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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서울에 있는 문화 유적들을 설명한 책. 5대 궁궐과 종묘, 박물관, 정동, 성북동, 북촌, 남산, 서울역, 서대문형무소 역사관등을 다루고 있다. 해가 지는 인정 때 성문을 닫으며 28번의 종을 치고 해가 뜨는 파루 때 성문을 열며 33번의 종을 친다. 28은 밤하늘의 별자리 수이고 33은 당시의 세계관에서 33천을 의미한다. 왕이 즉위할 때 입는 옷을 구장복이라 하고 머리에 쓰는 관을 면류관이라고 한다. 구장복은 9 가지 각기 다른 무늬가 박힌 옷이기 때문에 그렇게 불린다. 상의에 5 가지 무늬, 하의에 네 가지 무늬가 있다. 상의에는 용, 산, 불꽃, 꿩, 술잔의 무늬가 있고 하의에는 수초, 쌀, 도끼, 아자형으로 적힌 글자 불 무늬다. 면류관은 면과 구슬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왕궁..
제목만 보고 심리학 서적인 줄 알고 읽었더니 가벼운 에세이집이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저자가 두 딸을 키우면서 느낀 생각들을 진솔하게 쓴 글들 40꼭지를 묶었다. 읽고 나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이다.
볼콘스키가의 안드레이 공작은 결혼하고 아내가 임신한 것을 알고 전쟁에 나가서 부상당하고 프랑스군의 포로가 되는 것으로 1권은 끝난다. 베주호프가의 베주호프 백작은 노환으로 죽고 그의 서자인 피예르가 작위와 그 많은 재산을 상속하게 된다. 로스토프가의 로스토프 백작도 전쟁에 참가중이다. 러시아군은 오스트리아군과 독일군과 연합했지만 프랑스에게 패배하는 것으로 1권은 끝난다. 2권은 595쪽이다. 프랑스와의 전쟁에서 러시아는 패배하고 황제는 나폴레옹과 화친을 맺는다. 안드레이 공작은 전사한 것으로 잘못 알려졌지만 다행히 돌아온다. 하지만 아내 리자는 산후 후유증으로 죽고 어린 아들 니콜라이는 살아남는다. 시간이 지나 안드레이는 군에서나 사회에서 인정받게 된다. 아내와 사별하고 시간이 흐른 후 로스토프가의 나타..
세종실록 33년분(1418년~1450년)을 1년씩 묶어서 33꼭지의 책으로 만들었다. 세종실록은 총 163 권이다. 이도가 조선의 왕으로 살았던 33년 동안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기술, 기후 등을 망라하는 일들이 시간의 순서대로 쓰여 있다. 저자는 삼성전자에서 수석 디자이너로 일한 사람이다. 세종은 평생 소민을 위한 정치를 펼쳤고 그의 재위 기간동안 흉년이 자주 일어났지만 군량미를 헐어서라도 소민을 먹이기 위해 노력했다. 소민들은 흉년이 심해지면 곡식이 있는 지역에 자식들을 데려가서 집 근처 나무에 묶어두고 오기도 했다. 그 지역 사람들이 살려주기를 바라서이다. 조선의 왕은 신하들과 의견 대립이 있을 때 일방적으로 결정할 수 없다. 아버지 태종이 왕권을 튼튼히 하기 위해 세종의 장인을 죽여가면서..
우라 나이로 105세의 철학자가 전하는 인생론이라고 표지에 적혀있다. 중앙일보에 발표된 글들을 모은 책이라고 한다. 1920년생인 그는 기독교인으로 일제 시대와 6.25와 군사독재시절을 다 겪었다. 무엇보다 부러운 것은 안병욱, 김태길과 함께 평생 진한 우정을 나눈 것이다. 부인을 20년간 병간호했다. 그의 강의를 요청하는 사람들이 지금도 있다. 공산주의의 잔혹함과 거짓됨을 직접 보고 겪었기 때문에 좌파에 대해서 좋은 시선을 가지기가 어려웠던 것 같다. 그래서 문재인 정부를 별로 좋게 보지 않는 것 같다. 정직과 진실한 삶을 강조한다. 사회에 공헌하는 삶이 가치있는 삶이라고 주장한다. 자녀들이 다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는 것 같다. 저자는 꿈에 어떤 전조들을 종종 보는 것 같다. 스스로도 그렇게 말한다...
이규보의 동국이상국집 가운데서 재미있는 글들을 골라서 엮은 책. 그림과 시도 함께 실었다. 동국이상국집은 고려의 이씨 성을 가진 재상의 문집이란 뜻이다. 동국이상국집(東國李相國集)』은 고려 무신집권기의 문인 이규보(李奎報)의 문집이다. 이규보는 당시 최고의 문장가로 명망이 높았던 인물이다. 동국이상국집이란 책에 관해 알아보면 서문이 아래와 같다. (전략) "평생 동안 저술한 것을 종이 한 장도 모아두지 않았다. 아들인 감찰어사(監察御史) 이함(李涵)이 만 분의 일을 수습하였는데, 고부(古賦)·고율시(古律詩)·전(牋)·표(表)·비명(碑銘)·잡문(雜文)이 모두 몇 편이었다. 문집(文集)을 만들자고 청하니, 공(公)께서 그 청이 가하다 하셨다. 41권(卷)으로 나누고 호칭을 『동국이상국문집(東國李相國文集)』이..
해양수산부, 행정자치부 장관, 광주과기원 총장을 지낸 저자가 중국에 산재한 우리 역사와 관련이 깊은 유적지를 탐방하고 쓴 글이다. 저자는 식민사학자들의 주장이 잘못되었음을 여러 차례 주장한다. 한반도 서북쪽이 우리 고대 역사의 주무대였음을 답사 여행을 통해 확인한다. 스스로 호를 짓는 경우도 많지만 스승이나 벗이 지어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당사자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거나 넘치는 것을 경계하라는 의미로 호를 지어준다고 한다. 지금은 없어졌지만 뚝섬에 둑신사라는 치우천왕 사당에 있었다.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둑기와 도깨비 상이 이 사당에 있었다. 사실 뚝섬이란 이름도 둑기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내몽골 자치구 적봉시 안에 삼좌점 산성이 있다. 이 산성의 석축원형제단과 적석총의 존재는 이 유적이 한족이 ..
폴란드의 역사를 시대순으로 압축해서 간단하게 설명한 개론서. 폴란드는 1795년~1918년까지 123년 동안 러시아, 프로이센, 오스트리아에 의한 삼국분할의 결과 독립을 상실했었다. 그후 잠깐 자유를 누리는 듯 했으나 제 2차 세계 대전의 발발로 히틀러의 독일과 스탈린의 소련에 의해 나라가 분단되어 고난을 겪다가 2차 대전 후 다시 독립국이 되었지만 또 소련의 간접 통치를 반세기 이상 받았다. 나라의 지리적,지정학적 위치 때문에 유럽의 한 가운데서 강대국들 사이에 끼어 고통을 많이 받았다. 이 나라 출신으로 우리가 잘 아는 인물은 지동설을 주장한 코페르니쿠스, 작곡가 프레드리히 쇼팽, 퀴리 부인으로 알려진 노벨상을 두 번이나 받은 마리아 스쿠워도브스키, 제 264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노조 지도자로..
내가 공감 능력이 많이 부족하다고 아내가 종종 말해서 제목만 보고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아내 말대로 내가 공감 능력이 부족해서 그런지 이 책에는 크게 공감할 만한 내용이 없다. 사회복지사들을 위해서 쓴 책 같기도 하다. 그래도 인상적인 글들을 좀 모아보면 공감은 느낌이다. 정서적 공감을 말한다. 공감은 생각이다. 인지적 공감을 말한다. 공감한 행동이다 실천적 공감을 말한다. 공감은 책임이다. 사회적 공감을 말한다. 공감은 신뢰 관계를 형성하는 데 기여하고 대인관계 만족감과 사회적 안녕을 향상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다. 더 나아가 갈등을 해소하는 능력을 향상시키고 친사회적 행동을 촉진시키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동정은 마음에만 머물 뿐 동정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그 사람의 입장을..
조선 시대 양반들의 삶을 자세히 설명한 책. 대체로 아주 대단한 집안이 아니면 양반들도 나름대로 사는 것이 만만치 않았다. 그러니 서민들의 생활은 오죽했을까? 흉년에 농민들이 내어야 하는 세금이 가장 큰 문제 가운데 하나였다. 세금을 내지 않는 양반들도 아주 부자가 아니면 의식주를 걱정해야 했다. 하지만 양반의 체통을 지키기 위해서 직접 농사나 장사를 할 수는 없었고 노비들을 시켜야 했다. 굶어 죽더라도 위세가 있는 양반의 체통을 버리기는 어려웠고 몰락한 양반들은 일반 백성들처럼 직접 농사를 짓거나 지주들의 소작농이 되기도 했다. 조선의 양반이 인,의 또는 이,기 등의 문제에만 몰두했던 것은 아니다. 먹고 사는 문제에도 많은 관심을 두었다. 생존에 필요한 현실 문제뿐만 아니라 보다 근본적인 문제도 고민했..
신학을 공부한 독일 루터교 목사가 교회 음악에 관해 쓴 책으로 음악적 조예도 깊다. 고대의 음악에서 부터 현대 가스펠까지 폭넓은 음악을 다루었다. 교회 음악사도 다루고 오르간이라는 악기에 관해서도 깊이있게 다루었다. 팔레스트리나, 바흐, 멘델스죤, 모차르트의 음악에 관해서도 다루고 오라토리오, 미사, 레퀴엠 등에 관해서도 다루었다. 미국 블루스와 가스펠도 다루었다. 고대 성경의 악기들 중 킨노르와 네벨과 우갑과 쇼파르등에 등에 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서기 110년경 소아시아의 총독이던 소 플리니우스가 로마 황제 트라야누스에게 기독교의 기묘한 회합을 알리는 편지를 보냈다. "기독교도들은 정해진 날 통트기 전에 만나 유일신이신 그리스도께 번갈아가며 노래를 부릅니다." 교회 음악에 관한 최초의 기록은 4세기..
로마시대의 군인이자 정치가이며 박물학자인 플리니우스가 77년 경에 펴낸 책이다. 박물지는 동물, 식물, 광물, 지질 따위의 사물이나 현상을 종합적으로 기록한 책이란 뜻이다. 오늘날의 백과사전에 해당하는 책이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동물지라는 박물지 성격의 책을 쓰기도 했고 중국 서진의 문장가이자 시인인 장화가 엮은 박물지, 프랑스의 동물학자 뷔퐁의 왕실 박물관의 해설을 통한 박물지, 총론 및 강론이 박물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플리니우스의 박물지는 77년에 처음 10권이 출판되었고 나머지는 사후에 조카인 소 플리니우스가 출판한 것으로 추정된다. 플리니우스는 박물지에서 천문학, 수학, 지리학, 민족학, 인류학, 생리학, 동물학, 식물학, 농업, 원예,약학, 광물학, 조각작품, 예술 및 보석 등과 관련된 약 2..
아비투스를 다룬 책. 저자가 일본 사람이어서 일본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하고 연구했다. 일본이 제반 학문의 기초가 튼튼하다는 것을 다시 또 느끼게 해 주는 책이다. 프랑스 사회학자 부르디외의 견해를 많이 참조했다. 사회적 자본이란 경제적 자본, 문화적 자본, 교육적 자본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 문화란 첫째 교양이다. 두 번째로는 인류학적 문화 개념으로는 어느 국민과 집단의 특정 생활 양식을 가리킨다. 세 번째로는 지적 예술적 문화를 문화라고 부르는 인문학적 문화 개념으로 음악, 회화, 소설 등을 가리킨다. 부르디외의 말을 빌리면 문화적 정통성이란 사회관계의 산물이고 자의적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문화의 정통성을 둘러싼 상징적인 투쟁은 나날이 벌어지고 있다. 상징 투쟁 결과 지배적인 집단의 문화는 그 지..
문학, 예술 작품에 사용된 은유를 설명하고 간단한 도식으로 만드는 방법을 개발했다. 이 방법을 꾸준하 훈련하면 작품을 분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내가 만들 수도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아래와 같은 도식으로 많은 은유 작품들을 설명할 수 있다. 원관념 - 본질 - 보조관념 - 창의 예를 들면 르네상스 정신 - 헬레니즘과 히브리즘의 융합 - 천지창조, 최후의 심판 - 모습의 융합, 인문주의의 탄생 읽기를 할 때 시각과 기억을 담당하는 후두엽, 귀로 듣는 단어의 의미를 이해하는 베르니케(wernicke) 영역, 주의력과 공간 감각을 담당하는 두정엽 등 뇌의 많은 부분에서 뇌신경들이 동시에 활성화된다. 여기까지는 낭독이든 묵독이든 큰 차이가 없다. 그러나 낭독은 여기에다 문장 형성과 발음을 위한 구강 운동을 ..
흉노와 훈에 관한 개설서이면서 전문적인 학술서라고 할 수 있겠다. 흉노는 느슨한 종족/부족 연합체가 아니고 선우를 정점으로 한 중앙집권 국가이며 준봉건제 체제로 국가가 운영되었다. 흉노와 훈은 같은 말이다. 중국쪽 사서에서는 흉노라 쓰고 서양에서는 훈이라 쓴다. 흉노는 유라시아 초원 지대의 전 구간에 걸쳐 존재한 제국이다. 남흉노와 북흉노로 나누어져서 남흉노는 중국을 점령한 때도 있었고 북흉노는 중앙아시아와 서유럽, 인도까지도 진출한 적이 있다. 아틸라 통치가 흉노의 가장 전성기였고 그가 죽으면서 흉노는 급속한 붕괴를 맞이한다. 노상 선우는 월지의 왕을 죽이고 그 두개골로 술잔을 만들기도 했다. 유럽의 봉건 제도도 어쩌면 흉노의 영향이었다고 볼 수 있다. 흉노는 '떠돌아다니는 유목민'이 아니라 실제로 방..
토지 1권 1897년 동학혁명이 실패한 후부터 1905년 을사보호조약이 체결된 이후까지 약 10년간 경남 하동 평사리에서 일어난 일을 다룬 것이 이 소설의 1부라고 책 첫머리에 언급되어 있다. 평사리 대지주이지만 홀로 된 윤씨 부인과 그 아들 최치수가 사는 집을 중심으로 하인들과 소작인들과의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다루었다. 윤씨부인은 일찍 과부가 되어 요절한 남편의 명복을 빌러 연곡사에서 매일 기도하다가 동학 장수 김개주에게 겁탈을 당해서 사생아 김환을 낳는다. 이런 불륜의 씨앗 때문에 평생을 고통받으며 다른 아들인 최치수에게도 냉냉하게 대한다. 최치수의 아내인 별당아씨는 최치수의 씨 다른 동생인 구천(김환)과 함께 야밤도주하고 최치수의 딸인 서희는 아직 어리지만 봉순네의 돌봄 가운데 자라고 어린 길..
키에르케고르의 기도에 관해서 쓴 책으로 그의 기도를 책 앞부분에 실었고 뒷부분은 그의 기도에 관한 사상을 설명하였다. 183쪽 까지는 그의 기도 99편이 실려 있고 뒷부분은 그의 사상과 생애를 설명하였다. 그는 기도는 결국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라고 결론을 내린다. 그리스도인은 기도할 때 고난을 물리쳐 달라고 기도할 것이 아니고 견딜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인에게 고난은 피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1940년대 부터 1990년대까지를 18권의 책으로 기록했다. 1940년대는 2권으로 기록했고 80년대는 4권으로 기록했다. 나머지 년대는 각각 10년 단위로 3권씩 기록했다. 각권은 대략 3백 수십 페이지를 넘는다. 저자는 신문방송학을 전공했고 이 글을 쓸 당시에는 전북대 교수로 재직중이었다. 40년대 1권 해방 전후사와 해방된 다음 해인 1946년의 일들을 신문이나 다른 사람들의 기록을 인용해서 설명한 책. 이승만, 김구, 여운형, 박헌영등에 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이승만에 대해서는 우리가 너무 편파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김두한도 저자의 글에 의하면 우익에 편향된 사람으로 정권의 하수인에 지나지 않았다. 미군정이 실시되면서 우리 나라는 하지 중장이 책임자가 된다. 미국은 자국..
제목처럼 영성에 관한 입문서다. 이 책에 의하면 '영성이란 넓은 의미에서 인간존재의 전망, 인간정신이 최대한의 잠재력을 갖기 위한 전망을 구체화한 생활 방식과 수행을 뜻하는 단어이다. 그런 의미에서 영성이란 말은 종교적이든 세속적이든 인생의 의미와 행위에 대한 염원을 담고 있다.' 영성의 개념 첫째, 영성은 본질적으로 맥락과 문화와 관련이 있다. 우리가 영성에 대해 말하는 방식은 그것이 쓰이는 서로 다른 맥락의 관심사를 반영한다. 예를 들어 보건 의료와 교육에서 영성의 강조점은 서로 다르다. 마찬가지로 유럽이나 북미의 영성과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의 영성은 뚜렷이 구별되는 풍미를 지닌다. 둘째, 이렇게 다양한 접근법에도 불구하고 영성에 대한 잠정적인 정의를 가능하게 하는 가족 유사성이 존재한다..
믿음에 관한 헤세의 글들을 모은 책. 그는 독실한 개신교인이지만 다른 종교나 신들에 대해서도 열린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인도에서 선교사로 조낸 조부모의 영향으로 인도의 종교나 사상에 대해서도 관심과 지식을 갖고 있으며 불교나 중국의 사상에 대해서도 일가견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기독교에만 구원이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반발하는 것 같고 루터가 종교 개혁가로서 위대하기는 하지만 농민이나 빈민들의 편을 들지 않고 권력가들의 편에 선 것에 대해서는 날카롭게 비판하고 있다. 욕망이 사라지고 그 자리를 관찰하고 자 하는 마음이 채우면, 상대를 순수하게 바라보고 집중하려는 시선에는 모든 것이 바르게 비칠 것이다. 그러면 사람은 더 이상 유용하거나 위험하게, 재미있거나 지루하게, 온화하거나 거칠 게, 강하거나 약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