납니다. 이번 주에 강화와 김포 사이에 있는 염하강에서 이 파초를 보았습니다. 염하강은 이름에서 보듯이 강이 아니고 바다입니다. 강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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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나무 가지 위로 한가위달 떠오르고 나뭇가지 잎새마다 가을바람 스산하니 그리움에 멍든 가슴 고향하늘 바라보네.
제가 좋아하는 북한산에는 문수봉이라는 이름의 봉우리가 있습니다. 북한산의 서쪽에 있는 봉우리로 의상능선이나 비봉능선에서 계속 올라오면 이 두 능선이 만나는 지점이 문수봉입니다. 정상인 백운대에서 산성 성벽을 따라 계속 와도 만날 수 있는 멋진 봉우리입니다. 특히 비봉능선에서 올라가면 거의 수직에 가까운 절벽을 철책을 잡고 오르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 절벽에는 지금은 이 철책 덕분에 안전하게 오를 수 있지만 전에는 철책이 없어서 아주 위험했습니다. 이 구간의 한 곳은 정말 위험해서 심장이 다 쫄깃해지는 곳이 있었지만 지금은 위에서 말한 것처럼 안전하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 봉우리의 이름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우리 나라 산이름들에는 불교의 영향이 많이 미쳤습니다. 불교식 이름만 해도 아..
내가 학교에 있었을 때의 일입니다.우리 학교는 해마다 교내 축제가 있었습니다. 이때 어머니 합창단을 조직해서 나는 연주하곤 했습니다. ... 어느 해인가 이 때도 나는 어머니 합창단을 조직해서 축제 때 연주하기 위해서 연습시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해에는 특별한 일이 있었습니다. 보통 어머니 합창단을 운영해보면 그 단원들이 교회에서 찬양대원을 하고 있거나 합창을 한두 번 해 본 사람들이 많이 참석합니다. 그리고 이런 어머니들은 내가 선곡만 잘 하면 큰 어려움 없이 아주 뛰어나지는 않아도 무난히 연주를 하고는 했습니다. 이번 연주에 참석한 어머니들은 특이하게도 교회 찬양대원 출신들이 없었고 합창을 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도 한 두 명 빼고는 없었습니다. 그러니 악보도 읽을 줄 모르고 기본적인 합창 발..
http://naver.me/5AfCeMc7 3년 전 2020. 4. 1.~4. 7.singingman님의 공유 앨범 48장의 사진을 확인하세요.mybox.naver.com http://naver.me/FLKpJxg1 2년 전 2021. 4. 1.~4. 7.singingman님의 공유 앨범 32장의 사진을 확인하세요.mybox.naver.com
거의 절대적인 힘을 가진 무서운 용(龍)에게도 치명적인 약점이 하나 있습니다. 동양에서는 용은 비바람을 불러 오기도 하고 도술을 부리는 등 신비한 힘을 가진 신적인 존재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불교에서는 따로 용왕각이라는 전각을 세우고 예배하기도 합니다. 용의 몸은 갑옷과 같은 두꺼운 비늘로 덮여 있어서 웬만한 무기로는 용을 죽이거나 상처를 입힐 수 없습니다. 그런데 목에 있는 비늘 가운데 하나가 방향이 거꾸로 된 역린이 있습니다. 이 비늘을 잘못 건드리면 급소를 찔러서 용이 죽거나 심하게 다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용은 항상 이 역린을 조심하고 보호합니다. 만약 누가 이 역린을 건드리거나 하면 용은 반드시 그 건드린 자를 죽이거나 해를 입힙니다. 동양에서는 용이 황제나 왕을 상징하고 그 권력을 용에 비..
전철 안이 사람들로 북적이는데도 임산부석이 비어 있다. 서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 젊은이들이어서인지 자리가 비어 있는데도 양쪽 임산부석 자리가 다 비어 있어서 보기 좋다. 좀 가다가 어떤 아주머니가 앉긴 했지만 복잡한 전철에서 임산부석이 비어 있는 것이 보기 좋다.
아랫층 조집사님 부부와 함께 두 집이 강화도로 봄나들이를 다녀왔습다. 이 아파트에 분양받아 와서 살았으니 우리가 이 아파트의 가장 고참 주민 가운데 한 집입니다. 이 아파트 토박이라고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조집사님네는 몇 년 전 우리 아파트로 이사를 왔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 신실한 부부가 신앙생활 열심히 하면서 성실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느날 아내에게 이 집과 친하게 지내면 좋겠다고 말했더니 아내가 조집사님의 부인 권사님에게 말해서 작년에 처음으로 같이 밥먹으러 가게 되었습니다. 그 후 두 집이 가까워져서 종종 밥도 같이 먹고 나들이도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조집사님과는 등산과 트래킹도 함께 하는 좋은 이웃이 되었습니다. 어제 두집이 강화도에 바람도 쐴 겸 점심 먹으러 갔..
후배 김대권 목사가 치아 치료차 귀국해서 성남에서 다 함께 만나다. 이번에는 현목사님 교회에서 만나지 않고 남한산성에서 만나서 산성을 살짝 한바퀴 돌고 점심 먹고 수다떨다가 돌아왔다. 전영은 제주도 이후 몸이 안 좋은 것이 쌓여서 산에 올라가지 않겠다고 하자 집사람과 옥자 사모도 올라가지 않고 산 아래 카페에서 놀고 나머지 사람들만 올라가다. 남한 산성은 여러 차례 왔지만 현목사님이 자주 다니는 곳이라 가이드를 따라 천천히 1시간 남짓 걸었다. 식당에서 산채 비빔밥도 먹고 꽃차집에서 매화차도 마시면서 담소를 나누다가 헤어지다. 매화차는 내가 좋아하는 퇴계 선생님이 매화를 워낙 좋아해서 나도 매화를 좋아하게 되었고 덕분에 차까지 마셔보게 되었다. 쓴 맛이 있지만 정신을 맑게 해 주는 것 같았다. 누구를 좋..
본의 아니게 주일 예배에서 찬양대의 찬양을 하지 않게 되었다. 내 평생 처음 있는 일이다. 감염 예방을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취하는 행동이다. 이런 상태가 오래가지 않아야 하는데 현재 상황을 보면 감염자가 대폭 늘어나고 있어서 언제까지 이럴지 알 수 없다. 신천지가 이번 사태를 걷잡을 수 없이 키우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본의는 아니었겠지만 그들이 예배하면서 서로간에 전염시켰고 자기들 사는 곳으로 돌아가서 주변 사람들에게 또 확산시켰다. 대구 신천지 교회에서 예배한 이들과 청도 대남 병원 신천지 유력 인사의 장례식에 참석한 사람들이 돌아가서 이번 사태를 걷잡을 수 없이 키웠다. 이단들의 특성상 비밀리에 또 상명하복 구조에서 이루어지다 보니 빨리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부분도 있는 것 같다. 30명 정도..
2월 마지막 주일에 찬양대를 사임하고 났더니 그동안 몰랐던 찬양대원들에 대한 감사와 그리움이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다섯분이 찾아와 주었다. 이지원 대장과 그 부인 강인정 권사, 박창숙 권사, 김경미 총무, 김금란 권사가 함께 왔다. 다람쥐 마을에서 점심을 먹고 산황동에 있는 yellow mountain이라는 까페에서 차 마시면서 한참 정담을 나누고 헤어지다. 참 좋은 교회에서 좋은 대원들과 찬양대 지휘자 사역을 마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도 이분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
법구경 16장 不當趣所愛 사랑하는 사람을 갖지 말라 亦莫有不愛 미워하는 사람도 갖지 말라 愛之不見憂 사랑하는 사람은 못 만나 괴롭고 不愛亦見憂 미워하는 사람은 만나서 괴롭다. 법구경 16장 是以莫造愛 그러므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들지 말라 愛憎惡所由 사랑에서 미움이 싹트나니 已除結縛者 이미 이러한 속박에서 벗어난 자는 無愛無所憎 사랑도 없고, 미움도 없다. 법구경 16장 貪欲生憂 탐욕으로부터 걱정이 생기고 貪欲生畏 탐욕으로부터 두려움이 생긴다. 無所貪欲 탐욕을 버리면 何憂何畏 어디에도 걱정도 두려움도 없다.
오늘 명지중학교 제59회 졸업식을 했습니다. 84년부터 시작한 내 교사 생활에 있어서 가장 힘든 한 해였습니다. 학기초부터 반장으로 임명된 아이가 다른 아이를 구타한 사건으로 3일 천하의 반장을 하더니 끊임없이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아마 내 기도가 모자란 탓이겠지요. 하지만 오늘 보내고 나니까 시원함 보다는 섭섭함이 더 크네요. 제 경험에 의하면 사고많이 치고 말썽부린 아이들이 세월 지나서 인간이 되면 선생님의 고마움을 알게 됩니다. 공부 잘하고 똑똑한 아이들은 자기가 잘 나서 된 것이기 때문에 선생님의 고마움을 아는 아이들이 많지 않습니다. 부모가 이혼하거나 별거중이어서 반항심에 가득찬 아이, 너무 가난해서 아픈 아버지 약값 벌려고 학교 결석하고 주유소 가서 아르바이트해서 돈 벌어 온 아이, 부모가 내..
어제 아침에 자고 일어나다가 어지리워서 다시 쓰러졌다. 좀 지나면 괜찮으려나 하고 하루를 버텼지만 차도가 없었다. 들은 얘기가 있어서 동네 이비인후과에 갔더니 이지럼증 검사를 하더니 고개를 이리 저리 돌려서 물리치료를 해주었다. 이석증은 어지러운 정도가 온 세상이 빙글빙글 돌고 내가 땅 속으로 들어가는 것 같다. 메스껍기도 해서 구토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나는 구토는 하지 않았지만 메스꺼웠다. 왼쪽으로 누울 때보다 오른쪽으로 누울 때 어지러운 정도가 더 심했다. 가만 있으면 괜찮은데 일어나거나 누울 때 많이 어지럽다. 일어나다가 그대로 쓰러지기도 했다. 갱년기 증상처럼 갑자기 열이 오르기도 한다. 의사 말은 우리 귀속에 있는 돌(이석)이 나이들면 빠져서 삼반고리 관속에 있는 물속으로 빠진다고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