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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지금은 국회의원이 된 시인 도종환의 교육에세이라고 책 표지에 소개되어 있다. 학교 교사였던 그의 경험과 교육관이 나타나 있다. 전교조 출신 교사인 것 같고 아이들을 사랑하고 헌신적으로 지도하는 모습이 글을 통해 잘 나타나고 있다. 소위 문제아들을 끝까지 책임지려고 하는 자세는 본받고 싶다. 새는 새끼가 어릴 때는 벌레를 물어다 입에 넣어주지만 어느 정도 자라서 날아야 할 때가 되면 먹이를 입에 넣어주지 않고 옆 나무에 앉아서 새끼가 날아서 자기에게 오기를 기다린다고 한다. 새끼에게는 대단한 공포심으로 인한 모험이겠지만 이렇게해서 새끼가 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아는 어미새는 새끼가 자기에게 날아 올때까지 먹이를 주지 않고 기다린다고 한다. 그래서 드디어 날아서 오는 녀석에게만 먹이를 준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 나라 무당을 연구한 저자의 경험담과 무당에 관한 설명 그리고 굿에 관해 많은 지면을 할애했다. 이 글을 보면 무당들은 참 불쌍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그들도 우리와 꼭 같은 사람들인데 귀신에게 사로잡힌 것이 매우 애석하다. 일단 귀신에게 사로잡히면 거기에서 벗어나기가 참 어려운 것 같다. 대길교회 있을 때 집안에 신주를 모시고 있던 사람이 그것을 치우고 교회에 나오고 싶은데 자기 힘으로는 무서워서 그것을 못 치우니까 목사님과 전도사님들이 가서 치워줬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아마 그만큼 무당이 된 사람들도 자기가 모시고 있는 귀신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그만큼 힘든 모양이다. 강신무당들이 굿은 오히려 학습무당만큼 못하고 학습무당들도 이런 점에서는 강신무들을 우습게 보는 것 같다. 지역마다 ..
세계 주요 종교 7가지를 개론적으로 설명한 책 힌두교, 불교, 유교, 도교,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를 전문가들이 설명했다. 힌두교가 불교의 시원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고 힌두교는 잡다한 사상과 문화들의 집합체라고 할 수도 있겠다. 기독교나 이슬람처럼 유일신이 있는 것도 아니고 경전도 특별히 정해진 것이 없다고 할 수 있다. 카스트제도는 힌두교가 앞으로 발전하는데 큰 걸림돌이 될 것 같다. 불교는 초기에는 힌두교의 한 분파로 인식되기도 했었다. 하지만 인도뿐만 아니라 동남아와 중국등으로 전파되면서 큰 힘을 가지게 되었고 나름대로의 교리도 세워 나간다. 불교는 무엇보다 토착화가 잘 된 종교라고 할 수 있다. 각 나라마다의 문화를 잘 수용하고 토착 종교나 샤머니즘도 수용하는 종교라고 할 수 있다. 유교..
자연 가운데 있는 동물이나 식물에서 힌트를 얻어서 우리 생활에 적용한 기술들을 소개하고 설명한 책 찍찍이는 도꼬마리라는 식물에서 힌트를 얻었고 나노접착제는 도마뱀붙이에서 힌트를 얻었다. 풍뎅이는 사막 안개에서도 물을 만들 수 있고 전신수영복은 돛새치의 피부에서 힌트를 얻었다. 거미줄이 강철보다 더 튼튼하고 친환경적인 소재가 되어 방탄복이나 거미실크를 만들 수 있다. 동물을 모방한 로봇이 만들어지고 식물을 모방한 로봇도 있다. 인체부품도 만들 수 있는 날이 그리 멀지 않았따. 나미비아 사막에 사는 흰개미의 집단지능을 이용하면 전기를 덜 들이고도 사막에 건축믈을 짓고 온도를 조절할 수 있따. 바닷물을 이용해서 사막을 수풀로 바꾸는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에 읽은 책들에서 도스토예프스키가 자주 언급되어서 읽게 되었다. 고전들을 읽어야 한다는 생각은 있지만 시간과 흥미를 핑계로 잘 안 읽게 된다. 이 책은 상하 두권으로 되어있고 십여년전에 나온 책이어서인지 아니면 출판사가 경험이 부족해서인지 독자가 읽기 어렵게 책을 만들었다. 책 크기는 32절판인 것 같다. 주인공인 라스꼴리니꼬프와 '노란 딱지'를 받은 소냐를 통해 타락과 구원을 말하려고 하는 것인가? 러시아의 시대적 분위기와 사회체제도 어느 정도 알 수 있는 책이다. 뻬쩨르부르그의 빈민가가 소설의 무대이고 빈민들과 서민들의 삶이 잘 묘사되어 있다. 그의 살인은 무더운 7월의 뻬쩨르부르그 공기와도 관련이 있고 탈출구없는 빈민들의 삶과도 관련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 스비드리가일로프는 두냐를 유혹하지만 실..
여러 학자들의 글을 모은 책이다. 역사지리학은 과거의 사실을 지리적으로 설명하는 연구분야라고 정의한다. 고조선은 역사적 실체가 아닌 상징적 실체로 보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고구려는 우리 한민족이 세운 국가라고 보기는 어렵다. 한반도 북부의 구려족과 그 지역의 여러 다양한 민족들의 집합체적인 성격이 강한 국가였다. 삼한의 개념은 마한 진한 변한으로 이것은 신라와 백제정도를 포함하는 지역과 종족이다. 고려의 건국 주역들은 여진족을 회유하고 그 군사력을 이용하기 위해서 자신들을 고구려의 후손이라는 이데올로기를 사용했다. 고려때부터 그래서 고려의 백성들은 고구려 신라 백제를 선대국가로 인식하였다. 방위에서 좌측이 우선하는 이유는 남쪽을 향하여 앉는 군자의 자세(君子南面)에서 왼편이 동쪽이 되어 해뜨는 陽의 방향..
창의적이 되는 방법도 연습에 의해서 된다. 많은 지식을 갖는 것이 유리하고 사물을 열린 마음으로 바라보고 긍정적인 사고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뇌를 훈련시키는 방법을 설명했다. 흡수 브레인세트: 마음을 열라 상상 브레인세트: 가능성을 상상하라 연결 브레인세트: 확산적으로 사고하라. 이성 브레인세트: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라. 평가 브레인세트: 유용한 아이디어를 알아채라. 변형 브레인세트: 감정을 창의적으로 이용하라. 흐름 브레인세트: 창의적으로 수행하라.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바다, 숲, 아름다운 석양등이 인지 능력에 미치는 영향은 긍정적 기분은 높여주고 인지적 억제는 줄이는 내인성 오피오이드가 분비된다. 그렇게되면 연결 브레인세트를 더 수월하게 활용할 수 있다. 비판의 말을 중립적인 말로 고쳐서 ..
훌륭한 작가들을 소개하고 그들의 글속에서 찾아낸 진리들을 설명한 책. 헨리 나우웬, 도스토예프스키,존 던,본회퍼, 성 어거스틴, 성 프랜시스, 알렉산드로 솔제니친, 반지의 제왕을 쓴 톨킨, 폴 트루니에, 세익스피어, 키에르케고르, 토마스 머튼, 존 밀턴, 찰스 디킨스, 조지 맥도날드, 안데르센등을 소개한다. 글쓰는 사람들의 글에 대한 열정을 알 수 있고 이 책의 저자들은 세익스피어에게서도 하나님을 발견한다. 도스토예프스키를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복음서에 등장하는 도마의 이름은 디두모라는 쌍둥이를 뜻한다. 스스로 연약해야 남을 도울 수 있다. 일기쓰기를 통해서 개인적으로 자신을 돌아보고 통찰력을 키우며 인격을 성숙시키고 스스로를 더 깊이 이해하며 하나님을 인식하는 과정을 밟을 수 있다. 하나님이 능력..
'20세기 기독교가 가장 사랑한 상담자'라는 별명을 가진 의사이며 그리스도인인 저자가 치유를 주제로 쓴 글들을 모은 책. 저자는 환자와 의사간의 인격적인 만남과 치료를 적극 권장하고 추천한다. 참된 치료는 신앙 안에서 찾을 수 있다고도 말하는 것 같다. 성경이 말하는 치료에 관한 개념도 이야기하고 죽음이 하나님과의 분리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축복이 될 수도 있다고 말한다. 모든 일에는 의미가 있다- 질병이나 죽음도 마찬가지다. 질병이 반드시 죄의 결과만은 아니라고 말한다. 고난은 신앙 훈련의 한 과정이라고 말하지만 나는 이 훈련이 싫다. 견디기 어려운 훈련은 더우 그렇다. 예수님과의 사귐이 최상의 축복이다. 의사가 성경을 공부하면 치료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조선시대와 일제치하의 12편의 여행 기록과 '소설가 구보씨의 행복찾기라'는 소설요약을 모은 책. 그림들이 풍부하게 실려있어서 읽기가 쉽다. 조선의 선비나 여유있는 사람들은 여행의 기록을 글이나 그림으로 남겨서 노년에 누워서도 감상할 수 있게 했다. 그래서 그것을 臥遊라 불렀다. 그림이나 글로만 아니라 집안에 석가산을 만들거나 목가산 옥가산을 만들기도 했다. 습창 치료를 위한 사도세자의 온양 온천 여행기는 온천욕만이 아니라 영조가 사도세자의 정치적 능력을 시험해보는 기회이기도 했다. 온천욕은 당시 피부병을 치료하는 흔한 방법의 하나였다. 별자리는 3원 28수의 별자리가 알려져 있었다. 3원은 태미원,자미원,천시원으로 태미뭔은 황제가 정사를 살피는 외원이고 자미원은 황제가 기거하는 내원, 천시원은 황제가 다..
시편 해설서이기도 하고 그 주제를 설명한 책이기도 하다.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인 시편 120편 부터 134편 까지의 해설서이다. 16주제를 모아놓은 책이다. 우리는 제자로서 그리고 순례자로서 세상을 살아간다. 회개는 결단이다. 예배는 1. 우리의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틀을 제공한다. 2. 우리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 있어야 할 필요성을 키워준다. 3. 우리의 관심을 하나님의 결정에 집중시킨다. 믿음은 존재의 가장 우리한 국면이 아니라 가장 불리한 국면에서 자라난다. 기쁨은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기 위한 자격이 아니라 결과다. 그것은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의 삶을 경험하기 위해 갖춰야 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과 순종의 길로 행할 때 찾아오는 것이다. 우리의 수고는 세상 가운데서 구원을 베푸시는 하나님과의 접촉..
저자는 일본 학계의 천황으로 불리는 분이라고 한다. 어떤 학자들은 일본에는 철학이 없다고도 말한다. 이 책을 통해서 일본의 사상사가 왜 그렇게 빈약한지 이해할 수 있었고 전후 일본의 분위기와 국민성을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되었다. 천황,다이묘,사무라이등의 무사 계급이 지배하던 사회에서 유럽의 사회제도와 과학 기술을 받아들이면서 일본인들은 많이 혼란스럽고 당황했던 것 같다. 전통적인 사상의 부족함 - 한 사상이 꾸준히 맥을 이어오고 발전한다는 의미에서의 사상 - 이 일본에는 부족하다고 말하는 것 같다. 2차세계 대전에서 패배하고 그런 와중에 유럽의 여러 사조와 과학 기술들이 들어오면서 일본은 아주 혼란스러워진 것 같다. 특히 마르크스주의가 일본에 끼친 영향도 상당히 컸던 모양이다. 인상적인 글들을 보면 신토..
하나님의 은혜와 용서에 관한 뛰어난 성찰을 보여주는 책. 하나님의 은혜는 이렇게 정의할 수 있다. "자격이 없는 자에게 무료로 외부로부터(나 자신의 노력이나 능력에 의해서가 아니고) 주어지는 것이다." 이 책 때문에 '바베트의 만찬'이란 영화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그냥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주는 뛰어난 요리사의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그 음식을 먹을 자격도 없는 자들이 바베트의 전 재산을 쏟아부은 아주 진귀한 음식을 먹는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그 음식이 얼마나 대단한 음식인 줄도 모르고 먹는다. 내가 하나님의 은혜를 이렇게 받으면서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대단한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살면서도 그 은혜의 위대함을 모르고 살아간다. 인상적인 글들을 적어보면 죄책감은 은혜에 대한 갈망의 표출이다...
불교의 각종 미술과 관습들에 관한 글. 저자는 불교에도 깊은 지식을 가지고 있고 우리 절집에 있는 각종 그림이나 미술품들의 역사에 관해서도 자세히 설명한다. 유불선이 뒤섞인 불교 미술의 역사도 이야기하고 민간의 신앙이나 예술이 절집에 들어간 과정도 설명한다. 중국은 옛날에는 거북을 좋아했지만 지금은 좋아하지 않는다. 순금 거북 선물하면 좋아하지 않는다. 왕바단이란 말은 거북이 뱀과 교미해 낳은 알이란 유래가 있는데 사람에게 '거북같은 놈'이라고 말하면 바람난 아내를 바보같은 남자라는 욕이 된다. 동양에서 보름달은 길한 징조이지만 서양에서는 보름달이 뜬 날은 음산하고 광기에 뒤덮인 날로 악마가 활동하고 늑대인간이 늑대로 변하고 악마같은 인간이 태어나는 날이다. 동양에서 용은 신성시되고 숭배의 대상이며 사람..
'연탄길'의 저자다. 신앙간증이기도 한 수필집이다. 인상적인 글들을 적어보면 말씀을 많이 암송하면 성경없이도 말씀을 수시로 묵상할 수 있어 좋았지만 제 안에 내면화되지 않은 말씀은 아무리 조화롭게 이야기해도 사람들에게 진정성이나 감동을 전할 수 없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습니다. 말씀이 내면화된다는 것은 말씀을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가슴으로 깨닫는 말씀과 머리로 아는 말씀은 아주 많이 달랐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또 다른 깨우침이 제게로 왔습니다. 내면화되지 안흔 말씀은 감동을 줄 수 없지만 말씀을 내면화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은 말씀을 무조건 암기하는 거였습니다. 말씀의 의미를 정확히 알지 못한다 해도 그래서 그 말씀이 당장의 감동은 줄 수 없다 해도 말씀을 암기하고 있을 때 말씀은 ..
서울대를 졸업하고 MIT에서 박사를 한 연변과기대 교수로 있는 저자는 원래 예수를 알지 못하던 사람이었지만 미국 유학 중 코스타(Korean STudents Abroad)에서 예수님을 만나게 되어 다른 출세의 길을 버리고 중국으로 가게된다. 뛰어난 사람들이 헌신하면 헌신하는 정도도 우리 보다 훨씬 크게 하는 것 같다. 신앙 간증의 책이고 자신의 신앙 고백과 제자들을 사랑하는 선생의 마음을 담은 책이다. 세계관을 형성하는데도 도우을 줄 수 있는 책이다. 내 자녀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기도 하다. 이기봉 목사님에게 내 신앙의 순수성이 흔들리는 것 같다고 좋은 신앙서적을 추천해 달라고 했더니 이 책과 몇 권을 주셨다. 인상적인 글 몇 줄을 옮겨보면 부끄러움은 존재의 불완전성을 나타내는 한 단면이다. 독일 신학..
공자의 삶과 말들을 설명한 좋은 책. 저자는 공자를 아주 존경하는 인물로 보인다. 그의 말을 따르면 우리가 공자에게서 배워야할 것이 아주 많다. 군자불기(君子不器) 군자는 결코 특정한 분야에 갇혀 여타영역과 소통하지 않는 가능인과 전문인이 되어서는 안 된다. 흥관군원(興觀群怨) 詩(시)는 : 시는 可以興(가이흥)이며 : 가히 감정을 일으키며 可以觀(가이관)이며 : 가히 마음을 볼 수 있으며 可以羣(가이군)이며 : 여러 사람들과 사귀게 하며 可以怨(가이원)이며 : 위정자를 원망할 수 있게 한다 邇之事父(이지사부)며 : 가까이는 아비를 섬기며 遠之事君(원지사군)이요 : 멀리는 임금을 섬기고 多識於鳥獸草木之名(다식어조수초목지명)이니라 : 새와 짐승과 초목의 이름을 많이 알게 될 것이다.”고 하셨다. 유좌지기 ..
12지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중국의 기록들과 일본의 기록들을중심으로 엮은 책.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의 10간과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의 12지가 숫자 5와6에서 나온 것이라고 한다. 숫자 5는 오행이며 오행은 목화토금수의 오행상생설과 토목금화수의 오행상승설이 있따. 처음에는 날의 이름에 10간과 12지의 이름을 빌어서 사용했고 나중에는 해의 이름에도 사용하게 되었다. 1. 子 쥐를 나타내지만 子가 쥐를 나타내는 상형문자는 아니다. *. 서아작각지쟁鼠牙雀角之爭 - 쥐의 송곳니와 참새 뿔의 싸움이라는 뜻으로 부조리하고 무리가 있는 소송을 말한다. *. 梁上君子 이야기 출전 「진식(陳寔)은 마을에 있으면서 화평한 마음으로 사물을 대했으며, 분쟁이 있을 때에는 항상 올바르게 판정을 하며 옳고 그름을 확실히 ..
하권은 이루장구 하 만장장구 상하 고자상구 상하 진심장구 상하로 이루어져 있다. 기억해 둘만한 글들을 적어보면 선비는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죽고, 여자는 자기를 기쁘게 하는 남자를 위해 화장을 한다. 士爲知己者死, 女爲悅己者容 仁이 마음일 뿐이며 길이 아닌 것으은 아니다. 의가 길일 뿐이며 마음이 아닌 것은 아니다. 仁과 義가 다 함께 인간의 마음이며 길이다 . (고자 상) 仁義를 말해야지 利를 말하면 나라나 가정이나 친구 사이가 다 망한다.(고자 하) 맹자의 군자삼락(君子三樂) 임금 노릇하는 즐거움이 삼락(三樂)에 들지 못함은 부귀(富貴)와 영화(榮華)가 진정한 즐거움이 아니기 때문이다. “군자에게 세 가지 즐거움이 있는데 천하(天下)에 왕 노릇하는 것은 거기에 해당하거나 들어 있지 않다 (君子..
맹자를 도올이 번역 주석했다. 2권으로 주석했는데 그 중 1권이다. 역시 그답게 교만과 보수세력과 집권세력에 대한 비난이 넘친다. 이 책은 맹자의 저작이라기 보다 그와 그 후대 제자들이 편집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조기라는 사람이 맹자의 해석과 주석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1권은 양혜왕장구 상하 공손추장구 상하 등문공장구 상하 이루장구 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양혜왕장구 첫장이 仁義를 주장하고 다루고 있다. 공자를 이어 정치가들에게 하는 말들이 대부분이다. 중문학자인 서울대 허성도 교수의 선생님이 그에게 한문을 잘 하려면 맹자를 1만번 읽으라고 했다고 해서 나도 다시 읽는다. 맹자에 나오는 말들이 오늘 우리 생활에 많이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조선의 궁중음악 여민락도 이 책에 나오는 '여민동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