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강화 나들길 18코스 #강화 나들길 18코스 왕골 공예마을 가는 길
- 명동 성당 미사
- #조선 중기 정치와 정책(인조~현종 시기)
- 미시령 성인대
- #붕당의 발생 #붕당의 형성 #붕당의 시작
- 평화누리길 경기 구간 완주
- 성인대
- 해파랑길 20코스
- #평화누리길 2코스 #평화누리길 1코스 #평화누리길 1~2코스
- 지족불욕 지지불태 가이장구(知足不辱 知止不殆 可以長久)
- 김포 한재당
- 앙코르와트
- 평화누리길 3코스
- #강화나들길 3코스
- 정서진 #정서진 라이딩
- 평화누리길 4코스
- 군위 팔공산
- #북한산 문수봉 #북한산 승가봉 능선
- 해파랑길 8코스
- #윤두서 자화상 #공재 윤두서 자화상 #공재 자화상
- 단양 구담봉
- #대흥사 #해남 대흥사
- #앙코르 왓 #앙코르 톰 #씨엠립 여행
- 김포 문수산
- 북한산 만포면옥
- #조선 국왕의 일생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 엮음 글항아리
- 고성 왕곡 마을 #왕곡 마을
- 평화누리길 7코스
- 해파랑길 48코스
- #건봉사 #고성 건봉사
- Today
- Total
목록독서 (856)
노래하는 사람
놀기 바빠서 책을 거의 읽지 않고 있다. 하권은 18세기 전반부터20세기까지 다루고 있다. 바로크 시대의 거장들 - 비발디,바흐,헨델, 라모등이 있다. -의 업적 가운데 바흐는 평균율을 실험함으로 음악의 이론적 기초를 확립했다고 말할 수 있다. 고전주의로 넘어가면서 여러 음악 양식들이 확립되었고 대위법 중심의 음악에서 화성 중심의 음악으로 바뀌기도 한다. 낭만주의의 특성을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1. 현실의 시간과 기회를 초월하여 영원한 것을 잡으려하고 과거로 되돌아가 도달하려 하고 미래로 나아가서 도달하여 세계의 폭을 넓히고 우주를 통해서 밖으로 나아가려고 한다. 질서,균형,조절 그리고 알려진 제한 안에서의 완전한 것등의 고전적 이상과는 대립하여 낭만주의는 자유,움직임,열정 그리고 얻어질 수 없는 것에..
대학 다닐 때 몇번 읽었던 책이다. 그때나 지금이나 이 책 번역자들이 정말 무책임하다는 생각이 든다. 둘 다 서울대 출신이고 대학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인데 번역이 정말 엉망이다. 재판까지 내면서도 수정을 안 했다. 내 생각에는 아마도 영어를 좀 하는 음악 비전공자가 번역한 것 같은 느낌이다. 두 사람 중에 한 사람이라도 좀 찬찬히 살펴보았으면 이런 엉터리 번역은 안 나왔을 것이다. 내 경험에 의하면 당시에는 교수들이 자기 이름만 올리고 번역은 제자들이나 영어를 좀 하는 사람들에게 시키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나도 우리 교수님의 이름으로 책을 번역한 적이 있었으니까. 하지만 우리 교수님은 확인하고 감수해서 잘못된 것들을 바로 잡아주어서 이런 엉터리 책을 내지는 않았다. 나중에 내가 다른 출판사의 책을 잘못..
장자를 설명한 책. 중국 문화 경영 연구소가 제자백가들을 시리즈로 출판한 책 가운데 하나다. 이들이 낸 책으로 공자, 노자, 맹자도 있었고 이 책도 읽게 되었다. 중국의 지식인들이 보는 장자를 이해할 수 있다. 장자는 노자의 뒤를 이은 도가의 중요한 인물이기도 하고 내게는 신비한 느낌을 주는 철학가이다. 장자를 한 문장으로 이렇게 표현했다. "소요를 통해 형상적인 사유와 논리적인 사유를 부르짖은 위대한 철학자"로 설명했다. 장자에 나오는 '곤' 이나 '붕새'는 장자 사유의 규모를 짐작하게 하고 하늘 바깥을 나는 비유는 당시로서는 엄청난 상상의 비약을 가져온 것으로 생각된다. 노자와 마찬가지로 도를 가장 중요한 사상으로 말한다. 유위와 무위를 말하면서 지도자인 천자는 무위해야 하고 백성은 유위해야 한다고 ..
복음이 무엇인가를 설명한 책. 4가지의 기도가 인상적이다. 1. 그리스도 안에서 제가 하는 어떤 일도 당신이 저를 더 사랑하시도록 할 수 없고 제가 한 어떤 일도 당신이 저를 덜 사랑하시도록 할 수 없습니다. 2. 당신의 임재와 인정이 영원한 기쁨을 위해 제게 필요한 모든 것입니다. 3. 당신이 제게 하신 대로 저도 다른 사람들에게 하겠습니다.(저자는 이 기도는 매우 위험한 기도라고 말한다. - 이해한다. ) 4. 기도할 때에 저는 십자가로 당신의 긍휼을, 그리고 부활로 당신의 능력을 판단하겠습니다.
중국 cctv 다큐멘터리 대국굴기 제작진이 세계의 강대국들이 어떻게 강대국이 되었는지을 알아보기 위해 제작한 프로그램을 책으로 만들었다. 이 책은 그 중에서 네델란드를 다루었다. 대학 다닐 때 15~16세기에 네델란드에서 오케겜, 듀파이, 죠스깽 데 프레 같은 많은 음악가들이 나온 것을 보고 이 작은 나라에서 어떻게 이런 훌륭한 음악가들이 많이 나왔는지 궁금했다. 그래서 그 원인을 알아보려고 했는데 여태까지 알지 못했다가 이제야 그 의문이 풀렸다. 답은 네델란드의 경제력이었다. 청어잡이와 무역, 그리고 조선업과 굼융업이 발전하면서 죠스깽 데 프레가 활약하던 16세기에는 네델란드는 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가 되었다. 스페인을 물리치고 바다를 지배했으며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그리고 신대륙에까지 동인도회사..
워낙 유명한 역사책이라서 읽고 싶었던 책이었다. 대학 다닐 때부터 이 책 이름을 들었으니 아주 오래 된 책인 것은 확실하다. 저자는 역사가 진보하고 발전한다고 보는 것 같다. 종말론적 사관보다는 순환사관을 지지하는 것 처럼 보이기도 하고. 그의 역사관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역사란 현재와 과거의 대화이다." 역사에 관한 그의 주장을 또 다른 말로 하면 콜링우드가 말한 것처럼 "역사란 과거 자체에 대한 역사가의 사상 그 어느 것과도 상관없고 상호관계에 놓여 있는 그 양자와 관계가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그의 주장을 저자는 이렇게 요약한다. "역사란 역사가와 사실들 사의의 상호작용의 부단한 과정이며 현재와 과거와의 끊임없는 대화이다." 역사는 전통의 계승과 더불어 시작되며 전통이란 과거의 관습과 교훈을 ..
세계적인 여행기라서 읽게 되었지만 내용은 너무 짤막하고 다른 옛날 여행기에 비해서 내용이 초라하다. 하지만 긴 기간동안 아시아와 유럽을 여행하면서 그가 보고 느낀 것을 오늘의 내가 어떻게 이해하고 적용할 것인가가 중요하다. 저자 오도릭(1265?~1331년)이 12년간의 여행을 마치고 병상에서 구술한 책이라고 한다. 이탈리아 프란체스코 수도회 소형제회 소속의 사제인 저자가 이탈리아에서 중동과 인도를 거쳐 중국을 거쳐서 전도하고 온 여행기이다. 당시 중국은 원나라 시대여서 저자보다 먼저 교황청 대사 아버지를 따라갔던 마르코폴로와 같은 나라를 갔다 왔다. 하지만 마르코폴로와는 여행경로가 다르다. 마르코 폴로는 중국 북부와 서아시아는 거치지 않고 인도와 동남아 쪽으로 와서 중국의 동해안쪽으로 해서 북경까지 갔..
우리 나라 해안선을 따라 있는 길들을 소개한 책 길주변에 있는 소개할만한 경관이나 유적, 관광지등을 소개하고 마지막 부분에는 식당과 잠자리도 소개한 책이다. 동해안을 골고루 소개했고 남해안과 울릉도 그리고 서해안 몇 곳도 소개하고 있다. 해파랑길을 걸어보려고 정보를 구하던 중 백석 도서관에서 이 책을 빌려 왔지만 인터넷에 다른 사람들이 올린 여행기만 못하다. 하지만 그 지역의 전해오는 이야기 거리들은 잘 수집해서 소개한 것 같다. 동해안 부분만 대충 읽었다.
소설이다. 의친왕에 관한 관심으로 요즘 이 사람과 관련된 책을 읽고 있는데 이 책은 소설이기도 하고 재미도 추구해야 하고 줄거리상 의친왕의 좋은 점만 부각시킬 수 밖에 없는 책이다. 주로 독립운동과 관련된 내용들이다. 하지만 역사적인 내용들도 많이 참고한 것 같고 우만과 소희라는 주인공을 등장시켜서 흥미도 더했다. 역사적인 내용들은 특별히 새로운 것은 없었고 백정 출신인 승동교회 장로 박성춘의 이야기가 관심이 있었다. 이 책의 주요인물은 전협(이 책에서는 전국환이름으로 나온다.)과 채세동, 박성춘, 그의 아들 박서양, 그 동생 박순임, 매국노 송병준과 그 딸 서희 그리고 의친왕이 주요 등장인물이다. 전협은 고종 시대에 제주,부평군수까지 지냈던 인물이었지만 부정에 항거하다 송병준의 압력으로 파직된 사람이다..
겸재 정선을 연구한 책 그의 삶과 작품들을 설명했다. 겸재가 순수한 문인화가인지 도화원에서 전문적으로 그림을 배운 적이 있는 문인화가인지는 지금도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그가 살던 시대는 노론 소론, 남인, 서인들의 당쟁이 심하던 시대였다. 그래서 그도 그런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 젊을 때는 가난해서 과거를 보지 못하다가 늦게서야 김창집등 영의정을 지낸 김수항의 아들들인 6창 중 김창흡의 덕분에 말단 관직부터 시작해서 관상감 천문학 겸교수, 하양현감 , 조지서 별제, 청하현감, 양천현령등을 지낸다. 그리고 서울로 올라와서 의금부 도사등 요직에 있은 적도 있다. 이런 모든 기간 동안 그는 그림 그리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았고 말년에는 그림 주문이 너무 많아서 다른 사람을 시켜서 그렸다는 주장도 있다..
황손 이석 씨에 대한 궁금함 때문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단편적인 소문과 글들만 알고 있었던 나에게 체계적인 지식과 정보를 주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 앞에 읽은 일본인 곤도 시로스케가 쓴 대한제국 황실비사에서도 대한제국 말기의 정보를 어느 정도 얻을 수 있었지만 황실의 후손들에 관한 정보는 이 책을 통해 많이 접할 수 있었다. 고종은 많은 자녀를 두었지만 유아 사망이 많아서 장성한 자녀는 3남 1녀 뿐이었다. 그나마 순종은 왕통은 이었지만 대를 잇지 못하였고 영친왕은 일본으로 가서 이진과 이구 두아들을 두기는 했으나 맏아들 이진은 태어난지 8개월만에 고국에 돌아와서 의문의 죽음을 당한다. 이구는 미국으로 유학가서 쥴리아라는 서양 여성과 결혼하고 우리 나라에 대해서는 별로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지 ..
일본의 젊은 관리가 15년간 우리 황실에서 근무하면서 본 대한제국 마지막 시기의 모습이다. 고종황제가 얼마나 힘이 없었는지 알 수있고 순종 역시 일본인들의 지시대로 움직이는 모습이 보인다. 저자가 일본인이니까 그렇긴 하지만 한일합병을 일본이 우리에게 문명을 전해주고 망해가는 종묘사직을 온전히 보존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한다. 이완용, 손병준, 윤덕영, 윤택영등이 일본 총독의 앞잡이가 되어서 나라를 팔아먹는 장면들이 상상이 된다. 특히 순종을 일왕에게 인사시키기 위해서 온갖 위협과 술수를 쓰다가 마지막에는 고종이 비로 간택한지 30년이나 지난 여자를 찾아서 고종을 협박하는 이야기도 나온다. 우리 순종이 일왕에게 절하는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중국 황제에게도 우리 왕이 직접가서 절하지는 않았..
중국을 여행한 마르코폴로의 동방견문록, 우리 나라 사람 최부의 표해록, 일본인 승려 엔닌의 입당구법순례행기와 함께 4대 중국 여행기로 꼽히는 책이어서 읽었다. 동방견문록이나 입당구법순례행기처럼 허황한 이야기가 많고 전설따라 삼천리 같은 책으로도 보인다. 하지만 진리에 대한 그의 열정과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불경을 구해오는 그의 노력은 높이 평가해야 한다. 중국인들이 뻥이 세기로 소문이 나 있기는 하지만 스님까지도 이렇게 뻥을 치면 곤란하지. 인도까지 오가는 길에 있는 여러 나라들을 소개하고 문물과 그들의 생활상 그리고 전해오는 이야기들을 많이 소개했다. 불교의 전륜성왕과 구약에 나오는 멜기세덱과 비슷한 면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다문천왕을 비사문천왕이라고도 부르는 것 같다. 지난 세상에 나타난..
차례를 보면 후기 낭만주의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작곡가들과 그들의 음악을 소개한다. 특히 작곡가들의 작곡기법과 시대적으니 특징들을 잘 설명했다. CD가 두장 붙어 있는 책이다. 학교 다닐 때 12음 기법 때문에 골치 아팠고 별로 호감이 가지 않았는데 1975년에 스티브 라이히라는 작곡가는 그의 책 '음악에 대하여'에서 앞으로 다시 조성음악이 신음악의 토대로 출현하리라고 예측한다. 그것은 지금 현재보면 거의 맞는 것 같다. 무조 음악이나 전위 음악이 실험 음악으로는 한때 유행할 수 있지만 오래 가기는 어렵다. 어떤 작곡가는 사람들은 무조 음악을 들으면서도 그 안에서 본능적으로 조성을 찾으려고 애쓴다는 말을 했다. 그 말에 동의한다. 그러나 무조음악아니 전위음악들이 실패한 음악이라거나 쓸모없는 음악이라는 말..
저자는 책표지에서 말하듯이 80년대에 민주화 운동에 열렬히 참가해서인지 사회를 보는 눈이 상당히 비판적이다. 그래서 그림들에 대한 소개나 해석도 부정적이거나 비판적인 글들이 많다. 저자의 취향에 따라 그림을 고르기는 했겠지만 따뜻하고 밝은 그림들에 대한 소개는 거의 없고 비판적인 그림들과 그에 대한 해설들이 대분분이다. 그래서 읽는 내내 즐거움보다는 불편한 마음이 앞선다. 동양화에서 느끼는 편안함이 서양화에도 찾아보면 많이 있는데 저자는 의도적인지 아니면 자신의 세계관 때문인지 인문학이란 제목을 달기는 했지만 비판적인 그림과 해설을 많이 했다. 그래서 2권으로 구성된 제 2권을 읽을까 말까 망설여진다. 하지만 많은 글들 가운데 이성을 설명하는 부분은 마음에 와 닿는다. 제 2차세계대전은 비이성적인 광기가..
일본인 승려 엔닌이 불경을 구하고 불법을 공부할 목적으로 당나라를 여행한 일기체의 기록이다. 서기 838년 6월 13일에 시작해서 847년 12월 14일로 끝나는 9년 6개월 동안의 기록이다. 당시의 당나라와 장보고의 세력을 어렴풋이 알 수 있으며 산동성에 있었던 신라방에 관한 기록도 상당히 나온다. 엔닌이 입국할 당시의 당나라는 황실과 나라 전체가 거의 불교를 믿고 있었지만 몇년 후 황제가 무종으로 바뀌면서 도교를 신봉하는 황제 때문에 불교가 심한 핍박을 받은 기록도 나온다. 이때 약 4,000명의 불교인과 신하들이 죽는 법난이 발생한다. 절에 있던 승려들을 환속시키고 절을 파괴하고 불상으로 사용된 철을 얻기 위해서 불상들을 녹이고 집기들을 국가가 압수하는 등의 폭력이 자행되기도 한다. 이런 기간동안 ..
승정원 일기는 지금으로 말하면 대통령 비서실 일기라고 할 수도 있겠다. 왕명을 출납하는 부서의 일기이고 현장에서 기록하는 문서이기 때문에 조선왕조실록에 비해서 분량도 어마어마하게 많다. 그래서 이 책은 이 일기를 간략하게 소개한 책이다. 광해군 이전의 일기는 임진왜란 때 불타고 없어졌고 지금 남은 것은 그 이후의 것들만 있다고 한다. 현재 우리에게 전해진 것은 3,245책이고 2억4천250만자의 기록이다. 정조의 개인 일기에서 시작한 일성록도 150년 동안만의 기록이지만 2,327권이고 6천만자가 넘는 방대한 기록이다. 그나마도 이괄의 난과 또 다른 화재들로 인해서 불타고 없어진 것들을 복원한 것들도 있다. 우리 선조들이 기록문화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알 수 있지만 보관에는 실패했다. 이 남은 승정원 ..
대화를 잘 하는 방법 78가지를 설명한 책 따져서는 이길 수 없다. 다른 책에 보면 논쟁에 이기면 친구를 잃는다는 말도 있다. 잔소리는 사랑이라는 이름으로도 하지 마라. 말에는 자기 최면효과가 있다. 유머에 목숨걸지 말고 진솔하게 말해라. 답변에 너무 집착하지 마라. 설명이 부족할 것 같을 때 쯤 멈춰라. 말이 너무 길면 효과가 떨어진다. 농담이라고 다 용서되는 것은 아니다. 표정을 잘 활용하라. 상대의 표정도 놓치지 말아라. 말을 멈출 줄 알면 위태롭지 않다. 적절한 립서비스가 필요하다. 내가 듣기 싫은 말은 상대도 듣기 싫다. 지루함을 참고 들어주면 감동을 얻는다. 당당하게 말해야 믿는다. 흥분한 목소리보다 낮은 목소리가 위력이 있다. 양쪽 말을 다 듣고 판단하라. 눈으로 말하면 사랑을 얻는다. 상대..
나의 무식함을 알게 해 주는 책. 너무 말이 어려워서인지 내가 무지해서인지 책에 집중이 안되고 그 결과로 다 읽었는데도 머리 속에 한 문장도 남지 않는다. 이 얇은 책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다니... 다시 읽어보아야겠다. 다시 읽어보니 눈에 보이는 한 문장 "진정한 의미의 사랑은 사실상 현대 세계, 세속화된 자본주의 세계의 이 모든 규범에 반항한다. 왜냐하면 사랑이란 결코 그저 두 개인 사이의 기분좋은 동거를 목적으로 하는 계약이 아니라 타자의 실존에 관한 근원적인 경험이며 아마도 현 시점에서 사랑 외에는 그런 경험을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아가페, 플라토닉, 에로스 등의 말을 들었지만 내가 교회에서 들어서 알고 있는 에로스가 아니다. 차례 1장 멜랑콜리아 2장 할 수 있을 수 없음 3장 벌거벗은 삶..
기자 출신의 여행 전문가가 중국을 발품을 팔아서 얻은 지식들을 정리한 책. 6부로 되어 있다. 1. 정치인 2. 상인 3. 역사문화 4.대중문화 5. 생활 6. 신화와 고전 진시황이 만든 것으로 알려진 병마용이 그의 작품이 아니라 그의 어머니의 작품이라는 주장을 중국 학자들의 주장을 인용하면서 소개하고 있다. 서민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주었던 8대괴를 소개하고 있다. 이들은 기인들로 독툭한 특기들을 가지고 서민들을 즐겁게 해 주었다고 한다. 절강성에 있는 천일각이라는 사설 도서관이 국가 도서관의 모범이 되었다. 서시, 초선, 양귀비, 왕소군 4대미녀 이야기도 나오고 홍루몽과 금병매 이야기도 잠깐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