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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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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7년 동학혁명이 실패한 후부터 1905년 을사보호조약이 체결된 이후까지 약 10년간 경남 하동 평사리에서 일어난 일을 다룬 것이 이 소설의 1부라고 책 첫머리에 언급되어 있다. 평사리 대지주이지만 홀로 된 윤씨 부인과 그 아들 최치수가 사는 집을 중심으로 하인들과 소작인들과의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다루었다. 윤씨부인은 일찍 과부가 되어 요절한 남편의 명복을 빌러 연곡사에서 매일 기도하다가 동학 장수 김개주에게 겁타을 당해서 사생아 김환을 낳는다. 이런 불륜의 씨앗 때문에 평생을 고통받으며 다른 아들인 최치수에게도 냉냉하게 대한다. 최치수의 아내인 별당아씨는 최치수의 씨 다른 동생인 구천(김환)과 함께 야밤도주하고 최치수의 딸인 서희는 아직 어리지만 봉순네의 돌봄 가운데 자라고 어린 길상이는 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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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은 조선의 그림과 글씨다. 조선은 사대부의 나라로 성리학이 지배하는 사회였다. 이 시대 사대부들에게 문사철은 전공 필수과목이고 시서화는 교양선택이라고 정옥자는 말한다. 조선 성리학의 이상을 구현하는 사회 덕목은 선비정신이다. 선비정신은 일본의 무사도에 비견되는 높은 정신적 가치였다. 조선선비들의아름다움에 관한 미학은 검이불루(儉而不陋)-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다-와 대교약졸(大巧若拙)-큰 재주는 어수룩해 보인다-이다. 조선 미술사는 크게 나누어 1392~1550년 중종 연간까지를 초기 1550~1700년 숙종 연간까지를 중기 1700~1830년 순조 연간까지를 후기 1830~1910년 대한제국까지를 말기로 구분한다. 조선의 그림은 도화서의 직업화가가 그린 화원의 그림과 문인화가가 그린 그림으로 크게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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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신라와 고려의 미술사. 화강암을 아주 기술적으로 잘 사용한 나라가 통일신라다. 불상이나 석등, 승탑,불탑등을 다 화강암을 이용해 만들었다. 불상은 처음에는 이상적인 인간상을 구현했으나 점점 인간적인 모습으로 변해간다. 신라의 절은 1금당 쌍탑이 주를 이룬다. 신라탑은 주로 3층 석탑이다. 불상은 사실성과 육감적인 분위기의 몸체 그리고 신체에 밀착한 얇은 옷을 입혀 풍만한 육체의 볼륨이 드러나게 했다. 또 옷은 '물에 젖은 옷주름(wet drapery)'양식도 나타난다. 삼굴자세 - 한쪽 다리에 힘을 주고 서는 자세-도 나타난다. 사면석불은 동 -약사불, 서-아미타불, 남-석가여래불, 북-미륵불이다. 불상의 세부명칭 편단우견 - 한쪽 어깨는 벗고 한쪽만 옷을 걸친 그리스, 로마풍의 옷입은 모양-의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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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사회를 5장으로 나누어서 주제별로 설명한다. 1부 조선의 왕 왕은 탯줄도 무덤으로 만들만큼 대단한 존재다. 왕은 공부를 엄청 많이 해야 한다. 태종의 왕세자인 양녕대군은 공부를 게을리해서 세자 자리에서 폐위되기도 했다. 어릴 때는 경전을 암기하는 공부가 주를 이루었다. 왕비는 두 세살 위의 양가집 규수를 맞이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王이라는 말의 어원은 문자가 생기기 전 왕의 상징이었던 도끼날과 도끼자루의 형상을 본떠서 만들었다는 설과 천지인을 상징하는 三과 중국 유학자들의 '뚫을 곤ㅣ'의 조합으로 만들었다는 설이 있다. 왕은 새벽부터 자정까지 격무에 시달렸다.하루에 많아야 5~6시간 정도 잔다. 새벽 5시 전후에 일어나서 자릿조반을 먹고 왕대비전등에 문안인사를 마친 후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해 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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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은 근대와 현대를 다루었다. 신고전주의와 낭만주의가 이 시대에 나타난다. 마라의 죽음을 통해 자코뱅당 당원이었던 다비드는 마라를 영웅으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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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미술사에서 선사시대부터 로코코까지를 다뤘다. 고대 동굴벽화와 지구라트,피라미드,고대 이집트 무덤 벽화, 조각들,도자기, 그리고 그리스 건축물과 신전들을 설명한다. 그리스 미술을 설명하면서 인간이 가장 아름답다는 그리스인들의 생각을 말한다. 나체로 그려지고 조각되는 인체는 비례를 중시한다.머리와 신체의 비례는 1:8이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햇다. 황금비율이 나오기도 했다. 그리스의 기둥양식들에서는 도리스식은 기둥이 완만하면서도 곡선형으로 간소하면서도 장중한 느낌을 주고 - 헤라신전 이오니아식은 기둥이 높고 가늘며 장식이 많아 경쾌하고 우아한 느낌을 준다. 기둥 윗부분에 소용돌이 모양의 장식이 특징이다. - 아테나 니케 신전 코린트식은 가장 늦게 발생했으며 이오니아식과 비슷하지만 좀 더 표현이 자유롭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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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상을 당한 최부가 제주에서 서울로 오다가 배가 표류하여 중국땅 영파부라는 곳에 도착하여 항주 - 북경 - 요동 - 압록강을 건너 서울로 돌아온 여정을 일기체로 쓴 책이다. 348쪽 이후는 한문으로 된 원문이다. 서기 1488년 음력 정월 30일부터 시작해서 윤 정월 1일~6월 4일 압록강을 건넌 일까지 일기형식으로 기록했다. 책 첫부분에 "喪人 臣 최부는 제주로부터 표류해서 구동에 배를 대고 월남을 지나 연북을 거쳐 올 6월 14일에 청파역에 도착하여 삼가 전지를 받들어 이번 길의 일지를 편집하여 바치나이다."라고 시작한다. 약 6개월간 아래 지도의 중국지역을 여행한 기록이다. 제주에서 표류해서 13일만에 중국의 영파부라는 곳에 도착해서 해적을 만나기도 하고 폭행을 당하기도 하지만 다행히 일행 4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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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미술의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의 미술사를 다루었다. 역사책에서 보는 내용들이 앞부분에 나와 있고 삼국시대 불교미술에 관해서는 상당히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미술사는 일반적으로 건축, 조각,회화, 공예순으로 다룬다고 한다. 인도의 불교미술은 사리를 모신 탑신앙에서 출발해서 사리가 다한 후에는 불상으로 옮겨간다. 알렉산더 대왕의 동방원정 이후 간다라 지방에서는 그리스인들이 인간의 모습을 빌려 신을 조각하는 것을 보고 그 영향을 받아 인도의 신상에도 그리스인들의 복식과 얼굴들이 들어간다. 신라의 불상가운데 미륵반가사유상이 유독 많은 이유는 화랑과의 결합 관계 때문이다. 철학자 칼 야스퍼스는 일본 고류지의 목조 반가사유상을 극찬하기도 했다 금당과 탑의 배치관계를 보면 고구려는 일탑 3금당식이고, 3금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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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미술책들을 소개하면서 작가와 미술사, 미술이론,미술시장과 컬렉터들을 다루었다. 현대미술의 아버지 세잔은 미술사에서 가장 지적인 작가였으며 아버지가 은행가여서 물려받은 유산으로 여유롭게 살았다. 작곡가 멘델스죤이 생각나네, 그의 작품 '카드놀이 하는 사람들'이 역대 미술품 거래에서 최고가인 2억 5천만 달러로 팔린 일도 있다. 5장으로 된 연작인데 카타르 국립 미술관이 이 중 한점을 사가서 단박에 유명 미술관의 반열에 올랐다고 한다. 아무것도 묘사하지 않고 음 자체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절대음악과 같은 미술 분야가 추상화다. 피타고라스는 질서, 빛, 남자를 창조한 선한 원리와 혼돈, 어둠,여자를 창조한 악한 원리가 있다고 말했다. 마르틴 루터는 이따위 소리도 했다. 들이 남자 아기들보다 더 빨리 말..
작곡가이면서 지휘자인 번스타인의 강연을 책으로 엮었다. 고전에서 째즈와 뮤지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쟝르의 음악을 설명하고 있다. 미국음악이 유럽음악과 어떻게 다른지 아직 역사가 짧은 미국의 음악과 유럽의 음악을 비교하기도 한다. 베토벤이 왜 베토벤인지 설명하면서 그가 작곡하면서 음 하나하나에 얼마나 심혈을 기울였는지 그가 수정한 악보와 스케치한 악보들을 예로 들면서 설명한다. 그래서 음 하나하나의 연결이 그 음이 아니면 안될만큼 적확한 음이라고 말한다. 째즈를 설명하면서 째즈는 음을 가지고 논다고 말한다. 시끄럽기도 하고 음이 정확하지도 않고 하층민들이 째즈를 시작했고 째즈 자체의 음계를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째즈음계는 소위 블루음계라고도 말하는 블루노트를 가지고 있다. 장음계에서 E♭,G♭,B♭,이 ..
암투병하면서 쓴 글들이다. 젊을 때의 그 패기만만하던 작가가 이제는 죽음을 앞두고 병마와 싸우면서 자신의 신앙을 간증하는 책이다. 천주교인이 된 저자는 믿음으로 힘든 마지막을 극복하면서 글을 쓴다. 이어령 선생이 기독교인이 되면서 주위의 믿지 않는 사람들이 배신감을 느꼈다고 하는 말들을 책에서 보았다. 최인호 역시 그런 과정을 겪으면서도 신앙의 힘을 깨닫고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간증한다. 우리 나라 최고의 베스트 셀러 작가중 하나인 그가 나이 들어가면서 쓴 책들 '유림' 이나 '길없는 길'을 보면 그가 얼마나 소설에 열중했는지, 그 책을 쓰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준비를 하고 공부를 했는지 알 수 있다. 그는 죽기 전에 예수님의 일생을 소설로 쓰고 싶어했지만 결국 그 꿈은 이루지 못하고 아까운 나이에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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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 아메리카 문화기행서이고 아래 노래의가사 첫줄이다. 쿠바,페루,칠레,멕시코를 돌아본 기행문이다. 저자가 정치학 전공이어서인지 정치나 역사 그리고 그 나라 문화에 관해 상당히 심도있게 다루었다. 라틴 아메리카에 관한 기본지식이 없는 내가 읽기에는 좀 벅찬 느낌이다. 쿠바가 사회주의 국가이긴 하지만 소련의 붕괴 이후에 달라진 느낌도 이야기하고 혁명과 체 게바라 이야기도 좀 나오지만 막상 쿠바 사람들은 체 게바라를 오히려 우리만큼 크게 생각지 않는 모양이다. 한국 현대 차들이 많이 들어가 있고 전자제품들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카스트로의 집권기에 미국의 경제 봉쇄로 인해서 쿠바는 큰 고통을 겪었다. 쿠바에는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이란 유명한 그룹이 있다. 두번째 페루 여행기에서는 '엘 콘도르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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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화를 보면서 인생을 이야기 한다. 이 저자의 책 중에 불교와 관련해서 그림을 설명한 책이 있었다. 공자 논어 옹야편에 이런 말이 있다. 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하고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한다. 지혜로운 사람은 동적이나 어진 사람은 정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혜로운 사람은 즐겁게 살고 어진 사람은 오래 사느니라. 퇴계의 제자가 기록한 퇴계의 생활을 보면 '날이 밝기 전에 일어나서 세수하고 머리 빗고 갓을 쓰고는 온종일 책을 보며, 혹은 향을 피우고 고요히 앉아서 그 마음 살피기를 해가 처음 솟아오르는 때와 같이 하였다'고 한다. '번거로움을 막는 데는 고요함보다 나은 것이 없고 못난 것을 막는 데는 부지런한보다 나은 것이 없다' “정말이지 로마에 와보지 않고서는 여기서 무엇을 배우게 되는가를 전혀 알..
대한제국 시대상을 묘사한 글들이다. 일본의 영향하에 우리 우매한 조선인들의 우왕좌왕하는 모습과 매국노와 뜻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았다. 특히 당시 '대한 매일 신보'에 실린 글들이 많이 소개되면서 그 시대상을 볼 수 있게 해 준다. 무당과 점쟁이 기생, 도박하는 사람, 주정뱅이그리고 무식한 사람들은 속히 개화되고 계몽되어야 할 대상들이었다. 일본에 빌붙은 권력자들의 성적 문란과 도덕적 해이도 다루고 연극장이 남녀의 연애장소로 이용되는 이야기도 나온다. 화투와 삼십육게라는 노름이 아주 유행했고 목욕탕과 이발소가 생겨나면서 목욕이 문명인이 되기 위한 중요한 일 가운데 하나가 되었더. 카메라를 처음 본 사람들이 신기해 하는 이야기, 고아원을 돈벌이를 위한 목적으로 만든 이야기, 박람회를 개회해서 조선인들의 ..
1582년에 일본에서 태어난 실존했던 무인이 쓴 병법책이다. 그는 13살때 부터 결투를 시작해서 30세가 되기까지 60여회의 결투를 했지만 한번도 패한 적이 없는 무사다. 그의 미완성된 병법을 제자들에게 남기고 1645년에 죽었다. 그의 병법의 핵심은 상대방의 마음을 읽어라인것 같다. 그리고 꾸준한 연습이 비법이라고 말하는 것 같다. 세상에 무슨 일이라도 정말 왕도는 없는 것 같다. 마음의 눈이 觀과 몸의 눈인 見을 말하면서 觀을 중시하고 있다. 기합을 넣을 때 가쓰(喝)라고 하는 것은 불가에서 선승들이 소리를 지르는 것과 비슷한 것 같다. 그의 獨行道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21가지를 말하는데 1. 세상의 도를 거스르지 않는다. 6. 사사로운 일에 후회하지 않는다. 8. 어떠한 경우에도 이별을 슬퍼하지 ..
하나님 없이도 잘 사는 나라들이 있다고 한다. 스웨덴과 덴마크를 사회학자인 저자가 가서 1년여간 살면서 이 나라 사람들과 인터뷰를 통해서 신앙에 관해서는 거의 말하지도 않고 어쩌면 금기시되는 사회도 인간의 이성과 합리적인 사고로 친절하고 안전하며 부유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 사회와 다른 점은 이 사회는 동성애와 낙태를 범죄나 나쁜 것으로 보지 않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하나님에 관해 말하는 것을 유치하다고 느끼거나 무식한 사람들의 이야기쯤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그렇다고 자신을 무신론자라고 말하는 것은 너무 뉘앙스가 강해서 싫어하고 뭔가를 믿기는 하는 것 같은데 그것이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것 같다. 바울이 아테네에서 만난 사람들이 말하는 '이름없는 신'의 느낌이다. 유럽은 문..
일본의 대목장인 니시오카의 목수일에 관한 철학과 인생관을 쓴 책이다. 장인은 학교에서 머리로 배우는 지식도 필요하지만 예술가처럼 손이 기억하도록 오래동안 기술을 연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현대의 과학이나 첨단 기술이 할 수 없는 장인의 손끝에서 창조되고 알게되는 세계가 있다. 어릴 때부터 도제제도에 의해서 익힌 기술과 대인관계, 사람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일, 자존심 강하지만 외고집인 장인들을 적재 적소에 배치하는 일이 다 대목장의 일이다. 그러므로 대목장은 다뜻한 인품을 기술과 함께 가지고 있어야 한다. 저자는 호류지(法隆寺)의 대목장으로 평생을 살았고 자기의 기술을 이어받을 훌륭한 제제도 기른 자부심을 가진 장인인 것 같다. 일반 가정집을 짓는 것이 아니고 1,300년이나 된 호류지를 보수하고 ..
지난번 읽은 중세의 뒷골목 풍경과 비슷한 책이다. 중세의 결혼은 대략 세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합법적으로 결혼한 결혼동맹인 문트결혼이 있다. 이것은 귀족이나 왕족들이 정치적인 이유로 하는 결혼이다. 나이나 사랑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남자와 여자이기만 하면 된다. 프리델 결혼은 합법적인 결혼은 아니지만 사랑하거나 귀족주인과 하인 또는 신분이 낮은 사람과의 결혼이다. 여기서 태어난 자녀는 합법적인 상속권을 얻기가 어렵다. 중세에는 혼전에 밤에 살짝 찾아가서 사랑을 나누는 '찾아가는 밤'이 있었다. 대리결혼도 흔했다. 이것은 합법적이었고 실제로 대리인이 성관계를 갖는 것은 아니다. 결혼과 약혼의 중간형태 정도로 볼 수 있다. 대리결혼은 거리가 멀어서인 경우가 많은데 본 집에 가서 다시 정식으로 원래의..
중세 서민들의 삶과 종교, 문화, 풍속등을 소개한 책 유랑악사들은 지금의 길거리 연주자들보다 훨씬 비참하고 낮은 계급의 사람들이었다. 집시와 같은 유랑인들도 도적질도 하고 구걸하고 살았으며 어떤 시대에는 거지증서가 없으면 그걸도 못했던 시대도 있었다. 한 때는 쾰른 인구의 1/4이 거지였던 때도 있었다고 한다 가난한 부모들은 자기가 낳은 아이들을 하인이나 창녀로 팔기도 했다. 창녀촌 수입의 약 20%는 수도사들에게서 나왔다고 한다. 성인들의 유골이나 유물이 아주 인기있어서 높은 가격에 거래되었다. 유랑인들은 박해를 피하기 위해 자기들만 아는 비밀 암호나 문자를 수천개씩 사용하기도했다. 사형집행인들은 하층 계급이었으며 유대인들은 예수를 죽인 민족이어서 게토에 모여살면서 허락없이는 도시에 들어오는 것도 힘들..
개그맨 전영호의 유머 및 신앙 간증집 재미있는 글을 보면 교인들끼리 구역예배 모여서 고스톱을 한판 치고 예배를 드렸는데 어떤 장로님이 실수로 헌금을 10,000원 할 것을 100,000원짜리 수표를 헌금했다. 그래서 실수로 잘못 냈으니 10,000원을 내겠다고 100,000원짜리수표를 돌려달라고 말했더니 대답이 "낙장불입" 어떤 장로님이 예수 잘 믿다가 나이 들어 늙어 죽어서 천국에 갔더니 환영 파티가 열렸다. 기분이 참 좋았는데 어떤 20대의 새파란 청년이 자꾸 자기한테 말을 놓으면서 자네가 어떻고 해서 기분이 별로 안 좋았다. 그런데 마침 그 청년이 파티 끝날 무렵에 오늘 파티가 좋았냐고 묻길래 다 좋았는데 자네같은 젊은이가 머리 허연 나한테 말을 함부로 놓아서 기분이 별로였다고 말했다. 그랬더니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