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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윤선생과 둘이 해올 산악회 따라가다. 지난 토요일에 걸어서 내려온 두문재를 다시 걸어서 올라가다. 찻길은 아직 눈으로 덮여있어서 이 길을 가로질러 올라가려니 상당히 가파르고 힘이든다. 그래도 30여분 걸려서 두문동재에 도착하다. 여기서부터 지난 토요일에 내려온 은대봉을 뒤로하고 금대봉을 오르다. 이 산도 이미 두문동재에 오르면 거의 다 올라온 상태이기 때문에 별로 힘들이지 않고 진행할 수 있다. 금대봉 - 수아밭령 - 비단봉 - 바람의 언덕을 거쳐 매봉산까지 갔다 돌아와서 작은 피재 팻말을 보고 내려가다가 삼수령(큰 피재)과 작은 피재가 나누어지는 지점에서 삼수령으로 내려오다. 날씨가 흐려서 바람의 언덕에서 풍력발전기가 돌아가는 멋있는 모습을 볼 수 없어서 좀 아쉬웠다. 그래도 날씨가 이제 춥지 않아서 ..
백두대간 협곡열차를 타고 난 후 안동 하회마을에 있는 회제고택에서 민박하다. 지산고택의 주인이 이 집의 질부란다. 진짜 고택으로 인정받은 집은 아니고 자기들이 그렇게 이름붙인 집인 것 같다. 하회교회 근처에 있고 전화로 예매가 된다. 제일 큰 방을 비수기라서인지 80,000원에 잘 수 있었다. 방은 따뜻하고 전용화장실과 샤워시설도 있어서 좋다. 방이 아주 커서 7~8명도 잘 수 있겠다. 주인 아주머니가 깔끔하게 청소를 해 두어서 집이 깨끗하다. 안동에서는 하회마을과 병산서원 그리고 봉정사를 둘러본 후 구룡포로 가다. 아침 일찍 남촌 북촌 마을을 다 돌아본 후 아버지와 동생들이 일산과 창원에서 9시까지 오기로 되어있어서 9시 전에 마을에 도착하면 입장료나 주차비없이 차도 들어올 수 있다고 했더니 엄청 밟아..
우리 식구 4명이 협곡열차 타러 가다. 1시50분에 분천에서 출발하는 열차를 타고 2시 57분에 철암에 도착한 후 10여분 후에 분천으로 가는 무궁화호를 타고 다시 분천으로 돌아오다. 평일에는 오전 오후로 한대씩 밖에 없어서 그런지 분천에서부터 입석이 있었다. 다행히 우리는 미리 집에서 인터넷으로 예매를 하고 가서 문제는 없었다. 도중에 4번 정차(비동, 양원, 승부,철암역)하면서 시진 찍을 시간을 준다. 협곡이라지만 낙동강 상류를 기차가 지나가는 것이다. 도중에 안내원이 자세한 설명을 해준다. 날씨가 흐리고 분천역이나 철암역이 오지기 때문에 식당이나 시설들이 변변치는 않지만 그게 오히려 이 여행의 매력이다. 도중에 양원역이나 승부역에는 승용차가 들어가는 것이 쉽지 않다. 기차만 갈 수 있는 그런 오지다..
구글 회장이 쓴 원제목 the new Digital Age의 번역서다. 앞으로의 세상은 현실세계와 가상세계가 더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서로 영향을 미칠 것이다. 나의 생활이 언제 어디서 폭로될 지 모르는 환경에 살고있다. 사이버 공격에 대한 대비는 어떻게 할 수 있을까? 현실세계에서 테러는 더 쉽게 저지를 수 있지만 테러범이 잡히지 않기는 점점 더 어려워진다. 예를 들면 폭탄을 제조하는 일이 이제는 인터넷을 이용하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지만 그 범인이 숨는 일은 너무나 어려운 현실이다. 모바일 전화 한통만 사용하거나 인터넷에 한번만 접속해도 금방 위치나 신원이 탄로나게 된다. 심지어는 모든 사람들이 인터넷이나 무선전화에 노출된 상황에서 너무 쓰지 않아도 의심을 받게 된다. 빈 라덴은 무선전화나 인터넷..
윤부장과 SPAN 따라가다. 2008년에 가고 오늘 다시 가니까 6년만에 간 거다. 지난번에는 함백산에서 정암사로 내려갔고 이번에는 두문동까지 계속 가다. 날씨가 좋아서 시계가 상당히 좋다. 사람들이 많이 다녀서 길은 잘 다져져 있다. 만항재에서 함백산 정상까지는 1시간이면 올라간다. 그 다음부터는 완만해서 두문동까지 별로 어려움없이 갈 수 있다. 그래서 산악회에서도 초보자 환영이라고 썼다. 멀리 매봉산의 풍력발전기도 잘 보인다. 어떤 사람들은 거기가 대관령이냐고 묻기도 한다. 하이원 스키장도 보이고 근처 산들이 잘 보인다. 11시 10분경 우리 나라 포장도로 고개 중에는 가장 높은 만항재를 출발해서 2시 48분에 두문동 도로에 도착하다. 3시간 반정도 걸리다. 여기서 눈 때문에 차가 올..
우리 산하중 강원도를 설명한다. 그래서 부제로 정철도 몰랐던 21세기 관동별곡이라 붙였다. 시작하는 말이 멋있다."햇볕에 바래면 역사가 되고 달빛에 물들면 신화가 된다." 동해에 있는추암 촛대바위에 얽힌 전설은 이렇다. 한 어부가 아내와 살다가 천하일색인 여인을 소실로 들였더니 서로 싸웠다. 이런 추한 꼴을 보다 못한 하늘이 두 여인을 모두 데리고 갔다. 졸지에 홀로 된 어부가 여인들을 그리워하다가 촛대바위가 되었다.- 너무 식상하는 전설이다. 夫人은 남의 아내를 아내를 높여 부르는 말이고 婦人은 그저 결혼한 여자를 의미하는 말이다. 한강의 발원지는 오늘날 금대봉 기슭의 검룡소로 알려져 있지만 오대산 상원사 옆 우통수가 한강의 발원지라는 설도 있다. 옛날에는 다들 그렇게 알다가 인공위성이 찍은 사진을 보..
마이크로 소프트사의 잘 나가던 중역인 존 우드가 좋은 자리를 포기하고 나가서 Room to Read라는 네팔에 도서관 지어주는 단체를 만든다. 이 단체는 베트남, 인도, 캄보디아등 에계 여러 나라에 도서관과 학교, 컴퓨터 교실을 지어주고 있다. 저자는 계획만 잡지 말고 발로 뛰라고 말한다. 이웃을 돕는 것도 머리가 필요하고 사람들을 조직하고 후원금을 모으고 매우 많은 시간을 비행기와 차 안에서 보내야 한다. 하지만 그는 마이크로소프트에 있을 떼보다 더 행복해 한다. 네팔에서 열악한 교육환경을 보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나선 저자의 용기가 부럽고 존경스럽다.
다시 읽으면서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상상력과 어린 아이의 마음을 느낀다. 여우는 이렇게 말한다. "우린 우리가 길들이는 것만 알 수 있는 거란다." . 또 "사막이 아름다운 것은 그것이 어딘가에 샘을 숨기고 있기 때문이지" 라고 말한다.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참을성이 있어야 해. 우선 내게서 좀 떨어져서 이렇게 풀숲에 앉아 있어. 난 너를 곁눈질해 볼 거야. 넌 아무 말도 하지 말아. 말은 오해의 근원이지. 날마다 넌 조금씩 더 가까이 다가앉을 수 있게 될 거야."
불교설화에 나오는 수미산이 티벳에 있다는 말을 듣고 그곳을 순례하고 온 저자의 이야기다. 수미산은 로마신화의 올림푸스산같은 신화의 산이지만 티벳에 있는 카일라스산이 바로 이 산이라는 이야기다. 저자는 독실한 불교신자인 것 같고 티벳순례이야기를 객관적으로 담담하게 그렸다. 트럭기사가 티벳에서는 상당히 대우받는다는 이야기는 그들이 운행중 승객들의 생명까지도 좌주하기 때문인 것 같다. 사진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가서 좋은 사진도 곁들였다. 카일라스 산의 남면이 책에 나와있다. 신비감을 줄 만한 산으로 보인다
사기는 본기.표,서,세가,열전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본기는 제왕의 역사를, 세가는 제후의 역사를, 열전은 제왕이나 제후를 보좌한 개인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그러나 이 세가에는 제후외에도 공자나 상국, 승상도 일부 포함되어 있다. 오행은 수화목금토를 말한다. 홍범 9가지 중 오사는 다음과 같다. 몸가짐은 공손해야 하고 말씨는 조용해야 하며 보는 것은 밝아야 하고 듣는 것은 총명해야 하며 사고하는 것은 슬기로워야 한다. 공손하면 엄숙해지고 말씨가 따를 수 있으면 다스릴 수가 있고 밝으면 지혜롭게 되며 총명하면 계책이 세워지고 슬기로우면 성스럽게 된다. 사람을 살필 때 평상시에는 그의 가까운 사람들을 살피고, 부귀할 때는 그와 함께하는 사람을 살피며 현달했을 때에는 그 사람이 추천한 사람을 살피고 곤궁한 때..
윤부장 부부와 우리 부부 4명이서 덕숭산을 가다. 여자 둘은 산에 안 가고 절에서 놀고 남자 둘만 올라가다. 덕숭산이 100대 명산에 든 이유는 순전히 수덕사 때문이란 생각이 든다. 등산만 한다면 2시간이면 수덕사에서 출발해서 원점회귀할 수 있다. 오늘의 덕숭산 산행의 목표는 산행과 함께 수덕사 완전 분석과 공민왕 거문고 관람이었다. 11시쯤 산행을 시작해서 1시간이면 충분히 올라갈 수 있었지만 수덕사에서 사진찍고 올라가면서 이곳 저곳 살피느라 정상에 도착한 시간은 12시 20분경이었다. 계곡으로 올라가서 정혜사에서부터 능선으로 내려오다. 날씨가 좋아서 전망은 상당히 좋다. 바로 근처에 가야산과 용봉산이 지척에 보인다. 만공스님의 발자취가 많이 남아있는 절과 산이라서 자세히 보면서 가게 되었다. 다 내려..
윤부장 부부와 우리 부부 4명이서 덕숭산을 가다. 여자 둘은 산에 안 가고 절에서 놀고 남자 둘만 올라가다. 덕숭산이 100대 명산에 든 이유는 순전히 수덕사 때문이란 생각이 든다. 등산만 한다면 2시간이면 수덕사에서 출발해서 원점회귀할 수 있다. 오늘의 덕숭산 산행의 목표는 산행과 함께 수덕사 완전 분석과 공민왕 거문고 관람이었다. 11시쯤 산행을 시작해서 1시간이면 충분히 올라갈 수 있었지만 수덕사에서 사진찍고 올라가면서 이곳 저곳 살피느라 정상에 도착한 시간은 12시 20분경이었다. 계곡으로 올라가서 정혜사에서부터 능선으로 내려오다. 날씨가 좋아서 전망은 상당히 좋다. 바로 근처에 가야산과 용봉산이 지척에 보인다. 만공스님의 발자취가 많이 남아있는 절과 산이라서 자세히 보면서 가게 되었다. 다 내려..
사기 서는 8서로 된 책으로 예서, 악서,율서,역서,천관서,봉선서,하것,평준서와 부록인 보임소경서로 되어 있다. 예서에서 예는 인간의 성정을 융합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말한다. 악서에서 악은 엄숙한 종법과 등급에 중점을 두었다. 태사공 사마천은 악서에서 정치가 잘못되면 음악도 음란하다고 말한다. 좋은 음악이란 사람을 바른데로 이끌며 사악한 것을 버리게 만드는 무한한 힘이 있다고 말한다. 악은 음으로 말미암아 생겨나는 것이며 그 근본은 사람의 마음이 사물에 감동하여 생기는 것이다. 악을 알게되면 예를 거의 안다고 말할 수 있다. 예와 악을 모두 터득한 사람은 덕이 있다. 예는 백성들의 마음을 조절하는데에 있고 음악은 백성들의 소리를 조화롭게 하는데 있다. 악이 지나치면 사람들로 하여금 방종하게 하며 예가 ..
서양음악가들의 생활에 관한 이야기. 옛날에는 청중들로부터 음악회 참석을 미리 예약받고 음악회 열었다. 모차르트 같은 작곡가는 연주여행을 너무 많이 해서 힘들었을 거다. 덜컹거리는 마차를 타고 전 유럽을 돌아다녔다. 고전주의 초기까지 작곡가들은 귀족의 후원없이는 어려웠다. 그래서 귀족의 비위를 맞추어야 했다. 오케스트라의 악장은 중간 관리자이고 지휘자는 실력없는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박자를 맞추느라 악보를 말아쥐고 흔들거나 발을 굴러야했다. 청중은 쿵쿵거리는 발구르는 소리를 끊임없이 들어야 했다. 음악가들은 수입이 적어서 부업을 해야했다. 악보 판매나 복사,출판등을 해야했다. 연주회는 도시인들의 수입이 늘어나면서 평민들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밤에 하는 연주는 조명사용료가 많이 들었다. 당시 초는 고가의 ..
15일 오후 3시반 창덕여중에서 4집(우리, 성수,성인, 재혁)8명이 소목사네 봉고로 전주를 향하여 오라이~~~6시40분경 전주 한옥마을에 있는 황손이 계신 승광재에 도착하다.마당발 성수덕분에 황손과 만나서 잠깐 인사만 하고 나오기로 하고 갔는데 저녁까지 먹고 가라고 강권(?)하여서 밥까지 얻어먹고 오다.저녁을 준비하는 동안 황손과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면서 살아온 이야기도 듣고 궁금한 것을 질문하기도 하다.그의 아버지 의친왕처럼 그 역시 자유로운 영혼(?)이란 사실을 금방 느낄 수 있었다.가기 전에 인터넷에서 의친왕과 이석 황손에 관해 미리 좀 알아보고 가긴 했지만 직접 듣는 것만 못했다."비둘기 집"을 부른 가수답게 목소리가 지금도 좋다. 1941년생이니까 올해 우리 나이로 74세이신대도 정정하다. ..
학교 선생님 -목사님, 윤춘식.김여경,박원숙,이강선,이화섭.그리고 나 7명이 함께 가다. 10시 20분경 초리골 펜션에 주차를 하고 시작하다. 초입은 가파르지 않고 편안한 포장도로를 따라가다가 골짜기로 들어가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김신조 일당이 쉬어간 비트에서 잠깐 쉬면서 준비해간 간식을 먹고 다시 삼봉산을 거쳐 비학산으로 향하다. 여러명이 함께하면 아무래도 가다 쉬다를 반복하기 때문에 천천히 힘들이지 않고 편안한 산행을 하게 된다. 출발할 때 비가 살짝 왔지만 곧 그치고 흐린 가운데 산행을 시작하다. 하지만 하산할 때 쯤에는 햇빛도 나고 날씨가 좋았다. 비학산 정상은 등산로에서 500m정도 벗어나 있다.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비학산 정상은 바라보기만 하고 그냥 지나치다. 오르락 내리락을 몇차례 ..
2권은 인도 델리로 가는 길에서 부터 인도를 거쳐 배타고 지금의 인도 동남부 섬들과 스리랑카를 거쳐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중국의 천주 광주 항주 북경까지 갔다가 다시 인도양으로 배타고 지금의 오만지역까지 가서 다시 해로와 육로로 이라크와 사우디 아라비아 북아프리카의 이집트를 거쳐 출발지인 모로코의 퇀자까지 가서 아프리카 서북부의 말리까지 내려갔다가 동진해서 니제르까지 갔다가 다시 올라와서 지브롤터 해협을 건너 이베리아 반도의 지금의 스페인땅까지 갔다온 여행기다. 그는 상당한 지위를 가진 무슬림으로 가는 곳마다 상당한 대접을 받았고 무슬릠의 형제애를 잘 보여주는 여행기이다. 곳곳에서 결혼을 하고 여자들을 많이 얻는다. 30년이나 여행을 했으니 강도를 만나기도 하고 질병에 걸리기도 하지만 다행히 ..
아프리카 북단 호르무즈해협 꼭대기에 있는 모로코의 퇀자 출신 샤이흐인 저자가 아프리카와 아시아 유럽을 여행하고 쓴 여행기다. 1325년부터 1354년까지 약 30년간의 여행내용을 기록한 책으로 무슬림들의 생활을 잘 볼 수 있다. 손님대접에 아주 신경을 쓰는 그들의 생활과 하루 5번하는 예배에의 정성, 학교인 마드라싸와 수도원인 자위야, 종교지도자 이맘, 술탄, 카아바를 도는 성지순례 이야기, 그가 각국 지도자들에게서 선물받은 내용들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그는 아프리카 북부의 모로코에서부터 해안선을 따라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까지 와서 이집트 아래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와서 팔레스타인 땅을 거쳐 지금의 사우디 아라비아와 이란 이라크를 거쳐 터키지역과 흑해 위의 우크라이나 지역을 지나고 유프라테스강과 티그..
문승호 목사가 개척한 청도를 다녀오다. 분명히 말하지만 중국 칭따오가 아니고 경상북도 청도입니다. 케냐의 맛사이 부족들과도 살았던 문목사답게 교인 한가정 두고도 태평스럽게 살아가는(내가 보기에는 그랬다.) 문목사를 보면 내려놓음이라는 말이 어떤 말인지 조금은 알 것 같다. MDM 선교회 고평교회 권사님댁에서 전교인(?)과 함께 저녁식사를 맛있게 하고 청도 특산물 감도 먹고 한참 수다를 떨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참, 청도에는 감나무를 심으면 다른 곳에서는 씨가 있던 감도 씨가 없어진다고 한다. 그래서 먹기가 편하다. 서울에서 내려간 우리 부부, 성수네 부부, 소목사 부부, 울산에서 온 김미선 부부와 딸, 마산에서 온 박경림 목사 부부, 부산에서 온 이수은 목사부부,미국에서 목회할 때 교인이었던 젊은이..
윤부장과 둘이서 09시경 우리집에서 윤부장 차로 가다. 외곽고속도로를 거쳐 퇴계원에서 나가서 주금산 아래 몽골문화촌 주차장(주차비 4,000원)에 도착하니 10시가 좀 넘었다. 준비를 하고 10시 20분경 주차장을 출발해서 계곡 합수점에서 왼쪽 제2등산로로 올라가다. 제1등산로는 등고선을 보니 좀 가팔라 보여서 편한 곳으로 갔는데 내려올 때 보니 선택을 잘 했더라. 날씨가 흐려서 주변 조망은 별로였다. 하루종일 해가 뜨지 않아서 멋있었을 주변 산의 능선들이 다 희미하게 보인다. 별로 가파르지 않고 힘들지 않은 육산이다. 정상에는 포천군과 가평군에서 세운 정상표지석이 한개씩 있다. 출발점은 남양주였는데 정상에는 포천과 가평이 세운 정상표지석이 있다. 등반시간은 올라가는데 1시간 50분 가량 걸렸고 내려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