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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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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앙코르 톰과 앙코르 왓등 유적지를 가는 날이다. 6시에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7시에 숙소를 나와 출발하다. 유적지 입구에 오면 티케팅 하는 방법이 특이하다. 1일권은 37불이라고 하는데 그냥 티켓을 사는 것이 아니고 증명 사진처럼 사진을 찍어서 입장권에 인쇄해서 목에 걸고 다닌다. 왜 그런가 했더니 예전에 중국인들이 입장권을 다른 사람에게 되팔고 해서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앙코르 톰 입구에서는 툭툭이라고 하는 개조한 오토바이를 타고 간다. 이걸 타고 톰 전체를 돌아다닌다. 앙코르 톰은 가로 세로 3km나 되는 넓은 구역이고 여러 개의 사원이 았어서 사원을 옮겨 갈 때마다 이 툭툭이를 탄다. 멕시코의 치첸이차 마야 유적 3.22 (tistory.com)가 작아보이는 규모다. 건물들이 다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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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7시에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오늘은 오전이 자유 시간이어서 리조트 안에 있는 수영장에서 수영하고 놀다. 12시에 가이드를 만나서 점심 먹으러 나가다. 점심 메뉴가 우렁 쌈밥이어서 어제 저녁에 이어 아주 맛있게 점심을 먹고 오후 관광으로 실크팜과 버팔로 체험을 하다. 실크팜은 이름대로 누에부터 비단제조 과정까지 보여주고 비단 가게를 들르는 것이다. 노 쇼핑이라고 이름이 붙었지만 결국 쇼핑을 한번 하게 만든다. 버팔로 체험은 물소가 끄는 달구지를 타고 농촌길을 한바퀴 도는 것이다. 우리 어릴 때 소달구지 타던 것과 같다. 그리고 캄보디아 극장식 식당에서 공연을 보면서 저녁을 먹다. 캄보디아 음식은 내 입에는 별로였다. 공연은 유네스코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압사라 춤이었다. 앙코르 왓에 부조되어 있는 동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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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공항에서 11시 20분발 비행기가 12시가 넘어서 출발했다. siem reap 공항에 도착하니 5시간 반 이상 걸렸다. 공항에서 나와서 서바라이라는 인공호수를 잠깐보고 식당에 가서 저녁 먹다. 호수에는 어린 아이들이 물건을 팔고 있는데 한국말을 곧잘 한다. 우리 나라도 가난했을 때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식당 앞에 아기를 안고 구걸하는 아주머니가 있어서 마음이 편치 않았다. 달러를 몇장 가지고 다녀야 겠다. 이 호수가에서 망고를 먹었는데 더운 나라답게 망고가 아주 싸고 맛있었다. sky angkor airline 이라는 저가 항공을 타고 왔더니 비행기에서 밥을 안 줘서 배가 고픈 참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상추와 미나리가 나왔다. 얼마나 맛있게 먹었든지... 성수는 나를 보고 상추 귀신이라고 하는데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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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단기 선교 기간 중에 아이들 데리고 복드 칸 산으로 소풍을 가다. 나는 아이들 게임하고 노는 동안 산을 올라 갔다 오다. 혼자 왔고 점심 시간이 다 되어서 다른 사람들이 기다릴까 봐 정상 까지는 못 가고 계곡 끝까지만 갔다가 돌아오다. 울란바타르 근처의 산들은 산이라기 보다 구릉에 가깝다. 그래도 1시간 이상 올라갈 수 있다. 정상까지는 족히 두시간은 걸릴 것 같다. 이 산을 몽골인들은 신성시 한다. 산 이름부터 복드 칸 산이다. 복드는 라마교 승려 중에 제일 높은 사람을 말하고 칸은 왕이니까 복드칸 산은 이름에서 부터 엄청 대단한 산이다 방학 기간이어서인지 10대 청소년들도 산을 많이 간다. 가족 단위로 오는 사람들도 많이 보인다. 이 길을 따라 복드산을 올라간다. 계곡 끝까지 이렇게 완만하게 올..
동영상을 함께 올리기가 힘들어서 따로 모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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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톡방에 올라온 사진들을 한 곳에 모았습니다. 미션 중인 사진과 여행 중 인물 사진들을 모아 올렸습니다. 제가 찍은 사진이 아니어서 상황을 모릅니다. 순서도 뒤죽박죽이고 시간순도 아니고 카톡방에 올라온 그대로 올립니다. 그래서 자세한 설명없이 올립니다. 아래는 모두 천성현 선교사의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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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트립 기간 동안 본 꽃들을 모았다. 한국에서 볼 수 있는 꽃들이 대부분이다. 여기는 고도가 높아서 에델바이스를 마음껏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오이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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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미션 트립 중 들르다. 라마 불교와 우리 나라 불교가 어떻게 다른지 알고 싶었다. 사진을 찍었는데 실수로 사진을 폴더째로 날려버렸다. 그래서 기억을 더듬어서 아래의 사진들은 다른 사람들의 사진을 가져왔다. 여러 곳에서 가져와서 출처를 정확히 밝히기가 어렵다. 절 구내에 있는 불교 학교 - 내가 갔을 때는 이 건물 앞쪽에서 학생들이 의식에서 사용하는 듯한 티벳 호른인 둥첸 연주와 춤 연습을 하고 있었다. 티벳 호른 둥첸 https://blog.naver.com/w5065/221140790454 [라닥순례길] 둥첸 부는 스님들... 틱세곰파 법당 옥상에서 둥첸을 부는 스님들... 둥첸은 큰 행사나 법회를 알릴 때 부는 나팔이다. 이날도 ... blog.naver.com 원래는 사리가 들어갔던 곳에 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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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단기 Mission trip 중 들르다. 이태준(李泰俊, 1883~1921)은 일제 치하에서 독립운동가로 활동했으며 몽골의 마지막 왕 복드 칸을 치료한 어의로도 활동했다. 당시 몽골은 러시아의 입김이 강했다. 몽골이 러시아의 말을 잘 듣지 않자 러시아인들은 몽골을 아예 없애버리려고 했다. 성병에 걸린 창녀들을 귀족등으로 속여서 몽골 왕실로 보냈다. 이 때문에 당시 몽골 왕실은 80% 가까운 사람들이 성병에 걸렸다. 이때 이태준이 그들을 치료해 주어서 최고 훈장까지 받고 라마교의 영향이 큰 동네이니 거의 활불 수준의 대우를 받았다고 한다. 당시 몽골은 병이 나면 라마교 승려들이 미신에 가까운 의료활동을 했기 때문에 세브란스에서 서양 의술을 배운 그는 뛰어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독립운동가로도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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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일) 보광 중앙교회 교인 25명이 몽골로 선교 여행 오다. 인천공항에서 오후 7시 5분 대한항공 비행기로 출발해서 약 3시간 만에 울란바타르에 있는 칭기스칸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칭기스칸 공항은 국제공항이라고는 하지만 우리 나라 지방 공항보다도 낙후되어 있는 것같다. 와이파이는 터진다. 하지만 내국인과 외국인 입국 심사하는 곳등은 잘 안내되어 있어서 입국하는 데는 별 문제 없었다. 크고 복잡한 아틀란타 공항보다도 오히려 좋았다. 정광윤 선교사님과 잉케 목사님및 여러분이 공항으로 마중을 나와주셔서 별 어려움없이 바로 숙소로 갈 수 있었다. 역시 젊음이 좋다. 청년들은 호텔가는 차 안에서 그동안 익힌 몽골어 찬양을 하면서 아직도 넘치는 에너지를 팡팡 쏟아낸다. 덕분에 주일날 피로를 느낄 틈도 없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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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이들이 가족을 데리고 함께 북경을 갔다. 아직 아이들이 어릴 때이다. 우리, 성수네, 인준네, 성인네가 함께 갔다. 아직 디지털 카메라가 없던 시절인지 필름 카메라로 찍은 것을 다시 찍어서 올린 사진이다. 처음으로 해외 여행을 가는 것이어서 설레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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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네와 소목 그리고 누가 함께 갔는지 잘 모르겠는데 옛날 사진을 찾아서 십수년이 지나고 올리려니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동방명주가 보이니 여기는 상해가 확실하지만 아래 사진들은 어디인지 잘 기억이 안 난다. 아래 사진들은 소주 졸정원이 아닌가 생각이 되는데... 아래는 무슨 공원 같은데 아래는 항주 서호가 아닐까? 도교 불교 사원 같은 곳을 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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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와 칸쿤, 이스라 무헤레스를 여행하면서 먹어본 음식들을 정리한다. 처음 먹어보는 이탈리안 음식들과 멕시코 음식들은 또띠야가 기본으로 모든 음식에 나온다. 미국은 소고기나 양고기, 돼지고기로 만든 음식이 우리 나라에 비해서 확실히 싸다. 멕시코 음식은 향신료에 기본적으로 약간 새콤한 맛이 들어가 있는 것 같다. 아틀란타까지는 하도 먼 거리여서 가는 동안 기내식이 2번 제공된다. 아래의 음식들과 스테이크는 올랜도 시내에 있는 이 텍사스라는 체인 음식점의 작품이다. 텍사스라는 스테이크 집에서의 만찬 Main Dish 그 유명한 베트남 쌀국수는 우리 나라에서 먹는 맛과 비슷했다. 숙주나물을 미리 넣어주지 않고 각자가 취향에 따라 넣어 먹도록 되어 있다. 집에 돌아와서 응선이가 비프 스테이크와 연어 스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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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집으로 돌아간다. 아침 7시 반경 동네를 한바퀴 돌면서 이 동네 꽃들을 사진찍었다. 토양과 기후 때문인지 집집마다 거의 같은 꽃과 나무들이 있다. 이 동네는 물을 가운데 두고 집들이 그 주위를 두르고 있다. 현관에서 집 밖으로 나오면 작은 잔디밭과 바로 앞에 있는 길이 나오고 집 뒤는 연못 같은 물이 있다. 그래서 집 안에서도 항상 맑은 물가를 볼 수 있다. 다람쥐나 다른 야생동물들이 집 주변에 많이 있고 물가에는 오리나 왜가리 같은 새들이 물고기를 사냥하는 장면을 항상 볼 수 있다. 린다가 준비해 준 부추전과 떡만두국으로 점심을 맛있게 먹고 3시경 Tampa 공항으로 가다. 공항에서 짐을 부치고 둘이 기다리고 있는 시간이 참 무료하다. 다리 아픈 아내가 다행히 큰 일없이 여행을 잘 마쳐서 참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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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면 집에 간다. 친구가 진심으로 반겨주고 좋은 구경시켜주고 맛있는 것도 먹여주고 해서 참 고맙고 좋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시간이 지나니 집이 그립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首丘之心인가? 아침 6시 반경 일어나서 동네를 한바퀴 돌면서 사진도 찍고 산책을 했다. '지루한 천국'과 '신나는 지옥'이라는 말이 어느 정도 이해된다. 여기는 여기대로 살아가는 방식이 다를 뿐이지만 너무 조용해서 북적거리고 살던 우리에게는 생소해 보인다. 차 한잔 마시고 두 집이 같이 시내 구경을 나갔다. 해변에 나갔더니 돌고래가 주위에서 헤엄쳐 다니고 방파제에서는 사람들이 한가롭게 낚시도 하고 나이 든 부부간에 앉아서 바다를 즐기기도 한다. 여기는 여유롭게 은퇴한 사람들이 많이 살다보니 길거리에 노인들이 많다. 이곳 사람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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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서 8시반 배로 칸쿤으로 나와서 11시 55분 비행기로 플로리다로 돌아간다. 칸쿤 공항에서 햄버거로 간단히 아점을 먹고 가다. 1시 10분쯤 Lauderdale 공항에 내려서 미리 렌트해 둔 차를 타고 집으로 가다. 미국은 워낙 땅이 넓다 보니까 우리 같은 편리한 대중 교통 시스템은 거의 없고 대부분 렌트카를 이용하기 때문에 공항에서 쉽게 차를 빌리고 도착한 곳에서 반납할 수 있다. 사라소타에 도착해서 스테이크를 먹었는데 살살 녹는다는 표현을 이럴 때 하는 모양이다. 우리 한우에 못지않게 맛있다. 멕시코에서 플로리다로 무사히 잘 돌아와서 감사하다. 무헤레스 섬 페리 선착장에 한글로 된 '환영'이 보인다. 우리 나라 사람이 많이 오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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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6시 반경 등대 있는 곳으로 일출을 보러 나갔다. 등대를 조금 지나면 해안가에 조각 공원이 있고 이 곳을 들어가려면 입장료를 조금 내어야 한다고 응선이가 말해 주었다. 이른 시간에 돈도 없고 해서 입구에 있는 사람에게 돈 없는데 들어가도 되냐고 했더니 O.K했다. 그래서 일출 사진도 찍고 해안가 절벽 아래 나있는 예쁜 길따라 가면서 사진도 찍고 왔다. 집에 와서 응선네와 차 마시면서 옛날 이야기 한참 하고 10시 미사에 참석하기 위해 성당으로 가다. 여기는 개신교회가 없어서 성당이라도 가보고 싶어 섬 안에 있는 성당으로 가기로 했다. 우리 나라 천주교와는 미사순서나 형식이 상당히 달라 보인다. 제법 큰 성당인데도 악기가 전혀 없이 찬송을 부르고 찬양대도 없다. 말을 못 알아들으니 내용은 전혀 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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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선이 배로 섬을 한바퀴 돌다. 카리브해의 물색깔이 정말 아름답다. 그 투명한 아름다움이 보석을 보고 있는 것 같다. 집에서 내려다 본 바다의 색깔도 아름다웠지만 배에서 바라본 이렇게 맑고 아름다운 바닷물은 내 평생 처음보는 아름다움이었다. 아쉽게도 통영 바다의 아름다움이 희미해져 갈 정도다. 또 다시 이런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아름다움은 떨림이라고 했지만 아름다움은 숨막힘이다. 칸쿤과 무헤레스 섬 사이의 바다는 파도도 그리 세지 않고 섬쪽을 바라보면 작은 해변들과 아름다운 집들이 있어서 바다의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무헤레스 섬은 'y'자 모양으로 섬 가운데에 만이 있다. 여기는 육지가 둘러 싸고 있어서 파도가 거의 없고 양 옆에 맹그로브 숲이 우거져 있어서 바닷물 색깔과 함께 눈을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