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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혼자 가다. 거리는 11Km이고 시간은 2시간 20분 정도 걸렸다. 추워서 쉬기도 마땅치 않고 또 가까워서 쉴 필요를 느끼지 않았다. 가져간 음식이나 물도 전혀 먹지 않았다. 호수공원 선인장 온실까지가 4코스 구간인데 5코스 시작점은 온실에서 700m 정도 앞으로 더 가야 한다. 백석고 앞에서 870번 타고 맨돌에서 내려서 700m 정도 걸어가면 행주산성 출발점이다. 오늘은 날이 추워서 땀도 흘리지 않고 걸을 수 있었다. 이 코스는 산성을 출발해서 자유로를 지나면 포장된 농로를 많이 걷고 일산 신도시에 들어오면 호수공원 소공원부터 흙길을 걸을 수 있다. 경사진 곳이 전혀 없어서 걷기가 좀 심심하긴 하지만 대신 편안하다. 한강을 바라보고 걷는 구간은 눈이 아주 편안하다. 농로로 들어와서는 여기가 어딘지 확..
지난 번처럼 97번 타고 김포 가서 2번으로 갈아타고 하성 종점에 내리다. 여기서 101번이나 24번을 타야 하는데 배차시간이 60분~120분이다. 그래서 그냥 한재당까지 걸어가다. 3코스는 출발점이나 도착점이 둘 다 대중교통이 아주 불편하다. 2번 버스 종점에서 한재당까지는 3.5km정도 되니까 걸어서 50분 가량 걸렸다. 한재당에서 전류리포구까지는 17km로 나와 있다. 그래서 오늘은 20km 약간 더 걸었다. 시간은 4시간 40분 가량 걸렸다. 한재당에서 전류리 포구까지는 마을길과 농로를 따라 거의 포장도로를 걷는다. 한강으로 나오면 철책따라 끝까지 간다. 10시 30분 2번 버스 종점 출발 점심 먹고 1시 20분 출발 2시 33분 전류리 포구 3.2km 남겨두고 쉼터에서 휴식. 2시 38분 출발 ..
혼자 가다. 집 옆에서 97번 타고 김포로 가서 60-3번으로 갈아타고 대명항으로 가다. 1코스(염하강 철책길)는 대명항에서 문수산성 남문까지고 2코스는 문수산성 남문에서 한재당까지다. 1코스는 14KM이고 2코스는 8Km이다. 2코스(조강 철책길)는 짧지만 문수산을 넘어야 한다. 정상을 400M 남겨두고 오른쪽에 있는 아문으로 내려가게 되어 있다. 나는 오랜만에 문수산 정상을 갔다가 되돌아 왔다. 1코스는 김포와 강화 사이에 있는 염하강을 왼편에 두고 처음부터 끝까지 철책선을 따라 계속 걷는다. 염하강은 사실은 강이 아니고 바다다. 이름에서 바다 냄새가 나긴 한다. 鹽河江이니까 소금물 강이다. 대명항 옆에 있는 함상공원 바로 옆에서 평화누리길이 출발한다. 1코스는 비교적 평탄한 길이다. 산자락길도 좀 ..
아내와 둘이 가다. 내 차로 반구정(https://song419.tistory.com/m/2274)으로 가서 반구정을 관람한 후 반구정 바로 앞에서 시작하는 평화누리길 8코스 13km를 걷다. 쉬는 시간 점심 먹는 시간 포함해서 4시간이면 족하다. 안내 표지판과 리본이 필요한 곳에 잘 설치되어 있어서 길을 잃을 염려가 거의 없다. 이런 부분은 해파랑길 관리자들이 좀 본받아야 할 것 같다. 이 길은 주로 포장 도로와 농로를 걷지만 대부분 포장된 길이다. 접경 지대에서 남방 한계선 아래를 따라 걷기도 하고 들길을 한참 걷기도 한다. 아마 가을에 추수하기 전에 걸으면 아주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중에 장산 전망대에서는 임진강과 바로 앞에 있는 초평도가 잘 보이고 개성방면을 비롯한 북한쪽도 잘 보인다..
아내와 둘이 가다. 내 차로 강화 버스 터미널 앞에 있는 공영 주차장에 주차하고 5코스 출발점이 여기여서 바로 출발하다. 강화도가 부자섬이어서인지 공영 주차장이 주차비를 받지 않는다. 아침에 집에서 출발할 때는 안개가 많이 끼어서 시야가 좋지 않았지만 막상 출발하고 나니까 날이 개어서 시야도 좋았다. 강화 나들길 5코스는 강화군청 홈피에 의하면 아래와 같다. course5. 고비 고개 길 강화버스터미널 - 외포여객터미널 거리 20.2km / 소요시간 6시간40분(우리 부부는 5시간 10분 정도 걸렸다.) 강화를 동서로 연결하던 옛길로 고천리에서 나무꾼과 장사꾼들이 등짐을 지고 고비 고개를 넘어 강화장터로 가던 길과 2개의 저수지를 도는 풍경과 운 좋으면 내가시장에서 소박한 시골장을 만날 수 있는 코스 출..
윤선생님과 둘이 가다. 지난 주 신시모도에 이어 섬을 또 가다. 날씨도 좋고 미세먼지도 없이 맑아서 걷기가 참 좋았다. 배는 삼목항에서 매시 10분에 출발하고 장봉도에서는 정각에 출발한다. 10시 10분에 삼목항을 출발해서 장봉도에 도착하니 공영 버스가 기다리고 있었다. 얼른 가서 자리에 앉아 갈 수 있었다. 지난 번에 왔을 때는 이 버스를 잘 몰라서 걸어갔다가 장봉 4리에서 버스를 타고 돌아왔지만 이번에는 역으로 버스로 가서 걸어 돌아오다. 장봉 4리에 내린 시간이 11시 15분 정도 되었다. 바로 산행을 시작해서 가막머리까지 산길로 가다. 가막머리에서는 산길을 되돌아 오지 않고 해안 둘레길을 따라 왔다. 아래 정자가 있는 지점까지 해안 둘레길을 따라 왔는데 바다를 따라 난 산길이 걷기에 아주 좋았다...
우리 찬양대원들이 가족들과 함께 가다. 아침 7시 반에 교회에서 출발해서 단풍철 토요일이라 많이 막힐 것을 걱정했지만 생각만큼 막히지 않고 잘 갔다. 가을 단풍이 절정을 살짝 지나긴 했지만 곳에 따라서는 아직 절정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는 곳도 있다. 가을철에 춘천쪽으로 갈 일이 있으면 춘천 고속도로보다 옛날에 다니던 경춘가도로 가야한다. 여러 대의 차로 가면서 서로 연락해 보니 경춘가도가 가장 안 막히고 잘 가는 길이었다. 그래서 고속도로로 가던 차들도 강촌에서 나와서 국도로 해산령까지 갔다. 해산령에서 비수구미 마을까지 내려가는 길은 6Km 정도의 거리여서 한 시간 반이면 갈 수 있다. 다들 배가 고파서 그랬는지 쉬지도 않고 한걸음에 비수구미 식당까지 갔다. 산나물과 함께 먹는 점심이 다들 아주 좋았..
지난 봄에 이 길을 걸으면서 시간이 모자라서 목은 이색길을 걷다가 대소산을 남겨두고 도중에 내려왔다 그래서 사진리에 있는 민박에서 자고 다음날 축산항으로 가서 계속했었다. 대소산을 넘지 않은 것이 찜찜해서 다시 오게 되었다. 해파랑길 다른 구간은 전부 남진했는데 이 대소산만 북진해서 넘었다. 산을 넘는 시간은 1시간 10분 가량이면 되고 구름다리에서 내려와서 대소산 입구까지 되돌아 걸어오는 시간이 40분 가량 걸렸다. 힘들지 않은 곳이다. 산 위에 봉수대도 있고 정자도 몇 곳 있다. 1시 35분 축산항 쪽 대소산 입구에서 출발 2시 7분 대소산 봉수대 도착 2시 20분 대소 산에서 내려가다가 운동기구 있는데서 휴식 2시 25분 출발 2시 45분 하산 완료 3시 25분 걸어서 차 세워 둔 곳으로 원점회귀 완료
봄에 이 길을 걸을 때는 산길 걷기가 힘들어서 포장된 가까운 해안도로를 따라 걸었다. 걷고 나서 생각해 보니 원래의 길을 다시 걸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오게 되었다. 원래 지도에는 등대를 지나가서 어떤 펜션 옆으로 산을 올라가게 되어 있는데 막상 가보니 그 길을 풀이 우거져서 도저히 갈 수가 없다, 밭에서 일하던 동네 주민이 창포말 등대로 가면 올라가는 길이 있다고 해서 돌아와 보니 등대 맞은편에 올라가는 길이 있고 해파랑길 표식도 보인다. 포장도로를 한참 따라가다보면 드디어 산으로 들어가는 비포장 도로가 나온다. 하지만 이 길도 임도여서 참 편안한 길이다. 한참 가다 산을 내려가서 포장도로를 만나면 우회전해서 고불봉 올라가는 길이 나온다. 여기서부터 강구항 까지는 오르락 내리락이 계속되어 걷기가..
작년 11월에 이 길을 걸을 때는 숙소 문제로 지도대로 가지 않고 해안선 도로를 그냥 따라 갔다. 그래서 언젠가는 다시 이 길을 보수공사 하러 와야겠다고 생각하다가 드디어 오게 되었다. 옥계역에 차를 세우고 걸어서 옥계 시장으로 간 후 중국집에서 자장면으로 점심을 간단히 해결하고 망상해변을 향해 걸어가다. 시골 마을을 지나고 산도 넘고 들길도 걷는 좋은 코스였다. 강릉에는 감과 밤이 많다. 지나가는 길에 길에 떨어진 밤을 주웠는데 잠깐 주웠는데도 집에 가서 삶으면 우리 식구가 충분히 몇번 먹을 만큼 주웠다. 오전 날씨는 안개가 끼어서 흐렸고 오후에는 맑아졌다. 부산에서 올라오는 할머니 두분이 상당히 연세가 있어보였는데 둘이서 이야기하면서 망운산 지나서 고성쪽으로 가고 있었다. 11시 옥계역 출발 11시 ..
감악산에 둘레길이 조성되었다는 소식을 오래 전에 들었다. 벼르고 있다가 오늘 가게 되었고 1구간인 손마중길을 돌고 정상에 올라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다. 둘레길은 지자체들이 다들 열심히 만들고 있고 관리도 어느 정도 하고 있지만 그렇지 못한 지자체들도 있다. 만들기만 하고 돌보지 않는 지자체들 가운데는 해파랑길도 조성만 하고 표지판이나 관리를 하지 않아서 불편한 곳들도 있다. 감악산 둘레길은 비교적 잘 되어 있고 리본과 표지판이 잘 준비되어 있어서 길 잃을 염려는 없다. 1 구간은 운계능선 아래로 가다가 산촌 마을에서 끝이 난다. 그래서 여기서 정상으로 올라갈 수 있다. 나머지 구간은 다음에 또 시간 날 때 돌기로 하고 오늘은 1구간만 돌고 정상으로 올라가서 귀가하다. 손마중길은 안내판에 의하면 길이가 3,..
작년에 퇴직하면서 퇴직 후 제일 먼저 하고 싶었던 일이 해파랑길을 걷는 것이었다. 다른 사람들의 글도 읽어보고 준비를 해서 18년 9월 4일에 시작했다. 언제 끝나나 싶었는데 시작이 있으니 끝도 있다. 아무런 사고 없이 무사히 마칠 수 있어서 감사하고 나 자신이 대견하고 뿌듯하다.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을 완등할 때는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려서 마지막 서대산을 오르고 나서 산행기를 쓸 때 좀 뿌듯한 느낌이 있긴 했지만 100대 명산의 모든 산행기를 다 쓴 건 아니어서 미흡한 감이 있었다. 이번 해파랑길도 일부 구간은 실수로 혹은 다른 사정으로 지도와는 다른 길을 좀 걷기도 했다. 다리가 너무 아파서 우회하는 산길을 포기하고 포장도로를 걷기도 했고 잠자는 곳까지 가는 시간과 나쁜 일기 때문에 산길을 포기..
5월 23일 목 맑음 4시 45분 호텔 출발 송정에서 청사포까지는 기찻길 데크 따라 걷다 6시 8분 미포 도착 8시 40분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휴식 8시 50분 출발 9시 32분 용호항에서 휴식 9시 42분 출발 11시 35분 해파랑길 시작점 도착 24일에 걸친 대장정을 무사히 잘 마쳐서 참 감사하다. 27번 버스 타고 부산역으로 간다. 13:10분 KTX타고 서울로 가서 집에간다. 드디어 끝이 보인다. 그래서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나간다. 오늘 오륙도까지 끝내고 저녁에 모임이 있어서 집에 가야 한다. 송정에서 나오면 산길을 올라가라고 지도에는 표시되어 있는데 나는 이른 아침의 거미줄이 싫어서 청사포까지 기찻길 옆으로 잘 만들어진 데크길을 따라가서 그 다음에 산으로 올라간다. 이 길은 산꼭대기이긴 하지만..
5월 22일 수 맑음 5시 5분 모텔 출발 6시 10분 간절곶 공원 도착 간절곶 구간은 정리를 잘 해 두었다 6시 50분 나사리 등대 앞 정자에서 휴식 7시 출발 8시 25분 명산리 길바닥에서 휴식 8시 35분 출발 9시 45분 월내 우체국 옆에서 휴식 9시 55분 출발 10시 34분 임랑해변 도착 10시 39분 임랑해변 옆 길가 정자에서 휴식 11시 출발 12시 동백 해녀 복지회관 앞 정자에서 간식 12시 10분 출발 12시 25분 온정마을에서 점심 식사. 12시 50분 출발 2시 20분 일광 해수욕장 지나서 길가에서 휴식 2시 35분 출발 4시 30분 대변항 도착 6시 15분 송정 해수욕장 앞에 있는 S호텔 도착. 이수은 목사 만나서 같이 저녁 식사하고 8시 45분 취침 오늘은 13시간 10분을 걸었..
6월 21일 화 맑음 7시 5분 모텔 출발 7시 25분 태화강 전망대 도착 후 바로 출발 6코스 산 위 갈림길에 해파랑길 안내판이 너무 부족하다 8시 30분 삼호산 삼거리에서 휴식 8시 40분 출발 9시 45분 솔마루길 숲속 도서관에서 식사후 휴식 10시 출발 호수공원에서 울산 은광교회 전도팀이 차를 나눠 주고 있어서 한잔 마시고 간다. 호수공원에서 나오면 바로 산으로 또 올라간다. 11시 40분 산 위에서 휴식 11시 50분 출발 12시 40분 덕하역 도착해서 짐심 식사하고 1시 15분 출발 2시 25분 원동 마을 버스 정류장에서 휴식 2시 35분 출발 해파랑길 5코스는 안내판 관리가 거의 안 되어 있다 3시 20분 옹기 문화공원에서 휴식 3시 45분 출발 5시 7분 남창천과 회야강이 만나는 곳 조금 ..
5.20 월 흐림 6시 40분 강남 터미널 출발 11시 15분 울산 고속 터미널 도착 12시 10분 송정타워 출발 1시 28분 염포산 정상 도착 1시 40분 염포산 정상에 있는 오승정이라는 정자에서 현대백화점 안에 있는 ops라는 베이커리에서 산 빵으로 점심 식사 후 출발 2시 염포산 하산 완료 2시 10분 성내삼거리 도착. 7코스 시작 3시 태화 강변 억새군락지 좀 못 미쳐서 휴식 3시 22분 출발 4시 15분 학산동 태화강변 풀밭에누워서 휴식 4시 35분 출발 5시 5분 태화루 도착 6시 5분 십리대밭 지나서 휴식 6시 10분 출발해서 바로 어탕으로 저녁 먹고 6시 35분 출발 7시 12분 태화강 전망대 도착 7시 35분 모텔 도착 3만원 오늘은 어차피 여기 7코스까지만 오기로 작정했기 때문에 천천히..
해파랑길 / 50개 전 구간 지도 모음 위 출처에서 사진을 캡처하고, 파일을 변환한 관계로 해상도가 매우 떨어집니다. 대략적인 코스 정보로 이용하기 바랍니다. 해파랑길은 동해의 떠오르는 해와 푸른바다를 길동무삼아 함께 걷는다는 뜻으로 부산시 오륙도 해맞이공원을 시작으로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동해안 해변을따라 개설된 광역 탐방로입니다. 해파랑길은 2010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사)한국의 길과문화, 각 지자체, 지역민간단체가 뜻을모아 조성하였으며 총 770km 거리에 10구간 50개코스로 나누어 구간별 코스별 탐방하기 좋게 되어있습니다. 백두대간이 산맥을 찾아간다면 해파랑길은 해안을따라 비경과 역사, 곳곳에 살고있는 주민들의 생활상을 보고 느낄 수 있습니다. 뜻있고 보람있는 해파랑길 탐방로를 ..
5월 15일 수요일 맑음 6시 모텔 출발 6시 40분 우가산 도착 8시 25분 주전마을 제당 이야기 조형물에서 빵과 우유로 아침식사 8시 35분 출발 9코스는 산을 두 번이나 오른다 9시 7분 망양대 도착(주전 봉수대 가는 정상에 있는 정자)휴식 9시 30분 출발 10시 35분 현대중공업 미포문 옆에서 휴식 10시 40분 출발 11시 35분 일산 해수욕장 도착. 일산 해수욕장 앞 중앙화장실 쉼터에서 휴식 11시 55분 출발 12시 25분 대왕암 공원 해안 산책로에서 간식 12시 35분 출발 1시 55분 방어진항 근처에서 갈비탕으로 점심식사 2시 40분 송정타워 버스 정류장 도착 일정 끝. 시외버스 터미널행 124번 시내버스 탑승25분 소요. 올 때는 롯데 백화점 돌아서 탑승. 울산은 근로자들이 많아서 그..
5월 14일 화요일 맑음 6시 모텔 출발 7시 30분 연동 방파제 앞 연화정에서 휴식 7시 40분 출발 8시 50분 감포항 도착해서 아침 식사 9시 20분 출발 10시 5분 전촌항 정자에서 휴식 10시 30분 출발 11시 35분 대본 2리 해변 앞 정자에서 휴식 12시 출발 11코스에는 봉길 터널(2,430m)이 있는데 걸어서 못 가니까 미리 버스를 타든지 지나가는 차를 얻어타야 한다. 나는 친절한 트럭을 만나서 터널 구간만 차로 통과했다. 1시 20분 나산들 공원에서 휴식 1시 30분 출발 1시 40분 나아시내에서 잔치국수로 점심식사 2시 출발 3시 주상절리길 정자에서 휴식 3시 10분 출발 4시 15분 관성 솔밭 해변에서 휴식 4시 25분 출발 6시 20분 정자항 해수 모텔 도착 투숙 오늘은 내 평생..
5.13 월 구름 낌 8시 20분 고양 터미널에서 포항행 버스 탑승. 1시 45분 포항 도착. 경주를 경유해서 엄청 오래 걸린다. 터미널에서 점심먹고. 2시 20분 구룡포행 버스 탑승. 3시 구룡포 하차해서 출발 6시 5분 영암 3리 쉼터에서 휴식 6시 15분 출발 7시 25분 양포 도착. 저녁 식사 후 모텔 투숙 일산에서 포항가는 시외버스를 늦게 탔더니 가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해서 구룡포 출발이 3시가 되어서야 시작했다. 그래서 오늘은 양포까지만 가기로 마음먹고 부지런히 걷는다. 구룡포는 내 고등학교 시절의 추억이 있는 곳이다. 하지만 일일이 다 돌아볼 수는 없고 그냥 통과한다. 하지만 지나가면서 지난 일들이 자꾸 생각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특히 방파제에 있는 등대와 구룡포 제일교회 지붕을 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