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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서울대 약대를 졸업하고 약사로 미국에서 살고있는 교포가 본 미국을 쓴 책. 제목만 보고 다음 주에 미국 가기 전에 미국 사회를 알아볼 수 있을까 하고 봤는데 약사여서 그런지 온통 약 이야기이고 미국에 관해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는 별로 없다. 2002년에 나온 책이니까 시간이 좀 되긴 했지만 우리 나라나 미국이나 별반 다를게 없다는 생각이 든다. 중국 속담에 남자는 가정의 우두머리, 여자는 그 머리를 돌리는 목이라는 말이 있다고 그만큼 여자가 남자를 조종한다는 이야기 거머리뿐만 아니라 구더기도 치료용으로 사용된다고 미국 골프장에는 사슴, 곰, 뱀, 거위등이 종종 출몰한다고 아리스토텔레스나 히포크라테스는 남자의 체열이 높고 여자의 체열이 낮으면 아들을 낳고 그 반대면 딸을 낳는다고 생각했단다. 미국 의회에는..
몽골의 생활상을 자세히 소개한 책. 몽골은 기본적으로 유목국가이다. 무속이 널리 행해져서 무당이 힘을 가지고 있고 불교가 전파되면서 무속과 함께 큰 영향을 미쳤다. 우리 나라의 7배 크기에 인구는 2002년 통계에 의하면 2,500,000명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지금도 크게 늘어나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우리 나라에 약 200,000명 정도가 와 있다고 하니 넓은 땅에 사람들이 드문드문 살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수도인 울란바타르 주변에 다 모여 사니 그 외 지역은 황량할 수 밖에 없다. 주변에 바다가 없는 대신 담수가 많고 평균 해발 고도가 1,587m이니 상당히 높은 지대에 살고 있다. 큰강과 큰 호수들이 있다. 헙스굴 호수가 대표적이며 지형은 서고 동저로 우리 나라와 반대다. 서부는 산악지대, 동부..
흉노는 몽골 고원과 중앙아시아 지역에 거했던 유목민으로 추정되고 B.C4세기 경에 역사에 등장해서 A.D 453년 아틸라의 죽음으로 역사에서 사라지는 부족으로 보인다. 한 때는 중국과 유럽을 지배했던 부족이고 아틸라는 징기스칸에 못지않은 명성을 유럽인에게 떨쳤다. 그의 잔인함 때문에 유럽에서는 '신의 채찍'으로 불렸고 로마제국도 흉노에게 조공을 바쳐야할 정도로 위세를 떨치기도 했다. 선비족에게 밀려서 서진을 했다는 주장도 있고 초원을 차지하기 위해 게르만족을 밀어내니 게르만족이 이들에게 밀려서 로마로 침공했다는 설도 상당히 설득력이 있다. 흉노가 훈족인지에 대해서는 대체로 오늘날 인정하고 있지만 반론도 있다. 헝가리가 훈족의 나라라는 말이고 그 후손으로 생각하지만 인정하지 않는 학자들도 있다. 고트족,게..
몽골의 민속을 연구한 책 몽골인은 말을 사람처럼 중요하게 생각하고 아낀다. 몽골인은 존경하는 사물이나 사람에게 어머니라고 부르거나 어머니의 의미를 부여하는 말을 사용한다. 어머니 바위, 어머니 나무, 어머니 석상등이 있다. 샤먼이 몽골에서는 아직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 강릉 단오제에서 나무를 베어오는 것을 시작으로 하는 것처럼 몽골 샤먼 의식에서도 나무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바위 그림들에 여러가지 생활과 관련된 그림들이 있다. 유목민들의 특성상 문헌 자료가 많이 남아있지 않아서 이런 그림들이나 민속을 보고 그들을 연구한다. 나무꾼과 선녀 설화는 몽골에서는 고니와 사냥꾼 이야기로 전해진다. 마르크 폴로가 몽골인들은 이방인에게 자기 아내를 제공한다거나 라마승에게 초혼권을 준다는 이야기를 하지만 ..
7명의 저자가 멕싵코의 역사를 시대순으로 한 파트씩 맡아서 저술한 책. 1장 고대 멕시코 북쪽에서 내려온 아스테카족들이 선문명인 톨텍문명이나 다른 문명들과 융합하면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낸다. 올메카 문명도 그 중 하나다. 이들은 인신공양을 한 것이 현대의 관점에서 보면 가장 큰 문제점 가운데 하나로 생각된다. 2장 1760년까지의 식민 시대 1519년 코르테스가 멕시코에 들어 온 이후 스페인의 식민지배가 멕시코를 200년 이상 힘들게 만든다. 3장 스페인에 프랑스 왕조가 들어오면서 멕시코에도 프랑스의 입김이 들어온다. 4장 무수한 싸움과 혼란을 겪으면서 미달고 신부를 주축으로 독립을 1808년 독립을 얻는다. 하지만 혼란은 계속된다. 5장 포르피리오 통치시대 유능하지만 욕심많은 포르피리오가 수십년가 정..
멕시코에 관한 여행정보뿐만 아니라 역사와 사회 문화까지 개괄한 책으로 풍부한 사진이 함께 실려 있다. 아스텍족은 북쪽에서 내려와서 선인장 위에 앉아 뱀을 먹고 있는 독수리를 발견한 곳에 나라를 세웠다. 현재 멕시코 국기에 그려진 독수리가 바로 이 독수리다. 아스텍족은 마야, 사포텍, 올멕, 톨텍족들의 문명들을 배우고 인신공양의 풍습을 받아들였다. 케찰코아틀 신이 1519년쯤 동쪽에서 돌아올 것이란 예언이 있었다. 공교롭게도 말을 타고 나타난 스페인의 에르난 코르테스가 이 전설 덕분에 마야를 쉽게 정복할 수 있었다고도 한다. 마초이즘으로 알려진 남성 위주의 사회가 멕시코다. 적당한 허풍과 독재가 마초이즘의 핵심으로 보인다. 정치는 이 글이 쓰여지던 때까지도 부패해 있고 공무원들, 특히 경찰은 믿을 수 없다..
자녀 교육을 위해 부모가 할 바를 가르친 책. 저자는 다산과 안씨가훈에서 많이 인용했다. 동양 고전의 가르침을 설명한 책이기도 하다. 아이는 부모의 말을 듣고 배우는 것이 아니고 행동을 보고 배운다. 내 경험과도 일치한다. 자녀에게 물려줘야 할 6가지 지혜 본립도생本立道生, 근본이 바로 서면 길이 열린다. 근본은 사람의 도리를 다하고 올바른 도덕성을 굳건하게 하는 것이다. 자승자강, 나를 극복할 수 있을 때 가장 강해질 수 있다. 날마다 자신을 성찰하고 돌아보는 사람은 강력한 내면의 힘을 가지게 된다. 학고창신學古創新, 배움은 창조의 근원이어야 한다. 단순히 아는 것으로 그칠 것이 아니라 새로운 것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배움만이 진정한 즐거움을 줄 수 있다. 영정치원寧靜致遠, 맑고..
여자 둘이서 캐나다와 멕시코를 여행한 여행기. 캐나다 부분은 읽지 않았고 멕시코만 읽었다. 멕시코 가기전에 멕시코에 관한 정보가 있을까 해서 읽게 되었지만 멕시코에 관한 정보는 거의 없고 여자 두 사람의 입담과 수다를 책으로 엮었다. 친구들과의 일상을 글로 표현한 책이다. 멕시코인 친구가 있다보니 멕시코에 관한 인상이 좋았다는 느낌이다. 멕시코도 빈부 격차가 심하다는 인상과 춤추기를 좋아하고 마리아치들이 일상 생활에 상당히 깊숙히 들어와 있다는 느낌이다. 멕시코 사람들은 파티를 좋아하고 동양인이나 외부인들에게 호기심을 가지고 있다. 결혼 상대자에게 세레나데를 부를 때도 마리아치들이 대신해 줄 정도다. 멕시코 갈 때는 아주 기초적인 것이라도 스페인어를 좀 배워서 가는 것이 좋다고. 치안은 믿을 수 없고 경..
멕시코 여행 안내서지만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 라틴 아메리카에서 브라질과 칠레에 이어 3번째로 큰 나라이고 스페인의 지배를 오래 받았다. 그래서 지금도 원주민 언어도 있지만 스페인어가 통용되고 있다. 가톨릭의 영향이 아주 광범위하게 퍼져있고 미신과 무속도 상당히 퍼져있다. 부패지수가 아직 높은 나라이고 그래서 정부에 대한 신뢰도는 낮다. 마약문제와 경제적인 양극화 문제도 상당히 심각하다. 마야문명과 아스테카 문명이 고도로 발달했던 나라이지만 지금은 유적들만 남아있고 아스테카 언어는 지금도 상당히 남아서 사용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5~11월은 우기이고 12~4월은 건기로 나뉜다. 멕시코 시티는 세계적인 규모의 도시로 서울의 3배 정도 크기라고 한다. 수도권 인구는 2,200만 정도이며 많은 사람들이..
마야 문명에 이어 아스테카 문명을 찾았더니 이 책이 있어서 읽는다. 아스티카 부족은 멕시코 북쪽에서 내려와서 멕시코 시티 고원에 살고 있던 나우아라는 언어를 사용하던 여러 부족을 굴복시키고 그들과 함께 살게 된다. 이들은 인신공양을 많이 했기 때문에 우리가 아스테카 문화를 생각할 때 인신공양을 떠올리게 된다. 이들은 던질 수 있는 짧은 창과 흑요석 칼을 사용해서 전쟁을 했다. 톨테카족은 현재의 멕시코 시티 서북쪽의 고원지대에 툴라라는 나라를 세우고 남쪽의 마야지역과 교역하면서 매우 번성하였다. 툴테카족은 건설자를 의미하며 고원지대에 피라미드를 많이 건설하였다. 이들에게는 왕이자 신인 케찰코아늘이 있었다. 케찰코아틀은 그들에게 모든 지식과 능력을 준 존재였으나 어느 날 동쪽으로 가버렸다. 그가 떠나면서 남..
마야를 연구한 고고학자들의 글과 사진들이다. 3월에 멕시코에 갈 예정이어서 그와 관련된 책들을 읽기 시작한다. 고대인들은 왕이 그 권력을 과시하기 위해서 피라미드나 웅장한 건물들을 건축했다. 신들에게 제사하기 위해서 인신공양도 했다. 노예들은 비참한 생활을 했으며 왕과 제사장들 귀족들은 이 노예들의 희생으로 편안한 생활을 유지하고 있었다. 고대 상형 문자를 해독하기 위해 학자들이 연구한 결과 어느 정도 읽을 수 있었다. 이들은 20진법을 사용했고 일년을 360일과 나쁜 날 5일로 구성했다. 이들은 덕특한 달력을 사용했고 조각이나 부조에도 많이 나타난다.
내가 정년 퇴직한다고 하니까 재명이가 책을 한 권 선물해 주겠다고 해서 언젠가 재철이가 있는 타지키스탄에 한번 가야할 것 같아서 그 나라와 관련된 책을 사달라고 했더니 이 책을 사 주었다. 우리 나라 여자 사람(저자의 표현에 의하면 노처녀, 실크로드에 가다)이 아래 지도의 코스를 봄에 경주를 떠나서 가을에 로마에 도착한 여행이었다. 여행 준비를 상당히 많이 했고 여자 혼자서 용감하게 잘 다녔다. 오지 곳곳을 찾아다니기도 하고 역사적인 내용들을 많이 공부해서 풍부하게 보고 온 느낌이다. 사진들도 적절히 잘 찍어서 이해에 도움이 되고 읽기도 쉽다. 각국의 다른 문화에 적응해야 하고 여자 알기를 우습게 아는 이슬람 땅에서는 여자라서 겪는 성추행이나 희롱에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여행을 잘 마치고 온 것 같..
사람들과 교감을 나누는 능력을 키우는 기술을 다룬 책. 감정예측, EP(Emotional Prediction)을 잘 하라는 책이다. 상대가 바라는 것, 생각하고 있는 것을 관심가지고 잘 살펴보면 상대를 도울 수 있고 배려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도움을 주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기분 나쁘게 하지 않을 수는 있다. 74가지의 구체적인 사례들을 들어서 설명했다. 간혹 어떤 것은 너무 인위적이라는 느낌도 들지만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이 많이 있다. 나처럼 아내에게서 공감능력이 부족하다는 말을 자주 듣는 사람에게는 도움이 되는 책이다. 모르는 사람과 대화를 이어가려면 최근의 일에 관심을 보여라. 예를 들면 몇 시간 전에 일어난 일들을 화제로 삼거나 도로가 막힐 때 교통 상황을 주제로 이야기를 시작하는 것도 한 방법이..
베트남에 관한 개괄서다. 베트남의 국토는 남북으로 길게 뻗어있으며 3개 지역으로 나뉘어 있었으나 하나의 나라로 통일되었다. 54개의 민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 낑 족이 절대 다수인 85%를 차지하고 있다. 베트남은 한자와 쯔놈이라는 자체 문자를 사용했으나 지금은 영어 알파벳을 활용한 국어가 사용되고 있다. 중국의 지배를 오랫동안 당했고 프랑스의 식민지로 고통을 받았으며 2차 인도차이나 전쟁에서 미국에 이기고 지금의 나라를 세웠다. 사회주의 국가이지만 지금은 시장경제체제로 가고 있다. 공산당 1당 독재를 하고 있고 당이 최고의 권력을 가지고 국회나 다른 정치체제를 장악하고 있다. 집단경제의 한계를 알고 코안경제로 이동해서 목표를 초과하는 것은 개인이 소유하도록 해서 농업등에서 생산량이 많이 증가하였다..
지난번에 읽은 베트남 역사책이 너무 개괄적이어서 문화나 다른 면을 보고 싶어 읽게 되었다. 제목대로 근현대사를 다루고 있고 인하대 교수가 썼다. 베트남은 북부,중부,남부로 크게 나눌 수 있다. 통킹,안남,코친 차이나로 나누어 진다. 베트남은 프랑스의 식민지로 오랫동안 고통을 받았고 마지막에 프랑스와의 식민전쟁에서 이기고 난 후에는 북부의 베트남 민주공화국과 남부의 베트남 공화국 그리고 역시 같은 남부의 민족 해방전선이 싸우다가 베트남 공화국과의 싸움에서 이긴 민족 해방전선이 북부와 손을 잡아 통일된 나라다. 우리 나라가 베트남에 파병해서 싸운 대상은 주로 베트콩이라고 불린 이 민족 해방전선이었다고 한다. 호치민은 중국의 마오쩌뚱처럼 베트남에서는 최고의 존경받는 인물이다. 미국의 지원까지 받은 남부의 응오..
베트남의 왕조를 중심으로 역사를 기록한 책. 문화나 다른 면은 좀 많이 부족하고 왕조가 어떻게 유지되고 변했는지를 중심으로 기록했다. 우리 나라와 닮은 점이 많다. 불교와 유교가 국가에 미친 영향이나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왕조 시대가 끝나고 현대국가로 바뀐 점, 남북 분단과 외세의 영향을 많이 받은 점, 특히 우리 나라처럼 중국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어서 잦은 침략을 받았고 중국의 조공국가였던 점이 우리와 많이 비슷하다. 지금 베트남은 불교가 센 나라처럼 보이긴 하지만 우리 나라처럼 유교가 국가 통치이념으로 자리잡았던 시기가 오랫동안 지속되었다. 그래서 우리와 비슷한 문화와 사고를 가진 부분이 많고 교육열도 높아 보인다. 프랑스의 지배를 오래 받았고 1975년 베트남 전쟁이 끝난 후 미국의 노력에도 ..
궁궐에 대한 관심 때문에 읽게 되었다. 궁궐 가기 전에 이 책을 먼저 읽고 갔어야 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랬으면 훨씬 더 풍부하게 보고 생각할 수 있었을텐데. 저자는 일제가 우리 궁궐을 얼마나 훼손했는지 말하면서 우리 정부도 궁궐을 훼손했다고 말한다. 저자의 주장을 듣고 생각해보니 이승만 정권때는 아마도 아직 왕정을 잊지 못하는 유림들이 많았던 시절이었고 박정희 정권때는 정통성 문제 때문이었거나 돈이 없어서 그랬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왕족들에게는 잘 해 주었다고 들었다. 지금 남아있는 5개의 궁궐 가운데는 경희궁이 가장 철저히 훼손되었고 지금은 없어진 인경궁이란 궁이 지금의 필운동 옥인동 쪽에 있었다고 한다. 궁궐이란 말에서 궁은 궁안에 건물들을 말하고 궐은 담을 말한다. 궁궐에 있는 건물들에는..
조선 시대 경연에 관해 상세히 설명한 책. 성군들은 경연을 좋아했고 광해군이나 연산군같은 폭군들은 경연을 싫어했다. 세조나 정조는 경연에서 자기들이 신하들에게서 배우려는 것이 아니라 신하들을 가르치려고 했다. 경연은 왕의 공부시간일 뿐만 아니라 왕과 신하들이 함께 협의해서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세자를 교육하는 서연도 왕이 될 사람을 공부시키는 일이니까 중요한 일이었고 뛰어난 학자들이 그 일을 담당했다. 집현전과 홍문관은 이 경연을 담당하는 중요한 관청이었다.정조대의 규장각도 마찬가지이고. 규정대로라면 하루 세번은 기본적으로 경연을 열고 경우에 따라서는 주강 야강도 있었지만 상을 당하거나 나라에 어려운 일이 생기면 경연을 열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했다. 연산군이나 광해군은 날씨..
베스트 셀러라고 해서 읽게 되었다. 아둥바둥 살지말고 자기의 삶에 만족하면서 남과 비교하지 말고 여유롭게 살라는 말로 들린다. 나이 40 가까워진 그림 그리는 미혼남이 자기 삶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적당한 포기도 인생에는 필요하다고 말한다. 끝까지 포기하지 말라가 아니고 적절한 타이밍에 포기할 줄 아는 것도 살아가는 한가지 방법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리고 또 필요할 때 도전하면 된다는 것이다.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 보는 것을 글로 잘 표현한 것 같다.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읽게 되기도 했는데 내 젊은날 독하지 못했던 내가 싫었던 시절이 있었다.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경우에도 밤에 너무 잠을 잘 자는 내가 싫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참 감사하고 그것도 큰 은혜다. 4수를 해서 홍대 미대에 들어간..
멕시코 혁명의 영웅들 7명을 소개한 책. 20세기 초반에 활약한 멕시코의 혁명가들로 당연히 군인 출신이 많다. 배우지 못한 무식한 사람들도 있고 평범한 평민에서 출발한 사람도 있다. 마지막에 권력투쟁 때문에 암살당하거나 말로가 좋지않은 경우가 대부분이고 마지막의 라사로 카르데나스만 천수를 누린다. 등장하는 인물들은 7명으로 차례를 보면 제1장 프란시스코 I. 마데로~민주주의의 사도 제2장 에밀리아노 사파타~타고난 아나키스트 제3장 프란시스코 비야~천사와 강철 사이 제4장 베누스티아노 카란사~민족주의와 헌법 제5장 알바로 오레곤~죽음과 장군 제6장 플루타르코 엘리아스 카예스~출생기로 거슬러간 개혁 제7장 라사로 카르데나스~선교사같은 장군 마데로는 너무 이상주의자이거나 도덕군자여서 혁명을 강력하게 완수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