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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9/5(수) 06시 47분 기상 08시 어제 준비해 둔 컵라면과 햇반 그리고 선식으로 아침을 먹고 출발 왕곡 마을 쪽으로 가는데 바람이 엄청 세게 분다. 어제 갑자기 너무 많이 걸어서인지 종아리가 엄청 아프다. 천천히 걸을 수 밖에 없다. 09시 55분 왕곡마을을 돌아서 송지호 관망대 도착해서 휴식 후 출발 10시 55분 삼포해변 입구에서 휴식 11시 20분 삼포해변에서 휴식 후 출발. 다리가 점점 더 아파온다. 12시 20분 백도 해변에서 휴식. 계속 걸을지 집으로 돌아가야 할 지 망설여진다. 어제 끊어진 배낭 끈 때문에 어깨가 자꾸 아파오고 다리와 엄지 발가락의 발톱이 많이 아프다. 12시 57분 백도해변에서 출발, 문암리 바로 길가에 있는 능파대를 올라가지도 않고 그냥 통과한다. 다리가 그 정도로 ..
퇴직후 제일 먼저 해 보고 싶었던 일이 우리 나라를 도보로 종단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드디어 실행에 옮겼다. 인터넷을 뒤져보니 해파랑길이 잘 정비되어 있고 다녀온 사람들이 올려 둔 글들도 보니 할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드디어 9/4일(화)에 시작했다. 얼마나 걸릴런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시작했으니 언젠가는 끝도 나겠지. 처음에는 부산에서 시작해서 올라올려고 했는데 시작하는 날 일기 예보를 보니 부산에는 비가 온다고 한다. 그래서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기로 했다. 부산에 도착하면 친구들도 만나보고 좋은 시간들을 가질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이렇게 결정했다. 일산에 있는 고양 종합 터미널에서 시외버스로 일단 속초까지 가다. 9/4(화) 06시 16분 집에서 출발 06시 50분 터미널에서 속초행 시외버스 ..
성수네와 배집사님 그리고 이번에 처음 만난 홍집사님 부부와 함께 고모리 호텔에서 만나다. 한달에 한번은 이 호텔에 꼭 가는 것 같다. 그런데 호텔 종업원 실수였는지 의도적이었는지는 몰라도 우리 숙박비를 6만원에 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7만원씩 받았다. 그래서 성수가 사장님께 직접 전화를 했더니 처음에는 뭐라뭐라 하다가 결국 다음날 만원씩을 돌려 주었다. 만원 덜 받고 우리가 한번 더 가는게 훨씬 이익인 것을 본능적으로 주인은 알고 있다는 것이겠지? 어쨌건 자주 가니까 우리에게는 아주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것도 사실이다. 처음 만난 홍집사님 부인인 공권사님이 남편에게 아주 살갑고 상냥하게 잘 한다는 인상을 받았다. (다른 부인들도 다들 잘하고 있으니까 들으라고 하는 소리는 아니고 윤영 들으라고 하는 ..
아내와 함께 한양도성길 1구간인 북악산 코스를 가려고 했는데 아내가 신분증을 안 가져가서 이 코스는 못 가고 건너편에 있는 인왕산 자락길을 걷게 되었다. 벚꽃도 피고 개나리 진달래등 꽃이 다 피었다. 원래 계획이 창의문에서 혜화동으로 내려갈려고 했던 것이어서 반대편으로 가니 창의문에서 독립문으로 오게 되었다. 산에서 내려와서는 영천 시장에 달인 꽈배기 사러 갔더니 이 집은 얼마나 장사가 잘 되는지 토요일 오전까지만 장사하고 토요일 오후부터 주일가지는 쉰단다. 그래서 꽈배기는 못 사고 대신 영천 시장 안에 있는 도깨비 칼국수 집에서 2,500원짜리 칼국수를 맛있게 먹고 돌아오다. 아내는 안산이나 남산 벚꽃길을 걷고 싶어했는데 오늘 이 길이 마음에 들어서 아주 좋아하는 것 같았다.
혼자서 찬양대 야유회 답사겸 가다. 인왕산은 몇 주 전에 갔다왔는데 자락길만 걷기는 너무 짧아서 좀 더 걸으려고 가다. 가을 기운이 완연하고 덥지도 않고 산행하기 참 좋은 계절이 왔다. 산행 마치고 내려와서는 성수네랑 세종 문화회관에서 Paul Potts 연주회에 갔다 오다. 북한산 자락길은 전철로 갈려면 3호선 홍제역에 내려서 1번 출구로 나가면 된다. 오늘 코스는 홍제역 - 홍은벽산 아파트 옆 등산로 - 데크길 따라 - 상명대 후문 입구 -옥천암 - 홍지문 건너 인왕산 입구 -정상 -사직공원 내려 가는 길 - 인왕산 숲길 - 수성동 - 광화문 - 세종문화회관 이었다. 점심 식사 시간 포함애서 4시간 40분 정도 걸었다. 시온 찬양대원들은 아래 글을 잘 읽고 그대로 따라오면 됩니다. 그보다 더 좋은 방..
윤교감 부부와 함께 가다. 옛날 미미 예식장 뒷편 산 밑에 주차하고 가다. 몇 주전 탕춘대 능선을 올라가면서 이 둘레길을 보았는데 데크로 잘 만들어져 있어서 집사람과 함께 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역시 예상대로 아주 아름답고 걷기 편안한 좋은 길이었다. 우리 교회 찬양대원들을 다 데리고 한번 오고 싶은 길이었다. 아직 봄기운은 완연하지 않지만 나무에 조금씩 새 싹이 돋기 시작하고 무엇보다 날씨가 따뜻해서 걷기가 참 좋았다. 홍은동 산골고개에서 출발해서 상명대 옆으로해서 끝까지 가면 4.5km의 길이라고 안내판에 쓰여있다. 우리는 상명대 지나서 조금 더 가다가 차타고 원점회귀하기 싫어서 온 길을 다시 되짚어 돌아오다. 그러니 중간에 밥도 먹고 놀멍쉬멍해서 약 3시간 정도 걸었다. 내려와서는 원당에 있..
친구들과 함께 제주 한라산을 가려고 했는데 기상악화로 출입이 통제되어 이 오름을 오르다. 오름이란 말이 오르다의 명사형이기도 하다. 그리 높지 않지만 올라가보면 사방이 시원하게 다 보이고 특히 성산 일출봉이 아름답게 잘 보인다. 아래에는 이름이 기억나지 않지만 억새로 덮힌 작은 오름이 하나 있어서 가을에 보면 아주 아름답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름 정상에는 깊은 분화구가 있고 분화구 둘레가 상당히 크서 한 바퀴 도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 그러니까 일단 오름을 올라서 분화구에 도착한 후에도 분화구를 한바퀴 도는 데에도 시간이 좀 걸리고 한 바퀴 도는 것이 올라 가는 것에 못지 않게 시간도 걸리고 주변이 아름답다.
성수 부부와 함께 가다. 심곡에서 정동진쪽으로 가다. 반대편 방향에서 걸으면 산을 올라가지 않아도 된다. 총거리는 2.9Km밖에 안 되어서 좀 아쉽긴 하지만 바다 위로 데크길을 만들어서 걷기가 참 편안하다. 파도가 심한 날은 출입이 금지될 수도 있다고 한다. 미리 알아보고 가야할 길이다. 심곡에서 출발해서 정동진쪽으로 나가면 산을 살짝 올라가게 되는데 다 올라가면 썬크루즈 리조트 주차장이 나온다. 작년에 개방했다고 하는데 토요일이서인지 사람이 엄청 많다. 왕래하는 사람들의 어깨가 부딪친다. 어떤 구간은 뚱뚱한 두 사람이 교행하기에 좀 좁은 구간도 있다. 사람이 많을 때는 파도치면 파도를 맞을 수 밖에 없는 구간도 있다.
성복이 장모님 상이 나서 울진군 후포리까지 갔다 오다. 갈 때는 풍기 I.C에서 나가서 불영계곡을 넘어가고 올때는 아래쪽에 있는 구주령을 넘어 울진에서 영양으로 88번과 31번 국도 따라 풍기로 오다. 갈 때보다 약 60Km 가까운 거리로 네비에 나오길래 이 길로 왔는데 울진 영양 사이에 있는 이 구주령이라는 고개가 대단한 고개다. 강원도 어떤 고개에도 밑지지 않는 고개다. 영양이 이런 오지인 것도 처음 알았고 경치가 아주 좋다. 주변에 검마산과 일월산이 있고 울진쪽에서 영양쪽으로 올라가는 고개는 구비가 엄청 많고 가파르지만 영양쪽은 완만해서 고개 내려오기 시작하자 마자 바로 마을이 있다. 구주령은 구슬 9개를 꿰어놓은 형상이라고 하는데 비가 살짝 와서 안개 때문에 주변을 잘 볼 수는 없었지만 대단한 산..
장인성 교장선생님, 윤선생님과 함께 가다. 처음에는 교장 선생님 댁에서 서오릉까지만 가기로 했는데 서오릉에서 막국수를 맛있게 먹고 차 마신 후 집으로 갈려고 하다가 구파발까지 가기로 해서 다시 계속 걷다. 9KM정도의 길을 걸은 것 같다. 증산동 뒷산이고 산 이름은 봉산이다. 봉수대가 있던 산이어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동네 뒷산이어서 그리 가파르지 않고 걸을만한 산이다. 하지만 초보자와 간다면 구파발 전철역옆에 있는 열병합 발전소 옆에서 올라가는 것이 좀 더 무난하겠다. 그래서 힘들면 서오릉으로 내려와서 밥먹고 돌아와도 되고 여력이 있으면 DMC까지 가는 것도 좋겠다. 숲이 우거져서 여름에도 별 문제는 없겠다. 서오릉에서 구파발쪽으로 갈 때 올라가는 첫 구간이 좀 가파르긴 하지만 잠깐이다. 편안..
명지중 교직원 연수 첫째날 경주 주상절리길을 걷다. 주상절리길 가기 전에 감은사지와 문무왕릉을 들러서 가다. 2Km남짓되는 짧은 거리여서 약간 아쉽긴 했지만 주변 경관이 좋아서 걷기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는 단체가 걷기에는 좋은 길이다. 동해는 섬이 안 보여서 망망대해만 보고 걷지만 그래도 작은 바위나 주상절리가 아기자기해서 걷는 재미가 있다. 데크길과 해변길을 포함해서 천천히 걸어도 30분이면 걸을 수 있는 길이다. 신라시대 전설상의 피리. 원명은 만만파파식적(萬萬波波息笛)이다. 신라의 제31대 신문왕이 아버지 문무왕을 위해 감은사(感恩寺)를 지은 후에 해룡이 된 문무왕과 천신(天神)이 된 김유신(金庾信)으로부터 대나무를 얻어 만든 피리라 한다. 《삼국유사(三國遺事)》에 실린 설화의 내용을 보면 다음과 ..
혼자서 전철타고 가다. 독립문역 5번 출구로 나가서 한성과학고 서대문구의회쪽으로 가면 산으로 올라가는 찻길이 있다. 이 길 따라 계속가면 산으로 올라가는 데크가 나온다. 데크따라 올라가다 정상에 가고싶으면 봉수대 팻말보고 올라가면 되고 그냥 둘레길 따라 걷고 싶으면 계속 데크 따라 걸으면 된다. 나는 오른쪽으로 돌다가 봉수대를 올라갔다오다. 둘레길을 돌면서 지도를 보니까 정상 아래 8부능선길이 있고 산 아래 길게 도는 둘레길이 따로 또 있다. 나는 정상에서 내려와서 한동안 8부능선길을 따라 가다가 무악정에서부터 긴 둘레길을 따라 걸었다. 만만한 산이어서 어르신들이 많이 오고 통일로쪽 절벽길은 데크로 다 만들어서 걷기가 편하다. 북한산과 서울시내가 한 눈에 다 내려다 보이고 두시간 남짓이면 돌 수 있는 거..
선생님 열분이 효자리 조금 못 간 효자길 입구부터 시작해서 노고산 부대 앞 솔고개로 내려오다. 9시반쯤 출발해서 12시가 넘어서 솔고개로 내려왔으니 약 3시간 가량 놀멍 쉬멍하면서 가다. 날씨가 좋아서 걷기는 참 좋았다. 여름날씨라 덥지 않은 건 아니지만 이 정도면 여름날씨치고는 걷기에 아주 좋은 날씨다. 이 구간은 높이 올라가는 길도 없고 아스팔트길로 나가야 하는 길도 없을뿐만 아니라 계속 숲속으로 걸으니 함께 간 선생님들이 다 좋아한 것 같다. 내려와서는 고인돌이라는 식당에서 준비해간 돼지고기와 식당에서 채취한 상추와 각종 야채로 점심을 실컷 먹고 시원한 콩국수로 마무리까지 하니 신선이 어디 따로 있을까? 모처럼 함께한 김여경, 박혜진선생님도 별로 힘들어하지 않고 잘 걸었고 마지막 식당에는 교장선생님..
보광중앙교회 시온 찬양대원 23명과 어린이 1명 합 24명이 북한산 둘레길 충의길을 걷다. 9시 30분에 효자리 만포면옥에서 모이기로 했는데 좀 늦어져서 10시 넘어 모이고 10시 20분경 트래킹을 시작하다. 효자리 가게 뒤에서 시작해서 솔고개로 내려오는 길이었고 시간은 1시간 50분 가량 걸리다. 생각보다 다들 잘 걷는다. 높은 산을 올라가는 길은 아니지만 그래도 적당한 오르막도 좀 있고한데 다들 힘들어하지 않고 잘 간다. 물론 어떤 분에게는 너무 쉽고 난이도가 낮은 길이어서 이제 좀 걸으려고 하니까 끝난다고 하는 분도 계셨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즐겁게 걸을 수 있어서 좋았다. 솔고개로 내려와서는 식당에서 보내준 차를 타고 돌아와서 맛있는 갈비탕,만두국,냉면,녹두전등으로 배불리 먹고 모임을 파하다...
학교 선생님 15분과 속초에서 안희자 선생님이 와서 16명이 함께 소백산 자락길을 가다. 원래는 풍기에 있는 11구간을 계획했는데 이 구간이 전부 포장도로여서 산길을 좀 걷기로 하고 비로사 - 초암사간을 걸었다. 주차장 까지의 거리 때문에 3시간 반정도를 걸었다. 집에 와서 다시 검색해보니 우리가 걸은 구간이 자락길 1구간의 산길이었다. 1구간 전체는 소수서원에서 삼가리까지 가는 12.6Km인데 우리는 그 중 약 8Km를 거꾸로 걸었다. 차를 대절해서 가니까 편안히 잘 갔다올 수 있었다. 이 구간은 그리 경사가 심하지 않고 산길은 1시간 반이면 되지만 비로사 아래 주차장에서 비로사까지의 거리와 초암사에서 배점 주차장까지의 거리 때문에 그리고 도중에 밥먹느라 시간이 이렇게 걸렸다. 지금 풍기는 사과가 익는..
아내와 둘이서 가다. 고양시정 연수원이 있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행주산성을 한바퀴 돌다. 한시간이면 돌 수 있는 짤막한 길이고 행주산성 아래를 한바퀴 도는 길이다. 고양 누리길은 7개의 구간이 있는 것 같은데 그중 이 길은 5번 구간이라고 한다. 한강변쪽은 시원하게 강이 보이고 자유로를 지나면 산성아래 마을을 통과해서 다시 주차장으로 오는 코스다. 오늘 날씨가 상당히 추웠지만 맑아서 주변은 뚜렷이 잘 보인다. 산성 정상부분은 유료관람코스여서 그 아래만 돌게 되어있다.
학교 선생님 16분이 함께 가다. 07시 30분 학교에 모여서 25인승 버스로 다 함께 가니 여러대의 승용차로 가는 것 보다 훨씬 재미있다. 춘천가는 고속도로가 막혀서 가는 시간이 좀 많이 걸리긴 했지만 다 함께 가니 좀 밀려도 큰 문제는 없었다. 하지만 다음부터 토요일에 춘천 고속도로는 가능하면 안 가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가평휴게소에서 잠깐 '물'버리고 가려고 내렸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남녀 화장실에 다 줄을 길게 섰다. 이런 광경을 처음본다는 선생님들도 계셨다. 11시 50분경 해산령에 도착해서 트래킹을 시작하고 오후2시 10분경에 마을에 도착하다. 단풍철이 살짝 지나서 절정의 단풍은 볼 수 없었지만 날씨가 시원하고 좋아서 걷기에는 아주 좋은 날이었다. 비수구미 마을에 도착해서는 다함께 산나..
현충일을 맞아 동안 교회 2부 찬양대에서 심학산을 가다. 옹기종기라는 음식점에 모여서 큰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10시 20분경 산행을 시작하다. 20여명도 채 안되는 대원들이 모여서 배밭쪽으로 올라갔는데 일부는 코 앞에 있는 정상만 갔다오고 몇몇은 둘레길을 한바퀴 돌다. 1시간 반정도 걸리는 거리를 부지런히 돌고 오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식당에 모여있고 아내를 포함한 4명의 여자분들만 아직 둘레길을 다 못돌아서 오고있는 중인 것 같다. 날씨가 무척 덥긴 하지만 둘레길 내내 그늘이 져 있어서 걷는데는 별 문제가 없다. 휴일이어서 그리고 만만한 길이어서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세월호 사건 이후 가족끼리 여행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다고 하는데 둘레길에도 가족 단위의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눈에 띈다. 출발할 때..
윤선생님 부부와 우리 부부가 함께 가다. 아내 둘은 미황사에서 놀고 남자 둘만 둘레길을 걷다. 달마 고도는 달마산 밑동을 한바퀴 도는 길로 전체 거리는 17.74km이다. 우리는 도중에 도솔암 올라갔다 오는 시간 35분을 포함해서 5시간 15분이 걸렸다. 달마산의 아름다운 암릉과 완도쪽 남해를 바라보는 풍경이 아주 아름답다. 총 6개의 스템프를 찍으면 해남군이 기념품도 준다고 해서 스템프도 다 찍었다. 날씨가 좋아서 걷기 아주 좋았지만 물 한병으로는 부족해서 끝날 무렵에는 가져간 배가 없었으면 힘들뻔 했다. 동백나무와 삼나무 숲이 있고 다양한 나무들이 많다. 너덜구간이 많이 있지만 길을 잘 만들어서 걷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미황사 왼편 불썬봉 올라가는 등산로쪽으로 가다가 등산로로 가지 않고 산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