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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어린이들이 읽기 쉽게 쓴 역사인물 시리즈 중 한권이다. 얼마전 박제가를 읽으면서 홍대용에도 관심이 있었는데 도서관에서 이 책을 보게 되어서 읽게 되었다. 청나라 선비 엄성이 그린 홍대용 초상화 우리 나라 최고의 천문학자였다. 여행을 통해 많은 공부를 하였고 당시 최고의 서원중 하나였던 석실서원에서 당대 최고의 선비였던 김원행을 만나 평생 스승으로 모시고 배운다. 그는 경서도 중시했지만 청나라나 서양의 과학에도 관심을 가져서 홍대용은 큰 영향을 받는다. 여기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달은 홍대용은 서원이 성리학에만 너무 치우친 것에 실망하여 서원을 떠난다. 이 석실서원은 노론 송시열계의 서원인데 그의 정적이고 제자인 소론의 윤증을 편들게 된다. 그는 명문 양반가의 자제로 출세길이 보장된 사람이었지만 천문학에..
子曰 : 배우기만 하고 사색하지 않으면 멍청해지고 사색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정신이 위태로워진다. 子曰 “知者樂水, 仁者樂山, 知者動, 仁者靜, 知者樂, 仁者壽.” 〈옹야(雍也)〉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하고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하며, 지혜로운 사람은 활동적이고 어진 사람은 평정하며, 지혜로운 사람은 인생을 즐길 줄 알고 어진 사람은 오래 산다.” 子曰 : 공손하면서도 예가 없으면 수고롭기만 하게 되고 신중하면서도 예가 없으면 두려워만 하는 게 되고 용감하면서도 예가 없으면 난폭하게 되고 정직하면서도 예가 없으면 박절하게 된다. 興於詩(흥어시) 立於禮(입어례) 成於樂(성어락) 시에서 도덕적 마음을 흥기 시키고 , 예를 통해 자신을 세우며, 음악에서 자신을 완성한다. 시에서 도의..
조선의 르네상스를 가져온 18세기 실학자들 가운데 한 사람인 초정 박제가의 일대기를 다룬 책. 초정이라는 호는 초사, 즉 초나라 말로 쓰인 이소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이소는 초나라 시인 굴원이 쓴 장편시를 말한다. 이덕무, 유득공, 이서구와 함께 四家詩人으로 이름을 날렸다. 당대 청나라 최고 지식인 반정균으로부터도 답장을 받았다. 시서화에 뛰어났고 서얼 출신이지만 정조의 총애를 받았다. 그래서 이덕무, 유득공, 서리수와 함께 규장각 검서관으로 임명받았다. 연암 박지원 보다는 어렸지만 뜻이 맞아서 교제하였으며 당시 청나라의 좋은 점을 배워서 우리 정치나 경제에 활용하려고 했던 점은 두 사람이 비슷하다. 과거에 급제하고도 벼슬을 얻지 못한 사람을 선달이라 부른다. 박제가보다 7살 위인 무인 백동수가..
2009년에 읽은 책을 또 읽다. 이 책의 핵심은 핀란드 남자는 말이 없고 숫기도 없으며 술을 많이 마시지만 책임감 강하고 성실하며 창의적이다. 여자는 그에 비해 상냥하고 유능하다. 국가 경쟁력 세계 1위, 청소년 수학 과학 능력 세계 1위를 다툰다. 저자가 말하는 핀란드인의 가치 10가지 분리감 - 스웨덴의 지배를 600년이나 받았고 러시아의 지배도 받았지만 독립했다. 시수(sisu) - 우리 말로 번역이 좀 애매하지만 우리 말의 근성과 비슷하다. 정직성 - 일본인이나 독일인처럼 정직하다. 핀란드의 한 총리는 국회에서 부정확한 용어를 사용해서 해임되었다. 채무에 대한 혐오 - 전후 배상금도 완불한 나라다. 루오테타부스(Luotettavuus) - 신뢰성이라고 번역된다. 말과 행동이 일치해야 한다. 수줍..
훈민정음 해례본에 관한 이야기. 이 책을 처음 발견한 김태준은 간송 전형필에게 이 책을 팔아서 독립자금을 마련할려고 했다는 설이 있다. 김태준은 당시 책 값으로 기와집 한 채 값인 천 원을 요구했는데 전형필은 11,000원을 주고 이 책을 샀다. 사회주의자인 김태준은 나중에 공산당을 만들려다 사형당한다. 간송이 이 책을 일제의 감시 속에서도 무사히 지켜냈기 때문에 세종 대왕이 훈민정음을 어떤 목적으로 어떤 방법으로 만들었는지 정확히 알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을 지키기 위해서 6.25 때는 부산으로 피난가면서도 이 책은 가져갔고 잘 때는 베개 속에 넣고 자고 어디를 갈 때는 품에 넣고 다녔다고 한다. 간송 미술관은 겸재와 추사, 그리고 도자기등에 관해서는 가장 많은 전시품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집안이 ..
간찰은 편지의 다른 이름이다. 좀 더 정확히 표현하면 전통시대의 편지로서 원래의 형태와 필적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것을 특별히 간찰이라고 하는 경향이 있다. 옛 선비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고 그들의 마음 상태나 사상을 간찰이 포함하고 있다. 둔촌동은 정몽주의 친구인 이집이 강동구에 은둔한 데서그의 호를 따 왔다. 유교에서 말하는 이상적인 인간상으로서 성인은 유가의 가장 이상적 인물로 자신의 도덕성을 사회에 온전히 드러낸 사람이다. 군자는 경학과 시문에 밝고 도덕적으로 흠이 없고 남을 널리 포용하는 사람이다. 현인은 지혜가 우월한 사람이고 인인은 품성이 자애롭다. 사대부는 고위 관료이거나 적어도 그렇게 될 후보인 사람이고 관직의 뜻을 버렸을 때는 처사라 하고 이 가운데서도 현직 관료를 현저히 능가하는 ..
文氣라는 말을 저자가 만든 것 같다. 우리 나라의 인쇄문화와 금속활자에 관해, 특히 직지심체요절과 고려 금속활자에 관해 이야기 한다. 구텐베르크 활자가 성경의 보급에 널리 쓰인데 비해 우리 금속활자는 한번에 그렇게 많이 찍을 수 있는 것은 아니었던 것 같다. 세계 최초의 인쇄본은 흔히 다라니경이라고 말하는 우리 나라의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이다. 그 전에는 일본의 백만탑 다라니경이 세계 최초의 인쇄본이었는데 도굴꾼들이 불국사 석가탑 속에 있는 유물을 훔쳐 갈려다가 못 가져가고 탑신이 기울어 진 것을 보고 해체해서 다시 세우다가 발견했다고 한다. 고려 대장경은 가장 완벽한 장경이고 여러 불경들을 목판에 기록한 것이다. 고려 대장경의 글자수는 대략 5,200만자 정도이다. 지금은 20세기 초에 만든 일본의 대정신..
페이스북의 창업자 저커버그의 이야기. 어릴 때 부터 총명했고 의사였던 아버지도 일찌기 컴퓨터를 다루면서 자연스럽게 저커버그도 컴퓨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프로그래밍을 어릴 때 일찍 배웠고 각종 기계나 새로운 것을 분해하고 조립하는 것을 좋아했다. 하버드 대학에 가기전부터 프로그램을 만들기도 했고 대학에 가서도 학교내의 연락망을 만들려고 했던 것에서 발전해서 페이스북이 만들어졌다. 그는 처음에는 컴퓨터 전문가이긴 했지만 경영에는 전문성이 없었기 때문에 경영 전문인을 영입해서 회사를 키웠고 하바드에서 실리콘밸리로 와서 일을 하면서 그도 하바드를 중퇴했다. 아내와 결혼해서 딸을 하나 낳았고 엄청난 기부를 한 것으로 유명하다. 재산의 99%를 기부해서 재단을 만들고 당시 돈으로 52조원을 기부했다. 나머지 ..
제목대로 옛날부터 지금까지의 음악사를 에피소드 형식으로 쓴 글. 피타고라스가 대장간의 망치소리를 듣고 음정의 관계를 알아냈다는 이야가, 수도사들이 악보를 어떻게 기록했는지 그리고 악보가 어떻게 발달해 왔는지 등을 이야기하고 시대별 음악가들과 음악들의 특징을 간단히 이야기한다. 플라톤은 비롯한 그리스 철학자들은 음악의 힘에 관해 관심이 많았다. "교육에서 음악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바로 박자와 아름다운 멜로디가 영혼에 깊숙이 ㅁ파고들어 강력하게 각인되는 과정에서 박자와 멜로디가 건전하기 때문에 그걸 제대로 배우는 사람도 건전하게 만들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하지만 제대로 배우지 모사한다면? 그렇다면 반대의 결과를 낳을까? " 11세기의 귀도 다렛쪼의 손은 엄지 손가락 끝에서 시작하여 엄지의 뿌리까지 내..
용재총화 저자의 후손답게 이빨이 상당하다. 이규태의 칼럼이 생각나기도 한다. 간단한 생각들을 재미있게 쓴 글이다. 성현을 이어 성씨 가문에 글 잘쓰는 사람으로 남을 수 있겠다. 저자는 자신을 소개하면서 천성적으로 알고 싶은 것이 많은 사람이라고 했다. 나와 비슷하다. 춘향전의 이몽룡이 실제 이름은 성이성이라는 사람이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근거로 그의 4대손인 성섭이 필원산어라는 책에서 자신의 고조부 성이성이 남원에서 암행어사 출두를 한 부분을 자세히 밝혀 두었다. 그 장면이 춘향전에 나오는 장면과 거의 일치한다고 한다. 정선 두위봉에는 계백 장군과 비슷한 나이의 1,400년된 주목이 있다. 높이 17m, 가슴 높이의 둘레가 4.3 m쯤 된다. 그 옆 나무도 1,100살 1,200살 정도 된다고. 송도 삼..
사기 열전에 나오는 인물들과 그 후시대의 책사들을 다룬 책. 현명한 지도자는 유능한 책사를 쓰고 유능한 책사는 어리석은 지도자를 섬기지 않는다. 지도자는 덕이 있어야 하고 책사는 원만한 인심을 잃어서는 안 된다. 반죽이라는 대나무는 순황제의 죽음에 슬퍼한 두 왕비 아황과 여영의 눈물이 대나무에 떨어져서 생긴 것이라고... 주 무왕때 달기라는 요녀 때문에 생긴 말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 복수불반분(覆水不返盆)은 강태공과 그 부인 마씨 사이에서 생긴 말이다. 남편이 무능하다고 버렸던 부인이 남편이 출세하자 돌아와서 다시같이 살자고 하니까 한 말이다. 한번 엎지러진 물은 다시 담을 수 없다. 노마지지(老馬之智) - 관중이 어둔 밤에 늪지에서 군사들과 길을 잃었을 때 늙은 말을 이용해서 길을 찾은 이야기로..
성현의 호가 용재다. 그래서 그의 수필집 이름이 용재총화다. 역자가 10권으로 된 것 같은 책을 3부로 편집했다. 성현(1439~1504년)은 세종21년부터 연산군10년까지 살았다. 1부는 조선시대 문화를 이야기하고 2부는 인물들과 관계된 일화들을 실었고 3부는 전해오는 이야기들을 다루었다. 저자는 성종 때의 문신으로 음악에도 조예가 있어서 악학궤범을 펴내기도 했다. 문장가로는 신라의 최치원을 꼽았고 서예가로는 청량산에 가면 있는 김생굴의 주인공 김생을 꼽았다. 화가로는 고려시대의 공민왕을 꼽았고 음악가로는 향비파 연주자로 典樂 송태평과 당비파의 송전수를 일인자라고 했다. 음악을 하는 3가지 방식은 1. 5음과 12율의 근본을 알아서 사용하는 경우 2. 연주하는 완급을 알아서 악보를 만드는 경우 3. 솜..
조선의 궁궐들을 설명하면서 여러 문화적이고 정치적인 조선의 상황들을 설명했다. 궁궐 여행하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이다. 고대 중국에서는 궁궐의 영역을 외조, 치조, 연조(燕朝)의 3조로 구분했다. 조선의 궁궐은 중국 궁궐을 모델로 했지만 정치 행위의 공간인 외전과 왕실 가족의 일상생활을 위한 내전으로 양분하는 개념이 강했다. 왕실 의례 중 왕사동례는 관혼상제의 사례이고 왕사부동례는 종묘사직등의 길례, 임금과 신하의 조회, 천자국 중국에 대한 사대례, 교육, 관례, 혼인등 왕실의 각종 행사를 다루는 가례, 사신의 접대를 다루는 빈례, 군대 통솔을 다루는 군례, 국상의 절차를 다루는 흉례의 5례이다. 임금은 죽을 때도 경복궁의 편전인 사정전에서 머리를 동쪽으로 하고 죽어야 한다. 하지만 이 규정은 한번도 ..
이하영이라는 우리 나라 아이가 아버지를 따라 스웨덴으로 가서 다니던 학교 이야기를 재미있는 글솜씨로 묘사했다. 하지만 15살짜리 아이의 글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는 부분도 있어 보인다. 스웨덴중학교는 우리 나라 학교에 비해서 수업분량이 훨씬 적고 오전 수업밖에 안한다. 시험은 전부 서술형이고 선생님에 대한 처우가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복지국가답게 학생을 배려하는 것은 엄청나다. 단 한명의 외국인 학생을 위해서도 통역을 붙여준단다. 예체능을 못하면 주요과목을 잘 해도 소용없는 진학제도가 있고 사회주의 국가답게 혼자 잘 하기보다는 똑같이 잘하자가 중요한 나라. 15세 창의력 테스트에서 세계 1등인 나라, 경쟁보다는 협력을 중시하는 나라다. 쉬는 시간이 30분이나 되고 수업도 우리 기준으로 보면 엄..
인간은 인간관계에서 행복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고 주장한다. 행복도 성공도 인간관계에서 얻을 수 있다. 사업은 인간을 얻는 것이다. 성공한 사람은 돈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남기는 것이라고 관계지향적 인간이라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고 진정한 의미의 성공을 거둘 수 있다. 실제로 있었던 일인데 쌍둥이가 너무 일찍 태어나서 인큐베이터 안에서 자라고 있었다. 한 아이는 건강한데 다른 한 아이는 약해서 시름시름 앓았다. 의사들이 가능성이 없다고 포기했을 때 한 간호사의 제안으로 쌍둥이를 같은 인큐베이터에 넣었더니 두 아이가 서로를 껴안고 시간이 지나자 둘 다 건강하게 퇴원했다고 한다. 쿨하다는 말은 흑인 노예들의 자포자기에서 나온 말이란다. 쉽게 포기하면 안 된다. 미국 퍼듀 대학 연구진이 조사한 바에..
이어령 선생님의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융합을 이야기하는 책 역시 선생님의 해박한 지식과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보이는 책이다. 우리는 음식에도 오방색을 입혀서 먹는다. 김치는 배추의 푸른색 잎과 흰 줄기,붉은 고추, 배추 고갱이의 노란색,갓이나 석이 버섯등의 검은 색이 다 들어간다. 푸른 색은 동쪽, 고추는 동쪽, 황색은 중앙,흰색은 서쪽, 검은 색은 북쪽을 나타낸다. 회사라는 말의 영어 단어인 company는 ,com(함께)+ pany(빵)이라는 뜻으로 함께 빵을 먹는 식탁이다. 기러기가 V자형으로 날아가면 뒤에서 따라오는 기러기들은 앞에서 날아가는 새가 만든 생승기류 때문에 전체 기러기 떼는 혼자 날아가는 것보다 71%를 더 멀리 날아갈 수 있다. 살린스는 인간이 풍요에 이르는 방법 두가지를 말한다. 1...
호이징어가 쓴 같은 제목의 책이 있다. 이 책의 저자는 호이징어의 책을 바탕으로 설명하면서 자기 생각도 말한다. 몇년 전에 읽은 적이 있었는데 전혀 기억이 없고 읽다가 전에 읽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놀이하는 인간 인 호모 루덴스는 도구를 사용해서 일하는 인간인 호모 파베르보다 더 행복하고 여유로운 인간으로 묘사하고 있다. 고대에는 중대한 결정을 놀이로 판단했다. 정의의 차원이 아니고 신의 뜻이라고 생각해서 받아들였다. 명예를 위해서 결투를 하고 놀이를 했다. 돈을 위해서 한 것이 아니다. 그러고도 행복하게 살았다. 수수께끼가 지혜를 준다. 예술도 아름다움을 두고 하는 일종의 놀이고 경쟁이었다. 디지털 세계가 열리면서 아마츄어들도 전문가에 못지 않는 능력을 가지고 발휘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놀이는 경..
패션은 상류층이나 귀족들이 자기들을 평민이나 하류층과 구분하는 방법으로 사용했다. 하지만 산업혁명 이후 중산층이 늘어나면서 이들이 상류층이나 귀족의 패션을 모방하니까 또 다른 패션을 만들어서 옮겨간다. 이 패션의 가치를 볼 수 있는 눈을 가진 사람들은 따라 갈 수 있고 따라간다. 하지만 상류층들은 이들이 따라오면 바로 다른 패션으로 또 옮겨간다. 문화도 이런 관점에서 사람을 구분짓는다고 할 수 있다고 부르디외는 말한다. 예링은 패션을 개인적 욕망의 차원이 아니라 사회학적 층위에서 사유한다. 1. 패션은 상류사회로부터 기원한다. 2. 패션은 중간계급이 상류사회의 패션을 모방하자마자 곧 바로 소멸된다. 3. 중간 계급에게 패션은 어쩔 수 없이 따라야 하는 폭군적 성격을 지니고 있다.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는 ..
애플과 아이팟 그리고 아이폰의 주인공 이야기. 상상력과 추진력, 꿈을 이루기 위해 쉬지 않고 일한 열정,독선적이어서 자기 회사에서 쫓겨났다가 돌아온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 젊었던 한 때는 히피족 처럼 살기도 했고 명상에 몰두하기도 하고 인도를 여행하기도 했다. 목표가 설정되면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고 대중의 수요를 미리 예측한 사람, 자신의 직관을 믿은 사람, 실패에서 배우는 사람,대학 졸업장 보다는 꿈을 쫓은 사람, 자기가 못하면 전문가를 찾아서 꿈을 이룬 사람, 협상에서 대단한 배짱을 가졌던 사람, 췌장암으로 젊은 나이에 삶을 마감한 사람. 상상력과 창의력은 무엇보다 중요하고 꿈울 이루기 위해서는 타인의 시선이나 세상의 평가에 집착하지 않아야 한다. 자신의 직관과 능력을 믿되 타인의 ..
고종부터 상해임시정부까지 그리고 만주 독립근 부대의 상황까지 근대의 역사를 상세히 설명한 책 고종 때 이완용과 일진회등은 일신의 영달을 위해 경쟁적으로 나라를 일본에 넘긴다. 일본의 흑룡회라는 단체가 친일세력과 손잡기도 했다. 만주에서 독립운동하던 단체들은 서로의 패권때문에 또 민주정으로의 복귀냐 왕정이냐 때문에 분열도 한다. 하지만 봉오동 전투나 청산리 대첩같은 큰 승리도 거둔다. 이또 히로부미는 우리 나라로 오면서 창녀들을 데리고 오고 우리 기생문화를 타락시킨다. 그는 색광이었다는 주장도 있다. 갑신정변 이후 김옥균과 김홍집이 물러나자 고종 주위에는 매국노만 득실거렸다. 이토의 추도식에 고종이 직접 조문하다니... 총독부는 토지 조사로 많은 국유지를 강탈했고 서류가 미비했던 개인의 땅도 빼앗았다.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