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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수학과 물리학에 어릴 때부터 큰 재능을 가졌던 파스칼의 기독교 변증서. 엄청 어렵다 정신을 집중해도 번역에 문제가 있는지 내가 멍청한지 저자가 너무 천재라서 그런지 이해가 잘 안된다. 14개의 장으로 되어있고 924개의 항목으로 나누어져 있다. 신dkd에 관해 이렇게 말한다. 부정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것과, 확신을 가지기에는 너무나 적은 것을 보고 있으므로 나는 가련한 처지에 있는 것이다. *신이 존재한다는 것은 알 수 없는 일이며 신이 앖다는 것 또한 알 수 없는 일이다. *우리는 무한의 존재는 알고 있으나 그 본질은 모른다. 무한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넓이를 가지고 있지만 우리와 같은 한계를 가지고 있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신의 존재도 그 본질도 모른다. 신에게는 넓이도 한계도 없기 때문이..

아침 06시 에스더, 그리고 아내와 함께 내 차로 출발하다. 고속도로비도 아끼고 너무 이른 시간에 가면 사람이 없을까봐 고속도로로 안가고 내부순환도로로 갔더니 북부간선도로에서 한참 밀려서 천천히가다. 80시 30분경 김유정 역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오른쪽으로 올라가서 왼편 김유정 문학마을로 내려오기로 하고 올라가다. 내려와서 보니까 우리가 올라간 계곡길이 만무방 길이었다. 올라가는 길에 다래가 많이 떨어져 있었다. 정상을 지나 김유정 문학촌에 내려와서 점순이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봄봄'과 '동백꽃' 동상도 보고 막국수도 먹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다. 8시 40분쯤 산행을 시작해서 중간에 밥도 먹고 쉬엄쉬엄 가니까 12시 반이 거의 다 되어 내려왔다. 큰 산은 아니지만 정상에서는 춘천시내가 다 내려다 보이..
이스라엘 랍비가 쓴 책으로 삶의 의미와 지혜를 배우고 생각하게 해 주는 책이다. 5장의 강의로 되어있고 재미있으면서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는 책이다. 제1강은 행복에 이르는 길. 2강 감정과 욕망. 3강 상상력. 4강 사라에 대한 짧은 이야기. 5강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이다. 스피노자에 따르면 누군가에게 화를 내기 전에 언젠가 그 사람을 용서할 마음이 있다면 지금 당장 용서해주고 분노와 고통을 피하는 쪽이 최선이라고 말한다. 재미있고 의미있는 말들을 많이 기록하고 있다. 행복은 나비와 같아서 잡으려고 하면 항성 저 멀리 달아나지만 가만히 앉아있으면 스스로 그대의 어깨에 내려앉나니-나다니엘 호돈, 신은 나를 용서해 주실것이다. 원래 신이 하는 일이 그런 것이니까-하인리히 하이네, 나는 매일 아침 9시에 눈..
율곡의 생애와 사상등을 다룬 책. 1536년에 태어나서 49년간 살고 1584년에 타계하다. 어머니와 외할머니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고 조선시대 최고의 천재로 알려져 있다. 어머니 사임당이 타계한 후 너무 슬픔이 커서 절에 들어가 1년간 승려가 된 적이 있었는데 이것이 후에 유교사회인 조선에서는 그의 관직생활에 두고두고 화근이 되었다. 하지만 이로 인해서인지 유교의 사상외에 다른 사상에도 비교적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다. 많은 형제 식구들을 돌보아야 하는 책임을 지기도 했기때문에 경제적인 면에 상당히 민감했다고 할 수 있다. 장원급제를 9번이나 했으니 당연히 대단히 총명한 인물임에 틀림없다. 성리학자로소 이기이원적 일원론으로 그의 사상을 말할 수 있다. 선조에게 많은 직언을 했지만 선조가 그를 존경하면서..
1994년부터 2002년까지 16쇄가 발행된 책이고 이것은 보급판이다. 우리 나라 문화재와 미술 건축, 공예등에 해박한 지식을 가진 저자가 여러 미술품과 문화재를 설명한 책이다. 저자의 해박한 지식과 함께 그의 글솜씨가 시인수준이다. 제목인 무량수전에서 쓴 글은 이렇다. "소백산 기슭 부석사의 한낮, 스님도 마을 사람도 인기척이 끊어진 마당에는 오색 낙엽이 그림처럼 깔려 초겨울 안개비에 촉촉이 젖고 있었다. 무량수전 안향문 응향각들이 마치 그리움에 지친 듯 해쓱한 얼굴로 나를 반기고 호젓하고도 스산스러운 희한한 아름다움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나는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 사무치는 고마움으로 이 아름다움의 뜻을 몇번이고 자문자답했다....멀찍이서 바라봐도 가까이서 쓰다듬어봐도 무량수전은 의젓하고 ..
시대별 음악의 역사, 양식, 연주관습을 설명한 책. 1. 르네상스 시대에는 박자가 구분되지 않았다. 중요한 단어들에 강세가 있다.마딧줄 바로 다음 음이 강박이 아니다. 템포는 가사 음절의 배치와 음악의 분위기에 의해 결정된다. 마드리갈 가사의 분위기가 정확한 템포를 결정하는 본질적인 요소다. 우리가 지금 사용하는 Rall.는 르네상스 음악에는 존재하지 않았다. 다이내믹도 가사의 분위기 변화와 관련이 있고 매우 절제되어 있다. 음질은 밝고 투명하고 깨끗해야 하며 비브라토는 최소화해야 한다. 대부분 교회에서 합창 피치는 쳄버피치보다 온음이 낮다. 교황교회에서 연주한 교황합창단은 무반주로 노래했다. 다른 성부가 도입될 때 처음 성부들은 배경으로 물러서야 한다.이 시대 교회음악은 기본적으로 많은 협화음으로 인해..
https://youtu.be/IXN256K-Hr0 Enya-How can I keep from Singing How can I keep from singing / Enya My life goes on in endless song above earth's lamentations, I hear the real, though far-off hymn that hails a new creation. 나의 인생은 노래와 함께 끝없이 계속되며 지구의 한탄위에 아득히 들리는 찬미의 소리를 들어요 그것은 새로운 창조의 소리예요 Through all the tumult and the strife I hear it's music ringing, It sounds an echo in my soul. How can I kee..

혼자서 내 차로 가다. 10시 15분 출발 - 14시 20분 원점회귀 가평 설곡리 비취농장옆으로 올라가다. 이 글 보시는 분들중 원점회귀를 하실 분들은 내려올 것을 생각해서 이 농장 이름을 꼭 기억해야 할 겁니다. 계곡을 따라 계속 올라가니 풀이 무성해지면서 길이 희미해진다. 결국은 덤불이 우거진 막다른 곳에 도착했는데 정면은 밭이라고 못가게 팻말을 붙여놨고 오른쪽 개울쪽은 "개인 사유지임"이라는 팻말이 붙어있다. 갑자기 길이 끊어진 셈이다. 그래도 길을 끊을 수는 없는 일이라 사유지라는 개울을 건너니까 좁고 희미하긴 하지만 길이 나타난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아서 길이 좋지는 않다. 계속 개울을 따라 올라가다가 마지막 500M 남기고 갑자기 가팔라지면서 개울에서 벗어나 올라간다. 너무 가팔라서 겨울..

김성수네, 문승호 목사네, 소재혁 목사네,우리 부부,양승구 혼자,성석교회 2부부 합 13명이 공주에서 함께 놀고 만나다. 공주에 있는 금강관광 호텔에 방을 정하고 근처에 있는 공산성을 밤에 올라가니 입장료도 안내고 금강과 공주의 야경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하루밤 자고 (숙박비는 B&B가 55,000원인데 공휴일은 아침은 제외라서 아침을 우리 돈 주고 사먹다.) 다음날 아침 느긋하게 일어나서 문목사네는 임동헌 목사랑 약속이 있다고 먼저 가고 우리는공주 국립 박물관을 들러서 부여 부소산성에 있는 낙화암과 고란사를 들르다. 지난 겨울에 갔다왔지만 친구들이랑 함께 또 오니 또 좋다. 나와서는 근처에 있는 구드레 쌈밥집(041-836-9259)에서 점심을 아주 맛있게 먹고 2Km정도 떨어진 궁남지에 연꽃 보러..
바흐의 삶을 신앙적 관점에서 본 책 바흐의 고조부부터 음악가들이 많이 나왔으며 아버지도 시의 오케스트라 바이올리니스트였다. 여러 형제중 막내로 태어났으나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시는 바람에 음악가인 큰 형집에서 지내면서 형 몰래 좋은 작품들을 필사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형이 알고는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압수해버렸다. 첫째부인 마리아 바바라와는 6촌간이고 22살에 결혼했지만 7명의 자녀를 낳고 바흐가 연주를 위해 여행을 간 사이에 죽었다. 셋만 성인까지 살았다. 1년 반 후 두번째 부인 안나 막달레나와의 사이에서 13명의 아이들을 낳아서 합이 20명이다. 그 중 성인이 되기까지 산 자녀는 7명 밖에 안된다. 그는 뮐하우젠, 할레, 바이마르, 쾨텐등에서 카펠마이스터나 궁정악장등을 지내다가 마지막으로 라이프치히의..
조선 최고의 천재였던 율곡 이이의 아이들을 위한 지침서인 격몽요결(우매한 사람을 깨우쳐 주는 요체가 되는 비결)에 나오는 九容九思 - 인간이 갖추어야 할 9가지 행동과 9가지 생각- 소개 * 九容-9가지 행동 1. 발의 움직임을 무겁게 하고 2. 손을 공손히 모으고 3. 눈을 단정히 뜨고 4. 입은 꼭 다물고 5. 목소리는 조용히 하고 6. 머리는 바르게 세우고 7. 숨쉬기는 조용히 하고 8. 서있을 때는 덕을 갖춘 모습을 지녀야 하고 9. 얼굴모양을 위엄있게 하는 것이다. * 九思-9가지 생각 1. 바라볼 때는 오직 볼 것을 생각하고 2. 들을 때는 오직 들을 것을 생각하고 3. 얼굴은 온화한 빛을 띨 것만을 생각하고 4. 태도는 공손할 것만을 생각하고 5. 말은 진실하게 할 것만을 생각하고 6. 일은..
이 책에 나온 링컨의 편지가 인상적이다. 맥아더 장군의 아버지가 쓴 기도문과 같은 인상을 받는다. 전문은 다음과 같다. "오늘 우리 아들이 학교에 입학합니다" 오늘 우리 아들이 학교에 입학합니다. 어리광만 부리던 아들이 의젓하게 집을 나서는 모습을 보니 제 가슴이 마구 뜁니다. 그러나 그 큰 두 눈엔 두려움이 숨어 있더군요. 아마 처음엔 모든 것이 낯설고 두려울 것입니다. 모든 아이들이 그러하듯이 그동안 아들 녀석도 집에서는 왕자처럼 자랐습니다. 어찌나 장난꾸러기인지 하루가 멀다하고 다치는 바람에 약을 발라주고 반창고를 붙여주는 일 저의 일과가 되다시피 했지요. 그러나 이제부터 모든 것이 달라질 것입니다. 아들이 오늘 아침에 현관문을 나서며 손을 흔들더군요. 그 모습이 마치 전쟁터라도 나가는 군인 같았습..

8월 8일 05시 반경 청도에 김서방 묘에 들러서 창원으로 가기로 하고 출발하다. 도중에 여주 휴게소에서 아버지와 신애 제수씨를 만나서 아침식사를 간단히 하고 청도로 가다. 대구에서 잘못 나가서 팔조령을 넘어 갔는데 길이 4차선으로 확장되어서 고속도로 못지 않게 잘 가다. 청도 화양읍에는 큰 연지가 하나 있는데 그곳에는 이제야 연꽃이 활짝피어 있었다. 묘지에 들러서 신애네 친한 친척집에 들렀더니 마침 복숭아를 수확해 둔게 많아서 몇 상자를 주었다. 집에와서 먹었는데 얼마나 크고 맛있던지... 청도에서는 이영돈의 착한 식당에 나온 적이 있는 청국장집에 들러서 점심을 먹고 와인터널가서 구경한 후에 창원으로 가다. 저녁식사는 신화가 월남쌈과 보쌈을 맛있게 준비해서 잘 먹다. 다음날 아침 일찍 남해로 가서 보리..

우리 식구 4명이 연천에 있는 허브 빌리지를 가다. 에스더 하루 쉬는 날이어서 같이 놀고 맛있는 것 먹고 싶어서 여기 들른 후에 심학산 아래 '다이닝 노을'이라는 곳에서 파스타와 스테이크도 먹고 돌아오다. 허브 빌리지는 작년인가 아버지를 모시고 왔다가 전두환 대통령 부부를 만났던 곳이기도 하다. 더워서 힘들었지만 가족이 함께여서 즐거웠다. 그리고 우연히 오르간 하는 김윤경 선배를 여기에서 만나다. 여기를 가면 우연히 누군가를 만나게 되는 모양이다. 여름이고 전두환 대통령 압수수색 때문에 그런지는 모르지만 뭔가 분위기가 잘 정돈되지 않은 것 같았다.

설문지.hwp 설문 (반드시 부모님과 함께 작성하고 지면이 부족하면 계속 늘려서 기록해 주세요.) 1학년 10반 번 이름: 1.나는 어떤 사람인가? 2.나는 어떤 것에 관심이 있는가? 왜 그런 것에 관심이 있는가? 3.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인가? 왜 그것이 소중한가? 4.나는 장기적인 목표가 있는가? 가장 우선적인 것은 무엇이고 그 목표가 왜 나에게 중요한가? 5.4번 질문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는가? 6. 바람직한 삶을 산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나? (학생 본인의 생각과 부모님의 생각이 다를 경우 둘 다 기록해 주시기 바랍니다.) 학생: 부모님: 7.훌륭한 사람이 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학생 본인의 생각과 부모님의 생각이 다를 경우 둘 다 기록해 주시기 바랍니..
스탠포드대 특강이란다. 7장으로 된 책. 목적의식이 중요하다. 아이에게 고귀한 목적을 갖도록 지도하라. 너무 현실에만 얽메이지 마라. 목적에 대한 4가지 유형 1. 무관심한 자 2. 꿈만 꾸는 자 3. 찔러 보는 자 4.목적지향적인 자- 헌신할 가치 있는 일을 발견한 자가 되어야. 목적이 있는 삶은 행복하다. * 진정한 목적으로 이끄는 방법 잘 들어주고 관심사를 발견하라. 열린 대화를 활용하라. 적극적으로 지원하라. 자신의 목적의식을 전달하라. 지혜를 가르쳐라. 멘토를 소개하라. 기업가 정신을 북돋아라. 긍정적인 관점을 열어라. 주체성을 심어라. 이 책에 있는 내용을 내가 약간 변형한 설문지 설문 (반드시 부모님과 함께 작성하고 지면이 부족하면 계속 늘려서 기록해 주세요.) 학년 반 번 이름: 1.나는 ..

아버지를 모시고 아내와 함께 소래로 가다. 인터넷에서 미리 찾아보고 갔기 때문에 대략 알고 갔다. 그런제 네비에 소래 습지 생태공원이라고 치고 갔더니 이상한 곳으로 데려다 준다. 소래 습지 생태공원 전시관을 쳐야한다.
도올이 33장으로 된 중용을 해석하고 자기 생각을 적은 책. 머리만 발달하고 가슴이 제대로 발달하지 않은 교만한 저자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공자의 손자인 자사가 할아버지의 글들을 적었고 자기의 생각도 들어있다고 도올은 말한다. 송나라 때 주희가 '예기'에 들어있는 중용과 대학을 끄집어 내어 논어 맹자와 함께 묶어 사서라는 이름으로 묶었다. 중용은 양극단을 피하는 것이라는 그런 간단한 책이 아니고 천하의 큰 근본인 우리가 살아갈 길을 제시한 고전이다. 노자의 도와도 통하고 성경과도 통하는 말들이 있다. 1장-"天이 명하는 것을 性이라 하고 성을 따르는 것을 道라 하고 도를 닦는 것을 敎라 한다. 道라는 것은 잠시라도 떠날 수 없는 것이다. 희노애락이 아직 발현되지 않은 상태를 中이라 하고 그것이 발현되어..

전철타고 가다. 많이 갈아타야한다. 백마역-공덕-삼각지-이촌에서 중앙선 양평 다음역인 원덕역까지 전철로만 가다. 마지막 역이 용문역인데 바로 그 앞역이 원덕역이다. 3시간 걸린다. 이촌에서 원덕까지는 한시간에 두대밖에 없다.올 때도 마찬가지고 원덕역에서 산 입구까지 1.4KM라고 역앞에 팻말이 붙어있다. 며칠전 신문에서 이 산을 선전하길래 갔는데 전철타고 갈 수 있다는 것과 내려와서 흑천이라는 강에서 알탕할 수 있다는 것 외에는 특별한 매력이 있는 것은 아니다. 정상까지는 이 계절에는 한시간 반정도 걸리는데 마지막 30분이 상당히 가파르다. 산 위에서 양평시내도 보이고 아래 강물이 보여서 날씨가 맑았으면 경치는 좋을 뻔하였는데 좀 흐렸다. 전형적인 육산이고 자그마한 산이다. 두레마을에서 올라가서 삼성리로..

윤부장 부부와 우리 부부가 해남과 보길도를 다녀와. 7월 22일 월요일 05시 30분경 출발해서 윤부장과 나는 달마산을 먼저 갔다오고 두 여자는 미황사에서 놀다가 산에서 내려온 우리와 함께 땅끝 전망대를 가다. 모노레일도 있지만 우리는 차가 있어서 전망대 아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올라가다. 횃불모양의 전망대에는 마침 포항에서 단체로 온 팀이 있어서 경상도 사람 특유의 시끌벅쩍한 분위기가 살아난다. 땅끝 전망대에서 내려온 다음 오늘의 숙소인 가학산 자연 휴양림으로 가다. 이화섭 선생님 부부와 함께 할 생각으로 숲숙의 집 6인실을 얻었는데 안 오는 바람에 4명이서 여유롭게 사용하다. 서울에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난리가 났는데 여기는 비가 거의 오지 않아서 계곡에 물이 다 말랐다. 휴양림 숙소가 좋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