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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저자는 랍비이고 일본 여러 대학에서 유대 문학을 강의했다. 이 책은 탈무드의 내용을 간추려 뽑은 것이다. 방대한 탈무드에서 저자가 발췌했다.
이 저자의 글을 오래 전에 아주 감명갚게 읽은 적이 있다. 다시 읽게되었고 인간 관계에 도움을 주는 많은 글들로 가득한 책이다. 저자는 이 분야의 독보적이고 선구적인 인물이며 내게도 큰 영향을 미쳤다. 인상적인 글들을 올린다. 아버지는 잊어버린다. 아들아, 들어보아라. 너의 잠든 모습을 보며 이 말은 한다. 고양이 발처럼 보드라운 주먹이 너의 뺨을 받치고 있고 땀에 젖은 이마에는 곱슬거리는 금발이 몇 가닥 붙어 있구나. 아빠는 네가 자는 방으로 혼자서 살그머니 들어왔단다. 조금 전 서재에 앉아 서류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후회스런 감정이 물밀듯이 밀려 왔다. 그래서 미안한 마음으로 네 침대로 왔다. 아들아, 네게 화를 냈던 게 내내 마음에 걸렸단다. 학교 가려고 준비 할 때 고양이 세수만 한다고 야단쳤지...
책을 읽었지만 너무 간단히 쓰였고 요약이 쉽지 않아서 다음 백과의 글을 복사해서 옮겼다. 밥 말리라고 읽는 게 더 좋지 않을까? 밥 말리(Bob Marley) 자메이카의 싱어송라이터이자 기타리스트이다. ⓒ Eddie Mallin/wikipedia | CC BY 2.0 본명은 Robert Nesta Marley. 초기 스카(자메이카에서 기원한 대중음악)와 록스테디(1960년대 후반 자메이카에서 유행한 음악), 1970년대에 성행한 레게 형식을 록과 절묘하게 섞은 음악으로 세계적인 슈퍼스타가 되었다. 백인 시골 감독관 노벌 싱클레어 말리와 지방의 흑인 관리인의 딸 세델라 말콤 사이에서 태어난 밥 말리는 두 분야에서 독특한 결과를 남기게 되었다. 즉 그의 시적 세계관은 시골에서, 또한 그의 음악적 세계관은 거..
저자를 알 수 없는 이 책은 여러 사람이 펴냈다. 수백년 뒤의 삼국지는 지략이 뛰어난 조조가 이기지만 초한지는 힘보다는 덕이 뛰어난 유방이 항우를 이긴다. 장량과 소하, 한신, 역이기 그 외에도 많은 영웅들이 나타나서 지략을 경쟁한다. 민심을 얻지 못하는 자는 고금을 통해 힘을 얻지 못하고 설령 얻어도 오래 가지 못한다. 항우는 진나라 군사 20만을 잔인하게 생매장해 살육하고 진나라 3세 황제 의제를 죽이고 자기 맘에 들지 않으면 현명한 사람의 말도 듣지 않아서 결과가 좋지 않다. 한신도 놓치고 범증이나 항백 같은 유능한 신하들의 말을 들어주지 않고 너무 교만해서 결국 유방에게 패한다. 유방은 여색을 좋아하고 군자라고 하기에는 부족하지만 덕이 있고 인자하며 수하를 잘 거두어서 승리하게 된다. 한신은 괴철..
논어의 원문과 번역본을 함께 출판했다. 평소에 어떤 생각을 하고 있다가 책을 읽느냐에 따라서 읽을때마다 느낌이 달라진다. 최근에 말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고 있었더니 이 책에서 말에 관한 언급이 아주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음악에 관한 언급이 상당히 많고 공자의 내공이 아주 깊다는 생각도 든다. 興於詩 立於禮 成於樂 志於道, 據於德, 依於仁, 游於藝 - 도에 뜻을 두며, 덕을 굳게 지키며, 인에 의지하며, 예에 노닐어야 한다. 學而不思則罔 思而不學則殆 -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여 자기 것으로 소화하지 않으면 얻음이 없고, 생각만 하고 보편적인 학문을 배우지 않으면 독단에 빠져 위태로워지기 쉽다. 知之者, 不如好之者 ; 好之者, 不如樂之者. - 아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
17세기의 예수회 신부였던 저자가 쓴 293 가지의 잠언을 쇼펜하우어가 엮었다. 공감이 가는 글들이 아주 많다. 어떤 글은 노자를 생각나게 하기도 한다. 하지만 동양의 현자들이 쓴 글과는 느낌이 다르고 대인관계에 관해 쓴 글이 많다. 손바닥 커기만한 포켓문고다. "만일 정의로운 사람이 어느 파에 대한 충성을 바꾸면 이는 그가 변절해서가 아니라 그 무리에서의 변덕 때문이다. 그 파는 사전에 이미 진리에서 떨어져 나간 것이다. "
디지로그는 Digital과 Analog를 합친 말이다. 단순히 컴퓨터만 말하는 것이 아니고 두 문화와 생각을 합친 말로도 볼 수 있다. 그의 다른 책들이 보여주듯이 기호학적 지식과 풍부한 상식이 넘치는 책이다. 한국인은 두가지나 여러가지를 섞는데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비빔밥과 쌈이다. 옛날 시골에서 시루떡을 돌리던 것은 어느 집의 아기 돌이나 제삿날을 알리는 일종의 정보 통신의 방법이기도 했다. 젓가락은 한중일이 다 사용하지만 우리의 사용법이 다양하고 탁월하다. 중국은 가부장 중심적인 문화에서 멀리 있는 음식을 집어야 해서 길고 일본은 생선가시를 발라 먹어야 하는 일이 많아서 끝이 뾰족하고 각 상에서 혼자 먹는 경우가 많아서 짧다. 우리는 겸상을 많이 하고 나물을 많이 먹기 때문에 ..
선가의 6대조인 혜능의 가르침을 기록한 책이어서 6조단경이라고 한 것 같다. 달마대사가 중국으로 와서 가르침을 시작해서 그를 시조로 보고 2조 혜가 대사 3조 승찬 대사 4조 도신대사 5조 흥인대사 6조 혜능 핵심은 역시 자기 마음을 잘 살펴서 알라는 것이다. 일체유심조가 또 생각난다. 석가모니부터 법을 전해 받은 순서가 아래와 같다. 2. 마하가섭 존자 3. 아난 존자 4. 우바국다 존자 5. 제다가 존자 6. 미차가 존자 7. 바수밀다 존자 8. 불타난제 존자 9. 복타밀다 존자 10.협존자 11. 부나야사 존자 12. 마명 대사 13. 가비마라 존자 14. 용수 대사 15. 가나제바 존자 16. 라후라다 존자 17. 승가난제 존자 18. 가나사다 존자 19. 구마라다 존자 20. 사야다 존자 21...
해안스님이 금강경을 해설한 책이다. 저자인 수보리와 부처님의 대화로 이루어져 있고 상하권으로 되어 있다. 책 뒷부분에 암송할 수 있게 한문으로 된 본문을 실었다. 불법은 마음 공부다. 일체유심조가 주요 내용이고 색즉시공이고 공즉시색이다. 이 경전을 읽고 공부하고 널리 알리는 것이 가장 큰 복을 받는다고 말한다. 온갖 칠보를 보시하는 것보다 그 공덕이 말할 수 없이 크다고 한다. 불법승 중에 법을 중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원 제목은 아마 Influence인 것 같고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6가지 불변의 법칙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복잡한 현대를 사는 우리는 아래 6가지의 법칙 가운데 하나에 의해서 매사를 결정하는 일이 많다. 잘만 활용하면 복잡한 사전 조사나 공부 없이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를 이용하는 '불로소득자'들은 이 법칙을 교묘하게 사용해서 우리에게서 이익을 취한다. 저자가 말하는 6가지 법칙을 자세히 설명하고 실제적인 사례들과 대처방법도 많이 제시했다. 1. 상호성의 법칙: 샘플이나 미끼 상품 혹은 시식이 구매력을 높인다. 호의와 술책을 구분하라. 2. 일관성의 법칙: 내가 이미 결정하고 선택한 상품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해 온 노력 때문에 자기 결정을 합리화하기 위해서. 본능적인 거..
마르크스의 공산당 선언을 대학생들에게 강의한 내용을 책으로 엮었다. 재미있고 쉽게 읽을 수 있게 썼다. 저자의 자기 소개가 상당히 해학적이거나 자기 비하적으로도 느껴진다. 이 책의 앞부분은 마르크스의 생애를 다루었고 뒷부분은 공산당 선언 본문을 설명하고 있다. 마르크스는 유물론자이고 계급투쟁을 주장한다. 이 책을 쓸 당시의 시대적 배경을 정확히 알아야 마르크스의 이 팸플릿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세상의 모든 일은 돈 때문에 일어난다고 본다. 그의 '자본'도 공산주의 혁명을 위한 책이라기 보다는 그 혁명을 위해 자본주의를 제대로 알기 위한 책으로 봐야한다고 한다. 공산당 선언은 1848년 그의 나이가 29살 그리고 엥겔스는 27살이었다. 1848년의 파리는 빈곤과 실업 그리고 불만이 팽배한 ..
마르크스 주의자인 에리히 프롬이 그를 설명한 책. 마르크스는 그를 오해하는 사람들과는 달리 유머가 넘치고 친절한 사람이었다고 말한다. 인본주의자였고 인간을 가장 존중하는 사람이었다고 한다. 소련을 위시한 동구권 국가들은 엄밀한 의미에서 사회주의 국가가 아니고 국가가 운영하는 자본주의 독재국가였다고 말한다. 그의 딸 라우라가 말하는 마르크스는 가장 좋아하는 덕목 . 단순함 가장 좋아하는 남자의 덕목. 힘 가장 좋아하는 여자의 덕목. 약함 주된 성격상의 특징. 단일한 목표 행복의 이상. 싸우는 것 비참함이란. 복종 용서할 수 있는 악덕. 잘 속는다 가장 혐오하는 악덕. 노예 근성 싫어하는 사람 . 마틴 터퍼 가장 좋아하는 직업. 책벌레 가장 좋아하는 시인. 세익스피어. 아이스킬로스. 괴테 가장 좋아하는 산문..
저자들이 말하는대로 비주류 경제학 관점에서 경제를 바라본 내용을 방송 대담형식으로 엮은 책이다. 좌파 냄새도 많이나고 흔히 좌파들이 그러듯이 냉소적이고 비아냥거리는 말투도 느껴진다. 하지만 경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볼 수 있게 해주고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에 대해서도 더 비교적으로 볼 수 있게도 해 준다. 내용은 애담 스미스, 카를 마르크스, 막스 베버, 칼 폴라니, 존 메이너드 케인스, 조지프 슘페터, 소스타인 베블런, 마르셀 모스 같은 경제학자들의 주장과 삶을 이야기 했다. 칼 마르크스를 아주 높이 평가하면서 그의 공산당 선언이라는 책이 성경 다음으로 많이 팔린 책이라고 말한다. 보이지 않는 손인 시장의 기능이 주류 경제학자들이 말하듯이 그리 완벽한 시스템이 아니라고 하면서 정부의 개입을 요구하는 것 같고..
부부인 두 저자가 보츠와나에 있는 칼라하리 사막에서 약 7년간 야생 동물들을 관찰하고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한 내용들을 기록한 책. 인간의 생존과 동물의 생존을 위한 협력이 필요하다. 트럭이나 비행기등 연구비를 지원하는 단체나 기업들이 있다. 섭씨 50도까지 올리가는 사막에서 저자 부부는 갖은 고생을 하며 동물들을 관찰했다. 애써 아끼고 관찰하던 사자를 사냥꾼들이 죽인 이야기나 친해진 하이에나가 사자에게 잡아 먹히는 이야기, 가뭄으로 인해 이동하던 누떼가 인간이 만든 울타리 때문에 물을 마시지 못하고 죽는 이야기등은 가슴 아프다. 연구를 위해 지원하는 단체나 개인들은 참 고마운 존재다. 칼라하리의 하이에나들은 새끼들을 공동 양육한다. 세렝게티 초원처럼 환경이 좋은 곳의 동물들과 사막처럼 열악한 곳에 ..
도교 전문가들이 기독교와 비교하면서 도교와 도가를 설명한 책. 도교는 종교로서의 분야와 도가라는 철학내지는 수행의 분야가 있다. 도가 기독교의 하나님처럼 모든 것을 있게 했다고 한다. 그리스도교의 자유는 혁명을 요구하지 않는다. 노예는 노예로 살면서 그 안에서 제도적 변혁 없이 불평등한 사회 제도는 그대로 가지고 살면서도 그것의 상대성을 알아서 절대 평등의 가치를 구현하면서 살도록 하라고 호소한다. 도교의 중요한 수련법으로는 좌망과 심재가 있다. 성과 명이 있는데 성은 마음을 수련하는 것이고 명은 몸을 수련하는 것이다. 신선이 되려면 명을 잘 수련해야 한다. 천사도 태평도 황건적등이 도교의 한 분파라고 할 수 있다. 제도는 필요하지만 절대화하면 안 된다. 장자는 도와 하나 된 상태가 자유였고 그리스도교에..
현재의 내 고통이나 화는 어릴 때 받은 고통이나 기억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고 보는 것 같다. 특히 부모에게서 받은 고통이 지금 내 삶에서 알게 모르게 나타난다고 보는 것 같다. 그래서 먼저 어릴 적에 나에게 고통을 준 사람을 진심으로 이해하라고 말한다. 그도 그럴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있었을 것이라고 믿고 이해하라는 것이다. 예를 들면 내게 고통을 준 아버지도 그 아버지나 주위 사람들에게서 고통을 받았기 때문에 내게도 원하지 않게 고통을 주었다고 생각하라는 것이다. 연기의 법칙을 말하는 것 같다. 그리고 호흡을 통해 자기 자신을 잘 관찰한 후 어려운 상황을 깊이 직시하면 그 어려움을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 항상 깨어있음이 중요하다. 진정한 치유는 진정한 이해에서 나온다. 깨어있음이 집중으로 이..
브루더호프 공동체를 중심으로 한 용서와 화해를 통한 치유의 실제적인 사례들을 소개하면서 용서가 얼마나 중요한지 말하고 있다. "진정으로 우리가 용서의 능력을 믿는다면 용서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다고 죄를 과소평가한다거나 눈감아 주자는 것은 절대 아니다. 그 사람이 변화할 수 있는 기회를 빼앗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틱낫한 스님이 2007년 4월 25일에 베트남 하노이에서 행했던 강연의 발췌본이다. 짤막한 가르침과 사진을 곁들인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저자의 평소 생각이 잘 드러난다. 지금 현재와 이 자리가 중요하다. 호흡과 걷기 휴식 그리고 명상을 강조한다. 평화와 행복이나 기쁨도 본인이 선택하는 것이다. 분노를 두려워말고 직시하면서 보살펴야 한다. 목적지가 있어서 걷는 것이 아닙니다. 걷기 위해 걷는 것일 뿐입니다. 목적지는 없습니다. 한 걸음 한 걸음이 바로 목적지입니다.
오순절 계통의 아르헨티나 믿음 교회에서 사역하며 성공적인 목회를 한 저자는 미국으로 와서 Crystal Cathedral(수정교회)에서 라틴계 미국인들을 위한 목회를 하고 있다. 성령의 사역을 강조하는 오순절 교단들이 방언을 중시하지만 그는 방언은 성경대로 아주 초보적인 것이라고 말한다. 제목처럼 제자 훈련을 잘 시켜서 교회와 성도들을 변화시켰다. 전통과 시스템이 진리와 어긋나기가 얼마나 쉬운지 말해준다. 율법과 복음의 관계가 바로 이에 해당한다고 말할 수 있겠다. 전통에 발목이 잡혀서 진리를 알면서도 행하지 못하거나 오히려 반대하는 경우도 있다. 끊임없이 순수한 말씀을 생각하고 또 생각해야 한다. 또 저자가 강조하는 한가지는 몰라서 못하는 것이 아니라 알면서도 실천하지 않는 우리 신앙 생활에 대해서 경..
저자는 기독교가 우리 한국 사회에서 그 영향력을 상실하고 있다고 말한다. 한국에서 초기 기독교회는 많은 선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오늘날의 기독교는 교회 자체의 부패와 혼란으로 사회의 존경과 신뢰를 잃었다. 종교개혁이 자연 과학과 기술이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지만 그 발전한 과학과 기술이 지금은 기독교에 대적하고 대립하고 있다. 저자는 그러나 성경의 절대성을 믿기 때문에 과학 지식도 완전하지 않아서 기다리면 성경이 옳다는 것을 증명할 때가 오리라고 믿는다. 우리 나라 사람들이 정직하지 못하고 지나친 이기심과 경쟁 그리고 탐욕 때문에 행복지수가 아주 낮다고 말한다. 일본만큼만 정직해도 GNP가 1.5%가 상승한다고 한다. 교회나 사회가 돈을 최상위의 가치로 두기 때문에 문제가 많이 발생한다고 본..