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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저자 네 사람의 대담을 기록한 책. 영문학자이며 수필가인 피천득, 국회의장을 지냈던 김재순,무소유로 유명한 법정 스님, 소설가 최인호 이 4사람의 생각을 대담을 통해 알 수 있는 책. 우암 김재순과 피천득은 신앙과 예술,여성,우리 말과 교육, 정치,나이 듦,다시 태어남에 대해 이야기하고 최인호와 법저정은 행복,사랑,가족,자아,말과 글,업,시대,깨어있음,여유,이웃,죽음에 관해 이야기 한다. 琴兒(금아)피천득은 도산을 아주 존경했으며 베토벤 교향곡 9번을 가장 좋아했던 것 같다. 그는 베토벤처럼 음악을 신의 가장 큰 선물로 생각하는 것 같다. 황진이의 이 시조는 내 맘에도 쏙 든다. 동짓달 기나긴 밤을 한 허리를 베어내어/ 춘풍 이불 밑에 서리서리 넣었다가/ 얼운 님 오신 날 밤이어든 구비구비 펴리라. 시공..
후배 신애경의 남편 이상근이 지휘하는 코리아 팝스 오케스트라 연주를 가다. 팝 오케스트라여서 별로 기대하지 않고 갔는데 생각외로 탄탄한 오케스트라였다. 세월호 사건으로 연주회들이 줄줄이 취소되는 상황에서 그래도 이런 연주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김진기 장로님 내외와 함께여서 더 좋은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아내는 뮤지컬이나 이런 가벼운 음악은 별 부담없이 듣고 좋아한다. 첫곡 Amazing Grace는 팝 오케스트라에 맞게 후배 고용순이 잘 편곡해서 좋은 연주가 되었다. '오 솔레미오'와 '향수' 그리고 ' 푸니쿨리 푸니쿨라' 와 '우정의 노래(stein song)'는 남자들만 10여명이 나와서 오케스트라와 함께 멋진 연주를 들려주었는데 오케스트라를 뚫고 자기 소리를 낸다는게 얼마나 힘들고 대단한 ..
지능을 가진 호모 사피엔스에서 디지털 시대의 호모 디지쿠스로 삶과 생각을 바꾸라고 말하는 책. IT환경이 워낙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변화하는 속도가 기술의 발달을 따라가기가 벅찬 시대를 살고 있다. 이스라엘은 사막에 요단강물을 끌어와서 세계 최고의 농업국가가 되었다. 우리처럼 지하자원이나 천연자원이 없는 이스라엘은 지금은 IT기술에서 세계최고의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미국의 실리콘 밸리가 이스라엘 사람들이 모이다 보니까 만들어진 거라고 한다. 특히 정보 보안분야에서는 세계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이스라엘 제품을 쓰지 않고 정보새대를 살아갈 수 없을 정도라고 한다. 질소비료는 6억의 세계 인구를 60억이 되게 해 주었다. 그 이전의 농업생산량은 지구상에 최대 6억명의 인구가 먹고살 정도였으..
회사 경영을 삼국지에 비유하여 쓴 책 . 사원으로서 좋은 이미지를 유지하는 5가지 방법. 1. 게으름 부리지 말라. 2. 근무시간에 사적인 일을 하지 말라. 3. 일할 때 잡담하지 말라. 4. 너무 튀는 옷을 입지 말라. 5. 회사불픔을 탐내지 말라. 직장 정글에 필요한 5가지 무기. 1. 일을 무서워하지 말고 용감하게 맡아라. 2. 업무에서 즐거움을 찾아라. 3. 어려움을 만났을 때 적극적인 태도로 문제를 해결하라. 4. 강력한 팀의식을 가져라. 5. 배우는 자새를 몸에 익혀라. 직장내 자구법 1. 입에 지퍼를 태우고 군자가 되라. 극비 사항을 누설하거나 불평을 입에 달고 살면 안 된다. 2. 불평에 앞서 자신의 마음을 다시리고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라. 3. 침묵은 금이다. 겸허하고 신중한 자세를 ..
한.중.일 3국의 문화코드를 알기 위한 시리즈 중 한권이다. 우리는 소나무 중국은 송(松), 일본은 마츠라고 읽는다. 3국 중에도 소나무는 우리 정서와 잘 어울린다. 서양인에게는 소나무가 Japanese Pine 이고 잣나무가 korean Pine이지만 소나무는 우리 정서와 가장 잘 맞는 나무다. 한때 우리 삼림의 69%가 소나무였지만 지금은 20%대로 급감했다. 2,100년경에는 한반도에서 소나무를 보기가 힘들거라는 관측도 있다. 기후 변화와 소나무 재선충때문이다. 일본은 소나무 재선충때문에 90% 이상의 소나무가 죽었다고 한다. 시인이나 화가들의 중요한 소재였고 10장생에 속한 나무를 표현할 때 소나무가 든다. 절개를 상징하는 세한삼우인 송죽매에서도 으뜸으로 나타나고 선비의 기품을 나타내는 나무로도 ..
스승의 날을 맞아 휴교하는 바람에 원래는 구미 금오산을 갈 계획을 세우고 가고파 산악회에 신청을 했는데 모객 미달로 취소되었다. 그래서 혼자 문배 마을이 있는 봉화산을 가기로 하다. 이 마을은 문배주와는 아무 관련이 없는 것 같다. 아침 8시에 백석역 터미널에서 춘천가는 버스를 타고 가다가 46번 국도 경춘가도에서 강촌역에 내리다. 강촌교를 건너면 옛날 기차역이 있지만 지금은 전철로 바뀌면서 역이 한참 안으로 들어갔다. 이 구 역은 폐역이 되어서 그 길이 발로 밟는 레일 바이크 길로 바뀌었다. 그래서 여기 강촌역에서 김유정역까지 사람들이 타고 다니는 것 같다. 10시 10분경 버스를 내리니 바로 강촌교 앞이다. 다리를 건너서 강촌역쪽으로 가다가 강선사 팻말을 보고 바로 산으로 올라가다. 오늘은 크게 한바..
사자소학을 쉽게 풀어 설명한 책으로 어른이 읽기에는 좀 쉽긴 하지만 아이들에게 설명하기 좋게 되어있고 저자의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흥미있게 만들었다. * 父母出入 每必起立 父母衣服 勿踰勿踐 부모출입 매필기립 부모의복 물유물천 -부모님이 드나드실 때는 반드시 일어나고 부모님의 옷을 넘거나 밟지 말라. * 出必告之 反必面之 愼勿遠遊 遊必有方 - 나갈 때에는 꼭 간다고 아뢰고 돌아와서는 찾아뵈며 멀리 가지 않도록 조심하고 갈 때에는 꼭 가는 곳을 알게 한다. * 事必稟行 無敢自專 一欺父母 其罪如山 사필품행 무감자전 일사부모 기죄여산 - 일은 반드시 여쭙고 나서 하고 자기 멋대로 하지 않는다. 한 번이라고 부모님을 속이면 그 죄가 산과 같다. *元亨利貞 원형이정 - 元은 좋은 것의 으뜸이라는 뜻이며 봄을 나타낸다..
계몽주의 시대 이후 이성과 합리주의, 객관성과 과학적 중립성이 중시되던 시절이 있었지만 이 역시 완전한 것은 아니었고 그 이후 등장하는 것이 구조주의다. 인간과 인간 ,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를 중시한 구조주의 역시 완벽하지는 않은 이론이다. 모더니즘과 포스터 모더니즘이 나오고 회의를 거쳐 개인의 중요성과 약자들의 소리를 듣는 시대가 오는 등의 역사를 서술한다. 역사라는 것도 객관적 사실만을 말할 수 없고 역사가들의 주관과 편견이 해석에 섞여들어갈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가장 객관적이어야 할 과학 역시 진보와 보수의 이념, 권력과의 관계에 의해서 순수하게 객관적일 수 없음을 말해준다. 뉴턴과 다윈의 주장이 교회의 주장을 밀어내고 개인의 권위가 교회의 권위에 억압받지 않는 시대가 왔다. 18세기 말 계몽주..
5월 4일 주일 오후 4시 30분에 창덕여중에 9가정이 모여서 28인승 BS여행사 리무진으로 마산으로 떠나다. 이번 여행팀은 구성이 아주 특이하다. 성석교회 안수집사 5팀과 성수네 부부, 소목사 부부, 우리 부부, 성수 둘째 형네 부부가 함께 가다. 신기하게 아무리 봐도 공통점이 없는 팀 구성이다. 더 신기한 것은 이런 팀구성으로 2박 3일동안 함께 웃고 떠들면서 먹고 자고 함께 돌아다니다가 왔다는 사실이다. 나이들면 점점 얼굴을 더 가린다는데 이 팀은 예외다. 생전 처음보는 사람들과 같이 다니면서 별로 불편해 하지도 않고 죽이 맞아서 같이 농담도 하고 밥도 같이 먹는다. 연령분포도 61년생부터 44년생까지라고 하는데 이런 나이 차도 문제가 되지 않는 정말 특이한 팀이 함께 여행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
음악·공연·전시 음악에 따라 분비 자극 호르몬 다르다 아인슈타인 음과 뇌 주파수 공명, 감정 변화 불러와 영화 한겨레신문사 자료사진 현재까지 우주의 원리를 가장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상대성 이론을 창안한 아인슈타인은, 정말이지 말도 안되게(?) 다음과 같은 말을 했습니다.“나는 단 한번도 이성적인 사고를 통해 발견한 적이 없다” (“I never came upon any of my discoveries through the process of rational thinking”)그럼 아인슈타인은 도대체 어떤 사고를 통해 저 으리으리한 상대성 원리를 발견해 낸 것일까요?‘우주 중력파 예견한 아인슈타인과 바이올리니스트 아인슈타인(http://plug.hani.co.kr/appsong/1706212)에 게재..
윤선생님과 함께 06시 30분에 윤선생집에 차를 두고 윤선생차로 출발하다. 09시 쯤 칠보산 아래 떡바위코스에 도착해서 준비를 하고 09시 15분쯤 산행을 시작하다. 마음맞는 사람과 함께 산행을 하는 즐거움은 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알 수 없는 즐거움이다. 지난 주에는 세월호 사건으로 산행을 삼가느라 못갔지만 그래도 산 사람은 또 살아간다. 이게 슬픔이면 슬픔이고 비극이면 비극이다. 이 산은 아주 순하면서도 경치가 매우 좋은 산이다. 칠보산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산이다. 불교에서 말하는 7가지 보배는 금, 은, 산호, 바다조개, 마노, 수정, 진주라고 하는데 이 산은 이런 보석보다 더 아름다운 풍광을 간직하고 있다. 올라가는 길은 개울을 따라 한참을 가는데 매우 편안한 길이다. 청석재에 올라서면 그때부터 능..
흐름을 설명하고 당시로서는 그 그림이 왜 그렇게 획기적이고 센세이션을 일으켰는지등을 설명한다. 들라크루아의 "키오스 섬의 학살"이란 그림을 통해 전쟁을 일으키는 인간의 잔인함을 그림으로 보여준다. 저자는 상당히 진보적이고 개방된 사고를 하는 사람같다. 동성애를 옹호하는 듯한 느낌을 주고 보수적인 사람들을 비난하는 듯한 느낌도 준다. 샤갈의 "에펠탑의 신혼부부"는 샤갈의 색채의 마술사라는 사실을 잘 보여준다. 다비드의 "헥토르의 죽음을 슬퍼하는 안드로마케"는 죽을 줄 알고도 싸움에 나서는 인간의 위대함에 관해 이야기한다. 아킬레우스에게 죽을 줄 알고도 자기 민족을 위해 죽음을 맞이하느 영웅에게서 최선을 다하는 인간의 아름다움을 보게된다. 마네의 "풀밭위의 식사"에서는 당시 남녀간 성에 관한 편견도 보여주고..
혼자 내 차로 가다. 09시 집에서 출발해서 강변북로 끝까지 가니 양평가는 길을 만난다. 계속 가면 홍천이고 네비가 시키는대로 공작산 자연휴양림에서 산행을 12시에 시작하다. 올라가는 길에 점심먹느라 25분쯤 걸리고 사진찍고 천천히 올라가도 1시간 40분이면 올라간다. 두어번의 깔딱이 있긴 하지만 그리 험한 산은 아니다. 100대 명산에 든 이유가 아마도 수타산과 그 계곡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덕숭산이 수덕사 덕분에 100대 명산에 들듯이, 날씨가 흐려서 조망은 영 안 좋다. 날씨만 좋았으면 양평에 있는 산들이랑 용문산등이 다 보였을텐데, 좀 아쉽다. 정상에 봉우리가 두개 있는데 그 중 하나에 정상 표지석이 서 있다. 올라가는 길에 어떤 무덤위에 할미꽃 두송이가 피어있었다. 그런데 내려오는 ..
주는 사람이 복있다는 성경말씀을 실험과 조사로 확인한 책. Giver와 Matcher, 그리고 Taker로 사람의 성향을 구분하고 조사해 봤더니 Giver가 성공 사다리의 제일 꼭대기와 제일 아래 많이 있더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성공한 Giver는 많이 베풀면서 남에게 호구로 보이지 않는다. 존경과 신뢰를 얻는 Giver가 성공한 사람이다. 많이 베풀면 남도 결국 베풀게 된다는 결론이다 인맥을 쌓을 때도 사람자체를 귀하게 여겨야지 그 사람의 배경을 보고 사귀지 말라 5분의 친절을 실천하라. 자기의 의견을 일방적으로 말하지 말고 질문하라. 약점을 숨기지 말고 드러내라. 겸손하게 조언을 구하라. 한번에 몰아서 선행을 하는 것이 조금씩 하는 것보다 본인에게 효과적이다. 동질감을 느끼면 더 잘 베푼다. 연간..
성수 부부와 함께 진주혼 기념여행을 속초로 떠나다. 진주혼이지만 진주는 못 사주고 1박2일 여행으로 대신하다. 금요일 15시 30분경 학교를 좀 일찍 나와 성수네 학교로 가서 성수 태우고 영희씨네 학교로가서 영희씨도 태우고 속초 설악산 입구에 있는 산과 바다 호텔로 가다. 30년전 4월 4일에는 너무 좋고 설레어서 밤에 잠이 잘 오지 않았다. 30년이란 세월이 정말 훌쩍 지나갔다. 신혼때는 한달에 한번 꼴로 싸워서, 싸우고 나면 일기를 써 보기도 했고 살면서 어렵고 갈등이 심했던 시기도 있었지만 정말 하나님 은혜로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고 고백할 수 밖에 없다. 경춘고속도로를 거쳐 홍천에서 미시령 터널로 해서 속초로 가다가 백담사 앞에 있는 "산사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호텔로 들어가다. 마당발인 성수덕..
관계가 성공의 포인트다. 인간은 혼자 못산다. 동양적 관점에서는 人間(사람과 사람사이가 인간이다.)은 혼자 존재하지 못한다. 이 책에는 이런 말들이 있다. 나 혼자서는 따로 행복해 질 수 없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우리는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달라이 라마. 또 키에르케고르는 행복의 90%는 인간관계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쌍둥이가 태어났는데 한 아이가 약해서 죽어가고 있었다. 그런데 건강한 다른 아이가 그 아이를 안아주었더니 죽어가던 아이가 살아났다.1955미국 메사추세츠 메모리얼 병원에서 실제로 일어난 일이라고 한다. 13세기 프로이센 왕국의 프리드리히 2세가 갓 태어난 아기에게 말을 가르쳐주지 않으면 그 아기는 순수한 자연언어를 쓰리라고 생각하고 신생아들을 실험실에 옮기고 그 아이에게 어떤 ..
개학 후 몸살 여파로 2~3주 동안 몸이 안 좋아서 통 책을 읽지 못했다. 그래서 오늘은 마음먹고 오전 내내 700페이지가 넘는 "인도 유럽인, 세상을 바꾼 쿠르간 유목민" 책의 나머지 부분을 다 읽었다. 그러다 보니 하루가 훌쩍 지나고 오후 5시나 되어서 산책을 나섰다. 그동안 며칠 안 본 사이에 날씨가 따뜻해서 그런지 여러 꽃들이 활짝 핀 것도 있고 수줍게 얼굴을 살짝 내 민 꽃도 있다. 고양시를 선전할 때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시"라고 선전하는데 정말로 사람들이 꽃보다 아름다운지는 모르겠다. 분명 그런 사람들도 있긴 하지만... 미세먼지와 황사 때문에 하늘은 흐렸지만 꽃들이 마음을 즐겁게 해준다.
선사시대 유목민족이었던 쿠르간족이 오늘날 인도유럽인의 조상이 되어서 지금의 유럽 여러 지역으로 퍼졌으리라고 저자는 추측한다. 언어학과 고고학이 많은 도움을 주어서 언어적으로 추적해보면 민족들도 많이 찾을 수 있따. 쿠르간 유목민들이 기후나 전쟁등의 영향으로 서쪽으로 초지를 찾아 가면서 오늘날의 유럽이 만들어졌으리라 보고 당시 유럽 여러 지역에 거주하던 소규모의 종족들과 섞이기도 하고 전쟁도 하면서 유럽이 만들어졌다고 본다. 유골 항아리 를 들고 다니는 문화가 있었고 전차를 탄 기마민족은 고대에는 엄청난 힘을 가진 세력이었다. 흑해 주변 비옥한 초승달 지역, 스칸디나비아 반도 아래쪽, 그리스와 이탈리아, 터키등은 옛날부터 중요한 거주지였다. 무역하는 사람들이 세계 문화에 큰 영향을 끼친 것도 알 수 있다...
전체 10권으로 된 묵적의 말들을 후대 사람이 정리한 것 같다. 하늘의 뜻을 받들라고 가르치며 겸애를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내세운다. 기독교의 사랑과 비숫한 면이 있다. 사랑이 제일이라고 가르치니까. 전쟁을 비판하고 절약하고 실용적일 것을 주장한다. 유가의 사상과는 많이 다르다. 하늘의 뜻인 天志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이 하늘의 뜻을 따라 정치할 것을 권한다. 귀신은 분명이 있다고 믿으며 이 귀신을 잘 섬기고 제사하라고 말한다. 음악을 지나치게 좋아하지 말라고 말한다. 운명론을 배척하며 노력하기에 따라 사람은 달라진다고 주장한다. 유교를 비판하며 특히 공자의 잘못된 사상과 행동을 조소하고 비난한다. 군자는 싸움에 비록 진루(陳壘)가 있더라도 용맹을 근본으로 삼는다. 喪事는 비록 잘차가 있더라도 슬픔을 근본..
윤선생과 둘이 해올 산악회 따라가다. 지난 토요일에 걸어서 내려온 두문재를 다시 걸어서 올라가다. 찻길은 아직 눈으로 덮여있어서 이 길을 가로질러 올라가려니 상당히 가파르고 힘이든다. 그래도 30여분 걸려서 두문동재에 도착하다. 여기서부터 지난 토요일에 내려온 은대봉을 뒤로하고 금대봉을 오르다. 이 산도 이미 두문동재에 오르면 거의 다 올라온 상태이기 때문에 별로 힘들이지 않고 진행할 수 있다. 금대봉 - 수아밭령 - 비단봉 - 바람의 언덕을 거쳐 매봉산까지 갔다 돌아와서 작은 피재 팻말을 보고 내려가다가 삼수령(큰 피재)과 작은 피재가 나누어지는 지점에서 삼수령으로 내려오다. 날씨가 흐려서 바람의 언덕에서 풍력발전기가 돌아가는 멋있는 모습을 볼 수 없어서 좀 아쉬웠다. 그래도 날씨가 이제 춥지 않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