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평화누리길 2코스 #평화누리길 1코스 #평화누리길 1~2코스
- 앙코르와트
- #조선 중기 정치와 정책(인조~현종 시기)
- 군위 팔공산
- 평화누리길 경기 구간 완주
- #대흥사 #해남 대흥사
- #앙코르 왓 #앙코르 톰 #씨엠립 여행
- #윤두서 자화상 #공재 윤두서 자화상 #공재 자화상
- 평화누리길 7코스
- #강화 나들길 18코스 #강화 나들길 18코스 왕골 공예마을 가는 길
- 해파랑길 20코스
- 김포 문수산
- 고성 왕곡 마을 #왕곡 마을
- 지족불욕 지지불태 가이장구(知足不辱 知止不殆 可以長久)
- 정서진 #정서진 라이딩
- 해파랑길 8코스
- 단양 구담봉
- #북한산 문수봉 #북한산 승가봉 능선
- 김포 한재당
- #강화나들길 3코스
- #조선 국왕의 일생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 엮음 글항아리
- 평화누리길 3코스
- 해파랑길 48코스
- 평화누리길 4코스
- 명동 성당 미사
- 북한산 만포면옥
- #붕당의 발생 #붕당의 형성 #붕당의 시작
- 성인대
- 미시령 성인대
- #건봉사 #고성 건봉사
- Today
- Total
목록여행 (214)
노래하는 사람
어제에 이어 오늘은 리조트에서 아침 경건회와 식사 그리고 학년별 부서별 모임을 가지고 리조트 앞 바닷가에서 사진도 찍고 놀다가 느지막하게 출발해서 제주 민속촌으로 가다. 수학여행을 오면 꼭 들르던 코스여서 몇 번 와보긴 했지만 그래도 또 딱히 갈만한 곳이 없으면 만만한 곳이 여기다. 제주도 사람들의 생활상을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드라마 대장금을 찍을 때 여기서 많이 찍어서인지 아니면 중국 관광객들 때문인지 곳곳에 대장금 관련 사진들이 있다. 민속촌을 나와서 성산 일출봉으로 가서 그 아래 있는 식당에서 뚝배기로 점심을 먹고 성산 일출봉을 올라가다. 대학 다니던 무렵에는 분화구에 내려가서 놀기도 했는데 지금은 환경보호를 위해서 내려가지 못하게 막아두었고 중국 사람들이 하도 많이 와서 그런지 올라가는 길과..
아침 7시 비행기로 교직원 50명이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다. 제주에 도착해서 해장국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두 팀으로 나눠서 관광팀과 한라산 등반팀으로 나누어 출발하다. 나를 포함해서 9명이 영실 - 어리목코스로 가다. 영실 주차장에서부터 입구까지 택시로 갈 계획이었지만 전날 눈이 많이 와서 찻길이 빙판이 되어 버렸단다. 그래서 할 수 없이 빙판이 된 포장도로를 30분 이상 걸어서 올라가다. 영실입구에서 병풍바위까지는 경사가 좀 있다. 이 길들이 데크로 덮여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계속 눈쌓인 길을 걸어서 데크가 있는지도 모르고 올라가다. 병풍바위부터 윗새오름까지는 완만한 길이 계속된다. 하지만 문제는 눈보라가 문제다. 얼마나 눈보라가 세게 몰아치는지 5M앞도 안 보이는 경우가 발생한다. 빼빼마른 사람은 날아갈 ..
성수부부와 함께 성수네 차로 가다. 오후 2시쯤 성수네 집에서 출발해서 그동안 가보고 싶었던 간월암과 황금산을 다녀오다. 간월암은 고 최인호 소설 '길없늘 길 '때문에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어서 전에 딸과 아내와 함께 서산 팔봉산을 갔을 때 함께 다녀오고 싶었는데 물때가 맞지 않아서 못갔고 이번에는 물 때도 맞고 해서 다녀오다. 무학대사의 득도와 관련이 있는 절이고 경허의 3제자 혜월, 수월 월면중 월면 만공스님과도 인연이 있는 절이어서 경치도 좋지만 그들의 삶과 깊은 관련이 있어서 더 가보고 싶었다. 날씨가 추워서 사람들도 거의 없고 조용해서 암자를 둘러보기가 아주 좋았다. 이 섬에 관해서 소설의 주인공 강빈교수에게 어떤 젊은 스님이 이렇게 설명한다. "절경 중의 절경이니 스님을 만나러 가지 않는다고 ..
아버지를 모시고 4남매 8명이 함께 가다. 성수네 형님 차 이스타나를 빌려서 함께 타고 가다. 26일 05시 30분 아버지와 동생을 태우고 신애네로 가서 또 태우고 함께 창원 막내 집으로 출발하다. 가는 길에 여주 휴게소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창원으로 가다. 창원에 가서는 막내가 준비한 닭요리를 점심으로 맛있게 먹고 통영으로 향하다. 먼저 동피랑 마을을 들러서 사진도 찍고 구경을 한 다음 달아전망대로 일몰과 별을 보러 갔지만 날씨가 흐려서 일몰과 별은 보지 못하고 바다와 다도해 구경만 하고 돌아오다. 오는 길에 통영의 특별한 음식이라고 해서 영빈관이라는 음식점에서 멍게정식등으로 맛있는 저녁을 먹고 마리나 콘도로 들어가다. 저녁을 그렇게 먹고도 꿀빵을 사가서 밤에 또 먹다. 완전히 먹으러 온 여행인 것..
계림 여행 2 계림에 있는 쉐라톤호텔에서 자고 일어나서 호텔뷔페에서 간단히 아침을 해결한 후 요산으로 출발한다. 리프트를 타고 20분 정도 올라간다. 계림은 날씨가 화창한 날이 거의 없는 것 같다. 그래도 다행히 양해연(海燕) 가이드가 일정을 어떻게 잘 조정했는지 뿌연 안개 속에 주변을 둘러볼 수 있어서 다행이다. 요산꼭대기에는 전망대와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소원을 적은 빨간 끈들을 산 정상에 엄청 묶어두었다. 전망대에서 바라다본 정면에는 와불이라고 불리는 산세가 있다. 불상들이 전망대에 많이 있다. 요산 관광을 마친후 요족들이 사는 용승으로 이동해서 요족마을을 들르고 온천도 한 다음 온천호텔에서 묵다. 요족 여자들은 머리를 결혼 전에 머리를 한번만 잘라서 그것을 잘 보관하고 있다가 다시 자란 머리와 섞어..
계림여행 1 성수 부부, 윤선생님 부부, 김영두집사 부부, 전영희네 동료 교사까지 합이 15명이 함께 가다. 원래는 4일 주일 저녁에 출발하는 비행기였는데 현지의 기상관계로 하루 미루어져서 5일에 출발하다. 4일밤에 공항에서는 천재지변으로 인한 Delay니까 어쩔수는 없지만 Asiana의 무성의한 일처리와 고객의 욕심이 합쳐져서 생쑈를 한바탕하고 5일 9시 비행기로 출발하다. 계림은 위도가 대만이랑 비슷하니까 일년내내 따뜻한 동네다. 하지만 그래도 겨울이긴 하니까 영상 10도 정도라도 습도가 워낙 높아서 산 위나 강에서는 추위가 느껴졌다. 계림이라는 말은 계수나무 숲이라는 뜻이고 그래서 여기는 온통 계수나무 천지다. 우리 가이드가 아주 재미있게 이야기를 잘 해주었는데 중국 신화에는 달 속에 서왕모와 항아..
아버지와 함께 우리 부부가 강화 평화전망대를 가다. 집에서 점심을 먹고 출발했지만 추석 연휴치고는 거의 막히지 않고 잘 갔다. 나올 때는 강화 읍내와 강화대교를 지나서 한참까지 막혔다. 강화도를 여러번 갔지만 이 전망대는 처음 갔다. 그러니까 강화도의 최북단 송해면 철산리에 이 전망대가 위치해 있다.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서 김포를 지나 여기 강화도 옆을 지나가고 좀 더 가면 북한에서 내려오는 예성강과 함께 또 만나서 서해로 들어간다. 여기서 황해도 개풍군이 손에 잡힐 듯 잘 보인다. 38선을 기준으로 하면 여기는 남한 땅이 되고 철원이 북한 땅이 되어야 하는건데... 강건너에 북한 마을도 보이고 망원경으로 보면 군인들이나 민간인들도 보인다. 가장 가까운 곳은 강폭이 2Km도 안되는 곳이 있다고 해설하시는..
성수네 가족과 그 형님부부, 장모님과 둘째 처남가족, 그리고 성석교회 오집사님과 배집사님 부부가 오색 그린야드에 모이다. 지난번 남해모임처럼 정말 다양한, 조합이 안맞는 모임인데도 역시나 또 어색하지 않고 재미있게 잘 지내고 오다. 우리는 어제 가서 아버지와의 약속때문에 오늘 오고 성수네 부부와 두 집사님 부부는 아마도 수요일에나 돌아올 모양이다. 어제 주일날 오후 4시에 성수네 집에서 형님 봉고로 9명이 출발하고 도중에 가평 휴게소에서 처남 가족과 만나다. 미시령 터널을 지나 외옹치항으로 바로 가서 점순이 아줌마집에서 회를 배터지기 직전까지 먹고 오색에 있는 숙소로 들어가다. 35평형 콘도를 3채나 빌려놔서 아주 널널하게 잠을 잘 잘 수 있었다. 나는 오늘 아침 일찍 일어나서 주전골을 혼자 다녀오다. ..
윤부장 부부와 윤부장의 고향인 예천을 가다. 몇년전인지 잘 기억이 안 난다. 나라에 세금을 내는 나무 석송령과 회룡포 마을이 인상적이고 도산서원에 핀 모란과 작약이 아주 인상적으로 아름다웠다.
아버지와 동생들과 함께 가다. 05시 30분경 집을 출발해서 신애를 태우고 중부 고속독로 만남의 광장에서 다 만나서 함께 출발하다. 문막 휴게소에서 아침을 다 함께 먹고 먼저 봉평으로 갔더니 메밀이 이제서야 겨우 싹이 나와 있어서 바로 오대산 상원사와 월정사를 들르다. 상원사는 등산을 와서도 들어간 본 적이 없었는데 처음으로 들어가다. 점심은 진고개 아래 있는 송천식당에서 산채정식을 맛있게 먹고 대관령 삼양목장으로 가다. 날씨가 더워서 계곡과 그 옆에서 한참 쉬다가 셔틀버스를 타고 목장을 구경하고 내려오다. 그 옆에 있는 양떼목장에 비해서 규모나 경치면에서 월등하게 뛰어나다. 특히 푸른 목초지와 풍력발전기가 아주 인상적이다. 안갔으면 후회할뻔 했다. 목장에서 나와서 양양에 있는 휴휴암으로 가다. 이 곳은..
우리 부부와 아버지 셋이 변산반도와 김제 그리고 무창포를 들러서 오다. 7일 점심을 먹고 출발해서 내소사를 먼저 들르고 나서 '나비의 꿈'이라는 한옥 팬션에 짐을 푼 후 채석강을 갔다 오다. 준비해간 어탕으로 저녁을 팬션에서 해먹다. 다음날 아침은 역시 준비해간 삼계탕으로 아침을 먹고 금산에 있는 금산사와 남의 집 머슴에서 목사가 된 이자익 목사님과 이 머슴을 장로, 목사로 만든 조덕삼 장로로 유명한 금산교회를 가다. 다음은 삼국시대부터 있던 김제 벽골제를 들르다. 벽골제는 지금은 관광지로 만들어져 있지만 실제 저수지는 일제시대 때 일본인들이 전부 논으로 만들어버려서 저수지는 없어지고 김제가지평선으로 유명해서 그 유명세를 이용해서 벽골제와 그 옆에 조정래 문학관과 함께 관광단지를 만들었다. 올라오는 길에..
아버지와 우리 부부, 광일이 부부, 신애 6명이 제주도를 가다. 신화네는 갑자기 시아버지 상이 나서 못가게 되었다. 여러차례 제주도를 갔지만 아버지 덕에 많이 걷지 않는 곳을 중심으로 움직이다. 그러다 보니 입장료내고 실내를 걷거나 차를 타고 다니는 곳이 많았다. 표선에 있는 해비치 리조트에서 하루 밤을 자는 1박2일의 여정이었다. 19일 아침 8시 30분 김포발 진에어를 타고 가다. 공항에서 미리 예약한 렌탈 카를 타고 문화관광부가 선정한 100대 식당이라고 간판이 붙은 "유리네"식당에서 갈치조림을 맛나게 먹고 오설록 녹차전시장을 들러서 녹차도 사고 녹차 아이스크림도 먹고 이어서 해안도로를 따라가다 도중에 내려서 사진도 찍고 하다가 다시 "유리의 성"을 들르다. 유리로 온갖 재미있는 조형물들을 만들어 ..
5월 4일 주일 오후 4시 30분에 창덕여중에 9가정이 모여서 28인승 BS여행사 리무진으로 마산으로 떠나다. 이번 여행팀은 구성이 아주 특이하다. 성석교회 안수집사 5팀과 성수네 부부, 소목사 부부, 우리 부부, 성수 둘째 형네 부부가 함께 가다. 신기하게 아무리 봐도 공통점이 없는 팀 구성이다. 더 신기한 것은 이런 팀구성으로 2박 3일동안 함께 웃고 떠들면서 먹고 자고 함께 돌아다니다가 왔다는 사실이다. 나이들면 점점 얼굴을 더 가린다는데 이 팀은 예외다. 생전 처음보는 사람들과 같이 다니면서 별로 불편해 하지도 않고 죽이 맞아서 같이 농담도 하고 밥도 같이 먹는다. 연령분포도 61년생부터 44년생까지라고 하는데 이런 나이 차도 문제가 되지 않는 정말 특이한 팀이 함께 여행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
백두대간 협곡열차를 타고 난 후 안동 하회마을에 있는 회제고택에서 민박하다. 지산고택의 주인이 이 집의 질부란다. 진짜 고택으로 인정받은 집은 아니고 자기들이 그렇게 이름붙인 집인 것 같다. 하회교회 근처에 있고 전화로 예매가 된다. 제일 큰 방을 비수기라서인지 80,000원에 잘 수 있었다. 방은 따뜻하고 전용화장실과 샤워시설도 있어서 좋다. 방이 아주 커서 7~8명도 잘 수 있겠다. 주인 아주머니가 깔끔하게 청소를 해 두어서 집이 깨끗하다. 안동에서는 하회마을과 병산서원 그리고 봉정사를 둘러본 후 구룡포로 가다. 아침 일찍 남촌 북촌 마을을 다 돌아본 후 아버지와 동생들이 일산과 창원에서 9시까지 오기로 되어있어서 9시 전에 마을에 도착하면 입장료나 주차비없이 차도 들어올 수 있다고 했더니 엄청 밟아..
우리 식구 4명이 협곡열차 타러 가다. 1시50분에 분천에서 출발하는 열차를 타고 2시 57분에 철암에 도착한 후 10여분 후에 분천으로 가는 무궁화호를 타고 다시 분천으로 돌아오다. 평일에는 오전 오후로 한대씩 밖에 없어서 그런지 분천에서부터 입석이 있었다. 다행히 우리는 미리 집에서 인터넷으로 예매를 하고 가서 문제는 없었다. 도중에 4번 정차(비동, 양원, 승부,철암역)하면서 시진 찍을 시간을 준다. 협곡이라지만 낙동강 상류를 기차가 지나가는 것이다. 도중에 안내원이 자세한 설명을 해준다. 날씨가 흐리고 분천역이나 철암역이 오지기 때문에 식당이나 시설들이 변변치는 않지만 그게 오히려 이 여행의 매력이다. 도중에 양원역이나 승부역에는 승용차가 들어가는 것이 쉽지 않다. 기차만 갈 수 있는 그런 오지다..
윤부장 부부와 우리 부부 4명이서 덕숭산을 가다. 여자 둘은 산에 안 가고 절에서 놀고 남자 둘만 올라가다. 덕숭산이 100대 명산에 든 이유는 순전히 수덕사 때문이란 생각이 든다. 등산만 한다면 2시간이면 수덕사에서 출발해서 원점회귀할 수 있다. 오늘의 덕숭산 산행의 목표는 산행과 함께 수덕사 완전 분석과 공민왕 거문고 관람이었다. 11시쯤 산행을 시작해서 1시간이면 충분히 올라갈 수 있었지만 수덕사에서 사진찍고 올라가면서 이곳 저곳 살피느라 정상에 도착한 시간은 12시 20분경이었다. 계곡으로 올라가서 정혜사에서부터 능선으로 내려오다. 날씨가 좋아서 전망은 상당히 좋다. 바로 근처에 가야산과 용봉산이 지척에 보인다. 만공스님의 발자취가 많이 남아있는 절과 산이라서 자세히 보면서 가게 되었다. 다 내려..
15일 오후 3시반 창덕여중에서 4집(우리, 성수,성인, 재혁)8명이 소목사네 봉고로 전주를 향하여 오라이~~~6시40분경 전주 한옥마을에 있는 황손이 계신 승광재에 도착하다.마당발 성수덕분에 황손과 만나서 잠깐 인사만 하고 나오기로 하고 갔는데 저녁까지 먹고 가라고 강권(?)하여서 밥까지 얻어먹고 오다.저녁을 준비하는 동안 황손과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면서 살아온 이야기도 듣고 궁금한 것을 질문하기도 하다.그의 아버지 의친왕처럼 그 역시 자유로운 영혼(?)이란 사실을 금방 느낄 수 있었다.가기 전에 인터넷에서 의친왕과 이석 황손에 관해 미리 좀 알아보고 가긴 했지만 직접 듣는 것만 못했다."비둘기 집"을 부른 가수답게 목소리가 지금도 좋다. 1941년생이니까 올해 우리 나이로 74세이신대도 정정하다. ..
문승호 목사가 개척한 청도를 다녀오다. 분명히 말하지만 중국 칭따오가 아니고 경상북도 청도입니다. 케냐의 맛사이 부족들과도 살았던 문목사답게 교인 한가정 두고도 태평스럽게 살아가는(내가 보기에는 그랬다.) 문목사를 보면 내려놓음이라는 말이 어떤 말인지 조금은 알 것 같다. MDM 선교회 고평교회 권사님댁에서 전교인(?)과 함께 저녁식사를 맛있게 하고 청도 특산물 감도 먹고 한참 수다를 떨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참, 청도에는 감나무를 심으면 다른 곳에서는 씨가 있던 감도 씨가 없어진다고 한다. 그래서 먹기가 편하다. 서울에서 내려간 우리 부부, 성수네 부부, 소목사 부부, 울산에서 온 김미선 부부와 딸, 마산에서 온 박경림 목사 부부, 부산에서 온 이수은 목사부부,미국에서 목회할 때 교인이었던 젊은이..
윤부장 부부와 함께 가다. 자유로 철원으로 해서 빙빙 돌아서 경치좋은 곳을 거쳐 비수구미를 가다. 집에서 08시 50분경 출발해서 비수구미 민박집 근처 파로호 옆에 차를 세우고 산길로 해서 짐을 가지고 민박집에 도착하니 1시가 다 되었다. 개천절이라서 비수구미 산길을 내려온 사람들이 마당에 가득하다. 우리도 배고파서 산나물 비빔밥을 한그릇씩 먹고 (가격은 1만원) 우리는 거꾸로 해산령으로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오다. 길이 좋고 경사가 심하지 않아서 별로 힘들지는 않다. 6Km를 오르락 내리락해서 12Km를 걷다. 날씨가 좋아서 힘든줄 모르고 잘 갔다오다. 특히 아직 다래가 달려있기도 하고 떨어진 것도 있다. 밤도 달려 있어서 따먹고 주워먹으면서 재미있게 올라가니 힘든 줄 모르고 어느새 해산령에 도착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