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성인대
- 고성 왕곡 마을 #왕곡 마을
- #건봉사 #고성 건봉사
- 해파랑길 48코스
- 평화누리길 4코스
- 해파랑길 20코스
- #강화나들길 3코스
- 평화누리길 7코스
- 김포 한재당
- 해파랑길 8코스
- #조선 국왕의 일생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 엮음 글항아리
- 지족불욕 지지불태 가이장구(知足不辱 知止不殆 可以長久)
- #조선 중기 정치와 정책(인조~현종 시기)
- 단양 구담봉
- #윤두서 자화상 #공재 윤두서 자화상 #공재 자화상
- 정서진 #정서진 라이딩
- 미시령 성인대
- 평화누리길 3코스
- #앙코르 왓 #앙코르 톰 #씨엠립 여행
- #강화 나들길 18코스 #강화 나들길 18코스 왕골 공예마을 가는 길
- 평화누리길 경기 구간 완주
- 군위 팔공산
- 북한산 만포면옥
- #북한산 문수봉 #북한산 승가봉 능선
- #붕당의 발생 #붕당의 형성 #붕당의 시작
- 명동 성당 미사
- 김포 문수산
- 앙코르와트
- #대흥사 #해남 대흥사
- #평화누리길 2코스 #평화누리길 1코스 #평화누리길 1~2코스
- Today
- Total
목록여행/해외여행 (90)
노래하는 사람
77이들이 가족을 데리고 함께 북경을 갔다. 아직 아이들이 어릴 때이다. 우리, 성수네, 인준네, 성인네가 함께 갔다. 아직 디지털 카메라가 없던 시절인지 필름 카메라로 찍은 것을 다시 찍어서 올린 사진이다. 처음으로 해외 여행을 가는 것이어서 설레기도 하고...
성수네와 소목 그리고 누가 함께 갔는지 잘 모르겠는데 옛날 사진을 찾아서 십수년이 지나고 올리려니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동방명주가 보이니 여기는 상해가 확실하지만 아래 사진들은 어디인지 잘 기억이 안 난다. 아래 사진들은 소주 졸정원이 아닌가 생각이 되는데... 아래는 무슨 공원 같은데 아래는 항주 서호가 아닐까? 도교 불교 사원 같은 곳을 갔는데...
플로리다와 칸쿤, 이스라 무헤레스를 여행하면서 먹어본 음식들을 정리한다. 처음 먹어보는 이탈리안 음식들과 멕시코 음식들은 또띠야가 기본으로 모든 음식에 나온다. 미국은 소고기나 양고기, 돼지고기로 만든 음식이 우리 나라에 비해서 확실히 싸다. 멕시코 음식은 향신료에 기본적으로 약간 새콤한 맛이 들어가 있는 것 같다. 아틀란타까지는 하도 먼 거리여서 가는 동안 기내식이 2번 제공된다. 아래의 음식들과 스테이크는 올랜도 시내에 있는 이 텍사스라는 체인 음식점의 작품이다. 텍사스라는 스테이크 집에서의 만찬 Main Dish 그 유명한 베트남 쌀국수는 우리 나라에서 먹는 맛과 비슷했다. 숙주나물을 미리 넣어주지 않고 각자가 취향에 따라 넣어 먹도록 되어 있다. 집에 돌아와서 응선이가 비프 스테이크와 연어 스테이..
오늘 집으로 돌아간다. 아침 7시 반경 동네를 한바퀴 돌면서 이 동네 꽃들을 사진찍었다. 토양과 기후 때문인지 집집마다 거의 같은 꽃과 나무들이 있다. 이 동네는 물을 가운데 두고 집들이 그 주위를 두르고 있다. 현관에서 집 밖으로 나오면 작은 잔디밭과 바로 앞에 있는 길이 나오고 집 뒤는 연못 같은 물이 있다. 그래서 집 안에서도 항상 맑은 물가를 볼 수 있다. 다람쥐나 다른 야생동물들이 집 주변에 많이 있고 물가에는 오리나 왜가리 같은 새들이 물고기를 사냥하는 장면을 항상 볼 수 있다. 린다가 준비해 준 부추전과 떡만두국으로 점심을 맛있게 먹고 3시경 Tampa 공항으로 가다. 공항에서 짐을 부치고 둘이 기다리고 있는 시간이 참 무료하다. 다리 아픈 아내가 다행히 큰 일없이 여행을 잘 마쳐서 참 감사..
내일이면 집에 간다. 친구가 진심으로 반겨주고 좋은 구경시켜주고 맛있는 것도 먹여주고 해서 참 고맙고 좋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시간이 지나니 집이 그립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首丘之心인가? 아침 6시 반경 일어나서 동네를 한바퀴 돌면서 사진도 찍고 산책을 했다. '지루한 천국'과 '신나는 지옥'이라는 말이 어느 정도 이해된다. 여기는 여기대로 살아가는 방식이 다를 뿐이지만 너무 조용해서 북적거리고 살던 우리에게는 생소해 보인다. 차 한잔 마시고 두 집이 같이 시내 구경을 나갔다. 해변에 나갔더니 돌고래가 주위에서 헤엄쳐 다니고 방파제에서는 사람들이 한가롭게 낚시도 하고 나이 든 부부간에 앉아서 바다를 즐기기도 한다. 여기는 여유롭게 은퇴한 사람들이 많이 살다보니 길거리에 노인들이 많다. 이곳 사람들은 ..
섬에서 8시반 배로 칸쿤으로 나와서 11시 55분 비행기로 플로리다로 돌아간다. 칸쿤 공항에서 햄버거로 간단히 아점을 먹고 가다. 1시 10분쯤 Lauderdale 공항에 내려서 미리 렌트해 둔 차를 타고 집으로 가다. 미국은 워낙 땅이 넓다 보니까 우리 같은 편리한 대중 교통 시스템은 거의 없고 대부분 렌트카를 이용하기 때문에 공항에서 쉽게 차를 빌리고 도착한 곳에서 반납할 수 있다. 사라소타에 도착해서 스테이크를 먹었는데 살살 녹는다는 표현을 이럴 때 하는 모양이다. 우리 한우에 못지않게 맛있다. 멕시코에서 플로리다로 무사히 잘 돌아와서 감사하다. 무헤레스 섬 페리 선착장에 한글로 된 '환영'이 보인다. 우리 나라 사람이 많이 오는 건가?
아침 6시 반경 등대 있는 곳으로 일출을 보러 나갔다. 등대를 조금 지나면 해안가에 조각 공원이 있고 이 곳을 들어가려면 입장료를 조금 내어야 한다고 응선이가 말해 주었다. 이른 시간에 돈도 없고 해서 입구에 있는 사람에게 돈 없는데 들어가도 되냐고 했더니 O.K했다. 그래서 일출 사진도 찍고 해안가 절벽 아래 나있는 예쁜 길따라 가면서 사진도 찍고 왔다. 집에 와서 응선네와 차 마시면서 옛날 이야기 한참 하고 10시 미사에 참석하기 위해 성당으로 가다. 여기는 개신교회가 없어서 성당이라도 가보고 싶어 섬 안에 있는 성당으로 가기로 했다. 우리 나라 천주교와는 미사순서나 형식이 상당히 달라 보인다. 제법 큰 성당인데도 악기가 전혀 없이 찬송을 부르고 찬양대도 없다. 말을 못 알아들으니 내용은 전혀 알 수..
응선이 배로 섬을 한바퀴 돌다. 카리브해의 물색깔이 정말 아름답다. 그 투명한 아름다움이 보석을 보고 있는 것 같다. 집에서 내려다 본 바다의 색깔도 아름다웠지만 배에서 바라본 이렇게 맑고 아름다운 바닷물은 내 평생 처음보는 아름다움이었다. 아쉽게도 통영 바다의 아름다움이 희미해져 갈 정도다. 또 다시 이런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아름다움은 떨림이라고 했지만 아름다움은 숨막힘이다. 칸쿤과 무헤레스 섬 사이의 바다는 파도도 그리 세지 않고 섬쪽을 바라보면 작은 해변들과 아름다운 집들이 있어서 바다의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무헤레스 섬은 'y'자 모양으로 섬 가운데에 만이 있다. 여기는 육지가 둘러 싸고 있어서 파도가 거의 없고 양 옆에 맹그로브 숲이 우거져 있어서 바닷물 색깔과 함께 눈을 시..
아침 6시 반 배로 이슬라 무헤레스에서 칸쿤으로 나가서 치첸이차에 있는 쿠쿨칸 마야 유적지로 가다. 가는 길에 도중에 있는 옛날 마야 도시도 들르다. 그곳에는 1545년에 스페인 사람들이 지은 성당이 있었다. 유럽의 성당들처럼 화려한 것은 아니지만 당시의 기술을 생각하면 대단한 규모다. 도시의 중심에 성당이 있고 그 앞에는 광장이 있는 전형적인 도시구조다. 이곳을 보고 나와서 치첸이차로 가다. 가다가 쇼핑도 하고 점심도 먹기 위해 중간에 내렸다. 마야 무속 종교의 제사장쯤 되는 사람들이 물건을 사서 나오는 사람들에게 복을 빌어주고 있었다. 물건을 팔기 위한 상술로 보이기도 하지만 이곳 사람들 중에는 이런 제사장들의 축복을 받아야만 그 물건을 잘 쓸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아직도 있으니까 이런 제사장들이..
달빛이 잠을 깨우고 더 이상 잠들 수 없게 만들었다. 집 옥상에 올라가서 달을 바라본다. 형언할 수 없이 아름답다. 종종 느끼는 것이지만 자연의 아름다움은 말로 표현될 수 없다. 그래서 노자는 知者不言이라고 했는지도 모르겠다. 일출도 장엄하고 아름답지만 나는 달에 매료되었다. 다시 달빛 이제부터는 일출이다.
오늘도 달빛 때문에 새벽에 잠이 깨어 5시 50분쯤 옥상으로 올라갔다. 칸쿤쪽으로 지는 바다에 비친 달빛이 정말 아름답다. 달 사진을 찍고 있으니까 한참 후에 반대편 동쪽이 밝아오기 시작한다. 일출의 여명과 스러져가는 달빛이 묘한 조화를 이룬다. 응선이는 동네 사람과 낚시를 가야할 사정이 생겨서 낚시를 가고 나는 섬을 한바퀴 돌기로 했다. 섬의 직선 길이가 7km 정도라니까 외곽으로 한바퀴 다 돌아도 4시간 남짓이면 될 것 같다. 실제로 걸어보니 4시간이 걸렸다. 사진찍고 여기 저기 들르고 해도 그 정도 걸린다. 섬 동쪽 해변은 파도가 상당히 세다. 낚시하는 응선이는 아마도 흔들리는 배 안에서 낚시를 할 거다. 응선이네 집은 섬 가장 남쪽 끝에 있고 이 섬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다. 그래봐야 해발..
새벽에 잠이 깨어 하늘을 보게 되었다. 카리브해에 지고 있는 달이 말할 수 없이 아름답다. 바다에 비친 만월은 그 아름다움을 내 입으로는 도저히 표현할 수가 없다. 不立文字 초승달의 가냘픈 빛도 아름답고 반달의 포근하고 은은한 아름다움도 좋지만 만월의 이 당당하고 화려함은 눈부신 또 다른 아름다움을 준다. 카리브해의 만월은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베토벤의 '월광"이 아니고 드뷔시의 '달빛'이 연상된다. 도저히 더 이상 잠을 이룰 수가 없다. 이순신 장군이 잠 못 이룬 마음을 조금은 알 것 같다. 오늘은 응선이와 둘이 마야 유적을 보러 가기로 했다. 아침 6시경 집을 나가 6시 반 배로 칸쿤에 가서 여행사 버스를 타고 툴룸과 코바 그리고 세노테 한 곳을 들르다. tulum 은 성벽이란 말이다. 코바는 아직..
아침 일찍 일어나서 집 주위를 한바퀴 돌다. 등대 주변과 해안선을 따라 걸으니 길이 참 아름답다. 사진도 찍고 운동도 하고 들어와서 옥상에 올라가 이야기를 나누다가 다같이 시내로 나가서 아점을 먹다. 우리 나라 닭곰탕 비슷한 음식인데 아주 맛있다. 맛있게 먹고 시장을 보고 돌아오다. 오늘은 하루 종일 비가 온다고 해서 칸쿤 시내로 나가지 않았는데 비가 별로 오지 않았다. 무헤레스 섬은 관광객들로 붐벼서 온통 수영복만 입은 사람들이 꽉 찼다. 응선이네 집이 섬의 가장 높은 곳에 있어서 주변경관을 잘 즐길 수 있다. 지금은 집 주변에 미국 사람들이 집들을 지어서 좋은 집들이 많은데 처음에는 이곳에 응선이네 집만 있었다고 한다. 카리브해의 바닷물 색깔이 참 아름답다. 우리가 군함조라고 부르는 알바트로스가 아주..
아침 7시경 집에서 출발해서 Miami근처에 있는 Lauderdale 공항에서 Southwest 항공사 비행기로 12시 40분에 칸쿤으로 떠나다. 이 항공사는 티켓팅을 하면 좌석번호를 지정해 주는 것이 아니고 탑승하는 순서를 정해준다. 먼저 들어가는 사람이 좋은 자리에 앉을 수 있다. A1~30, A31~60,B1~30등으로 순서가 정해져 있어서 순서대로 탑승한다. 먼저 타는 사람의 번호가 조금 더 비싸기도 하다고. 베니스에서 마이애미로 오는 고속도로 주변이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참 여유롭고 평화롭다. 철조망이 쳐져 있는 곳은 습지에 있는 악어가 도로로 나오지 못하게 막아놓은 곳이라고 한다. 플로리다는 어디나 평지고 해발 고도가 낮아서 길 주위에 물이 많다. 칸쿤 까지는 비행기로 1시간 20분 정도 걸린..
(링크들을 클릭하면 그날의 사진들을 볼 수 있습니다.) 3.11일(https://song419.tistory.com/m/1897) 오후 6시 30분 인천 공항에서 델타 항공으로 아틀란타 거쳐서 플로리다에 있는 탬파 공항으로 가다. 아틀란타 공항은 말 그대로 엄청 복잡하다. 국제선 에서 국내선 으로 갈아 타야 한다. 입국 수속 밟는데만 1시간 이상 걸린다. 다행히 수속을 마치고 템파 공항으로 왔더니 응선이가 마중 나와 주어서 응선이네 집에 와서 저녁을 먹고 잠자리에 들다. 오늘 밤 시간만 거의 24시간이다. 3.12(https://song419.tistory.com/m/1898) 지난 밤에 늦게 잠들어서 9시 반이나 되어서 일어나다. 올랜도에 있는 Lake silver resort에 와서 쉬다가 디즈니 랜..
오늘도 시차적응에 문제가 있는지 새벽 3시에 잠이 깼는데 더 이상 잠이 오지 않는다. 일어나서 글도 쓰고 하다가 다시 자리에 누워도 잠이 오지 않아서 뒤척이다가 7시가 다 되어 일어나서 샤워하고 운동하러 혼자 나가다. 길에서 만난 사람들이 다들 Hi!하고 인사를 건넨다. 여기 사람들은 눈에만 띄면 인사를 한다. 나도 좀 어색하긴 하지만 먼저 Hi! 하기도 하면서 집 근처를 한바퀴 돌고 들어오니 응선네도 다 일어났다. 아침을 먹고 한참 이야기를 나누다가 10시 반쯤 3부 예배 드리러 교회로 가다. 감리교회인데 교인들이 상당히 많다. 이 지역이 은퇴한 사람들 사는 동네니까 전부 할아버지 할머니들이다. 찬양대도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하고 Music Director가 나이가 많은 여자분이다. 이 분이 예배 시작 ..
아침 일찍 리조트에서 체크 아웃하고 6시경 나오다. 리조트에서 응선네 집이 있는 베니스까지는 2시간이 조금 더 걸렸다. 베니스에 와서 아침을 먹고 집으로 들어가다. 미국 사람들은 간단한 아침을 파는 식당을 Coffee Shop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아침에 커피를 마시기 때문에 우리 개념에는 식당인데도 이렇게 부른다고 한다. 우리가 말하는 커피숍은 상호로 부른다고 한다. 스타벅스나 맥도날드 혹은 카페등으로 부른다고 한다. 응선네 집으로 와서 요트타고 플로리다 바닷가를 돌기로 하고 바다로 나갔다. 그런데 갑자기 비가 쏟아져서 Bay에서 돌다가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날씨만 좋았다면 돌고래와 달리기도 하고 manatee(해우,sea cow)도 볼 수 있었을텐데 좀 아쉬웠다. 집으로 돌아와서..
디즈니랜드는 크게 4Theme로 나누어져 있다. 그 중 전통적인 프레이드와 놀이기구들이 있는 곳이 매직킹덤이다. 응선이네와 두 집이 같이 가다. 응선이도 오랜만에 와 본다고 했다. 올랜도라는 도시가 디즈니랜드 때문에 먹고 사는 것 같다. 디즈니 명성 덕분에 옆에 Sea World도 생기고 Universal Studio도 생겼다고. 그러다보니 공항도 생기고 등등 그래서 올랜도는 관광도시로 먹고 산다. 지금이 대학생들 Spring Break여서 놀러 많이 온다고 한다. 지금 우리가 묵고있는 리조트도 겨우 구할 수 있었다고 한다. 미국 대학은 우리 한국과 같은 긴 겨울방학이 없어서 대학생들이 이 Spring Break를 목빠지게 기다린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 이 시즌에 대학생들이 전국을 돌아다닌다고. 매직킹덤..
Kennedy Space Center를 다녀오다. 서울 사람이 남산 타워에 올라가보지 않은 것처럼 세계적인 명소가 있어도 가보고싶긴 했지만 자기 부부끼리만은 가게되지 않으니까 우리가 온 김에 함께 다녀오다. 안내하는 분이 뭐라고 설명을 많이 해주었지만 잘 못알아 들으니까 내용에는 별 관심없고 실제로 우주에 갔다 온 셔틀이나 기기들만 잘 보고왔다. 저녁에는 미국 왔으니까 고기 사 주어야 한다면서 맛있는 스테이크를 사주어서 잘 먹고 왔다. 리조트로 돌아와서 좀 있었더니 이귀자 교수님에게서 카톡이 왔다. 반갑게 인사하고 말씀을 나누다 보니 우리 나라가 요즘 공기도 하도 나쁘고 해서 겸사겸사 LA에 있는 딸 집에 와계신 것 같다. 어제 광훈이와 연락했더니 교수님께서도 광훈이를 만나서 내 소식을 듣고 연락을 주신..
아침 9시에 Sea World가 문을 연다고 해서 8시 반 쯤 리조트에서 출발하다. 여러 가지 중에서 범고래쇼와 돌고래쇼가 가장 볼만했다. 바다사자와 해달쇼도 좋았는데 나는 그 시간에 졸려서 조느라고 제대로 못 봤다. 오후 3시 좀 넘으니까 피곤해져서 Sea World도 다 못보고 나왔다. 지난 밤에 새벽 3시쯤 잠을 깬 후에 잠이 안 와서 혼자 거실에서 글 쓰고 있었는데 반대로 오후 3시쯤 되니 졸려서 견딜 수가 없다. 말로만 듣던 시차적응이 이런 거구나. 많은 바다 생물 가운데 펭귄과 유리 수족관 안에 있는 상어와 여러 고기들이 보기 좋았다. 저녁은 올랜도 시내에 있는 Buffet에 가서 먹고 왔다. 그리고 들어와서 응선이가 뉴욕에서 일하던 이야기, 아이들 키울 때 이야기, 내가 학교 생활을 얼마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