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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춘추전국시대의 관중에 관한 이야기를 주로 다루었다. 최초의 경제학자이자 정치가인 관중은 관자라는 책의 주인공이다. 논어나 맹자등에 비해서 덜 알려졌지만 정치 경제에는 중요한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관중은 관포지교로 알려져있지만 나머지 그의 행적이나 사상은 잘 알 수 없었지만 이 책으로 그의 진면목을 볼 수 있었다. 정치가로서는 아주 훌륭한 사람이었고 춘추시대에 제나라를 패자가 되도록 실질적으로 도운 사람이다. 춘추시대는 여러 나라가 있었지만 관중이 살던 시대에 힘센 나라는 동쪽의 제나라 서쪽의 秦 남쪽의 초나라 북쪽의 晉나라가 가장 힘센 나라들이었다. 최초의 가장 힘센 나라가 바로 환공이 다스리던 제나라고 이 나라의 실력자가 바로 관중이었다. 아래 지도에서 보듯이 중원은 중국의 동쪽을 말하는 것이고 서..
진중권과 진은숙을 동생으로 둔 저자의 클래식 음악 에세이라고 할 수 있다. 내용과 목차를 보면 슈베르트의 '응악에 부쳐' 바흐 마태수난곡 중 '나의 하나님, 눈물로서 기도하는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차이코프스키 오페라 예프게니 오네긴 중 '내 젊음의 황금같은 날들은 어디로 갔는가?' 드보르작 '교향곡 9번 신세계' 나폴리 민요 바그너 발퀴레 중 '발퀴레의 기행' 바흐 '샤콘느' 드뷔시 '달빛' 에릭 사티 '관료적인 소나티네' 중세의 사랑노래 베토벤 '교향곡 7번' 슈만 '피아노 협주곡' 슈베르트 '미뇽의 노래' 스메타나 '몰다우' 포레 '레퀴엠' 모차르트 '클라리넷 5중주' 하이든 오라토리오 '천지창조' 림스키 코르사코프 ''세헤라자데 베토벤 '크로이처 소나타' 말러 대지의 노래 중 '봄에 술 취한 자'..
학생들을 대상으로 썼기 때문에 아주 쉬운 말로 설명했고 때로는 너무 두리뭉술하게 넘어가기도 한다. 하지만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는데는 도움이 되고 세상을 따뜻하고 온화한 눈으로 바라보는 저자의 눈길이 느껴진다. 중세 교황과 황제의 싸움 이야기- 하인리히 4세 황제와 그레고리 7세 교황 사이에 일어난 카놋사의 굴욕과 반대로 황제의 힘을 보여주는 인노켄티우스 3세 교황과 프리드리히 2세 황제 이야기도 나온다. 중세 기사들이 귀부인들을 어떻게 대접했는지 나중에 총이 나오고 나서 기사들이 얼마나 쓸모없는 사람들이 되었는지도 이야기한다. 에스파니아인들이 멕시코에 저지른 죄악들 - 콜롬부스와 에르난 코르테스같은 잔인한 사람들이 저지른 온갖 만행은 차라리 유럽인이라면 입을 다물어야 할 부끄러운 이야기라고 저자는 말한..
저자는어투에서 클래식 음악이나 교회에 반감이 많이 있는 사람처럼 보인다.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희곡으로 등단한 사람인데 나중에 록뮤지컬 '김추자전'을 작곡 연출도 했다. 뮤지컬의 기원은 고대 그리스의 디오니소스 제전에서부터 시작되었고 저자는 말한다. 이것이 시간이 지나면서 중세에는 이교도적인 분위기때문에 교회의 탄압으로 연극이 잠깐 주춤한다. 하지만 곧 교회가 연극을 교리 설명과 신자들의 교육에 활용하면서 막간극이라는 것이 만들어지고 여기에서는 디오니소스 제전에서처럼 춤과 음악이 연기와 함께 사용된다. 시간이 지나면서 정통 연극에서는 춤과 음악은 퇴보하고 대사와 연기에만 집중하게 된다. 연극은 정통적인 연기와 대사에만 집중하다보니 대중성과 흥미를 상실하여 대중들로부터 멀어지게 된다. 하지만 뮤지컬은 이 춤..
서양미술사의 저자가 젊은 시절에 쓴 세계사 이야기로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읽기 쉽게 쓴 책이다. 저자는 고고학과 미술을 전공했지만 세계사에도 안목을 가진 사람이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이해하기 쉽고 개략적인 내용을 서술하였다. 1권은 선사시대부터 십자군 전쟁까지를 다루었다. 메소포타미아 사람들이 오늘날의 요일인 월화수목금토일을 만들었다.별을 연구한 결과이기도 하다. 그리스 고전건축의 기둥들을 살펴보면 우리 한옥 건축의 기둥들이 생각난다. 우리 배흘림 기둥은 없지만 아름다운 기둥들이 있다.미술사가답게 역사책에도 잘 기록하였다. '피로스의 승리'라는 말은 그리스 영주인 피로스가 로마군단과 싸우면서 승리하긴 했지만 너무 많은 자기 군인들이 죽은 것 때문에 유명무실한 승리가 되었다. 그래서 너무 큰 ..
플루타르코스의 여러 글들을 모은 책이다. 영웅전으로 유명하지만 여기 수다에 관한 글도 상당한 통찰력이 있는 글이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의 제목을 보면 * 수다에 관하여 * 분노의 억제에 관하여 * 아내에게 주는 위로의 글 * 동물들도 이성이 있는지에 관하여 * 소크라테스의 수호신 * 결혼에 관한 조언 등이다. '수다에 관하여'에서 인상적인 글들을 모아보면 수다쟁이에게는 무엇보다도 말이 여러모로 포도주와 비슷하다는 점을 일깨워주어야 한다. 즐거움과 교제를 위해 생겨난 포도주이지만 희석하지 않은 채 과도하게 마시면 불쾌해지고 취하게 된다. 말도 인간과 인간을 가장 즐겁게 이어주는 수단이지만 생각 없이 잘못 사용하면 반인간적이요 반사회적인 것이 된다. 말하지 않은 것은 언젠가 말할 수 있어도 일단 말한 것은 ..
옛성현들의 글들을 모은 책. 선비들이 마음가짐을 어떻게 하고 살아야할 지를 보여주는 글들이다. 회심의 순간은 자주 오지 않는다. 사물과 나 사이에 가로놓인 장벽이 무너진다. 내가 네가 되고 네가 내가 된다. 아무 거칠 것 없이 통쾌하다. 변한 것은 없는데 하나도 같지 않다. 병법에서는 속일 수 없는 지장과 차마 못 속이는 덕장과 감히 못 속이는 맹장이 있다. 덕장이 되고 싶다고 저자는 말한다. 사물은 좀체 제 속살을 내보이지 않는다. 한 눈에 간파되지 않는다. 단번에 핵심을 뚫는 안목, 행간을 남김없이 읽어내는 눈, 삼라만상이 내 스승이다. 벗은 제2의 나다. 친구를 보아 그 사람을 안다. 캄캄한 세상, 벗은 등불이다. 벗은 갈림길의 나침반, 슬픔의 위로가 여기서 나온다. 지신, 즉 몸가짐을 어찌할까? ..
신을 과학으로 증명하거나 찾을 수 있을까? 저자는 크리스쳔 사이언스 교파의 신자이며 저널리스트이다. 과학은 신의 존재를 증명할 수도 없지만 부정할 수도 없다. 다양한 방법으로 신을 찾으려고 저자는 노력했다. 주류 과학자들은 자기의 명성 때문에도 신의 존재나 역할에 관해 언급하기를 꺼린다. 하지만 용감한 주류 과학자들도 간혹 있다. 유물론자들은 모든 신기한 현상들은 예를들면 임사체험이나 유체이탈 예언등은 뇌의 활동이라고 주장한다. 혹은 설명할 수는 없지만 신의 활동이라고 말하지는 않는다. 반면 유신론자들은 신의 역할을 분명히 말하지만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는 없다. 저자는 결국 믿음의 문제로 결론 내린다. 하지만 얀자 역학이 더 발전하면 일정 부분 설명이 가능할 지도 모르겠다고 한다. 현대 과학으로는 도저히..
EBS가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고 그것을 책으로 만들었다. 수학은 생각하는 논리적 학문이다라는 생각이 든다. 고등학교 이후 수학을 공부하지 않은 내게 많은 도움이 되고 생각을 하게 해 준 책이다. 수학(Mathematic)이라는 말은 그리스어의 '배우고 가르침'을 뜻하는 mathemata에서 왔다고 한다. 피타고라스 음계와 이론을 접해보면 왜 음악이 수학의 한 분야로 여겨졌는지 이해된다. 이집트인들은 2,번 손가락을 편 길이 6개가 모이면 어떤 사람이든지 구부린 팔의 길이와 같다는 것을 알았다. 구부린 팔길이가 1큐빗이다. 성경에 나오는 규빗이 아마 이것일 것이다. 원의 지름을 9등분하고 9갲 중 1을 버린다. 그러면 8등분한 값만 남는다. 이 8을 한 변으로 하는 정사각형의 넓이가 원의 넓이라고 이집트인..
20여년간 숲을 관찰하고 공부하면서 그림그리고 지식을 쌓은 저자의 숲에 대한 사랑이 돋보이는 책이다. 숲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와 풀들을 1년동안 관찰한 것을 일기형식으로 그리고 설명했다. 평소에 알고 있었던 나무와 풀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식물의 부분에 대한 자세한 명칭까지 알 수 있었다. 아린 - 나무의 겨울눈을 감싸고 있는 비늘 모양의 단단한 조각으로 꽃이나 잎이 될 부분을 추위로부터 보호한다. 2년차 가지와 3년차 가지의 색깔이 다르다. 개암나무 열매는 쭉정이가 많긴하지만 어릴 때 먹어봣던 열매인 것 같다. 좀 고소한 맛이 나는... 제비꽃이 이렇게 종류가 많다니 - 둥근털제비꽃, 노랑제비꽃, 태백제비꽃, 고깔제비꽃, 남산제비꽃, 졸방제비꽃등 https://youtu..
무기수로 20년의 옥중생활을 하면서 쓴 편지와 엽서를 모은 글이다. 부친의 영향으로 보이는 한문실력과 뛰어난 사고력 그리고 '담론'에서 봤던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고 있는 글이다. 통혁당 사건에 얽혀서 장기수로 안양교도소부터 대전과 전주교도소까지 전전하면서 지낸 삶을 담담하게 그렸다. 글을 옮겨보면 사랑은 선택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는 것이며 사후에 서서히 경작되는것이다. 독서는 타인의 사고를 반복함에 그칠 것이 아니라 생각거리를 얻는다는 데에 보다 참된 의의가 있다. 인내는 비겁한 자의 自處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美자는 羊이 大한 것이다. 털과 고기를 먹던 옛날 사람에게 큰 양이 아름다운 것이었을 것이다. 실용적인 아름다움이다. 아름답다라는 말은 알 만하다라는 말이다. 저자는 서도에도 깊이 관심을 ..
몇년 전 읽은 책이 전혀 기억이 나지 않아서 또 읽었다. 그때 쓴 독후감이 이렇다. "지금의 사우디 아라비아와 오만에 걸쳐있는 Empty Quarter라는 사막을 횡단한 저자의 경험을 기록한 책. 베두인들의 강인한 삶과 사막에 사는 각 부족들간의 갈등을 잘 보여준다. 사막 부족들이 낙타를 얼마나 끔찍이도 아끼는지 보여주고 오아시스와 물이 얼마나 귀한지도 보여준다. 왜 이렇게 혹독한 환경에서 이들은 떠나지 않고 살까? 이들은 알라를 믿고 사막에서의 삶을 가난하지만 만족하면서 살아간다. 저자는 따뜻한 잠자리와 시원한 물 한 그릇에도 얼마나 감사할 수 있는지를 이 여행을 통해 이야기 한다. 사막 부족들끼리 전쟁과 약탈을 많이 하고 전쟁도 해서 얼마되지 않는 사람들이 죽기도 한다. 약탈을 생활의 한 방편으로 살..
고등학교 국어선생님이 쓴 책인데 재미있다. 포스베리 플랍( Fosbury flop)이란 말은 높이뛰기에서 처음으로 배면뛰기로 올림픽 금메달을 딴 포스베리의 이름에서 왔다. 그라민 은행은 빈민들에게 인력거 사라고 돈 빌려주기 시작한 은행이다. 2006년에는 빈민들에게 무담보로 소액대출을 제공해 세계 빈곤퇴치에 이바지하고 여성을 비롯한 사회약자를 보호한 공으로 은행 총재가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다. 테슬라는 에디슨의 직류 전기 시스템을 교류로 바꾸어서 크게 성공한다. 에디슨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지만 결국 값싸고 편리한 교류가 보편화된다. 특허권도 누구나 쓸 수 있게 내어주고 해서 큰 공헌을 했다. 무선으로 전력을 송신하는 기술도 만들고 배터리 없는 무선 전기 자동차도 만든다. 일자 나사의 홈이 자주 무디어져서..
대한민국 사춘기 심리학이라는 부제가 붙은 사회심리학 책이라 할 수 있다. 저자는 우리 나라의 사회적 현상들을 심리학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서양의 심리학자들이 말하는 동양인들은 주로 일본인들을 알았던 그 서양인들 때문에 동양인이라는 말보다는 일본인에 한정하는 것이 더 정확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고려대 한성열 교수는 지랄총량의 법칙을 말했는데 이것은 인생에서 해야하는 지랄의 총량은 정해져 있고 어차피 언젠가는 하게 되니까 그냥 청소년 때 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우리 나라가 급속한 경제 성장을 하면서 경제력은 올라갔는데 문화가 못 따라오고 또 일제강점기와 6.25때문에 국민성이 많이 달라졌다고 말한다. 그래서 지금이 나라가 마치 사춘기를 겪는 것 같다고 말한다. 서양문화권에서는 개인의 자아실현을 궁극의 가치..
저자는 한학에도 밝은 사람으로 보인다. 옛날 사람들이 먹은 음식과 역사 조리법등을 소개했다. 유명한 요리책으로는 1715년 숙종 때 홍만선이 쓴 산림경제와 1670년경 경북에 살았던 정부인 장계향이 쓴 음식디미방 그리고 허균이 쓴 음식 맛품평서인 도문대작이 있다. 이 중 산림경제는 1766년 영조 시기에 유중림이 농사와 음식, 생활전반에 걸쳐 16권 12책의 막대한 분량의 책으로 증보했다. 조선시대 사람들은 닭고기를 가장 많이 먹었다. 돼지나 소에 비해서 값싸고 구하기 쉬워서였을 것이다. 쇠고기는 禁肉이라는 이름으로 불릴만큼 귀한 고기였다. 개고기도 대중적으로 즐긴 고기였다. 오늘날 처럼 키우기만 한 것이 아니라 잡아먹을 목적으로 키우기도 했다. 성균관 기숙사 학생들에게는 초복에 보신용으로 개고기가 나왔..
중국 cctv에서 방영한 다큐멘터리의 내용을 책으로 정리했다. 대국굴기라는 말은 세계에 우뚝 선 성진 강국이라는 말이다. 포르투갈, 스페인,네델란드,영국,프랑스,독일,일본,러시아,미국의 9나라가 어떻게 대국굴기를 이루었는지 연구한 내용이다. 포르투갈에서부터 영국까지는 바다를 지배한 나라들이 세계를 지지했다. 물론 이들의 세계지배는 약소국들을 식민지로 삼아서 자기들의 부를 이룩한 것이다. 오늘날도 법적으로는 식민지가 아니라 하더라도 경제적인 식민지가 많이 있다. 포르투갈과 스페인은 군사적으로나 과학적으로 연약한 남미를 점령하고 인력과 자원을 수탈하고 자기들의 상품을 팔아넘겨서 이익을 챙겼다. 그후 아시아에도 영향을 뻗쳤다. 콜럼부스 이전에도 이들은 지구가 둥글다는 과학적 지식과 신념을 가진 사람들이 있었기..
헤밍웨이 대표작을 다시 읽다. 무기여 잘 있거라,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킬리만자로의 표범등 히트작을 많이 냈지만 이 책은 고등학생일 때 읽으면서는 별 감동이 없이 읽었는데 나이가 드니까 인간의 강력한 불굴의 의지와 허무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다. 청새치를 잡는 2박 3일의 과정이 잘 묘사되어 있고 산티아고 노인과 소년 마놀린의 우정도 잘 그려져 있다. 야구를 좋아한 노인, 마지막에 사자꿈을 꾼 노인은 그래도 희망을 이야기하는 것일까? 85일 동안이나 고기를 잡지 못하다가 마침내 자기 배보다 더 큰 청새치를 잡았지만 결국 상어에게 다 빼앗기고 뼈만 달고 돌아오는 노인에게서 인간의 노력과 그 허무함을 맛본다. 어제 본 Away from her이란 영화에서 남편은 그렇게 사랑했던 부인이 치매에 걸린 것..
생물학자인 최재천이 진화론적인 관점에서 동물들을 이야기한 책. 리차드 도킨스처럼 유전자 즉 dna가 우리 삶을 지배하고 결정한다는 주장을 하는 것 같다. 동물들은 사고할 줄 모르고 도구를 만들지 못한다고 지금까지 우리는 알아왔지만 최근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그렇지 않다. 동물들도 나름대로의 언어가 있고 도구를 사용하기도 한다. 다만 그 언어가 우리와 다른 방법으로 소통하고 우리처럼 상징적인 것을 전달하는데는 한계가 있어보인다. 개미를 비롯한 동물들은 주로 페로몬이라는 화학물질을 이용한 냄새로 의사소통을 하는 것 같다. 꿀벌들은 춤으로 의사표현을 하고 소통한다. 거리와 방향까지 정확하게 춤으로 말할 수 있다 동물들의 방향감각은 지구의 자기장이나 태양의 위치나 각도에 의한 경우가 많다. 번식을 위해서 생명을 ..
중국이 워낙 광대하다 보니까 중국 문화기행을 한r권의 책으로 다루기가 너무 방대해서인지 지역별로 만든 것 같다. 이 책은 그 중 하남성을 다루고 있다. 중국의 동쪽 황하강 중하류에 위치하고 있는 이 성은 중국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고 중화문명의 발상지이며 중원이라고 불린 곳이다 이 곳은 교통의 발달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고 붐비는 곳이 되다 보니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또 옛날에는 전쟁으로 고통을 겪은 사람들이 많았다. 그래서인지 생존을 위해서 사람들이 다양한 방법들을 생각하게 되었고 오늘날은 중국에서 하남사람이라는 말은 사기꾼의 대명사로 통하는 말이 되었다. 개봉은 포청천으로 유명한 곳이다. 포공사가 바로 포청천의 사당이다. 청명상하도라는 그림을 보고 청명상하원이라는 공원을 만들어 두었다..
지금은 국회의원이 된 시인 도종환의 교육에세이라고 책 표지에 소개되어 있다. 학교 교사였던 그의 경험과 교육관이 나타나 있다. 전교조 출신 교사인 것 같고 아이들을 사랑하고 헌신적으로 지도하는 모습이 글을 통해 잘 나타나고 있다. 소위 문제아들을 끝까지 책임지려고 하는 자세는 본받고 싶다. 새는 새끼가 어릴 때는 벌레를 물어다 입에 넣어주지만 어느 정도 자라서 날아야 할 때가 되면 먹이를 입에 넣어주지 않고 옆 나무에 앉아서 새끼가 날아서 자기에게 오기를 기다린다고 한다. 새끼에게는 대단한 공포심으로 인한 모험이겠지만 이렇게해서 새끼가 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아는 어미새는 새끼가 자기에게 날아 올때까지 먹이를 주지 않고 기다린다고 한다. 그래서 드디어 날아서 오는 녀석에게만 먹이를 준다고 한다.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